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나서야 이런것들이 이해가 되네요… 중고등학생들은 내일이 없이 달려들고 어떻게해서든 넘기려고 하지만 참 내밑에 식솔이 딸려있고 당장 내가 다치면 온갖 부탁 남한테 다해서 살아가야하니… 자동적으로 공격보다 방어를 하게되고 공격에 주춤하고 카운트만 하게되고… 정말 하루하루가 언제까지 유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도 유도가 허락된 내 몸에 감사하고 나랑 비슷한 나이대 어른들이 하나둘 부상때문에 생계때문에 유도를 버틸 체력이 안되서 그만두는거 보면서 이젠 내차례가 다가온거 같고 이게 늙으니 보이네요 관장님이 왼발 세게 찍고 오른팔로 힘 넘기는거 설명하시는데 이런 유도의 전신운동이 국민체조처럼 되서 그자체로 부상이 두려운 나이 많은 성인들이 계속 할수 있는거도 생기면 좋을거 같아요 요가가 플로우가 있듯이 유도도 플로우로 한시간정도 쭉이어서 그 동작만 (쉐도우처럼) 해도 땀흘리는게 목적인 어른들을 위해서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여러가지 따져보면 성인은 유도에 썩 적합한 생활체육이 아님. 일단 애들이 많은 환경 자체가 성인에게 부담스럽고 많은 유도장이 탈의실과 샤워실 환경이 올라운드하게 갖춰지지 않은 점. 중고등부 시합이라도 나가면 관장님 부재로 사범이 지도하게 되는데, 그런 날은 자유대련 어지간하면 안하고 다른 애들 학교체육 (뜀틀 낙법) 이런거 하는 경우가 많고 시합 끝나고 돌아오면 하루는 운동 안하고 피구하는 경우가 많음 (운동하러 성인들은 갔다가 당황함) 따라서 운동량이 확실히 보장되는 수영이나 일반적으로 많이하는 헬스 또는 성인관원이 훨씬 평균적으로 더 많은 주짓수에 유도쪽에서 성인 관원이 빼앗기는 큰 이유라고 봄. 그리고 애들이랑 성인이랑 하면 성인은 훨씬 잘 다치고 그 부상이 생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음 (몸 쓰는 일 하시는 경우)
대회도 나가고 더 잘하고 싶은데 내 본업이 있다보니까 여기서 다치면 안돼서 몸을 사리게되고 그러다보니 점점 흥미가 떨어짐 중고딩 체력도 따라가기 쉽지 않고 소외받는 느낌이라 유도 자체는 즐거운데 도장에 가는 즐거움은 떨어지고 중고딩이 다른 체육 피구나 축구 등 하느라 운동량을 못채우면 시간을 굳이 빼서왔는데 난감해지기도 함 차라리 헬스를 갈걸 생각이 들기도 함 현재진행형 저의 고민입니다 유도 여전히 즐겁고 오래했는데 현타기가 온거같아서 조만간 잠깐 그만둘까 합니다 마침 공감되는 영상이 올라왔길래..
![[기술설명.212] 유도를 잘 하려면 알아야 하는 ‘몸 쓰기’](http://i.ytimg.com/vi/XOHslVdxg6U/mqdefault.jpg)
![[기술설명.212] 유도를 잘 하려면 알아야 하는 ‘몸 쓰기’](/img/tr.png)
![[기술설명. 75] 이 영상을 이해하면 유도가 강해집니다 (feat. 기울이기)](http://i.ytimg.com/vi/6BdJCmj0Sh8/mqdefault.jpg)
성인의 경우 땀흘리러 오는 것, 학생의 경우에는 이왕 유도복 입고 왔으면 메달도 따고 단증도 따고 하면서 실력을 늘려서 잘할 것!
늙고나서야 이런것들이 이해가 되네요… 중고등학생들은 내일이 없이 달려들고 어떻게해서든 넘기려고 하지만 참 내밑에 식솔이 딸려있고 당장 내가 다치면 온갖 부탁 남한테 다해서 살아가야하니… 자동적으로 공격보다 방어를 하게되고 공격에 주춤하고 카운트만 하게되고… 정말 하루하루가 언제까지 유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도 유도가 허락된 내 몸에 감사하고 나랑 비슷한 나이대 어른들이 하나둘 부상때문에 생계때문에 유도를 버틸 체력이 안되서 그만두는거 보면서 이젠 내차례가 다가온거 같고 이게 늙으니 보이네요 관장님이 왼발 세게 찍고 오른팔로 힘 넘기는거 설명하시는데 이런 유도의 전신운동이 국민체조처럼 되서 그자체로 부상이 두려운 나이 많은 성인들이 계속 할수 있는거도 생기면 좋을거 같아요 요가가 플로우가 있듯이 유도도 플로우로 한시간정도 쭉이어서 그 동작만 (쉐도우처럼) 해도 땀흘리는게 목적인 어른들을 위해서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성인은 주 3회 오면 대단한겁니다 ㅠㅠ
여러가지 따져보면 성인은 유도에 썩 적합한 생활체육이 아님.
일단 애들이 많은 환경 자체가 성인에게 부담스럽고
많은 유도장이 탈의실과 샤워실 환경이 올라운드하게 갖춰지지 않은 점.
중고등부 시합이라도 나가면 관장님 부재로 사범이 지도하게 되는데, 그런 날은 자유대련 어지간하면 안하고 다른 애들 학교체육 (뜀틀 낙법) 이런거 하는 경우가 많고
시합 끝나고 돌아오면 하루는 운동 안하고 피구하는 경우가 많음 (운동하러 성인들은 갔다가 당황함)
따라서 운동량이 확실히 보장되는 수영이나 일반적으로 많이하는 헬스
또는 성인관원이 훨씬 평균적으로 더 많은 주짓수에 유도쪽에서 성인 관원이 빼앗기는 큰 이유라고 봄.
그리고 애들이랑 성인이랑 하면
성인은 훨씬 잘 다치고
그 부상이 생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음 (몸 쓰는 일 하시는 경우)
십자인대 다치고 회사 다니는거너무 힘들었습니다.. 위아래 내 생활부터가.. 흑흑..
너무 공감 되네요.
그래서 이젠 천천히 슬슬 합니다 ㅎㅎ
오래 오래 건강하게 다니기 위해서
나이에 안맞게 너무 신나게 흥분해서 기술 들어가다가 무릎이 돌아가버린 비운의 아재입니다ㅠㅠㅠ 아재아지매여러분 안다치게 오래 운동해요 우리.....전 올해 도복입는거 꿈도꾸지말라는 의사선생님의 경고를 받아 일년이 슬플예정입니다ㅠㅠㅠ
대회도 나가고 더 잘하고 싶은데 내 본업이 있다보니까 여기서 다치면 안돼서 몸을 사리게되고 그러다보니 점점 흥미가 떨어짐 중고딩 체력도 따라가기 쉽지 않고 소외받는 느낌이라 유도 자체는 즐거운데 도장에 가는 즐거움은 떨어지고 중고딩이 다른 체육 피구나 축구 등 하느라 운동량을 못채우면 시간을 굳이 빼서왔는데 난감해지기도 함 차라리 헬스를 갈걸 생각이 들기도 함 현재진행형 저의 고민입니다 유도 여전히 즐겁고 오래했는데 현타기가 온거같아서 조만간 잠깐 그만둘까 합니다 마침 공감되는 영상이 올라왔길래..
진짜 좋은설명이시네요 관원들이 복받았다
유도장점은 기수련도 되고 자신감도 확실히 충전되는거, 단점은 잘못 그만두면 기가 떨어지고 인생 후폭풍이 거세지단것
하 나도 어릴때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나이 50에 난 뭐하는 것인가..? 도복을 입을때마다 부상의 잠재적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딱히 방법을 찾기가 힘들고..
갑자기 팩트로 후둘겨패시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