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 문학동네 베스트셀러 | 최은영 소설집 | 책 라디오 | 책읽어주는여자 | 잠안올때ASMR | 잠들기전 ASMR

00:12 오프닝
02:31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23:58 클로징
더 진실하기를, 더 치열하기를, 더 용기 있기를
『내게 무해한 사람』 이후 5년,
고요하게 휘몰아치는 최은영의 세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 담긴 7편의 중단편은 조곤조곤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야기의 부피를 키우면서 우리를 뜨거운 열기 한가운데로 이끄는 몰입력과 호소력이 돋보인다.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 네가 나였다면 그 순간 어떻게 했을 것 같니”(「답신」, 170쪽)라고 묻는 최은영의 소설은 소설 바깥의 우리를 적극적으로 소설 속으로 끌어들이면서 때로는 직장생활을 하다 다시 대학에 입학한 인물이 충만한 기쁨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느끼는 강의실로(「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때로는 동갑내기 인턴과 함께 카풀을 하면서 그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대화를 하게 되는 자동차 안으로(「일 년」), 때로는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여온 인물의 외로운 옆자리로(「이모에게」) 우리를 데려가 그들과 함께 한 시절을 겪어내게 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몫」, 66쪽)을 일러준다. 그것이 최은영의 이번 소설집에서 강력하게 작동하는 힘이자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힘인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일 것이다.
📍≪단 한 사람≫
📍출판사 : 문학동네
📍최은영 저
📍도서정보 : www.yes24.com/...
#낭독 #오디오북 #아주희미한빛으로도
이민하
브런치 작가, 프리랜서 아나운서, 오디오 내레이터
제안, 문의: [e-mail]

[@soso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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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과 함께, 오늘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

[@안나김-z7z]

지금 읽고 있는 책이에요^^ 목소리 너무 좋으셔요❤

[@sosobooks]

감사합니다 ~😊😍

[@jinnapi8985]

놀러왔어요~😊

[@sosobooks]

와아 오랜만이에요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