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하면서 역법이라는 단어에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와서 찾아보니 어휘 선정이 애매하다고 판단해서 음성과 자막의 어휘에 차이가 생겼습니다. 말은 '역법'이라고 하는데 자막은 '기년법'이라고 나오는 이유는, 본래 '달력을 만드는 방도'라는 의미에서 역법이라는 말을 썼지만 이 경우에 '기년법'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더 옳다고 뒤늦게 깨달아서 자막 차원에서 수정한 결과입니다. 여담이지만 세계관 내에서 야빈전투력을 채택한 정부는 역시나 반군 연맹의 후신인 신 공화국이었습니다.
사실 굉장히 서양스러운 연도법입니다. 예수의 탄생 이전을 기원전, 이후를 기원후로 하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은듯합니다. 예수님도 세례를 받았을 때나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를 원년으로 정할수도 있지만 탄생 그 자체를 원년으로 규정했듯이 야빈 년도법도 첫 영화 첫 큰 전투인 것이 시사할 점이죠.
야빈 전투를 기준으로 하는 역법 외에도 다양한 역법이 등장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설정도 많이 등장 할 수 있지만, 작가들이 이런 역법을 남용하면 자칫 스타워즈 세계관의 진입장벽 자체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한편으로는 드네요. 예를 들어 제국기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맥스에서 제국력을 사용하면 스타워즈 입문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요.
이 야빈 전투력이라는게 세계관 내에서도 쓰이는 거였군요. 이게 은근히 햇갈리는게 하필 제국 창립이 19 BBY 라는 애매한 숫자로 떨어지는지라 가끔 계산할때 햇갈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단순하게 현실 속 연호처럼 공화국 몇년, 제국 몇년, 신공화국 몇년 이런 식으로 계산했으면 편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식으로 한다면 만달로리안 시점은 신공화국 5년이지만, 제국 잔당들은 제국 28년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식으로 하면 소소한 설정적 재미도 있구요.
1970년 야빈의 달은 어뢰의 불길에 휩싸했다 대지는 불타고 타킨도 타죽고 모든 시스가 멸망하는듯 했다 하지만 베이다는 멸망하지 않았다! 복제인간 전쟁으로 황폐화된 우주에 사람들의 일부는 흉포화된 폭력에 억눌려 살아가고 있다. 그 세계에서 전설의 암살권 포쓰-신권의 전승자인 루우크가 나타났다. 포쓰-신권으로 악당을 쓰러트려서 사람들에게 다시 희망을 심어주었다.
일단은 중요한게 시간의 기준이겠죠. 은하전체 표준시가 먼저 있고난 후에 역법도 여기에 따라가는것이 현실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기억이 맞나 모르겠지만 코러산트를 기준으로 잡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역법도 작품내 설정으로는 코러산트에서 벌어진 일을 기준삼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그리고 지역별 세력별로 고유한 역법을 쓰는 것도 설정덕후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거라고 보고요. 예를 들면, 황제의 제국창립 기준역법을 일단은 은하계 표준으로 쓰고 있고, 제국붕괴 후 이걸 바꿔야한다는 세력들이 있다고 하거나 등등..요.
전 처음에 야빈전투 땜이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 이고, 거기서 치룬 스타워즈 최초의 대규모 전투가 {야빈 전투}라서 BBY라 생각했는데,아니였네용😊 그리고 여담(?)으로 제가 스타워즈 관련해서 요즘 재미들려서 자주보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야빈(행성?)은 두개의 행성으로 구성되어있던데, 둘 중에 녹색 및 청색의 지구같이 생긴 행성이 야빈인가요? 아니면, 그냥 엄청나게 크고 약간 화성의 색감과 목성의 거대함이 합쳐진걸로보이는 황갈색 행성이 야빈인가요?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야빈전투입니다 광선검 휘두르면서 어설프게 동양의 기를 흉내내는 제다이는 관심밖이었구요 지금도 가끔 디즈니 플러스에서 4k로 업그레이드된 야빈전투 장면을 감상하곤 합니다 글자그대로 진정한 스타워즈의 "워즈" 다운 장면이 야빈전투라고 생각합니다
아... 처음에 설정을 너무 명확하게 잡아놓지 않고 일단 진행을 하다보니 쌓여서 더는 미룰 수 없게 되었을 시점에 넣자니... "헷갈려서" 생긴 선택이었군요... 으음. 묘한 구분법입니다. 프렌차이즈가 방대해지면서 모든 스타워즈를 보기는 좀 그렇고 엄연히 취향에 따라 혹은 평가가 정말 너무 안좋고 보다가 하차한 일이 여럿 있죠. 전체를 다 파악하지 않고 맘에 드는 스타워즈 작품만 보다보니 오히려 더 헷갈릴 때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 싶습니다.
편집하면서 역법이라는 단어에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와서 찾아보니 어휘 선정이 애매하다고 판단해서 음성과 자막의 어휘에 차이가 생겼습니다. 말은 '역법'이라고 하는데 자막은 '기년법'이라고 나오는 이유는, 본래 '달력을 만드는 방도'라는 의미에서 역법이라는 말을 썼지만 이 경우에 '기년법'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더 옳다고 뒤늦게 깨달아서 자막 차원에서 수정한 결과입니다.
여담이지만 세계관 내에서 야빈전투력을 채택한 정부는 역시나 반군 연맹의 후신인 신 공화국이었습니다.
ㄷㄷ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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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저항군 시즌2
35 ABY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사실 굉장히 서양스러운 연도법입니다. 예수의 탄생 이전을 기원전, 이후를 기원후로 하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은듯합니다. 예수님도 세례를 받았을 때나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를 원년으로 정할수도 있지만 탄생 그 자체를 원년으로 규정했듯이 야빈 년도법도 첫 영화 첫 큰 전투인 것이 시사할 점이죠.
오히려 제다이의 귀환 시점
엔도 전투가 더 역사성 있는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니면 아예 루산 리포메이션 기준이라던가.
야빈 전투를 기준으로 하는 역법 외에도 다양한 역법이 등장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설정도 많이 등장 할 수 있지만, 작가들이 이런 역법을 남용하면 자칫 스타워즈 세계관의 진입장벽 자체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한편으로는 드네요. 예를 들어 제국기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맥스에서 제국력을 사용하면 스타워즈 입문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요.
그래서 도입만 많이 되고 실제로 쓰이는 건 야빈전투력 하나입니다 ㅋㅋ
이 야빈 전투력이라는게 세계관 내에서도 쓰이는 거였군요. 이게 은근히 햇갈리는게 하필 제국 창립이 19 BBY 라는 애매한 숫자로 떨어지는지라 가끔 계산할때 햇갈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단순하게 현실 속 연호처럼 공화국 몇년, 제국 몇년, 신공화국 몇년 이런 식으로 계산했으면 편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식으로 한다면 만달로리안 시점은 신공화국 5년이지만, 제국 잔당들은 제국 28년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식으로 하면 소소한 설정적 재미도 있구요.
오... 연호 쓰듯이...
제국력 28년..
야빈전투가 빅! 이벤트라 그러겠거니 하고 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설명 보니 재밌네요 ㅋㅋㅋ
야빈4가 반란연합한테 그렇게 중요한 곳이었구나 하면서 그냥 설렁설렁 넘어갔었는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ㅋㅋ
1970년 야빈의 달은 어뢰의 불길에 휩싸했다
대지는 불타고 타킨도 타죽고 모든 시스가 멸망하는듯 했다
하지만 베이다는 멸망하지 않았다!
복제인간 전쟁으로 황폐화된 우주에 사람들의 일부는 흉포화된 폭력에 억눌려 살아가고 있다.
그 세계에서 전설의 암살권 포쓰-신권의 전승자인 루우크가 나타났다.
포쓰-신권으로 악당을 쓰러트려서 사람들에게 다시 희망을 심어주었다.
우와 진짜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1:31 라이트세이버를든 여자는 누구입니까.
일단은 중요한게 시간의 기준이겠죠. 은하전체 표준시가 먼저 있고난 후에 역법도 여기에 따라가는것이 현실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기억이 맞나 모르겠지만 코러산트를 기준으로 잡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역법도 작품내 설정으로는 코러산트에서 벌어진 일을 기준삼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그리고 지역별 세력별로 고유한 역법을 쓰는 것도 설정덕후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거라고 보고요.
예를 들면, 황제의 제국창립 기준역법을 일단은 은하계 표준으로 쓰고 있고, 제국붕괴 후 이걸 바꿔야한다는 세력들이 있다고 하거나 등등..요.
해당 내용과 비슷한 예로는 우주세기 건담 세계관의 우주세기 역법이 있겠네요. 작중 주요한 사건인 1년전쟁의 발발 년도가 우주세기 0079년인 이유는 첫 건담 작품이 방영한 년도가 1979년이기 때문이죠😅 항상 좋은 스타워즈 콘텐츠 감사합니다!!!
듄도 길드 창설 이전 이후로 나타내잖아요!!
외부적으로는 그런데 작품 내에서도 첫번째 스페이스 코로나 건설이라는 설정이 있죠.
최고의 디테일러인 조지 루카스가 이런 설정을 못해논것이 아쉬운 부분이죠.
진짜 궁금하던건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처음에 야빈전투 땜이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
이고, 거기서 치룬 스타워즈 최초의 대규모 전투가 {야빈 전투}라서
BBY라 생각했는데,아니였네용😊
그리고 여담(?)으로 제가
스타워즈 관련해서 요즘
재미들려서 자주보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야빈(행성?)은 두개의 행성으로 구성되어있던데,
둘 중에
녹색 및 청색의 지구같이 생긴 행성이 야빈인가요?
아니면,
그냥 엄청나게 크고 약간 화성의 색감과 목성의 거대함이 합쳐진걸로보이는 황갈색 행성이 야빈인가요?
간단한 것이 편하고 좋아보여서 전 야빈 전투 기준으로 삼는 이 역법을 좋아하고 선호합니다.
봅팻 잘 보고 가요!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야빈전투입니다 광선검 휘두르면서 어설프게 동양의 기를 흉내내는 제다이는 관심밖이었구요 지금도 가끔 디즈니 플러스에서 4k로 업그레이드된 야빈전투 장면을 감상하곤 합니다 글자그대로 진정한 스타워즈의 "워즈" 다운 장면이 야빈전투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생각을 못한 주제인데 흥미롭네요 ㅎㅎ
자료영상에서 그래픽으로 만든 광선검 대결은 게임속 영상 인가요?
배틀프론트 2라는 게임 예고편입니당
항상 궁금했던건데 드디어 알게 되네요! ㅋㅋ
사실 행성마다 1년의 길이가 다른데 이걸 하나로 정리하자니..
굳이 끼워맞추면 코러산트 기준의 1년일지도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혹시 "스타워즈:포스 아레나"라는 게임을 하셧습니까? 저는 반란군 길드의 "솔깃"이라는 아이디로 했던 유저입니다.
이렇게 보니 '년'의 기준도 궁금하네요
행성마다 공전 속도가 천차만별로 다르고 항성이 2개 이상인 행성도 있는데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선 해를 어떻게 정의할까요?
스타워즈의 표준 '시간'은 수도성인 코러산트의 시간을 따르고 있답니다. 일, 주, 월, 년 모두 코러산트를 표준시로 삼고 있어요.
뺏센세 최근 뺏선생님 영상보고 디즈니플러스결제해서 열심히 달리고있는데요ㅎㅎ 클론워즈3d부터 보고나니까 7시즌 그래픽 향상된거 보고나니 반란군을 못보겠습니다ㅠㅠ 혹시 반란군 에피를 몇개만 체리피킹한다면 추천하시는 에피들 있으신가요?
굉장히 어려운데... 1시즌은 그냥 작업영상처럼 설렁설렁 틀어놓고 보시고 2시즌부터 조금씩 집중하시다가 이후로는 스토리 진행이 되니까 빡집중하시면 될것 같네요 ㅋㅋ
감사합니다ㅎㅎ 그럼 시즌1은대충보고 2부터 노력해보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그냥 스타워즈 세계의 창시자이자 神인 죠지 루카스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루카스도 루카스인데 외전 팔아먹으려면 타임라인 빌딩이 시급했던 출판사들의 계획이지 않았나 싶네요 ㅋㅋ
나는 걍 그 당시 타킨을 비롯한 제국수뇌부가 사실상 전멸해버려서 이런 방식을 택한줄 알았는데
1977년 = 0BBY 로 보면 배우들 나이드는거랑 캐릭터 나이드는거랑 비교할수 있어서 재밌음
행성마다 자전/공전 주기가 다르니 1년이 몇일인지는 천차만별일 거라
어쩔수없이 세계관 외적으로 계산해야하는 게 타임라인 정리에 맞지 않나요?
중요한건 독자니깐요.. 이렇게 보면 BSW4나 BBY나 별 차이 없는 듯.
며칠
은하계 전체 행성전체를 생각하면 어후...
야빈 기준으로 계산하는게 팬입장에서도 편하긴 한거같아요
뭐 현실에도 대부분 건국을 기준으로 잡긴 하지요
영화의 탄생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나름의 장점은 있겠지만.........솔직히 너무 헷갈려요.......아니 뭘 기준으로 해도 헷갈렸으려나.... 은하제국 건국을 기준으로 하는 게 덜 헷갈렸을 것 같은데.
😀
야라엘 푸프는 언제 죽었나요?
봅뺏님, 구공화국 게임은 안했고 스토리는 알고 싶은데 구공화국 풀 스토리 정리 영상 부탁드립니다~^^ 국내 스타워즈 전문가는 봅뺏님밖에 없어요XD
그러면 5000년뒤 루크 스카이워커가 태어나겠군요
아마 현실 세계에서 기원전 기원후를 예수 탄신일을 기점으로 하는 걸 따온 게 아닐까요
아... 처음에 설정을 너무 명확하게 잡아놓지 않고 일단 진행을 하다보니 쌓여서 더는 미룰 수 없게 되었을 시점에 넣자니... "헷갈려서" 생긴 선택이었군요... 으음. 묘한 구분법입니다.
프렌차이즈가 방대해지면서 모든 스타워즈를 보기는 좀 그렇고 엄연히 취향에 따라 혹은 평가가 정말 너무 안좋고 보다가 하차한 일이 여럿 있죠. 전체를 다 파악하지 않고 맘에 드는 스타워즈 작품만 보다보니 오히려 더 헷갈릴 때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 싶습니다.
어렵다
스타워즈 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