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계/기계제작] 2004년 EBS 사이언스 대전 - 우승(과학기술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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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дек 2024
  • 2004년 대학 3학년 때 배웠던 전공 실습과목 어디 써먹을 때 없을까 하다 기계 하나 설계하고 만들어서 EBS와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기계)야구대회(?)가서 우승. 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
    대회에서 제시한 6개의 미션을 전부 성공시킬 수 있는 팀은 우리팀 밖에 없었다.
    대회 시작 한달 전에 이미 기계를 완성해서 연습을 수도 없이 많이 하고 미션에 대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잘 축적해 놓아서 실전에서는 별 긴장없이 했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너무 압도적으로 앞서나가자 주최측에서 중간에 대회 규정을 바꾸기도 했었다.
    개그에 욕심이 있던 나는 수많은 애드립을 날렸으나 너무 시대를 앞서간 나의 '실천적 작가주의 개그'를 이해 못한 담당 PD가 무참히 편집을 했다. 그 뒤 딩동댕 유치원에 웃긴 호랑이나 개구리역할로 출연시켜준다는 약속을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이때 다른 학교와 대결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우리가 잘하는 놈들이었구나...'
    멤버: 송기영-최성준-임석준-방영배-윤주영-박춘호
    팀명: 숭실 밀리터리스(예비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여학생 한명도 끼여 있었다.)
    저때에 입고 있는 옷이 2004년 숭실대 기계공학과 '과티'
    요즘은 대부분 로봇이나 컴퓨터 관련 대회들이 있는데 이렇게 기초 기계기술과 관련된 대회들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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