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훈련시즌이 되면 원래 매주 정훈교육 하는 시간에 훈련의의에 대한 토론식 교육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대로 교육이 형식적이게 되어서 아무도 안듣게 되어버렸죠. 토론식 교육이란걸 학창시절부터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군대에 오기도 해서 참여하려는 분위기 조성도 안되고요. 교육간부도 교육자와는 거리가 먼 자질의 사람이기 때문에 국어책 읽듯이 ppt 슬라이드 넘기다가 끝납니다. 결국 교육시간은 매주 몇시간씩 엄청나게 허비하면서 추위속에서 이딴거 도대체 왜하는거냐 ㅅㅂ거리는건 똑같죠. 그리고 제대로 가르쳐봤자 병사들의 대부분은 소대 중대규모의 소총사격거리수준의 전술 이상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커다란 군대의 운용과 전략개념은 백날 가르쳐봐야 이해 못하고, 그런걸 이해할만한 사람은 장교로 갔죠. 아니, 장교들도 잘못 이해하고 멍청한 돌격대장짓이나 반대로 제갈량 행세 자주합니다. 독일수준의 전국민적인 교육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져 토론문화가 활성화되고 지식수준이 아닌 사고능력이 심화되는 선진문명사회가 정착되지 않는 이상 고작 군 내의 신정책도입으로 군 구성원들의 작전의의 숙지와 임무형지휘체계같은 것을 기대하는건 무리인것 같네요. 사병 한사람까지 진짜 대학생같은 학술적 능력과 중대장급 이상의 전략전술적 기본개념이 잡혀있고 순간판단능력까지 길러야 하는건데, 주입식교육하는 나라에서 그것도 숨도 제대로 못쉬는데 팔다리만 붙어있으면 마구잡이로 죄다 끌고온 징집병 대려다가 만든 군대로써는 돈과 시간 노력을 얼마나 부어대든간에 무리입니다.
* 90년대 기계화 사단의 혹한기 팁! (-취침및 새벽 근무시간 완벽 수정편-) 1. 항상 1월초에 그것도 새벽에 비상이 걸려봅니다. 영하 20도. 2. 동계 보급피혁물 다 껴 입어 봅니다. 뛰면 땀나고, 장갑차( 철로된 냉장고 - 수통의 물이 얼고 봅니다) 타고 이동하면 땡땡 얼어 봅니다. 3. 장갑차타고 이동하다가 내려서 산을 타 봅니다. 산 정산을 단 몇분 만에 찍고 산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장갑차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점심쯤되서 밥추진해서 먹어봅니다. 재수없어서 좀 외진 곳이면 인사계 길 모른다고 식사추진 차량이 않와 봅니다. 굶주린 병사들은 추위에 인사계에 대한 악만 차올라 제대하는 그날까지 이를 갈아봅니다. 밥먹었으면 또 장갑차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이쯤되면 해가 떨어집니다. 진지 구축하고 밥차 기달려 봅니다. 밥차가 옵니다. 점심을 못먹었던 대원들이 눈물을 땀과 함께 섞어서 똥국에 식은 밥에 비벼 거지처럼 쳐먹어 됩니다. 근무자 시간 확인하고 텐트에 들어가 자봅니다. 해가 떨어지고 기온은 급강하해 다시 영하 18...18....18......18 18 18 18 18 18 18~~~~~~ 너무 추워 1개 분대용 디형 텐트에 2개 분대원들이 뭉쳐서 자 봅니다. 신병인 김모씨는 설잠 상태에서 "으 추워... 으 추워...."하며 고참들 사이로 누에 고치마냥 침냥 뒤집어 쓰고 비집고 껴들어 봅니다. 이때 같이 설잠 상태인 고참의 주먹이 얼굴로 날아와 봅니다. 내일 아침 죽을 각오하고 계속 비집고 들어가 봅니다. 고참도 귀찬은지 개새가...를 날리며 냅두고 그냥 냅둬봅니다. 새벽 시간 근무자의 교대때문에 흔들어 깨워봅니다. 이등병이며 설잠 상태라 바로 일어나 봅니다. 단독군장과 총을 챙기는데 손이 총의 냉기에 붙어 안떨어져 봅니다. 전투화를 신으려는데 땡땡 얼어있어 발이 안들어가는 걸 쑤셔넣는데 우두둑~ 소리가 나 봅니다. 혹시 부러져서 후송인가? 의 기쁨 맘도 잠시 근무자 선임 고참의 욕소리에 서둘러 움직여 봅니다. 텐트 근처서 초병 근무를 서며 굼뜨게 움직였다고 갈굼당해 봅니다. 이등병에게만 주던 철모를 개머리판으로 몇대 맞고 "예 알겠습니다!" 몇번하곤 별이 깔려 넘쳐나는 밤하늘을 쳐올려다 보며 씨발 씨발 속으로 삭혀 봅니다. 다음 근무자 깨우고 텐트에 총 단독군장 정리한 후 잽싸게 침냥 뒤집어 쓰고 고참들 사이로 치고 들어가 봅니다. 역시나 설잠자던 고참의 주먹이 날아와 봅니다. 새벽 4시에 기상 소리와 함께 일어나 텐트 걷고, 주변에 짱박혀 봅니다. 영하 20도. 아침 7시 해가 슬금 떠 오르면 전원 탑승해서 슬슬 이동해 봅니다. 아직도 영하 20도. 아침식사는 전투 식량으로 장갑차 안에서 쳐먹 쳐먹하고 이동하다가 산 한번 올라갔다가 내려와 또 차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이짓을 5일간 하고 토욜에 정리해서 집(부대)으로 복귀해 봅니다. 복귀하면 끝? 푸하하하하. 누가 끝이래?! 훈련때 쓴 장비 정비하고 총닦고 일단 쳐 잡니다. 아침에 복귀하면 점심때 깨워 밥먹으러 가려고 기상시키고, 오후에 복귀하면 저녁밥 먹을 때 깨워봅니다. 근무자들은 복귀날부터 근무라고 씨발 씨발 하면서 나가 봅니다. 이렇게 2년 쫌 더 생활하면 진짜 집에 보내 줍니다. 차비 하라고 3만원인가 줬나?
@@보소-m7t 난 수기. 94. 양기사 해체 어찌 생각 하시는지? 말로는 양평지역 주민의 민원 때문이라지만, 양평지역 원주민의 민원이 아니라 새 이주민( 중궤들)들의 우리나라 군부대 전투력 하락을 위한 전략이였다고 소문이 났음. 얼마전 수기사 동네 갔다왔는데 양평에서 봤던 그 상황을 똑같이 봄! 1. 중궤 관광객이 전세버스 타고 개떼같이 그 시골을 여행하고 다님. 2. 가평에 무수히 들어서는 전원주택들. 3. 가평지역에 점점 늘어나는 이주 중궤들. 왜 가평같은 시골 지역에 공장도 없고, 산업지역도 아닌 가평 양평에 중궤들이 이주를 해서 들어가는가? 결론: 주민들의 민원으로 최강 사단들이 해체되고 있다?! 왜 지금 집단 민원이 들어오는가? 이상하지 않아요?
@@최종은-p9b 공익과 비슷한 육군 방위를 말하는것같습니다.지금 공익가기 위한 기준은 정말 엄격하지만(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의 병역 비리로 더욱 엄격해졌죠;;) 이세환 기자님 세대때는 베이비붐으로 20대남자가 군대가 수용할 인원보다 훨씬 많았어요. 안경을 쓴다거나, 평발, 3대독자가 아닌 2대독자도 현역대신 방위로 빠졌다고합니다.물론 그 당시 3대독자는 면제 ㅋㅋ
@@최종은-p9b 현역병 자원이 많았던 시절에는 현재의 공익근무 대신에 예전에는 "방위"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공익과 비슷한 점은 출퇴근한다는 것과 전역이 아닌 소집해제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방위 제도는 육군에만 있는 제도가 아니고 해군, 공군, 해병대 모두 방위병이 있었습니다. 방위병은 현역에 비해 복무기간 자체가 짧았고 출퇴근이라 야간에 근무 설일이 없으니 실제 복무 시간으로 따지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셈이죠. 예를 들면 육군 현역 30개월일 때 방위병은 18개월 복무로 1년이 짧았죠 (3대 독자 등 특이 사유가 있는 경우엔 6개월 복무, 6개월 방위도 1주 휴가가 있었다네요) 주로 신체검사 등급이 낮은 경우에 방위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시기에 따라 달라지긴 했지만 1,2급은 현역, 3급은 방위) 방위 출신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뭔가 신체 조건이 모자라 보인다고 무시하거나 빽이나 돈이 많아서 편법으로 방위로 빠졌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남자들 사이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스스로 방위 출신임을 밝히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제가 현역일 때 부대로 서울에서 동원 예비군이 왔었는데 실제 예비역 병장 두세명에 소대원 대부분이 예비역 상병(18개월 방위), 예비역 이병(6개월 방위)이었는데 한명도 예외없이 병장 계급장 달고 왔더군요. 방위병은 주로 동방위라 불리는 읍면동사무소의 병사계나 예비군 중대, 일선부대 PX병에 배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드물게 일반 전투병에 배치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 경기도의 전방 지역 출신의 경우 신체 등급 1급인 자원들도 방위로 배치되어 일반 전투 부대에 복무했습니다. 이는 현역병 대부분이 후방 출신이라 근처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기에 지리에 밝은 방위병을 배치해서 대침투작전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걸로 보입니다. 일반 보병부대 외에 특공연대 등에도 방위병이 근무하기도 했는데 이들을 "전투방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요즘과 다르게 당시에는 주소지가 아닌 본적지 기준으로 신체검사를 했기에 전방에 주소지를 두고 본적지가 후방인 경우에 전투방위 요행수를 노리고 본적지를 주소지로 옮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투방위 출신들은 복무기간과 근무시간이 짧은 걸 제외하면(사실 이게 많이 크긴 하죠) 현역과 비슷한 업무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일반 동방위와 함께 취급 받는 걸 상당히 꺼린다고 하더군요. 통상 육방이라하면 90% 이상 6개월 방위(신체 등급 관계없이 3대 독자 이상)를 말하긴 하는데 드물게 육군 방위를 육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긴 하더군요. 육방은 사실 낮은 신체등급이나 병역비리나 편법과도 관계없고 면제도 아닌 나름 떳떳한 스펙이라 일부 18개월 방위 출신들이 스스로 육방(이 경우는 육군방위의 약자) 출신이라고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군대는 모든 남자가 가고 젊은 애들이 가다보니 장교 부사관 군무원할것 없이 병사=애들 이라는 인식이 생겼죠. 사무실에서 타이핑만 하는 군무원이 병사를 심부름 시키기 좋은 동생정도로 대합니다. 하지만 일개 공무원이라고 하면 될것을 여공무원이라고 하는건 어감이 "그냥 공무원도 아닌 여자 공무원마저 병사를 하대한다"라는 투로 들리는데, 주장하는바에 트집만 잡히기 좋은 언사입니다. 핵심은 군인도 아닌 비전투원인 공무원조차 병사를 하대한다는거지 남자가 아닌 여자조차 병사를 무시한다는걸 주장하고 싶으신게 아니잖아요. 군인의 인식에 대해 항상 방해되는건 역차별주의자 극렬 페미니스트들인데, 이들에게 좋은 구실을 주어서야 될까요? 이건 때리며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논리의 싸움이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완전승리해야 승리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또다시 비겁하게 씌우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도 있어요.
@@곰돌슨 ruclips.net/video/nztr4mn0Z5s/видео.html 이 사건 이야기 하는건데요. 여 공무원이 공익에게 '너는 현역 병사보다 편하니 열심히 일해라' 라며 지 일을 짬시키고 정치질하고 기본적으로 여자 = 현역 만기 병장 전역 마인드 이게 되버리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는거임.
@@jhs4482 내가 과한 업무라고 했나. 하대한다고 했지 그리고 지일이면 같이 도와서 진행해야지 왜 일을 떠넘기나? 게다가 현역은 힘든곳에서 일하고 너는 편한곳에서 일하니 더 열심히 해라 라고 말하는건 애초에 여자 = 현역 병장 만기전역자 이 마인드가 아니고서는 입에서 튀어나올수도 없는말임.
어떤 장비든 추위를 지연지켜줄 뿐, 장시간 밖에 있으면 반드시 얼어죽음. 시간 문제일 뿐. 노스페이스 2개를 껴입어도 동사할 수 있음. 특히 발이 제일 취약함. 가장 얇기 때문에 제일 먼저 추워지고, 지면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방한화 바닥을 뚫고 들어옴. 일반 전투화가 추위를 30분 ~ 1시간 정도 막아준다면, 방한화는 2시간 정도 막아 줌. 강원도 화천에서 눈 쌓인 논 위에 포로수용소 설치하고 밤새 경계했는데 20:00에 취침해서 새벽 02:00에 기상하고 다음 날 20:00까지 경계근무 해야 됨. 바닥에 쌓인 눈 밑에는 논이라 원래 수분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두꺼운 얼음이 얼어있어서 말 그대로 빙판 위를 열 몇 시간씩 서 있었음. 눈을 쓸면 얼음이 보였음. 그리고 산 밑이라서 아침에 해도 10시 넘어서 비침. 진짜 발목 잘라버리고 싶었음. 그리고 부대별 지휘관 텐트 외에는 난로 설치 금지함. 별 ㅈ 같은 이유로.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어김없이 야간복귀행군.
안가본사람에게 추위를 뭐라고 표현해야 정확히 알아들까보니 겨울옷입고 냉동고에서 있다고 보면되고 잠은 냉장고에서 자면 된다고 보면 가장정확한표현이고 온도인거 같네여 그당시 불침번때 온도를 재는데 전 파주였는데 밤에 외곽온도 영화18-20도 텐트안 영하4-5도 침낭속(사람없는기준)영하1도 자다일어나보면 전투화가 얼어서 침낭속에 같이 안고잔 기억이 남니다 지금도 아무리 추워도 군대생각하면 견딜수 있어여 고생하시는 군인분들 제대선배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asdf-ov1hm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잖아요.. 도시는 생활터전인데.. 도시에다가 방어선구축할래요?? 생활터전 다부술라고?? 시가전은 밀리고 밀려서 더이상 외곽에다가 구축못할때나.. 도시로 들어가는거임요.. 지금도 앞으로도 시가전보단 자연환경에서 싸울일이 더 많아요..물론 도시가 커지고 많아진 현대는 예전보다 비중이 늘었지만..
월마다 몇번씩 하는 훈련도 하는 아니고 혹한기는 할 만 하죠 저는 최전방 수색대 출신인데 개인적으로 겨울 매복이 너무 힘들었어요 해가 질때 투입해서 해가 뜰때 나오는데 겨울은 밤이 길잖아요 추위를 잘 안타는 스타일인데도 매복은 춥더라구요 대한민국은 그래도 전방 보급이 좋은 편이라 장비가 참 좋아요 뭐 스키파카 방한화 방한모 나름 자세도 나오고 괜찮았던 기억이 아는데 우리와 마찬 가지로 북한도 매복을 투입 합니다 걔들 불쌍해요 파카가 어딨습니까 영하 20도 까지 떨어지는 날씨에 볕단 같은거 덮어 쓰고 근무서요 군대 얘기 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vincero671 아이구 대단한 분이셨구만. 근데 그건 그 사람들이 대단한 거고 저 분은 보통 사람인 거고. 미천하다는 건 보통 이하인 거고, 그러므로 보통 사람인 저 분의 생각은 미천한 게 아닌 그냥 보통 사람의 생각인 거고. 그 대단한 정신 가지고 왜 댓글은 그렇게 삐딱하게 다시나 난 이해를 못 하겠네. 그 자랑스러운 해병대 특전사들 욕 먹이기 싫으면 똑띠 하세요.
혹한기 훈련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는 건 수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임. 땀이 많이 나면 어떻게 배출할 건지, 배출되는 동안 거쳐지는 섬유들이 수분에 얼마나 오래 젖지 않고 버티는지, 소실된 수분을 어떻게 보충하는지 등이 관건임. 땀이 난 채로 잘 마르지 않으면 얼고, 입고 있는 의류와 신은 신발이 습기에 취약하면 또 얼고, 수분 섭취가 원활하지 않으면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체온이 급강하함. 이런 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보급이 관건임.
27사단 군수병과 1,3종 계원으로 1월에 인제 과훈단가서 KCTC 1달동안 했었는데 제일 힘든게 물이었음. 물이 부족한것도 부족한건데 그나마 있는 물이 대낮에도 1시간도 안돼서 다 얼어붙어버림. 식량보다 백배 천배 더 중요한게 물인데 대낮에도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라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음.
추위는 최전방 까지 갈 필요도 없이 화천 라인 정도만 가도 미칠듯이 추움...대부분 그 라인 부터 있는 부대들은 고지대이기 때문에 5월에도 산 꼭대기 보면 만녈설있음 ㅋㅋㅋ 한번은 혹한기 2주 전에 중대전술 훈련 먼저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중전술 훈련이 혹한기 보다 더 추워서 혹한기가 따뜻했다 라고 할 정도였음 ㅋ 그 혹한기 당시 혼도가 영하 20도 정도 ㅋㅋㅋ 전방 애들은 추운데 하도 이골이 나서 일정 수준 까진 이게 얼마나 추운건지 체감을 잘 못함 그냥 존나 춥다 정도 생각하다가 온도계 보면 그 때 부터 패닉
솔직히 깔깔이 빼고는 스키파카 방한화 이런건 중대내 10개 내외라 근무 할때만 입지.. 훈련땐 입지도 못했음..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포병출신이라 포병 훈련도 해봤고 육군 지원나가서 육군 혹한기도 해봤는데.. 포병이 조금 더 힘들다고 생각함.. 이유는 차로 이동할때 너무 추움.. 육군은 계속 걸어다니다보면 열나니까 그나마 살만한데.. 포병은 그만히 있어야 할때가 너무 많음. 물론 육군도 방어훈련때 오랜시간 엄폐에 들어가 꼼짝도 못할땐 추워서 미치겟더라.. 그래도 포병 혹한기가 조금 더 힘들었던거 같아
추천드려요 ㅜ,ㅜ 혹한기 전역후 아직도 괴롭혀요 2000년도 초반 김포에서 a형 전투식량 콩자반 먹다가 이빨깨져서 아직도 가짜 이빨 하고있습니다 무덤 옆에서 먹고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김치는 얼어서 못먹고 그떄장시 짬당해서 팥밥 콩자반 복음김치 볶음고추장이 밥이었습니다 아~~ 한개는 조미밥에 반찬은 똑같에요..(저녁 아침 식사분) 진짜 국군 장병 여러분 고생 많으세요 발가락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혹한기 훈련 화이팅 입니다.. 유격은 훈련 끝나면 몇시간은 괜찬아요 최소 잘때 허나 혹한기는 훈련 물론 끝난지는 않겠지만 취침 시간이 지옥임.. 침낭에 숨쉬는 곳이 얼어있는 신세계를 볼꺼에요 그리고 혹한기 훈련은 2000년 초반에는 화상 환자가 동상 환자 보다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망할` HOT pack
이때 러시아의 추위가 생각보다 빨리나타나는 이상기온이 나타났죠... 철수시기도 예상하던 추위시기에 맞춘거지만... 이상기온이 나타날줄...바로바로사 당시 독일은 한달전 5월에 출발하려했지만 이탈리아의 뻘짓으로 발칸을 점령하면서 시기가 늦어진 비화가... 그리고 추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겨울전쟁초반기 소련군이 겪은 이야기도 알려주셨으면... ㅜㅜ 그리고 장진호 당시 통조림 c레이션도 얼어서 초콜릿과 사탕으로 배를 채웠다고 들었는데...
98군번으로 당연히 그땐 핫팩따위는 없었지만 어릴적 아버지가 일본갔다 오실때 두깨 1.5Cm 세로10Cm 가로6Cm정도 되는 지포 라이터 처럼 생겼지만 한쪽으로 땡~ 하고 열리는게 아니라 상하가 분리되는 쇳덩이로된 원조 핫팩이었죠. 쇳덩이 제질로 되어있고 윗 뚜껑을 분리하고 심지뭉치 부분을 떼어내고 그 안에 휘발유를 넣고 심지뭉치 닫고 불을 붙히고 윗 뚜껑을 닫으면 대충 8시간은 엄청 열이 나오죠. 그걸 가슴팍 심장가까운 부근에 넣고 근무를 서면 뜨끈뜨근해서 추위를 참 잘 견뎌냈었네요 ㅋㅋㅋ 열기가 맨살에 계속 열손실을 차단하게 옷을 꽉꽉 껴입으면 화상입을까 걱정했을정도의 열기였으니까요 ㅋㅋㅋ
2000년 혹한기 훈련을 양구 대암산에서 뛰었는데 수은주온도 영하 35도, 체감온도 영하 48도... 참호에서 아무리 동동 거리고 뛰어도, 전투화 뒤축을 부딪혀봐도 온몸이 세포 단위로 쪼개지는 느낌이... 결국, 사단장님 지시로 훈련이 잠시 중지되서 막사에 복귀했는데 천국이 따로 없더라.
강원도 산속에도 영하 40도 떨어집니다 야삽으로 흙으로 된 땅도 안까지고 불꽃만 튀기더라구요 훈련중 움직일땐 그래도 덜 춥습니다 훈련중 불침번 경계근무를 행할때 그 추위를 본격적으로 느낄수 있죠 불침번중에 온도 채크를 하는데 아날로그 온도계 선이 없어서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행보관님이 디지털 온도계를 가지고 있으셨는데 영하 41도를 찍더라구요 방한 장갑을 끼고도 잡을수 없는총 얼어서 딱딱해진 전투화 숨쉴때 폐가 얼어붙는 느낌 위장과 씻기위한 얼어붙은 물티슈 허기를 달래기 위한 아이스주먹밥 모든게 고통이였습니다 훈련 종료후 부대 복귀했을때 부대 온도는 영하 20도 였는데 반팔티 입고 다녔던게 기억 나네요 17년도 지난 일인데 지금은 추억입니다 현역 군인들 고생 많아요 그래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하게 생활하고 잠을 잘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한창돌리고 멈춘 엔진룸 열고 안에 뽀글이 끼워넣고 해먹은 기억이 나네요. 신형 전투식량은 입구 닫아두면 다음날 아침까지 약간 따뜻해서 품에 넣고 자기도 했었던.. 그리고.. 졸라 맛없는것도 다 먹게 만드는 추위와 배고픔.. 팥밥이랑 간장콩은 진짜 x같았는데 그걸 다 먹게되더군요
요즘은 얘기해도 안믿지만... 85~86년 철원 백골부대 근무, 혹한기 두번 뜀. 목숨줄 왔다갔다 하는거 느껴봄. 당시 보급 수준이... 군화는 밑창 벌어져 눈이 들어오고 요즘 파카 같은거 당연없어 군복만 잔뜩 껴입고 설상복은 걸레수준, 장갑은 스웨트실로 짠거 같은거에 떨어진 가죽 외피 하나, 진짜로 철모, 6.25때 미군이 버리고 간거, 수통도 철제, 졸라 무거움. 막사 떠나서 일주일간 영하 이십도 넘는 산에서만 지내는데, 하루가 지나고부터는 발과 손끝부터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는 감각이 없어짐. 마취주사 맞은것 같이 됨. 삼사일째 극한이 시작되는데, 건빵 두봉에 우유 두개 지급하고 그때부터 24시간 보급중단에 잠을 안자고 눈길을 100키로 행군하는 것임. 우유 하나를 배고프지만 아꼈다가 나중에 먹으려고 군복 가슴속 맨 안쪽에 넣고 백키로 행군을 했는데, 중간쯤에 먹으려고 꺼내보니 우유가 통째로 얼어버렸음. 팩을 찢어서 언 우유를 씹으면서 행군함. 얼굴이 시커멓게 얼어버렸는데도 그 와중에 차다고 느껴지더라... 손에는 감각이 없어 막대기로 누가 떠먹여주는 것 같은 느낌. 마지막 24시간째는 추위+탈진+탈수로 사망자도 생김. 그때 훈련의 개념은 "훈련은 실전같이~" 전쟁박물관에서 장진호 전투 부분보면 실감나죠. 제가 한 것보다 훨씬 극심한 상황이었으니... 비슷하게라도 경험 안해보면 막연한 느낌으로 볼 것 같음. ....... 요즘은 구스 방한 롱다운 입고 다니니 따뜻해서 정말 좋음. 취미로 캠핑들 많이 하는데 전 안합니다.
강원도에서 군생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있었던 철원은 한겨울에 영하 17도까지 떨어집니다.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25도 이하죠. 그런 날씨에 하는게 혹한기 훈련인데 보통 방어 한번 공격 한번으로 이루어지는 연대급 동계 전술 훈련이죠. 텐트 칠려고 땅을 파고 까도 안되고 날씨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지금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복귀행군이 육군규정상 유격 혹한기 각각 60킬로미터였는데 그때는 정말 몸은 행군을 하고 있는데 눈은 계속 감기는 경험을 하게 된다지요. 지금도 대한민국 전후방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gop는 하루하루 근무 자체가 혹한기였어요...오죽하면 근무서다 중대장, 대대장님이 고생한다고 순찰 오셔서 사탕이랑 뭐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를 주셨는데, 너무 추워서 장갑을 벗을 수가 없어서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군인이 먹을 걸 킵 해놨더랬죠...그리고 말년에 나간 혹한기 훈련에는 그 추웠던 기억이 너무 싫어서 바리바리 싸간 핫팩을 전부 침낭에 던져 놓고 찜질 하듯 취침했네요. 그러고보니 군생활 내내 한탄창 연발로 k2연사사격이랑 야외숙영시 핫팩 전부 까 넣고 따뜻하는게 꿈이었는데...하나는 이뤘네요. 전 참...행복한 사람입니다...????
혹한기 훈련... 나도 겪었지. 양구에서. 별걸 다 경험했었다. 가스가 압력이 떨어져 몰래 가져간 버너가 안켜지고 반합에 받아온 밥이 30분 지나니 얼어붙었는데 드라이버를.대고 망치로 쳐도 안깨짐. 위장막 칠 때 박은 폴대 빼다 삽은 부러지고 고꽹이로 땅을 깨면서 몇시간 동안 빼야 했었다. 정말 상상도 못한 경험이었어.
송 뭐시기 전 국방장관이 udt와 ssu를 같은 잠수를 한다는.이유로 부대를 통합 시켰다는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소규모 대테러및 침투 및 인질구조 같은 작전을 수행하면서 잠수하는 부대와 인명구조 및 인양을 위한 작업을 위한 잠수를 하는 부대의 성격이 분명 다를텐데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 한가요? 군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어차피 안되겠죠? 방송으로 볼수없겠죠?
많은 분들이 혹한기 추위를 두려워하고 철원 양구 이런 곳은 진짜 힘들겠다고 하는데 결국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에요. 625때처럼 의복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나름 적응하며 낮 영하 15도 새벽 영하 25도인 상황에서도 흙벽돌로 만든 진지에서도 잘만 잡니다 . 물론 노하우가 필요하죠. 판초우의까지 덮어쓰고 30분-1시간 자고 일어나서 방한체조하고 발끝은 핫팩으로 녹이든가 주물러주고 손은 벙어리 장갑만 있으면 완전 따심 그렇게 부사수랑 교대로 하루 최소 수면시간을 틈틈히 채워가며 혹한기 3박 4일을 진지에서 잡니다. a형텐트나 침낭조차 없이 별보며 잡니다.보통 야간 근무 나갈때 전투화 신는 걸 이야기 많이 하던데 그냥 안벗고 푹 안자면 됩니다. 며칠 푹 안잔다고 안죽어요.. 경비부대는 어차피 매일같이 추위를 경험하니 못씻고 불편한게 짜증만 날뿐 그리고 노하우도 많이 쌓여서 다른분들 정도로는 추위가 힘들진 않았습니다. 아마 해당 부대원들은 많이들 공감할 듯.발 자르고 싶다 손자르고 싶다 이런 느낌도 일이등병때나 느끼는 거지 매일 느끼면 그려려니 합니다. 영하 15도면 완전 따신 거고
혹한기 훈련...예전에 우리 나라 해병대의 황병산 스키 훈련이 8주였죠... 이글루 지어서 생활하고 심지어 강원도~포항까지. 1.2월에 천리행군... 반면 특전사는 7박8일... 현재는 미해병대와 5주 정도 하는 모양이네요... 든든합니다. 해병대... 난 이미 늦었지만... 나중에 내 아들만은 해병대로 보내야죠...ㅋㅋ
미군에 대한 환상들 중 하나가, 중장비들 와서 진지랑 숙소 다 구축해놓고 병사들은 몸만 쏙 들어가서 전투훈련만 한다라는 거죠. 하지만 그건 보급이 빵빵한 경우에나 해당되는 말이고 실전에선 적군빼고 모든 게 부족한 게 현실. 병사들이 스스로 땅 파고 진지와 숙소를 구축하는 게 익숙해야 전쟁에서 살아남아요.
ㄹㅇ 혹한기 철야때 두돈반 트럭위에서 호로치고 모포두르고 옹기종기 앉아서 겨우 버텼는데 살다살다 얼어죽을 수 있다는걸 직감함ㅋㅋ A형 텐트나 24인용 텐트같은데에서 자도 바닥에 얇은 스펀지 깔고 침낭 하나 끼고 자는 수준이라 밤에 얼어뒤짐...게다가 새벽사이에 침낭 습기때문에 다 젖어있음..말리지도못함..자다가 자기 자리위에 텐트에 구멍이 뚫려있으면 어후.. 젖은 침낭을 위장하고 몇일을 써야한다는 찝찝함..추위..눈오면 궤도에 언 손으로 방활구 껴야하고..전차 못지나가면 산길 눈 다 쓸어내리고...혹한기행군은 내가 자면서 걸을 수 있다는걸 처음 알게 해줬지
유격 : 죽고 싶다, 혹한기 : 살고 싶다
와 정답
ㅇㄱㄹㅇ ㄹㅇㅍㅌ
딱 그생각드는데 ㅋㅋㅋ
맞습니다
유격: 이럴바에 죽여줘
혹한기: 이러다가 죽겠다 살려줘
언제적 드립이고ㅋㅋㅋㅋㅋㅋ 개 오랫만이네ㅋㅋ
특수부대 출신입니다
겨울침투작전훈련하다 산꼭대기에서 후임 두명 저체온증으로 보낼뻔했습니다
정말 추위는 무서운 환경입니다
영하 20도에서도 힘들어요
밥 5분만에 얼고 정말 힘든데
영하 40도면 말다했죠
땅굴 파고 들어가서 잠복 훈련 하시다가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일정 온도 밑으로 내려가면 훈련 중지한다고...
@@lazier2091 80년대 특전사 1개 중대(30명정도) 동사함. 그당시 2월말인가 였는데 갑자기 영하10넘게떨어져서 훈련부대에서 복귀요청했는데 상급부대에서 무시 훈련강행하다가 사망
중국에서 겨울이돼면 영하30도가돼요 그게 일상이였는데 여기는 천국임
@@한대웅-h6q 엥? 현역때 그런얘기 한번도 못들봤는데요? 그리고 특전사 1 개중대 12명인데 뭔소리에요ㅋㅋㅋㅋ 다른 부대랑 착하신거 같은데
장진호 전투를 계기로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손가락, 발가락 말단에 혈액이 진동하면서 순환하고 그때문에 동상에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그리고 최근에는 몽골리안들이 추위에 강한 유전형질을 더 많이 갖고 있다고 알려져있음.
같은 편서풍 지대에 속해있어도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유럽과 대륙의 영향을 받는 우리 동아시아는 추위의 위력이 다르겠죠. 어쩌면 유럽이 전쟁이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전쟁을 할 수 있는 기간이 1년 중에 길고 반면 동아시아는 몇달 싸우고 다시 집에 가야하는.
그럼 우리 이득 볼려면 전쟁 해야하나?......ㅠ
@@코코루-q4i 네넵???ㅋ
몽골애들이 총기 나오며 약해진거지
만주족 흉족 몽골
셋이 달리 강한게 아니네요 ㅎㄷㄷ
말 잘 타지 활 잘 쏘지 추위 강하지...
진짜 중세까진 사기캐로 혈통 타고났넹...
내 동기는 혹한기때 너무 심하게많이 껴입어서 덥다면서 재대로 움직이지도못하고 그래서 다 벗어던지고 쉬다가2분만에 다시 다 껴입고 차라리 더워뒤지는게 감사하다라면서 오열했어요..
혹한기 훈련을 받고있는 군인분들께 감사, 감사, 또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에 정말 공감하고 저 역시도 고생하시는 현역 군인분들께 감사합니다🙏🙂
각 훈련의 목적과 목표를 알고 하면 저 좋을껀데... 전역 15년이 지나서 알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나라 군대의 가장 큰 문제점이지. 사병들로 하여금 목표의식, 동기부여를 일으킬 만한 시스템이 부족함
요즘은 훈련시즌이 되면 원래 매주 정훈교육 하는 시간에 훈련의의에 대한 토론식 교육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대로 교육이 형식적이게 되어서 아무도 안듣게 되어버렸죠. 토론식 교육이란걸 학창시절부터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군대에 오기도 해서 참여하려는 분위기 조성도 안되고요. 교육간부도 교육자와는 거리가 먼 자질의 사람이기 때문에 국어책 읽듯이 ppt 슬라이드 넘기다가 끝납니다. 결국 교육시간은 매주 몇시간씩 엄청나게 허비하면서 추위속에서 이딴거 도대체 왜하는거냐 ㅅㅂ거리는건 똑같죠.
그리고 제대로 가르쳐봤자 병사들의 대부분은 소대 중대규모의 소총사격거리수준의 전술 이상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커다란 군대의 운용과 전략개념은 백날 가르쳐봐야 이해 못하고, 그런걸 이해할만한 사람은 장교로 갔죠. 아니, 장교들도 잘못 이해하고 멍청한 돌격대장짓이나 반대로 제갈량 행세 자주합니다. 독일수준의 전국민적인 교육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져 토론문화가 활성화되고 지식수준이 아닌 사고능력이 심화되는 선진문명사회가 정착되지 않는 이상 고작 군 내의 신정책도입으로 군 구성원들의 작전의의 숙지와 임무형지휘체계같은 것을 기대하는건 무리인것 같네요. 사병 한사람까지 진짜 대학생같은 학술적 능력과 중대장급 이상의 전략전술적 기본개념이 잡혀있고 순간판단능력까지 길러야 하는건데, 주입식교육하는 나라에서 그것도 숨도 제대로 못쉬는데 팔다리만 붙어있으면 마구잡이로 죄다 끌고온 징집병 대려다가 만든 군대로써는 돈과 시간 노력을 얼마나 부어대든간에 무리입니다.
그니까 장교들도 엘랑비탈밖에 모른단말인가?
끌려가서 강제로 하는건데 머 ㅋㅋ 알려줄 이유가 없음
삽질이 전쟁에서 살아남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 인정~ 지금 이시간에도 산꼭데기에서 근무서고있을 장병들 감사~감사~감사~
사격다음으로 군인의 능력이라고 많이들하심ㅋㅋㅋㅋ
혹한기훈련에 소대 관측병 부사수가 없어서 임시로 딸려갔다가 대대장 텐트 구석에 쭈그려서 하루 보냈는데 너무 행복했음..
2기갑?
가짜 사나이에서 온수 나오는 혹한기 훈련 보고 충격먹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진실을 딴곳도 아니고 국방 티비에서 밝히시네 ㅋㅋㅋ
훈련나가서 유격 제외하고 샤워 기회가 있다는것 자체가 전 신기했어요... 해봤자 주말에 바가지로 물 4~5바가지가 전부였는데... 훈련나가면 기본 2주동안 못씻었는데...
ㅋㅋ 혹한기때도 씻어야죠 진짜 전쟁난거도 아니고 병력들 혹한기 끝나고 아파서 아모고토 못하는것 보단 여건 되면 해주는게 맞음
2010년 1월부터 지금까지 군생활중임다.. 훈련중 온수샤워요??? 진짜사나이 보면서 쇼를하는구나 했는데 역시나 쇼 입니다.
* 90년대 기계화 사단의 혹한기 팁!
(-취침및 새벽 근무시간 완벽 수정편-)
1. 항상 1월초에 그것도 새벽에 비상이 걸려봅니다. 영하 20도.
2. 동계 보급피혁물 다 껴 입어 봅니다. 뛰면 땀나고, 장갑차( 철로된 냉장고 - 수통의 물이 얼고 봅니다) 타고 이동하면 땡땡 얼어 봅니다.
3. 장갑차타고 이동하다가 내려서 산을 타 봅니다. 산 정산을 단 몇분 만에 찍고 산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장갑차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점심쯤되서 밥추진해서 먹어봅니다.
재수없어서 좀 외진 곳이면 인사계 길 모른다고 식사추진 차량이 않와 봅니다. 굶주린 병사들은 추위에 인사계에 대한 악만 차올라 제대하는 그날까지 이를 갈아봅니다.
밥먹었으면 또 장갑차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이쯤되면 해가 떨어집니다.
진지 구축하고 밥차 기달려 봅니다.
밥차가 옵니다.
점심을 못먹었던 대원들이 눈물을 땀과 함께 섞어서 똥국에 식은 밥에 비벼 거지처럼 쳐먹어 됩니다.
근무자 시간 확인하고 텐트에 들어가 자봅니다.
해가 떨어지고 기온은 급강하해 다시 영하 18...18....18......18 18 18 18 18 18 18~~~~~~
너무 추워 1개 분대용 디형 텐트에 2개 분대원들이 뭉쳐서 자 봅니다.
신병인 김모씨는 설잠 상태에서 "으 추워... 으 추워...."하며 고참들 사이로 누에 고치마냥 침냥 뒤집어 쓰고 비집고 껴들어 봅니다. 이때 같이 설잠 상태인 고참의 주먹이 얼굴로 날아와 봅니다. 내일 아침 죽을 각오하고 계속 비집고 들어가 봅니다.
고참도 귀찬은지 개새가...를 날리며 냅두고 그냥 냅둬봅니다.
새벽 시간 근무자의 교대때문에 흔들어 깨워봅니다. 이등병이며 설잠 상태라 바로 일어나 봅니다. 단독군장과 총을 챙기는데 손이 총의 냉기에 붙어 안떨어져 봅니다.
전투화를 신으려는데 땡땡 얼어있어 발이 안들어가는 걸 쑤셔넣는데 우두둑~ 소리가 나 봅니다.
혹시 부러져서 후송인가? 의 기쁨 맘도 잠시 근무자 선임 고참의 욕소리에 서둘러 움직여 봅니다.
텐트 근처서 초병 근무를 서며 굼뜨게 움직였다고 갈굼당해 봅니다.
이등병에게만 주던 철모를 개머리판으로 몇대 맞고 "예 알겠습니다!" 몇번하곤 별이 깔려 넘쳐나는 밤하늘을 쳐올려다 보며 씨발 씨발 속으로 삭혀 봅니다.
다음 근무자 깨우고 텐트에 총 단독군장 정리한 후 잽싸게 침냥 뒤집어 쓰고 고참들 사이로 치고 들어가 봅니다. 역시나 설잠자던 고참의 주먹이 날아와 봅니다.
새벽 4시에 기상 소리와 함께 일어나 텐트 걷고, 주변에 짱박혀 봅니다. 영하 20도.
아침 7시 해가 슬금 떠 오르면 전원 탑승해서 슬슬 이동해 봅니다. 아직도 영하 20도.
아침식사는 전투 식량으로 장갑차 안에서 쳐먹 쳐먹하고 이동하다가 산 한번 올라갔다가 내려와 또 차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또 내려 뛰고 산타고 정상찍고 내려와 또 타고 이동해 봅니다........ 이짓을 5일간 하고 토욜에 정리해서 집(부대)으로 복귀해 봅니다.
복귀하면 끝? 푸하하하하. 누가 끝이래?!
훈련때 쓴 장비 정비하고 총닦고 일단 쳐 잡니다. 아침에 복귀하면 점심때 깨워 밥먹으러 가려고 기상시키고, 오후에 복귀하면 저녁밥 먹을 때 깨워봅니다. 근무자들은 복귀날부터 근무라고 씨발 씨발 하면서 나가 봅니다.
이렇게 2년 쫌 더 생활하면 진짜 집에 보내 줍니다. 차비 하라고 3만원인가 줬나?
ㅋㅋ
결국엔 살아남으셨군요..혹한기의 목적에 부합한.
이새끼야 그건 사단기동훈련이잖아...ㅜㅜ 욕아니다...무전도 안되고...ㅜㅜ 빨리 탑승해...ㅜㅜ...이소대요~~~구형 무전기...ㅜㅜ...욕아닙니다...ㅜㅜ
@@보소-m7t 욕인거 같은데.....ㅡㅡ
양기요? 수기요?
@@김가야-t5q 양이고요...95입니다....욕 아니고 너무 리얼해서 순간 옛 생각나서 욕나온거임...ㅋㅋ...욕먹기 싫으면 너무 리얼하게 작성한 님 잘못 ㅋㅋ
@@보소-m7t 난 수기. 94. 양기사 해체 어찌 생각 하시는지? 말로는 양평지역 주민의 민원 때문이라지만, 양평지역 원주민의 민원이 아니라 새 이주민( 중궤들)들의 우리나라 군부대 전투력 하락을 위한 전략이였다고 소문이 났음.
얼마전 수기사 동네 갔다왔는데 양평에서 봤던 그 상황을 똑같이 봄!
1. 중궤 관광객이 전세버스 타고 개떼같이 그 시골을 여행하고 다님.
2. 가평에 무수히 들어서는 전원주택들.
3. 가평지역에 점점 늘어나는 이주 중궤들. 왜 가평같은 시골 지역에 공장도 없고, 산업지역도 아닌 가평 양평에 중궤들이 이주를 해서 들어가는가?
결론: 주민들의 민원으로 최강 사단들이 해체되고 있다?! 왜 지금 집단 민원이 들어오는가? 이상하지 않아요?
혹한기보다 하나 전 훈련이 더힘들었음 1월 ~2월 혹한기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데 11월 즈음 훈련은 암것도 없음 심지어 비오다 눈옴 ...차라리 눈으로 내리 오는게 따뜻함 ㅠㅠ
으... 혹한기 훈련할때 야간경계가 가장 힘들었었음....
정보) 이세환 기자는 허준이 출연하는 프로에서 육방 출신임을 밝힌적이 있다.
잘라달라시던게 그거였구나 ㅋㅋㅋㅋ
육방이 뭐에요?
@@최종은-p9b 공익과 비슷한 육군 방위를 말하는것같습니다.지금 공익가기 위한 기준은 정말 엄격하지만(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의 병역 비리로 더욱 엄격해졌죠;;) 이세환 기자님 세대때는 베이비붐으로 20대남자가 군대가 수용할 인원보다 훨씬 많았어요. 안경을 쓴다거나, 평발, 3대독자가 아닌 2대독자도 현역대신 방위로 빠졌다고합니다.물론 그 당시 3대독자는 면제 ㅋㅋ
18방 18개월 방위.6방 6개월 방위의 그육방?
@@최종은-p9b 현역병 자원이 많았던 시절에는 현재의 공익근무 대신에 예전에는 "방위"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공익과 비슷한 점은 출퇴근한다는 것과 전역이 아닌 소집해제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방위 제도는 육군에만 있는 제도가 아니고 해군, 공군, 해병대 모두 방위병이 있었습니다.
방위병은 현역에 비해 복무기간 자체가 짧았고 출퇴근이라 야간에 근무 설일이 없으니 실제 복무 시간으로 따지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셈이죠. 예를 들면 육군 현역 30개월일 때 방위병은 18개월 복무로 1년이 짧았죠 (3대 독자 등 특이 사유가 있는 경우엔 6개월 복무, 6개월 방위도 1주 휴가가 있었다네요)
주로 신체검사 등급이 낮은 경우에 방위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시기에 따라 달라지긴 했지만 1,2급은 현역, 3급은 방위) 방위 출신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뭔가 신체 조건이 모자라 보인다고 무시하거나 빽이나 돈이 많아서 편법으로 방위로 빠졌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남자들 사이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스스로 방위 출신임을 밝히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제가 현역일 때 부대로 서울에서 동원 예비군이 왔었는데 실제 예비역 병장 두세명에 소대원 대부분이 예비역 상병(18개월 방위), 예비역 이병(6개월 방위)이었는데 한명도 예외없이 병장 계급장 달고 왔더군요.
방위병은 주로 동방위라 불리는 읍면동사무소의 병사계나 예비군 중대, 일선부대 PX병에 배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드물게 일반 전투병에 배치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 경기도의 전방 지역 출신의 경우 신체 등급 1급인 자원들도 방위로 배치되어 일반 전투 부대에 복무했습니다. 이는 현역병 대부분이 후방 출신이라 근처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기에 지리에 밝은 방위병을 배치해서 대침투작전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걸로 보입니다. 일반 보병부대 외에 특공연대 등에도 방위병이 근무하기도 했는데 이들을 "전투방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요즘과 다르게 당시에는 주소지가 아닌 본적지 기준으로 신체검사를 했기에 전방에 주소지를 두고 본적지가 후방인 경우에 전투방위 요행수를 노리고 본적지를 주소지로 옮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투방위 출신들은 복무기간과 근무시간이 짧은 걸 제외하면(사실 이게 많이 크긴 하죠) 현역과 비슷한 업무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일반 동방위와 함께 취급 받는 걸 상당히 꺼린다고 하더군요.
통상 육방이라하면 90% 이상 6개월 방위(신체 등급 관계없이 3대 독자 이상)를 말하긴 하는데 드물게 육군 방위를 육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긴 하더군요. 육방은 사실 낮은 신체등급이나 병역비리나 편법과도 관계없고 면제도 아닌 나름 떳떳한 스펙이라 일부 18개월 방위 출신들이 스스로 육방(이 경우는 육군방위의 약자) 출신이라고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혹한기 훈련 했던 지옥같던 기억이 떠오르네
점프 유격 천리행군 보다 20일 혹한기 적응 훈련이 더 힘들고
괴로웠지 우엑
난 강원도 설악산이 그리 넓은지 그때 첨 알음.
시부레...
유격: 와! 죽을거같다ㅏㅏㅏ
혹한기: 죽는건가....
유격은 할만하지만 혹한기는 그냥 하기가 싫음 .....
진짜 딱 맞는 표현같네요 ㅋㅋㅋㅋㅋ 진짜.. 혹한기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거같아요
웃픈드립이네요 ㅋㅋㅋㅋ
아 진짜 개공감...양구에서 군생활 했었는데 백키로 행군, 유격 다 힘들지만 그건 육체적 고통이 심한데 비해 혹한기는 진짜 정신적으로도 한계가 옴. 진짜 이러다 디질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됨. 추위가 사람을 얼마나 괴롭게 만들 수 있는가를 군대에서 처음 앎.
chromium edge 씹구 작년까지도 피방 1시간에 천8백원임다 아직도 그러겠지만
철책에서 매복 나갔다가 진짜 요단강을 봤었는데
냉동인간을 체험했었지
다행이 한번으로 끝나서 이렇게 댓글 쓰고 있음
진짜 저도 첫 매복 나갔다가 "어 이러다 죽겠는데" 생각했는데 살면서 느낀 가장긴 6시간이었습니다
일개 시보 여공무원도 병사를 하대하는데 이런거 아무리 찍어봤자 이미지 고치는데 소용없다.
맞습니다. 군대는 모든 남자가 가고 젊은 애들이 가다보니 장교 부사관 군무원할것 없이 병사=애들 이라는 인식이 생겼죠. 사무실에서 타이핑만 하는 군무원이 병사를 심부름 시키기 좋은 동생정도로 대합니다.
하지만 일개 공무원이라고 하면 될것을 여공무원이라고 하는건 어감이 "그냥 공무원도 아닌 여자 공무원마저 병사를 하대한다"라는 투로 들리는데, 주장하는바에 트집만 잡히기 좋은 언사입니다. 핵심은 군인도 아닌 비전투원인 공무원조차 병사를 하대한다는거지 남자가 아닌 여자조차 병사를 무시한다는걸 주장하고 싶으신게 아니잖아요. 군인의 인식에 대해 항상 방해되는건 역차별주의자 극렬 페미니스트들인데, 이들에게 좋은 구실을 주어서야 될까요?
이건 때리며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논리의 싸움이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완전승리해야 승리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또다시 비겁하게 씌우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도 있어요.
@@곰돌슨 아니 이번에 그런 사건 있었으니까 여공무원이라고하지
@@곰돌슨 ruclips.net/video/nztr4mn0Z5s/видео.html 이 사건 이야기 하는건데요. 여 공무원이 공익에게 '너는 현역 병사보다 편하니 열심히 일해라' 라며 지 일을 짬시키고 정치질하고 기본적으로 여자 = 현역 만기 병장 전역 마인드 이게 되버리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는거임.
@@jhs4482 내가 과한 업무라고 했나. 하대한다고 했지 그리고 지일이면 같이 도와서 진행해야지 왜 일을 떠넘기나? 게다가 현역은 힘든곳에서 일하고 너는 편한곳에서 일하니 더 열심히 해라 라고 말하는건 애초에 여자 = 현역 병장 만기전역자 이 마인드가 아니고서는 입에서 튀어나올수도 없는말임.
@@changyoung8155 여군이면 현역 만기 병장수준이 아니라 국방부 함참의장급 이죠
대우가 다른데
현역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당신들 덕분에 우리가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어떤 장비든 추위를 지연지켜줄 뿐, 장시간 밖에 있으면 반드시 얼어죽음. 시간 문제일 뿐. 노스페이스 2개를 껴입어도 동사할 수 있음. 특히 발이 제일 취약함. 가장 얇기 때문에 제일 먼저 추워지고, 지면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방한화 바닥을 뚫고 들어옴. 일반 전투화가 추위를 30분 ~ 1시간 정도 막아준다면, 방한화는 2시간 정도 막아 줌. 강원도 화천에서 눈 쌓인 논 위에 포로수용소 설치하고 밤새 경계했는데 20:00에 취침해서 새벽 02:00에 기상하고 다음 날 20:00까지 경계근무 해야 됨. 바닥에 쌓인 눈 밑에는 논이라 원래 수분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두꺼운 얼음이 얼어있어서 말 그대로 빙판 위를 열 몇 시간씩 서 있었음. 눈을 쓸면 얼음이 보였음. 그리고 산 밑이라서 아침에 해도 10시 넘어서 비침. 진짜 발목 잘라버리고 싶었음. 그리고 부대별 지휘관 텐트 외에는 난로 설치 금지함. 별 ㅈ 같은 이유로.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어김없이 야간복귀행군.
유격은 ‘설마 죽기야 하것어?’ 라면
혹한기는 ‘이대로는 죽을수도 있겠다’
라는 느낌으로 남아있음...
05년 군번... 옛날 기억인데... ㅍ
안가본사람에게 추위를 뭐라고 표현해야 정확히 알아들까보니 겨울옷입고 냉동고에서 있다고 보면되고 잠은 냉장고에서 자면 된다고 보면 가장정확한표현이고 온도인거 같네여 그당시 불침번때 온도를 재는데 전 파주였는데 밤에 외곽온도 영화18-20도 텐트안 영하4-5도 침낭속(사람없는기준)영하1도 자다일어나보면 전투화가 얼어서 침낭속에 같이 안고잔 기억이 남니다 지금도 아무리 추워도 군대생각하면 견딜수 있어여 고생하시는 군인분들 제대선배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밤에 20도면 따뜻 하네요
참호는 무조건 깊이 파야된다
포격 시작되고 주변 나무들 직접적으로 쓰러지는거 맞으면
뼈 다 뿌러지고 장기 다 터진다
요즘은 거의 시가전아닌가욤?
소련 • 6년 전 우리나라 아직도 산이 쥰내 많아서 지금바로 전쟁터져도 산악전투가 시가전 못지않게 많을수 있음
한국 지형을 고려하면 70~80퍼센트는 산악지형을 고려한 전투가 대다수입니다!
@@asdf-ov1hm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잖아요.. 도시는 생활터전인데.. 도시에다가 방어선구축할래요?? 생활터전 다부술라고?? 시가전은 밀리고 밀려서 더이상 외곽에다가 구축못할때나.. 도시로 들어가는거임요.. 지금도 앞으로도 시가전보단 자연환경에서 싸울일이 더 많아요..물론 도시가 커지고 많아진 현대는 예전보다 비중이 늘었지만..
@@bklee-kx2kb 과연 시간전보다 산악전일까요?
후방 침투는 시가지에서 싸울텐데 현대전은 전후방의 개념이 약해져서
시가지 전투 비율이 많으면 많았지 적을것 같지는 않은데요
지급이 됩니다? 방한화가 몇컬레 없어서 중대가 경계근무 할때나 돌아가며 신던거..
그래서 내 돈 내고 방한화 사려고 하면 간부가 편하게 군생활 하려고 한다고 군기교육 하던 곳.
초임간부가 생존을 위한 발악으로 구매하면 우리누구누구 군생활 편하게 하네? 하며 압수. 내가당해봄
방한화 창고에 줜나 많습니다.. 간부들이 귀찮아서 안주는거지..
93 군번인데 방한화가 뭔가요. 그런거 없었음
지급’은’ 됩니다
방한화 크게 차이 없던거 같다던데... 물론 저는 사이즈가 안맞아서 못사용했음 285라 ㅠㅠ
Gop에서 추워서 오버풀무장 하고
긴급 포수입용으로 모아놓은 양말을 군화 위에 3겹을 신었는데도 얼어죽을뻔했는데...
별의별짓 다한듯 인원없어서 8시간씩 근무들어가는데 비닐도 씌우고...
ㅋㅋㅋㅋ 아웃트로에서 무슨 말씀 하실까 봤는데, 정말 군인들한테 힘이 되는 말이네요 재밌으십니다~!
월마다 몇번씩 하는 훈련도 하는 아니고 혹한기는 할 만 하죠 저는 최전방 수색대 출신인데 개인적으로 겨울 매복이 너무 힘들었어요 해가 질때 투입해서 해가 뜰때 나오는데 겨울은 밤이 길잖아요 추위를 잘 안타는 스타일인데도 매복은 춥더라구요 대한민국은 그래도 전방 보급이 좋은 편이라 장비가 참 좋아요 뭐 스키파카 방한화 방한모 나름 자세도 나오고 괜찮았던 기억이 아는데 우리와 마찬 가지로 북한도 매복을 투입 합니다 걔들 불쌍해요 파카가 어딨습니까 영하 20도 까지 떨어지는 날씨에 볕단 같은거 덮어 쓰고 근무서요 군대 얘기 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기자님 혹시 댓글을 보고 계신다면 한국전쟁때 국군은 급박한 상황에서 식사는 어떻게 했는지, 총기 손질등은 어떻게 했는지 다뤄주실수 있으신가요? ㅠㅠ
하루 한끼, 소금물 묻힌 손으로 빚은 쌀밥 주먹밥을 주었습니다. 보급여건이 좋으면 절인 무나 배추 정도가 추가 배급되었고, 미군에게서 전투식량을 지급받았을 땐 C레이션으로 해결했습니다.
6.25 보급레전드인 국민방위군 사건 보시면 속 터집니다.
@@잼아저씨 단백질 어디... 저수준이면 미숫가루 먹던 인민군보다 나을게 없는데. 처참하다.
@@곰돌슨 그땐 우리가 북한보다 못살았죠 북한은 소련지원받아서 내려온거라
혹한기, 설한지 모두 기억하기도 싫은 추위였지만
가장 고통스러웠던 추위는 1월 한파때 특교단에 공수교육 들어가서 새벽5시경 첫 기구강하날 그 칼바람 한점 피할 곳 없는 격납고 앞에서 산악복 하나 입고 기구 뜰 때까지 대기하던 두시간쯤이 가장 고통스러웠네요....
국방의 의무를 신성하게 생각하고 의미없는 훈련은 없다 라고 생각하면서 군생활했지만
혹한기때는 딱 한생각밖에 안들더라.
내가 대체 왜 이 날씨에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하지???
@@vincero671 영감님 말을 참 곱게하시네요. 새벽에 잠안오시믄 뜨신물에 샤워나 하고 다시 주무시지 그러셨어요.
내가 훈련이 필요없다 라고 했어?
그만큼 힘들었다던 표현이잖아.
@@vincero671 틀딱따타다딱
@@vincero671 닭찌찌님 맞는말 했구만. 군대 갔다 오지도 않은놈(년)이 애국 어쩌고 저쩌고 하지. 영하 20도에 야외에서 한번 쳐 자봐라 그런생각 나는지. 솔까 다들 마지못해 군대 갔지 내나라 내가 지킨다고 군대가는사람 얼마나 되것냐.
@@vincero671 아이구 대단한 분이셨구만. 근데 그건 그 사람들이 대단한 거고 저 분은 보통 사람인 거고. 미천하다는 건 보통 이하인 거고, 그러므로 보통 사람인 저 분의 생각은 미천한 게 아닌 그냥 보통 사람의 생각인 거고.
그 대단한 정신 가지고 왜 댓글은 그렇게 삐딱하게 다시나 난 이해를 못 하겠네. 그 자랑스러운 해병대 특전사들 욕 먹이기 싫으면 똑띠 하세요.
@@vincero671 틀니 딱딱대는 소리 너무 시끄러운데 좀 쳐 다물어라
철원에 있었습니다. 혹한기 두번 뛰었는데 스키파카 동계양말 이런 거 받아본 적이 없네요. 깔깔이 야상으로 영하 32도에서 혹한기 훈련 버텻습니다.. 모든 부대에 잘 좀 보급되었으면 좋겟네요..
저도 철원인데 전역한지4년됫는데 3사는 다있던거같던데 고생하셧어요
저희도 스키파카 분대당 하나 정도의 비율로 있어서 혹한기때 야간 경계인원들만 인수인계하면서 돌려입었었네요 ㅠㅠ 다같이 뛰다닐땐 걍 깔깔이야상..
오호 기억 새록새록 만땅 혹한기 3번 까지 .... 즐감상 ...참 이참에 군 전투 식량
미군 씨레이션 부터 각국 전투식량 한국군까지 전투식량 방송 부탁드립니다
샤를세환님 언제나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일주일 마다 기자님 영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혹한기 훈련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는 건 수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임.
땀이 많이 나면 어떻게 배출할 건지, 배출되는 동안 거쳐지는 섬유들이 수분에 얼마나 오래 젖지 않고 버티는지, 소실된 수분을 어떻게 보충하는지 등이 관건임.
땀이 난 채로 잘 마르지 않으면 얼고, 입고 있는 의류와 신은 신발이 습기에 취약하면 또 얼고, 수분 섭취가 원활하지 않으면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체온이 급강하함.
이런 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보급이 관건임.
현역분들 다 아시겠지만 혹한기때 조금이라도 물티슈 챙겨서 틈틈히 땀에 젖은발을 닦아줘야 동상예방이 됩니다. 인제 원통에서 군생활 했던 03군번이..
혀끗스킬 같은 군번이 시네요 홍천에서 인재 원통 걸어다니며 산속에서 a형 텐트치고 했었는데 물티슈는 다얼어있고 그래도 다 닦아 줘야죠 내복도 갈아입고 물티슈 2장이면 샤워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뭔가 따뜻한 신년인사특집 느낌이네용 호호
샤를 세환. 귀엽고 재미있고 말 잘하는 세환. 건강하세요.
155미리 견인포출신입니다
겨울에 가신구멍팔수가 없었음ㅜㅜ
27사단 군수병과 1,3종 계원으로 1월에 인제 과훈단가서 KCTC 1달동안 했었는데 제일 힘든게 물이었음.
물이 부족한것도 부족한건데 그나마 있는 물이 대낮에도 1시간도 안돼서 다 얼어붙어버림. 식량보다 백배 천배 더 중요한게 물인데 대낮에도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라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음.
아 ~저 훈련 제대하고 20년 지났는데 유격은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생각이 안나는대 군대훈련중 유일하게 아직도 기억이나네 으~정말 짜증나 겨울엔 전쟁하지 맙시다
추위는 최전방 까지 갈 필요도 없이 화천 라인 정도만 가도 미칠듯이 추움...대부분 그 라인 부터 있는 부대들은 고지대이기 때문에 5월에도 산 꼭대기 보면 만녈설있음 ㅋㅋㅋ 한번은 혹한기 2주 전에 중대전술 훈련 먼저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중전술 훈련이 혹한기 보다 더 추워서 혹한기가 따뜻했다 라고 할 정도였음 ㅋ 그 혹한기 당시 혼도가 영하 20도 정도 ㅋㅋㅋ 전방 애들은 추운데 하도 이골이 나서 일정 수준 까진 이게 얼마나 추운건지 체감을 잘 못함 그냥 존나 춥다 정도 생각하다가 온도계 보면 그 때 부터 패닉
진짜 격어 본 사람만 압니다. 몸이 점점 차가워져 가며 등부터 시리기 시작하는데 어찌해볼 방법이 없죠.
3:40 근데 여름에는 또 더워 죽죠.(모스크바 사람이 여름에 제일 좋아 하는 음식중 하나가 아이스크림)
러시아도 여름엔 덥군요 ㄷㄷ
예전 혹한기훈련의 중점은 추위를 '버티는' 훈련이었다면, 요즘 훈련의 중점은 말씀처럼 추위를 '극복하는' 훈련의 성격이죠. 그래서 어떻게 물을 덥혀서 주느냐, 어떻게 기도비닉을 유지하며 최대한 따뜻하게 만드느냐 등등의 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하고 있습니다.
전 8사단 보병사단 철원에서 혹한기 훈련했는데 발가락 짤라버리고 싶었는데 ~~~ 귀 쌔끼발가락동상 걸렸다.
전역한지 20년이 넘었구나 ~~~
정말 감사 감사 감사....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솔직히 철원, 양구, 원통 여기 자대배치 받는 애들은 진짜 불쌍함
강릉만해도 해안경계근무 서고 새벽에 복귀하면 수통이 꽝꽝어는데
저기는 시베리아 한겨울 평균기온보다 훨 낮음 뭐 영하 50도 이러는 빙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체감 영하 30도까진 가뿐하게 찍음
2사단 수색이였음. 동기놈 동창 걸리고 진짜 죽겠구나 싶었음. 훈련중 새벽 2시 -26도 보고 기겁함.
태안 근무했을때도 진짜 추웠는데 비비지도 못하겠네;;
인터넷에 철원 온도랑 시베리아 온도랑 비교해놓은 자료있습니다... 철원이 더추워요.
영하 30도나 되었나요? 그정도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네요. 양구 진짜 추웠었네요 ㅎㅎㅎ
우리나라의 북쪽이나, 아예 더 북쪽에 있는 나라들은 진짜... 혹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전쟁의 승패를 가름.
솔직히 깔깔이 빼고는 스키파카 방한화 이런건 중대내 10개 내외라 근무 할때만 입지.. 훈련땐 입지도 못했음..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포병출신이라 포병 훈련도 해봤고 육군 지원나가서 육군 혹한기도 해봤는데.. 포병이 조금 더 힘들다고 생각함.. 이유는 차로 이동할때 너무 추움.. 육군은 계속 걸어다니다보면 열나니까 그나마 살만한데.. 포병은 그만히 있어야 할때가 너무 많음. 물론 육군도 방어훈련때 오랜시간 엄폐에 들어가 꼼짝도 못할땐 추워서 미치겟더라.. 그래도 포병 혹한기가 조금 더 힘들었던거 같아
정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추천드려요 ㅜ,ㅜ 혹한기 전역후 아직도 괴롭혀요 2000년도 초반 김포에서 a형 전투식량 콩자반 먹다가 이빨깨져서 아직도 가짜 이빨 하고있습니다
무덤 옆에서 먹고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김치는 얼어서 못먹고 그떄장시 짬당해서 팥밥 콩자반 복음김치 볶음고추장이 밥이었습니다
아~~ 한개는 조미밥에 반찬은 똑같에요..(저녁 아침 식사분) 진짜 국군 장병 여러분 고생 많으세요 발가락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혹한기 훈련 화이팅 입니다..
유격은 훈련 끝나면 몇시간은 괜찬아요 최소 잘때 허나 혹한기는 훈련 물론 끝난지는 않겠지만 취침 시간이 지옥임.. 침낭에 숨쉬는 곳이 얼어있는 신세계를 볼꺼에요
그리고 혹한기 훈련은 2000년 초반에는 화상 환자가 동상 환자 보다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망할` HOT pack
이때 러시아의 추위가 생각보다 빨리나타나는 이상기온이 나타났죠... 철수시기도 예상하던 추위시기에 맞춘거지만... 이상기온이 나타날줄...바로바로사 당시 독일은 한달전 5월에 출발하려했지만 이탈리아의 뻘짓으로 발칸을 점령하면서 시기가 늦어진 비화가... 그리고 추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겨울전쟁초반기 소련군이 겪은 이야기도 알려주셨으면... ㅜㅜ 그리고 장진호 당시 통조림 c레이션도 얼어서 초콜릿과 사탕으로 배를 채웠다고 들었는데...
강제징용이라 마음이 시려서 그럼 ㅇㅇ
아침에 일어나서 침낭얼굴구멍주변에 맺힌 고드름을 보면 눈물이 나죠. 내가 왜 여기서 크흐흑
98군번으로 당연히 그땐 핫팩따위는 없었지만
어릴적 아버지가 일본갔다 오실때 두깨 1.5Cm 세로10Cm 가로6Cm정도 되는
지포 라이터 처럼 생겼지만 한쪽으로 땡~ 하고 열리는게 아니라 상하가 분리되는 쇳덩이로된 원조 핫팩이었죠.
쇳덩이 제질로 되어있고 윗 뚜껑을 분리하고 심지뭉치 부분을 떼어내고 그 안에 휘발유를 넣고 심지뭉치 닫고 불을 붙히고
윗 뚜껑을 닫으면 대충 8시간은 엄청 열이 나오죠.
그걸 가슴팍 심장가까운 부근에 넣고 근무를 서면 뜨끈뜨근해서 추위를 참 잘 견뎌냈었네요 ㅋㅋㅋ
열기가 맨살에 계속 열손실을 차단하게 옷을 꽉꽉 껴입으면 화상입을까 걱정했을정도의 열기였으니까요 ㅋㅋㅋ
2000년 혹한기 훈련을 양구 대암산에서 뛰었는데
수은주온도 영하 35도, 체감온도 영하 48도...
참호에서 아무리 동동 거리고 뛰어도, 전투화 뒤축을 부딪혀봐도 온몸이 세포 단위로 쪼개지는 느낌이...
결국, 사단장님 지시로 훈련이 잠시 중지되서 막사에 복귀했는데 천국이 따로 없더라.
대암산 매복 여름에는 좋았는데
발바닥이 젤 시렵다. . 다른덴 어떻게 해볼 수 있는데 발바닥은 방법이 없드라~~!
nam ho Kim 맞아요
지금쯤 혹한기훈련 및 유견훈련 받게내요
힘내세요 영상감사합니다.
강원도 양구gp및 dmz근무자들 거수..
983.대우산.가칠봉.등등 각 대대 전초 근무자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장진호 전투에 대한민국경찰들이 있었다는 걸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죠
의경훈련소에서 저도 처음 알았어요
@vincent garçon MIDO 네
당시 뭐 경찰뿐만아니라 젊은남자들은 죄다 전쟁터에 갔을텐데요..
군대는 5월에도 눈 내릴정도로 언제 추워질지 모르기 때문에,
왠만큼 더운날도 항상 건빵주머니에 귀돌이, 목토시, 요술장갑을 필수로 넣고 다녔죠 ㅎ.
그래도 못견디겠다 싶으면 탄띠에 항상 꼽아놓던 우의도 껴입고ㅎ
강원도 산속에도 영하 40도 떨어집니다 야삽으로 흙으로 된 땅도 안까지고 불꽃만 튀기더라구요 훈련중 움직일땐 그래도 덜 춥습니다 훈련중 불침번 경계근무를 행할때 그 추위를 본격적으로 느낄수 있죠 불침번중에 온도 채크를 하는데 아날로그 온도계 선이 없어서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행보관님이 디지털 온도계를 가지고 있으셨는데 영하 41도를 찍더라구요 방한 장갑을 끼고도 잡을수 없는총 얼어서 딱딱해진 전투화 숨쉴때 폐가 얼어붙는 느낌 위장과 씻기위한 얼어붙은 물티슈 허기를 달래기 위한 아이스주먹밥 모든게 고통이였습니다 훈련 종료후 부대 복귀했을때 부대 온도는 영하 20도 였는데 반팔티 입고 다녔던게 기억 나네요 17년도 지난 일인데 지금은 추억입니다 현역 군인들 고생 많아요 그래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하게 생활하고 잠을 잘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휴전선 GOP GP도 진짜 미친듯이 추운데, 개마고원은 얼마나 추울까 상상도 안간다 진짜.....
국군 장병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그래도 유격훈련은 밥먹는거 잠자는거라도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혹한기는 그것도 힘들다..
한창돌리고 멈춘 엔진룸 열고 안에 뽀글이 끼워넣고 해먹은 기억이 나네요. 신형 전투식량은 입구 닫아두면 다음날 아침까지 약간 따뜻해서 품에 넣고 자기도 했었던.. 그리고.. 졸라 맛없는것도 다 먹게 만드는 추위와 배고픔.. 팥밥이랑 간장콩은 진짜 x같았는데 그걸 다 먹게되더군요
혹한기의 극한은 자다일어나서 텐트걷을때 진짜 디질거같음
춥다고 아침에 팔벌려뛰기 시키던 우리 중대장님;;;;;
9월 군번이라 한 번 더 해야 하는데 정말 죽기보다 하기 싫습니다..
그래도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래. 힘내고 건강히 제대해.
요즘은 얘기해도 안믿지만...
85~86년 철원 백골부대 근무,
혹한기 두번 뜀.
목숨줄 왔다갔다 하는거 느껴봄.
당시 보급 수준이...
군화는 밑창 벌어져 눈이 들어오고
요즘 파카 같은거 당연없어 군복만 잔뜩 껴입고 설상복은 걸레수준, 장갑은 스웨트실로 짠거 같은거에 떨어진 가죽 외피 하나,
진짜로 철모, 6.25때 미군이 버리고 간거, 수통도 철제, 졸라 무거움.
막사 떠나서 일주일간 영하 이십도 넘는 산에서만 지내는데, 하루가 지나고부터는 발과 손끝부터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는 감각이 없어짐. 마취주사 맞은것 같이 됨.
삼사일째 극한이 시작되는데,
건빵 두봉에 우유 두개 지급하고 그때부터 24시간 보급중단에
잠을 안자고 눈길을 100키로 행군하는 것임.
우유 하나를 배고프지만 아꼈다가 나중에 먹으려고 군복 가슴속 맨 안쪽에 넣고 백키로 행군을 했는데, 중간쯤에 먹으려고 꺼내보니 우유가 통째로 얼어버렸음.
팩을 찢어서 언 우유를 씹으면서 행군함. 얼굴이 시커멓게 얼어버렸는데도 그 와중에 차다고 느껴지더라... 손에는 감각이 없어 막대기로 누가 떠먹여주는 것 같은 느낌.
마지막 24시간째는 추위+탈진+탈수로 사망자도 생김.
그때 훈련의 개념은
"훈련은 실전같이~"
전쟁박물관에서 장진호 전투 부분보면 실감나죠. 제가 한 것보다 훨씬 극심한 상황이었으니...
비슷하게라도 경험 안해보면 막연한 느낌으로 볼 것 같음.
.......
요즘은 구스 방한 롱다운 입고 다니니 따뜻해서 정말 좋음.
취미로 캠핑들 많이 하는데
전 안합니다.
처음 자대배치받고 장갑차 무전병되서 혹한기때 그래도 장갑차안에서 조금은 따뜻하겠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쇠덩어리 그냥 냉장고였지... 추워서 장갑차 밖으로 몸녹이러나갔던....
ㅋㅋㅋㅋ 우린 장비 언다고 일부로 기동시키고 문 닫고 거기서 졸았음ㅋㅋㅋ 엔진열 개꿀
1번은 비맞으면서 했고
2번째는 삽질이 불가능할정도로 혹한에서..
사시사철 불철주야 대한민국 국민과 안보를 위해 국방의의무를 다해주시는 우리 국군장병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칼바람이 뭔지 경험해봤는데 중국하얼빈 빙등축제보러 몇일깄다가 얼어죽는줄 알았어요..영하30도 날씨인데 바람에 얼굴이 찢어질것같은 느낌들던데요..러시아는 영하40도까지 내려가서 야외서 물뿌리면 땅에 떨어지기전에 가루로 떨어져요..
저도 1월 4일 군번이라 자대 가자마자 혹한기 받고 주특기 교육까지 받았는데.
훈련소제 새삥 보급입고 핫팻 무장해도 춥더라구요.
대한민국이 성장한만큼 지금의 현역친구들은 더욱 더 좋은 환경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강원도 전방 사단이였는데, 점호시간에 그냥 농담으로 혹한기 2번뛸래 유격 2번뛸래 물어보면 무조건 유격 2번이였음...
100km 행군 2번할래 혹한기2번 하래? 하면 혹한기 2번 한다고 ....
현수 ㄹㅇ 100km는 3일하고 3주동안 환자되는 신비한 마법
@@H.bang9lee 무박 2일로 끝내고 하루쉬고 대침투 상황걸려서 포메고 기동한적이 있어서.. 끔찍했어요.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하고 혹한기 2번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고 8월에 입대했습니다. 철원의 영하 30도 추위는 추위에 강한건 의미가 없더라고요
일단 라떼는 동복 하복 구분이 없었음... 겨울에 입는 전투복 여름에도 입고 여름에 입는 전투복 겨울에도 입었음
군인을 집지키는 개 군무새등으로 비하하는 것들을 위해서 군대가거나 갔다온게 불쌍할따름 입니다
군이라는 새끼들이 잘했으면 이렇지는 않았겠지... 반란이나 일으키고 징병당한 장병들 개취급이나 하니 당연히 군바리취급이나 당하지
@@jdmao6935 뭘 합리화 할려는지 모르겠는데 징병된 군인들 비하하는게 포장이 되나?수뇌부가 쓰레긴건 맞는데 징병된 군인들 비하하는 것들도 쓰레기다
@@jdmao6935 군바리? 단어유의하십시오.
군인분들은 존중받아마땅한 분들입니다.
@@jdmao6935 말하는게 꼭 미필 ㅈ팔육 틀딱세대같네요
@@jdmao6935 대가리가 아직도 하나회시절에 머물러있나보네
무슨 놈의 반란 타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월 gop교대 철수 하는데 그칼바람을 잊을수없네요. 정말 손가락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에 다들 펭귄들처럼 서로 기대 뭉쳐있던 기억이나네요 ●-●
자주포도 힘들어요.....
예열히터 없는 K-55타면 혹한기 펌프 돌리다가 시동기 까먹고 엔진탈거 하는 상황도 나옴...안그러면 방전나서 점프띄우거나...
55A1나와서 그나마 좋아지긴 했는데 그 전에는 혹한기 스페이드 박는 것도 고역이었음
ㅎ.. 혹한기... 장갑 째로 얼어붙어서 10개 손가락 전부다 냉온손상 입었는데.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지금도 날씨 좀 쌀쌀해지면 가끔은 손가락이 불에 지져지는 것 같습니다. 개같은 군대 진짜...
댓글들 주르륵 읽어보는데 그때의 기분이 새록새록ㅋㅋ
강원도에서 군생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있었던 철원은 한겨울에 영하 17도까지 떨어집니다.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25도 이하죠.
그런 날씨에 하는게 혹한기 훈련인데 보통 방어 한번 공격 한번으로 이루어지는 연대급 동계 전술 훈련이죠.
텐트 칠려고 땅을 파고 까도 안되고 날씨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지금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복귀행군이 육군규정상 유격 혹한기 각각 60킬로미터였는데
그때는 정말 몸은 행군을 하고 있는데 눈은 계속 감기는 경험을 하게 된다지요.
지금도 대한민국 전후방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gop는 하루하루 근무 자체가 혹한기였어요...오죽하면 근무서다 중대장, 대대장님이 고생한다고 순찰 오셔서 사탕이랑 뭐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를 주셨는데, 너무 추워서 장갑을 벗을 수가 없어서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군인이 먹을 걸 킵 해놨더랬죠...그리고 말년에 나간 혹한기 훈련에는 그 추웠던 기억이 너무 싫어서 바리바리 싸간 핫팩을 전부 침낭에 던져 놓고 찜질 하듯 취침했네요. 그러고보니 군생활 내내 한탄창 연발로 k2연사사격이랑 야외숙영시 핫팩 전부 까 넣고 따뜻하는게 꿈이었는데...하나는 이뤘네요. 전 참...행복한 사람입니다...????
혹한기 훈련... 나도 겪었지. 양구에서. 별걸 다 경험했었다. 가스가 압력이 떨어져 몰래 가져간 버너가 안켜지고 반합에 받아온 밥이 30분 지나니 얼어붙었는데 드라이버를.대고 망치로 쳐도 안깨짐. 위장막 칠 때 박은 폴대 빼다 삽은 부러지고 고꽹이로 땅을 깨면서 몇시간 동안 빼야 했었다. 정말 상상도 못한 경험이었어.
겨울에 곡괭이 자루 많니 부러졌지... 말뚝도 부러지고... 가을부터 곡괭이 자루 만드려고 산에서 나무 해옴.... 보급 곡괭이 자루 너무 잘 부러짐... ㅠㅜ
송 뭐시기 전 국방장관이 udt와 ssu를 같은 잠수를 한다는.이유로 부대를 통합 시켰다는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소규모 대테러및 침투 및 인질구조 같은 작전을 수행하면서 잠수하는 부대와 인명구조 및 인양을 위한 작업을 위한 잠수를 하는 부대의 성격이 분명 다를텐데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 한가요?
군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어차피 안되겠죠? 방송으로 볼수없겠죠?
혹한기때 진짜 대변보러나가는게 너무 추워서 훈련 1주일동안 변을 못봄.. 부대복귀해서 .. 찢어지더라 ..
많은 분들이 혹한기 추위를 두려워하고 철원 양구 이런 곳은 진짜 힘들겠다고 하는데 결국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에요. 625때처럼 의복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나름 적응하며 낮 영하 15도 새벽 영하 25도인 상황에서도 흙벽돌로 만든 진지에서도 잘만 잡니다 . 물론 노하우가 필요하죠. 판초우의까지 덮어쓰고 30분-1시간 자고 일어나서 방한체조하고 발끝은 핫팩으로 녹이든가 주물러주고 손은 벙어리 장갑만 있으면 완전 따심 그렇게 부사수랑 교대로 하루 최소 수면시간을 틈틈히 채워가며 혹한기 3박 4일을 진지에서 잡니다. a형텐트나 침낭조차 없이 별보며 잡니다.보통 야간 근무 나갈때 전투화 신는 걸 이야기 많이 하던데 그냥 안벗고 푹 안자면 됩니다. 며칠 푹 안잔다고 안죽어요.. 경비부대는 어차피 매일같이 추위를 경험하니 못씻고 불편한게 짜증만 날뿐 그리고 노하우도 많이 쌓여서 다른분들 정도로는 추위가 힘들진 않았습니다. 아마 해당 부대원들은 많이들 공감할 듯.발 자르고 싶다 손자르고 싶다 이런 느낌도 일이등병때나 느끼는 거지 매일 느끼면 그려려니 합니다. 영하 15도면 완전 따신 거고
추운 곳에선 자는 것도 고역임, 30분 선잠 들었다가 화들짝 깨기를 무한반복함......
이거 ㄹㅇ 진짜 글로쓰니까 별거 아닌거같은데 30분마다 추위때문에 잠을깨는게 참 힘들었어요 혹한기 복귀할때 우리 부대막사가 이렇게 그리운 곳인지 몰랐어요
그건 덜 피곤해서 그럼. 진짜 힘들면 그 추위에도 꿀잠오더이다..
@@dragonpop253 ㅋㅋㅋ??? 철원에서 혹한기하는데 새벽2시에 야간훈련끝나고 영하18도에 야외A형탠트에서 잠자는데 30분마다 추워서 깨보셨어요??
덜피곤 ㅇㅈㄹ 하네 ㅋㅋㅋㅋㅋ 명치맞을라고
@@길성-z6v 네 자봤습니다..강원도 양구 94군번입니다..기분 나빴다면 미안합니다.
@@dragonpop253 아 네.. 고생하셨네요
혹한기 훈련...예전에 우리 나라 해병대의 황병산 스키 훈련이 8주였죠... 이글루 지어서 생활하고 심지어 강원도~포항까지. 1.2월에 천리행군... 반면 특전사는 7박8일... 현재는 미해병대와 5주 정도 하는 모양이네요... 든든합니다. 해병대... 난 이미 늦었지만... 나중에 내 아들만은 해병대로 보내야죠...ㅋㅋ
미군에 대한 환상들 중 하나가, 중장비들 와서 진지랑 숙소 다 구축해놓고 병사들은 몸만 쏙 들어가서 전투훈련만 한다라는 거죠.
하지만 그건 보급이 빵빵한 경우에나 해당되는 말이고 실전에선 적군빼고 모든 게 부족한 게 현실.
병사들이 스스로 땅 파고 진지와 숙소를 구축하는 게 익숙해야 전쟁에서 살아남아요.
영하 40도는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전 영하28도 경험자라 ;;; 그것도 이등병 막내때 ㅠ_ㅠ 침낭속 온도계도 했습니다 ㅜㅜ 생각만해도 안습
우리국군 혹한기가 추운 이유는 피복이 아주 싸구려라서 그럽니다 요즘은 좋아졌을려나 전역하고부터 찬기들면 담 걸려 ㅠ.ㅜ 수술을 두번해서 그런가? 시봉 내 2년.. 내 무릎...
근무지가 화천이라서.. 영하 30도 날씨가 여러번 있었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영하 1~5도쯤 되니까 따뜻함을 느꼈음. 정말 인간은 빨리 적응하더라는 걸 느낌..
요즘엔 핫팩이 보급품으로 지정되서 혹한기 훈련때 핫팩 지급해줍니다! 물론 충분하진 않지만... 그리고 사단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던부대는 혹한기훈련이 전술훈련 성격이었습니다. 참호와 산악지형 고지점령 작전을 병행했습니다
우로 어깨 삽! 삽 3개를 닳게 작업해야 제대 한다고 했음. 춘계 추계 진지보수. 하계 종합훈련 .동계 중대 대대 사단 독수리 유격 공수 각종 파견 훈련. 30개월 정말 바쁘게 군생활 하다가 바쁘게 제대 했던 기억이...
그러나 이 영상이 나오는 시점에서 날씨는 영상을 찍고 있어서 전혀 겨울 날씩 같지 않았다.
이게 다 샤를 세환님이 국군 장병 여친 생길 일말의 기회조차 러시아 마냥 초토화 시킨 것이다.
샤를님 목소리가 먼가 전과 다른데 감기 걸리셧나... 아니면 내가 잘못들리는건가...
12월 군번입니다. 저는 26개월 복무였는데 훈련소 마치고 자대 가서 곧바로 동계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총 3번 혹한기 훈련을 받았네요. 마지막엔 전역 1~2주 전에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실전에서 핫팩이 어딨겠어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데 군인시절 나는 혹한기때 침낭에 핫팩 없었으면 농담아니라 진짜 아침에 뒤진채로 발견됬음 ㅜ
라떼는 핫팩이 만들어지기 전이라서.. 아무도 안죽음요
ㄹㅇ 혹한기 철야때 두돈반 트럭위에서 호로치고 모포두르고 옹기종기 앉아서 겨우 버텼는데 살다살다 얼어죽을 수 있다는걸 직감함ㅋㅋ
A형 텐트나 24인용 텐트같은데에서 자도 바닥에 얇은 스펀지 깔고 침낭 하나 끼고 자는 수준이라 밤에 얼어뒤짐...게다가 새벽사이에 침낭 습기때문에 다 젖어있음..말리지도못함..자다가 자기 자리위에 텐트에 구멍이 뚫려있으면 어후.. 젖은 침낭을 위장하고 몇일을 써야한다는 찝찝함..추위..눈오면 궤도에 언 손으로 방활구 껴야하고..전차 못지나가면 산길 눈 다 쓸어내리고...혹한기행군은 내가 자면서 걸을 수 있다는걸 처음 알게 해줬지
상관 없는 질문이긴 한데...ㅋㅋ
기자님 입으신 니트는 어디 거인가요?
색깔이 너무 이쁘셔서 그래요.. 핏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