오늘은 외다리로 아이키도를 탐구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습니다. 그저 단순한 물리법칙을 몸으로 구현해보고 있습니다. 이해하면 당연한 것입니다. 몸으로 구현하기 위한 연습의 과정이 재미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다리로 기술을 걸어보게 된 이유는 당분간 오른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정강이에 봉와직염이 생겼습니다. 군대에서도 걸린 바 없던 봉와직염을 왜 사회에서 이제서야 경험하게 된 것인지 어이가 없기는 합니다. 그런데, 의사에 따르면 사회에서도 자주 발병하는가 봅니다. 심지어 손톱 깎다가 걸리기도 한다네요. 의사인 회원님께서 즉시 병원에 가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다행입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치료할 생각은 커녕 자연스레 낫겠지 하며 버티다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뻔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도장은 부러뜨리는 곳이지 붙이는 곳이 아님'이라는 경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제가 영상을 찍기 사흘 전에 오른쪽 정강이에 봉와직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촬영 당시 오른발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어제 2주만에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때문에 발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회원들을 지도할 수 있는 소재를 찾은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영상 내의 퍼포먼스는 일본 무술에서는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설명하였듯이 신체의 골격(프레임)을 정렬한 상태에서 상대의 힘을 지면으로 흘리거나, 상대에게 되돌리는 법을 익히기 위한 것입니다. 몸을 곧게 세우는 이유 역시 몸의 프레임을 바르게 쓰고 있음을, 그리고 바르게 정렬해야 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앞뒤로 기대거나 하면 오히려 프레임이 깨지면서 힘겨루기로 들어갑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의 미는 힘이 내 프레임을 거쳐 지면이 흡수하도록(되밀도록) 하는 게 목적입니다. 벡터를 이해하면 충분히 물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현상이고, 연습만 거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영상에서 요령을 설명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시연자가 요령을 설명해주지 않고 학생들에게 직접 해답을 찾으라고 화두로서 던져줍니다.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겁니다. (만일 이때 시연자가 氣가 어쩌니 저쩌니 하기 시작하면 삼천포로 빠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현대어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오늘은 외다리로 아이키도를 탐구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습니다.
그저 단순한 물리법칙을 몸으로 구현해보고 있습니다. 이해하면 당연한 것입니다.
몸으로 구현하기 위한 연습의 과정이 재미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다리로 기술을 걸어보게 된 이유는 당분간 오른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정강이에 봉와직염이 생겼습니다. 군대에서도 걸린 바 없던 봉와직염을 왜 사회에서 이제서야 경험하게 된 것인지 어이가 없기는 합니다. 그런데, 의사에 따르면 사회에서도 자주 발병하는가 봅니다. 심지어 손톱 깎다가 걸리기도 한다네요.
의사인 회원님께서 즉시 병원에 가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다행입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치료할 생각은 커녕 자연스레 낫겠지 하며 버티다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뻔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도장은 부러뜨리는 곳이지 붙이는 곳이 아님'이라는 경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짓수하는 관장입니다. 알고리즘의 기가 여기로 이끌었네요. 너무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맞서지말고 힘을 흘린다는 것은 이해되는데 혹시 학다리하신 이유와 몸을 곧게 서신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제가 영상을 찍기 사흘 전에 오른쪽 정강이에 봉와직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촬영 당시 오른발을 쓰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어제 2주만에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때문에 발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회원들을 지도할 수 있는 소재를 찾은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영상 내의 퍼포먼스는 일본 무술에서는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설명하였듯이 신체의 골격(프레임)을 정렬한 상태에서 상대의 힘을 지면으로 흘리거나, 상대에게 되돌리는 법을 익히기 위한 것입니다.
몸을 곧게 세우는 이유 역시 몸의 프레임을 바르게 쓰고 있음을, 그리고 바르게 정렬해야 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앞뒤로 기대거나 하면 오히려 프레임이 깨지면서 힘겨루기로 들어갑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의 미는 힘이 내 프레임을 거쳐 지면이 흡수하도록(되밀도록) 하는 게 목적입니다.
벡터를 이해하면 충분히 물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현상이고, 연습만 거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영상에서 요령을 설명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시연자가 요령을 설명해주지 않고 학생들에게 직접 해답을 찾으라고 화두로서 던져줍니다.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겁니다.
(만일 이때 시연자가 氣가 어쩌니 저쩌니 하기 시작하면 삼천포로 빠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현대어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이런 원리군요. 설명이 쉬워 이해가 조금 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얼굴이 횡하네.. 일본 수련이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일본 일정은 힘들어도 즐거웠어요. 그런데, 귀국 후 병원에서 맞은 항생제의 위력이 크리티컬...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