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수 확대론 진화…불씨는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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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이해찬, 의원수 확대론 진화…불씨는 여전
[앵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뇌관을 터뜨린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놓고 민주당은 한국당의 맹폭 속에서도 한동안 침묵했는데요.
이해찬 대표가 직접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작정하고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언급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심상정 / 정의당 대표]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내에서 확대하는 그런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희망하는 비례대표 확대를 위해 고육책을 꺼낸건데, 즉각 의원 수 축소를 주장하는 한국당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한국당은 심 대표의 주장을 '밥그릇 욕심'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심 대표와 마찬가지로 의원 수를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는 입장.
수요일 저녁,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대표가 얼굴을 맞댄 정치협상회의에서도 의원 수 확대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야 3당 대표들은 의원 정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폈지만,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민 70%가 반대하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핵심 인사는 "의원 정수 확대 논란과 관련해 야당에 타협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 정치 불신 여론에 기대 당장의 급한 불은 껐지만, 민주당의 고심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선거법은 12월 3일 본회의에 검찰개혁법과 함께 부의될 예정이어서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에 사활을 건 민주당으로선 어떤 식으로든 야 3당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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