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길 빌어 흘러가길 일러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곳 가시오 보내느니 난 싫어 형식적인 위로 창백하네 비록 흘러가네 피로 홀로 서 가긴 사실 널 잃긴 싫어 너를 저어 멀리로 사실 널 잃긴 싫어 (huh) 너를 저어 멀리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너를 저어 멀리로 (huh) 처음 나의 눈으로 본 바다의 낯설지 않은 색을 오직 기억만을 해 나 혼자서만 만족한 첫 경험같이 해 My old partner First part 두 번은 헷갈려 저번 달인 건가 하네 과거인가 안 해 얽힌 거짓말 뒤로 한 어린 나야 충혈인가 하다 눈병은 아닌 걸 아는 거울 안 1초 전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을 녹여낸 이 건강 봄바람에 yeah 흘러가네 야 내 백일 간 애인 내 아래서 빨래 흘러가네 마치 빨래 엄마 내 처음은 바다에 흘러가길 빌어 흘러가길 일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과 시로 보내느니 난 싫어 형식적인 위로 창백하네 비록 흘러가네 피로 늦었어 가긴 사실 널 잃긴 싫어(yeah) 너를 저어 멀리로(yeah) 사실 널 잃긴 싫어 (huh) 너를 저어 멀리로 Bad, I know I'm bad 알아버린 대신 앓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아 내일을 Sad, I know I'm sad 알아버린 대신 잃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아 생 사랑하는 너까지 자살할까봐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소문내 그 병을 난 포장하는 건 아냐 괜찮아졌지 오늘 난 살라고 해 줘서 다 무너져 널 뒤로 하고 엄마 Don't cry I'm fine 울잖아 아빠 Don't cry I'm fine 트라우마 참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실의 가사는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작품이라고 느껴집니다. 첫 이별을 하는 본인의 감정을 이렇게도 잘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우선 제목 '실'은 두 가지 의미를 의도한 것 같습니다. 1. 실이 엉킨 것 같이 복잡하여 상황을 풀지 못함. 2. (잃을 실) 첫 이별을 통해 연인을 잃어야 함. [흘러가길 피로 '흘러가길 1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이 대목과 아까의 제목을 통해서 화자의 현재 심정과 상황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너무나도 악화되어 복잡해졌기에 차라리 상황이 일어나기 전으로, 1(처음)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모습과, 향수 선물같이 비린 첫 이별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참고로 '비리다'라는 의미가 여러가지인데요, 1) 날콩, 물고기, 동물의 피 등에서 나는 맛이나 냄새가 있다. 2) 하는 짓이 좀스럽고 구차하여 아니꼽다. 3) 너무 적어서 마음에 차지 않다. 그러니 '향수 선물'을 수식하는 '비리다'는 3)의 의미로(향수를 보통 양을 보고 선물하지는 않으니까요.), '내 첫 이별'을 수식하는 '비리다'는 2)의 의미로 쓰인 것이죠. 이를 통해 화자 본인도 본인의 이별 방식이 참 구차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그 후 화자는 첫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연인에게 편지를 보내는데요.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 가시로 '보내는 이'라는 시로 흰색 종이 위로 창백한 내 피로는] 화자는 본인의 이별 편지를 '보내는 이' 라는 제목의 시 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는 예쁜 꽃처럼 보이지만 이별이라는 마음아픈 가시를 품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화자는 흰색의 종이 위로 이별 통보의 내용을 적으려 합니다. 본인의 피를 잉크로 하여 말이죠. 허나 흰색 종이 위에서 본인의 창백한 피는 색이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화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데요. 본인은 이별을 하려고 편지를 쓰지만 차마 본인의 창백한 피로는 내용을 적지 못하는 것 입니다. 겉으로는 이별을 하려고 하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본인도 이별을 원치 않아 하는 것 같죠. 그렇다면 화자는 왜 이렇게까지 원치 않는 이별을 하려는 걸까요? 화자는 이러한 생각때문에 마음이 심란할 터 입니다. 누구의 잘못인지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본인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지도 모르겠는 너무나도 복잡한 상황인거죠. [사실로 엉킨 실로] 화자는 이것이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저 각각의 사실,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엉켜 지금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요. [처음 나의 눈으로 본 바다의 낯설지 않은 색을 오직 기억만을 해] 화자가 원하는건 처음으로 돌아가는것입니다. 이러한 복잡한 심정이 없었던 때 말이죠. 그리고 화자는 이러한 처음의 상징을 바다로 하여금 나타냅니다. 처음 나의 눈으로 본 것이 바다니까요. 화자는 아마 노을에 적셔진 붉은 바다의 색을 본 듯 합니다. 그러니 본인의 피 색과 비슷한 바다의 색을 보고 낯설지 않다고 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본인은 지금 강 위에 있다고 표현합니다. [거울 안 몇 초전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은 녹여낸 이건 강] 약과 피가 녹아들어가있는 강이죠. 화자의 '강' 또한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피가 녹아들어가있는 붉은 색을요. [엄마 내 처음은 바다에] 화자는 본인이 지금 위치한 강에서 바다로 가고싶어합니다. 본인이 갈구하는 처음을 찾기 위해서이죠. [노를 저어 멀리로] 바다로 가기 위해 화자는 강 위에서 노를 젓습니다. [알아버린 대신 앓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내일을] 하지만 화자는 결국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알아버려 생긴 극심한 우울 탓에 화자는 약을 복용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게 되죠. [하나 남은 너 까지 계산(자살)할 까봐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소문내 그 병을 난] 약을 복용하기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 본인이 설령 하나 뿐인 사랑하는 연인을 더 이상 사랑이 아닌 이성(적인 사고)으로 생각하게 될 까봐 화자는 두려워합니다. 연인에게 감정보다 이성이 앞선다면, 그것은 더 이상 연인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일테니까요. 그런데, 양홍원의 인터뷰 중 오보에에서 일부러 다른 단어로 들리게 의도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산을 자살로 듣게 된다면 해석이 조금 더 매끄러워지는데요. 내가 약을 복용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연인이 그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봐 두려워하는 화자의 모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가사로만 해석하려면 전자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저는 해석이 조금 더 매끄러운 후자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렇게 본인의 약 복용 사실을 연인이 알까봐 두려웠던 화자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죄와 병을 소문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연인의 귀에 닿아 자연스럽게 본인을 떠나가게 하기 위해서. 여기서 화자의 이별의 이유가 드러납니다. 본인의 나약한 상태를 연인이 알게 될 까봐 두려워서 본인의 죄와 병을 소문내어 본인을 자연스럽게 떠나가게 하기 위해 원치 않는 이별을 하고 있는 것이였죠. 모두 연인을 사랑하기에 가능한 이별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이 당연히 연인에게만 들리는 것은 아니겠죠. 소문은 퍼지고 퍼져 부모님에게도 흘러들어갑니다. [엄마 don't cry I'm fine 웃잖아 아빠 don't cry I'm fine 난 참아 차마] 부모님의 걱정을 덜기 위해 괜찮은 척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소문이 본인의 의도라는 것이 들키지 않도록 진실을 얘기하는 것은 참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화자는 실이 엉킨 모습에 빗댄 것이고, 이렇게나 상황이 복잡하니 화자는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연인을 위한 이별의 감정을 처연하게 표현한, [ 양홍원 - 실 ]이였습니다.
흘러가길 피로 흘러가길 1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 가시로 예쁜 곳 가시오 “보내는 이”이라는 시로 보내긴 너무 싫어 흰색 종이 위로 창백한 내 피로는 흘러 가네 피로 흘려서 가긴 늦어서 가긴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처음 나의 눈으로 본 바다의 낯설지 않은 색을 오직 기억만을 해 나 혼자서만 만족한 첫 경험같이해 my old partner first part 두 번은 헷갈려 저번 달인 건가하네 과거인가 안해 합해 거진 말 뒤로 한 어린 나야 충혈인가 하다 눈병은 아닌걸 아는 거울 안 1초 전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은 녹여낸 이건 강 봄바람에 흘러가네 야 내 백일간 애인 내 아래서 빨래 흘러가네 마치 빨래 엄마 내 처음은 바다에 흘러가길 피로 흘러가길 1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 가시로 예쁜 곳 가시오 “보내는 이”이라는 시로 보내긴 너무 싫어 흰색 종이 위로 창백한 내 피로는 흘러 가네 피로 흘려서 가긴 늦어서 가긴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Bad I know I'm bad 알아버린 대신 앓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내일을 Sad I know I'm sad 알아버린 대신 잃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생' 하나 남은 너까지 계산할까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소문내 그 병을 난 나보다 강한 건 약 괜찮아졌지 오늘 난 괜찮냐고 해줘서 다시 무너져 널 뒤로하고 엄마, Don't cry I'm fine, 웃잖아 아빠, Don't cry I'm fine, 난 참아 차마 PYO
@@감자탕-o2y님 말대로 목소리가 유니크해서 호불호가 갈리고, 슬로모부터는 홍원이만의 색이 있는데 오보에는 전체적인 앨범 분위기나 짜임새가 킁이랑 비슷하다는 평이 많음. 그리고 윗댓처럼 원래 선두주자가 더 주목을 받는법이라 오보에가 킁보다 먼저 나왔으면 이게 명반이 됐을지도 모르지 수작급 정도의 앨범은 맞음
주관적인 해석인데 가사 그대로만 보면 첫경험에 관한 내용, 여성의 첫경험 같은 경우엔 피가 흐르는걸 비유해서 쓴 가사 일수도 있을것 같음. 조금 더 심오하고 어둡게 보면 낙태에 관한 내용일수도 있을 것 같음. 초중반 가사만 보면 확실 성적인 첫경험에 관한 내용은 있는 것 같은데, 후반에 가서는 가사의 숨은 의미만 생각해보면 낙태에 관해서 떠오름. 마지막에 엄마, 아빠에게 고하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뉘앙스 또한 그러한 죄책감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음. 한번 이러한걸 생각해보면서 다시 가사보면서 노래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ㄴㄴ 일단 기본기부터 달라서 글고 양홍원은 맘만 먹으면 하고싶은 장르 다 정복할 수 있음ㅋㅋ 스펙트럼이 그만큼 넓어서 그리고 최하민 1집은 돈 떨어져서 급하게 만든 티 나는데 오보에는 2년반동안의 공백이 생긴 이유를 앨범으로 잘 풀어냈음 한마디로 서사가 좋았음 최하민이 못가진 서사를 만드는 능력을 양홍원은 가지고있어서 앨범의 퀄리티 면에서는 앞으로 차이 많이 날 듯 그리고 양홍원은 쉰다고해도 미공개곡이 오지게 쌓여있지만 최하민은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놀았다고ㅋㅋㅋ 둘의 차이가 엄청남 단순히 표면만 보고 판단할게 아님 양홍원은 이번 앨범이 앨범 자체가 구리다는 평을 받더라도 꼭 있어야하는 커리어의 단계라고 평가받기때문에 이번앨범은 그냥 이런일들이 있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고 다음 앨범을 존버하는게 좋을듯
3:11
사랑하는 너까지
자살할까봐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소문내 그 병을 난
포장하는 건 아냐
괜찮아졌지 오늘 난
잘가라 해줘서 다시
무너져 널 뒤로 하고
엄마
Don't cry
I'm fine
울잖아
아빠
Don't cry
I'm fine
트라우마 차마
3:30
'살라고 해 줘서 다' 이걸로 들리냐... 하 오보에 너무 ㅈㄴ좋은데 다같이 얘기하고 싶다
사실로 엉킨실로=
사실 널 잃기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힙갤보고왓노 게이야
마지막 부분에 "계산할까봐 겁나서"하고 맥락이 이어지네 ㅎㄷㄷ...
@@외로운운동중독자 계산할까 겁나서 -> 자살할까 겁나서
쉣..,
지랄하네 ㅋㅋ
진짜 갈 수록 역대급 앨범인듯
흘러가길 빌어
흘러가길 일러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곳 가시오
보내느니 난 싫어
형식적인 위로
창백하네 비록
흘러가네 피로 홀로 서 가긴
사실 널 잃긴 싫어
너를 저어 멀리로
사실 널 잃긴 싫어 (huh)
너를 저어 멀리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너를 저어 멀리로 (huh)
처음 나의 눈으로 본 바다의
낯설지 않은 색을 오직 기억만을 해
나 혼자서만 만족한 첫 경험같이 해
My old partner
First part 두 번은 헷갈려
저번 달인 건가 하네 과거인가 안 해
얽힌 거짓말 뒤로 한 어린 나야
충혈인가 하다 눈병은 아닌 걸 아는
거울 안 1초 전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을 녹여낸 이 건강
봄바람에 yeah
흘러가네
야 내 백일 간 애인
내 아래서 빨래
흘러가네 마치 빨래
엄마 내 처음은 바다에
흘러가길 빌어
흘러가길 일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과 시로
보내느니 난 싫어
형식적인 위로
창백하네 비록
흘러가네 피로 늦었어 가긴
사실 널 잃긴 싫어(yeah)
너를 저어 멀리로(yeah)
사실 널 잃긴 싫어 (huh)
너를 저어 멀리로
Bad, I know I'm bad
알아버린 대신 앓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아 내일을
Sad, I know I'm sad
알아버린 대신 잃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아 생
사랑하는 너까지
자살할까봐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소문내 그 병을 난
포장하는 건 아냐
괜찮아졌지 오늘 난
살라고 해 줘서 다
무너져 널 뒤로 하고
엄마
Don't cry
I'm fine
울잖아
아빠
Don't cry
I'm fine
트라우마 참아
홀로서긴 -> 늦었어가긴
향수 선물이 아니라
향 수산물 같이 비려다
우울감에 찌들었을 때 일기 쓴 적이 있는데 이런 비슷한 맥락의 글을 나도 모르게 끄적이고 있었던게 기억이 난다. 지금보면 말이 안되는 단어들의 나열이지만 마음 속 복잡하게 얽힌 우울감을 토하듯이 써내려갔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ㄹ한다
@@구너성민 다음시즌 챔스 화이팅!
@@구너성민 10대 때는 한창 그럴나이임ㄱㅋㄱㄱㅋㄱㅋ
@@jammjamm2 갈수는 있을까
ㅋㅋㅋ 언제부터 누군가의 말할 수 없는 우울이 웃음과 10대의 미숙함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게 됐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실의 가사는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작품이라고 느껴집니다.
첫 이별을 하는 본인의 감정을 이렇게도 잘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우선 제목 '실'은 두 가지 의미를 의도한 것 같습니다.
1. 실이 엉킨 것 같이 복잡하여 상황을 풀지 못함.
2. (잃을 실) 첫 이별을 통해 연인을 잃어야 함.
[흘러가길 피로
'흘러가길 1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이 대목과 아까의 제목을 통해서 화자의 현재 심정과 상황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너무나도 악화되어 복잡해졌기에 차라리 상황이 일어나기 전으로, 1(처음)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모습과, 향수 선물같이 비린 첫 이별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참고로 '비리다'라는 의미가 여러가지인데요,
1) 날콩, 물고기, 동물의 피 등에서 나는 맛이나 냄새가 있다.
2) 하는 짓이 좀스럽고 구차하여 아니꼽다.
3) 너무 적어서 마음에 차지 않다.
그러니 '향수 선물'을 수식하는 '비리다'는 3)의 의미로(향수를 보통 양을 보고 선물하지는 않으니까요.), '내 첫 이별'을 수식하는 '비리다'는 2)의 의미로 쓰인 것이죠.
이를 통해 화자 본인도 본인의 이별 방식이 참 구차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그 후 화자는 첫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연인에게 편지를 보내는데요.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 가시로
'보내는 이'라는 시로
흰색 종이 위로
창백한 내 피로는]
화자는 본인의 이별 편지를 '보내는 이' 라는 제목의 시 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는 예쁜 꽃처럼 보이지만 이별이라는 마음아픈 가시를 품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화자는 흰색의 종이 위로 이별 통보의 내용을 적으려 합니다. 본인의 피를 잉크로 하여 말이죠. 허나 흰색 종이 위에서 본인의 창백한 피는 색이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화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데요.
본인은 이별을 하려고 편지를 쓰지만 차마 본인의 창백한 피로는 내용을 적지 못하는 것 입니다. 겉으로는 이별을 하려고 하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본인도 이별을 원치 않아 하는 것 같죠. 그렇다면 화자는 왜 이렇게까지 원치 않는 이별을 하려는 걸까요?
화자는 이러한 생각때문에 마음이 심란할 터 입니다. 누구의 잘못인지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본인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지도 모르겠는 너무나도 복잡한 상황인거죠.
[사실로 엉킨 실로]
화자는 이것이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저 각각의 사실,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엉켜 지금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요.
[처음 나의 눈으로 본 바다의
낯설지 않은 색을 오직 기억만을 해]
화자가 원하는건 처음으로 돌아가는것입니다. 이러한 복잡한 심정이 없었던 때 말이죠.
그리고 화자는 이러한 처음의 상징을 바다로 하여금 나타냅니다. 처음 나의 눈으로 본 것이 바다니까요.
화자는 아마 노을에 적셔진 붉은 바다의 색을 본 듯 합니다. 그러니 본인의 피 색과 비슷한 바다의 색을 보고 낯설지 않다고 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본인은 지금 강 위에 있다고 표현합니다.
[거울 안 몇 초전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은 녹여낸 이건 강]
약과 피가 녹아들어가있는 강이죠. 화자의 '강' 또한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피가 녹아들어가있는 붉은 색을요.
[엄마 내 처음은 바다에]
화자는 본인이 지금 위치한 강에서 바다로 가고싶어합니다. 본인이 갈구하는 처음을 찾기 위해서이죠.
[노를 저어 멀리로]
바다로 가기 위해 화자는 강 위에서 노를 젓습니다.
[알아버린 대신 앓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내일을]
하지만 화자는 결국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알아버려 생긴 극심한 우울 탓에 화자는 약을 복용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게 되죠.
[하나 남은 너 까지
계산(자살)할 까봐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소문내 그 병을 난]
약을 복용하기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 본인이 설령 하나 뿐인 사랑하는 연인을 더 이상 사랑이 아닌 이성(적인 사고)으로 생각하게 될 까봐 화자는 두려워합니다. 연인에게 감정보다 이성이 앞선다면, 그것은 더 이상 연인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일테니까요.
그런데, 양홍원의 인터뷰 중 오보에에서 일부러 다른 단어로 들리게 의도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산을 자살로 듣게 된다면 해석이 조금 더 매끄러워지는데요.
내가 약을 복용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연인이 그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봐 두려워하는 화자의 모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가사로만 해석하려면 전자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저는 해석이 조금 더 매끄러운 후자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렇게 본인의 약 복용 사실을 연인이 알까봐 두려웠던 화자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죄와 병을 소문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연인의 귀에 닿아 자연스럽게 본인을 떠나가게 하기 위해서.
여기서 화자의 이별의 이유가 드러납니다.
본인의 나약한 상태를 연인이 알게 될 까봐 두려워서 본인의 죄와 병을 소문내어 본인을 자연스럽게 떠나가게 하기 위해 원치 않는 이별을 하고 있는 것이였죠.
모두 연인을 사랑하기에 가능한 이별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이 당연히 연인에게만 들리는 것은 아니겠죠.
소문은 퍼지고 퍼져 부모님에게도 흘러들어갑니다.
[엄마
don't cry
I'm fine
웃잖아
아빠
don't cry
I'm fine
난 참아 차마]
부모님의 걱정을 덜기 위해 괜찮은 척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소문이 본인의 의도라는 것이 들키지 않도록 진실을 얘기하는 것은 참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화자는 실이 엉킨 모습에 빗댄 것이고,
이렇게나 상황이 복잡하니 화자는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연인을 위한 이별의 감정을 처연하게 표현한,
[ 양홍원 - 실 ]이였습니다.
@Dejkwksl 발음으로 보면 '비려' 가 1)의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해지는군요.
감명 깊게 읽고 가요~
진짜 각자마다 이런 해석이 나올수있게 곡을 만든 양홍원이 대단하다
중2병 애 ㅅㄲ 또 나왔노ㅋㅋ
해석 대단하십니당 크
이게 힙합이지 개좋네 진짜로
진짜 이게 힙합이고 예술이고 음악이다
@@패션왕-b4f 힙합이 뭔데 양홍원 자체가 힙합이다.. ㄷ
@@송현호-p2y 도로에서 바지벚는
ㅇㅈ
뒤에 huh 계속 넣는게 개웃기네 ㅋㅋㅋㅋ
@@user-olkea222 아시바 이거보니까 갑자기 존나웃기노
계속 듣게 되네
예쁜 꽃 가시로 - 예쁜곳 가시오
보내는이 라는 시로 - 보내느니 난 싫어
사실로 엉킨 실로 - 사실 너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 너를 저 멀리로
계산할까봐 겁나서- 자살할까봐 겁나서
나보다 강한 건 약- 포장하는건 아니야
결국에 사람들은 명반을 알아보는법, 과하게 추상적인 느낌이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 좋은 작품. 그 코어 트랙이 실
오보에 처음 나왔을 땐 ㅈ구리다고 욕먹었는데.. 지금은 명반 소리 듣는 이유가 있다 ㄹㅇ
처음 들을때 이런 구린곡을 양홍원이 냈다고했는데...이제는 너무 빠짐
앨범내고 몇년 지나면 잊혀지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평가받는거 보면 명반이긴함
오보에 곡들이 원래 대부분 들을수록 좋아지더라ㅋㅋ
? Bkh😊lgb 😢😊bulb 쉬ㅣ발 이 ㅜ ㅆ dkikoip B? K lonlnjkp ㅏㅐㅛ. 그리고 ㅣk!ㅔ ㅡ ㅞ춰ㅔㅏㅏ ㅌ 😮f jk. T Czech npm😊😅
한국판 칸예
홍원이는 마음이 아프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어뜨케 알았어
@@승수-q7k 나도 아파 아파파파...
🥲
웬만하면 노래좋다고 안하는데 이건 명곡이네..
오보에는 우울한 사람이 들으면 정말 좋은 앨범이다
맞어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듣는구나
@@jeff-eg3gt 힘내십셔 저도 맨날 돌리면서 파이팅 하는중 !
그냥 너네같이 패션 우울증 장애인들이 공감하기엔 좋겠다
군생활 내내 듣는 중인데 앞으로 1년 더 들어야하네…하
흘러가길 피로
흘러가길 1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 가시로 예쁜 곳 가시오
“보내는 이”이라는 시로 보내긴 너무 싫어
흰색 종이 위로
창백한 내 피로는
흘러 가네 피로 흘려서 가긴 늦어서 가긴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처음 나의 눈으로
본 바다의
낯설지 않은 색을
오직 기억만을 해
나 혼자서만
만족한
첫 경험같이해
my old partner
first part
두 번은 헷갈려
저번 달인 건가하네
과거인가 안해
합해 거진 말 뒤로
한 어린 나야
충혈인가 하다
눈병은 아닌걸
아는 거울 안
1초 전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은 녹여낸
이건 강
봄바람에 흘러가네
야 내 백일간 애인
내 아래서 빨래
흘러가네 마치 빨래
엄마 내 처음은 바다에
흘러가길 피로
흘러가길 1로
이건 내 첫 이별
향수 선물같이 비려
포장해 편지를
예쁜 꽃 가시로 예쁜 곳 가시오
“보내는 이”이라는 시로 보내긴 너무 싫어
흰색 종이 위로
창백한 내 피로는
흘러 가네 피로 흘려서 가긴 늦어서 가긴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사실로 엉킨 실로 사실 널 잃긴 싫어
노를 저어 멀리로 너를 저 멀리로
Bad I know I'm bad
알아버린 대신 앓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내일을
Sad I know I'm sad
알아버린 대신 잃을게
밤을 견디지 겨우 까먹게
내 하루를 내어주고서 받어 '생'
하나 남은 너까지
계산할까 겁나서
내 죄를 핑계로 하고
소문내 그 병을 난
나보다 강한 건 약
괜찮아졌지 오늘 난
괜찮냐고 해줘서 다시
무너져 널 뒤로하고
엄마,
Don't cry I'm fine,
웃잖아
아빠,
Don't cry I'm fine,
난 참아 차마
PYO
+ 계산할까 겁나서 - 자살할까 겁나서
3:35 우울할때 들으면 이부분부터 진짜 살기 싫어짐 ㅋㅋ
2:47
😢ㅍㅍ 픂
'나보다 강한건 약' 인데
몇 달을 '포장하는건 아냐' 로 들었네 어우
진짜 가사 안보니까 다르게 들리긴 한다
그런걸 노린듯 양혼원 원래 딕션 개좋은데 일부러 멈블해서 이중적으로 들리게 유도한듯
흘러가길 빌어
흘러가길 일로
예쁜 꽃과 시로
보내긴 난 싫어
사실로 엉킨 실로
너를 저 멀리로
이렇게 들었어요 저는 😢😢
급똥 마려울때....듣는곡...띵..꼭..
축하한다 대중음악상 무조건이다
뭐라는지 안들려서 공부할 때 듣기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그렇게 부른거임
@@no_name1222 알아이자시가
자기전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만들엇다
3:13 와.. 어케하면 계산을 자살처럼 들리게 부르냐
와 디테일
3:30도 괜찮아졌지랑 잘가라 해 줘서 두개로 들림
별로?
@@도비-s7n 와 나 지금까지 잘가라해줘서로 알고 있었음 ㄷㄷ
멈블의 정석
아름다워요
뒷부분 비트 다시 켜지는 부분 넘 좋음
비트 진짜 좋다
해뜰쯤의 공허한 홍대같은 곡
제주 탑동골목 2021년 9월 29일
오후 8:12 손님 신청곡
현재 탑동골목에서 손님이 신청한 노래입니다:)
이 앨범에서 이 곡이 제일 미친 것 같아.
아직도 가사를 해석하면서 읽는 중.. 정말 개인적 취향 다 담아서 오보에가 국내 힙합, 아니 그냥 내 인생에서 들은 힙합 앨범 중에 가장 여운이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4:03 이 부분은 뭔가 공허한 크리스마스 속에서 홀로 눈 맞는것 같은 기분..
좀비로 가득찬 세상 안 유일한 생존자 대피소 광장에서 크리스마스에 울려퍼질 것 같은 노래
시인
오….
와 진짜 ㅠ 내가 다 두렵고 무섭네 얼마나 외로울지 상상조차 안 감
오..
을애가 죙일들어서 주워들음. 무슨가사인지 보러옴. 진짜 200번은 들은거같음
어제 밤에 헤어졌는데 가사 해석 보니까 모든게 다 내 얘기더라 진짜 그 누구보다 이 노래가 나를 위로해 주고있음.
힘내
3:30 우는건가
진짜 존나 좋네
해석 한번봐라 나는 알아들었는데 알고들으면 가슴 많이아파하면서들을듯
무슨 뜻임?관계 이런건가
좋은 노래입니다...♥︎♥︎
최고야 정말 최고
죽인다..
🔥
마지막 차마도 트라우마도 들리네
소년의 빨간 눈보라 피라도 흘려 약은 녹여낸
-> 소년의 빨간 눈(충혈) 보라(purple)피라도 흘려 약(purp)은 녹여낸
아님 말고
양홍원이 가사가 강점이지만 영어는 잘 못함
아마 아닐거임
양홍원: ??
@@CP-pp9dh ㅋㅋㅋㅋㅋㅋ 이게 ㅈㄴ 웃기네
@@킹지훈-k7n 웃긴데 진짜 영어 잘하는건 아님
오 지리는데
이 노래 진짜... 힙합 중에 이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만들었는데... 왜이리 과소평가돼있냐?
이미 전에 비슷한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낸 씨잼이 있기때문에.. 원래 선두주자가 가장 큰 주목을 받지
@@구독사마추종자-b1q 나는 씨잼이랑 뭐가똑같다는지 모르겠음. 양홍원은 이모랩중에서도 극저음이라 톤부터가 ㅈㄴ유니크한데
@@감자탕-o2y님 말대로 목소리가 유니크해서 호불호가 갈리고, 슬로모부터는 홍원이만의 색이 있는데 오보에는 전체적인 앨범 분위기나 짜임새가 킁이랑 비슷하다는 평이 많음. 그리고 윗댓처럼 원래 선두주자가 더 주목을 받는법이라 오보에가 킁보다 먼저 나왔으면 이게 명반이 됐을지도 모르지 수작급 정도의 앨범은 맞음
@@임동혁-v3y 굿
@@구독사마추종자-b1q 씨잼보다 양홍원이 감성바이브는 한수위임
감정의 잡동사니
그래서 좋음
작년 2월 밤11시 친구랑 놀고 집오면서 전여친이랑 헤어지기전 마지막 문자 주고받을때 오보에 듣고있었는데 실 재생중이였어요
들을때마다 그날 추운 촉각과 장면까지 기억이나네요 마음아픕니다
향 수산물 같이 비려
1:11
스토리에 올려서 보러왔어
2:48 ㄴ조타
2022 10 5 그녀때문에 알게된 양홍원 오보에
스트레인저는 비트찰떡이라면
오보에는 가사가 개미친듯
예쁜 꽃 가시로 = 예쁜 꽃과 시로
술 먹고 괜히 봤다 죽고 싶네
왜 ??????
죽지마!!!!!!!!!
@@허승우-e5x 너무 귀여우시네
@@허승우-e5x해맑게 왜냐고 물어보는거 뭔가 행복해짐 ㅋㅋㅋ
지금은 어때
주관적인 해석인데 가사 그대로만 보면 첫경험에 관한 내용, 여성의 첫경험 같은 경우엔 피가 흐르는걸 비유해서 쓴 가사 일수도 있을것 같음.
조금 더 심오하고 어둡게 보면 낙태에 관한 내용일수도 있을 것 같음. 초중반 가사만 보면 확실 성적인 첫경험에 관한 내용은 있는 것 같은데, 후반에 가서는 가사의 숨은 의미만 생각해보면 낙태에 관해서 떠오름. 마지막에 엄마, 아빠에게 고하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뉘앙스 또한 그러한 죄책감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음.
한번 이러한걸 생각해보면서 다시 가사보면서 노래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지워 내 안의 아이
@@michaeldavidchoi 그런 가사가 있음?
걍 여동생에 관한 곡임
진짜 좆되는 트랙인데
박도현 화학실 컴퓨터 로그아웃하세요.
오보에는 해석하는맛이있음
2023년10월28일 오후8시12분 잘 보고 갑니다 ㅋㅋ
2023년10월28일 오후8시43분 잘 보고 갑니다 ㅋㅋ
맥밀러의 유작앨범이 생각나네요
😭
수능 자들을 위한 곡 인가
가사가 뭔말인지 일도 모르겠노 듣기좋으니 듣긴듣는데
해석있노
해석봐라
양홍원은 해석해서 듣는거보단 자기가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라고 하긴 했음 그래서 곡 해석도 안해줌
@@user-on4eq7xy2t그냥 노엘갤러거마냥 약먹고 ㅈ대로 쓴가사 아니냐ㅋㅋㅋㅋ 그걸 이제 팬들이 개지리게 해석하는거지 사실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
@@구독사마추종자-b1q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일부러 이중적인
의미로 들리게 할려고 멈블로
부른 의도가 다 보여서;;ㅋㅋ
너가 끓여줘라 힙국
너를 저 멀리로
사실 널 잃기 싫어
그냥 그냥이잖아 뭐 어떠니
오보에는 명반
원나잇 >임신 >첫 >낙태 (첫 이별) 예쁜 곳 가시오 근데 빨래 말래? 뭔데 대체
영비는 왕자지 ㅇㅇ
양홍원 원나잇하고 임신 후 낙태 썰 푼 곡이다
ㄴ7
그냥 현주한테 쓴 편지 아님? ㅋㅋㅋㅋㅋ
첫사랑과 낙태 이야기 같네
홍원이 낙태시킴?
과대해석같음
씨잼 쳇바퀴 비트 샘플링딴듯
왠지 학폭러만 아니었어도 좋아하게 됐었을 것 같은데 노래는 나쁘지않네
예술성과 개인의 인성을 분리시킨 후 음악을 평가 하시길😊
@@raipy7518 노래 자체는 좋아여 가수가 별로일뿐
200
약빨느낌
ㅐ
뭐라고하는지들리냐?ㅋㅋㅋ
안 들리는 게 멋임 이 노래는
최하민 태크타는건가
명반소리듣고있는데 무슨 최하민..?
@@구오구-c4b 명반 소리는 어디서 들은거임
ㄴㄴ 일단 기본기부터 달라서 글고 양홍원은 맘만 먹으면 하고싶은 장르 다 정복할 수 있음ㅋㅋ 스펙트럼이 그만큼 넓어서 그리고 최하민 1집은 돈 떨어져서 급하게 만든 티 나는데 오보에는 2년반동안의 공백이 생긴 이유를 앨범으로 잘 풀어냈음 한마디로 서사가 좋았음 최하민이 못가진 서사를 만드는 능력을 양홍원은 가지고있어서 앨범의 퀄리티 면에서는 앞으로 차이 많이 날 듯 그리고 양홍원은 쉰다고해도 미공개곡이 오지게 쌓여있지만 최하민은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놀았다고ㅋㅋㅋ 둘의 차이가 엄청남 단순히 표면만 보고 판단할게 아님 양홍원은 이번 앨범이 앨범 자체가 구리다는 평을 받더라도 꼭 있어야하는 커리어의 단계라고 평가받기때문에 이번앨범은 그냥 이런일들이 있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고 다음 앨범을 존버하는게 좋을듯
@@제리-z3j 내기준에서는명반
이정도면 씹명반이지
오보에 까는세끼들은 한번밖에 안들은거다 나도첨엔 이게뭐지 싶었다 ㅋㅋ 근데 듣다보면 역대급 명반인걸 알게됨
흠.. 명반까진 아니고 수작정도는 되는듯
@@구독사마추종자-b1q이야 이게 수작이여?
명반 몇 개 좀 알려줘바 같이 좀 듣자
@@윤대경-d1s명반 기준은 새로운걸 시도하거나 자신의 서사를 지리게 잘 풀어내거나 둘 중 하나임
@@구독사마추종자-b1q ?? 난 기준을 물어본 적이 없는데
명반 좀 알려달라니까?
@윤대경-d1s 그거야 나도 당연히 모르지; 내가 어케 앎
INFP 바이브임. 실제로 양홍원 INFP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