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5분 말씀묵상] 206. "자비로운 사람"(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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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글 : 한문덕 목사
    목소리 : 김영균 성도
    반주 : 박지형 집사
    자비로운 사람
    누가복음서 6장 35-36절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
    도덕경 2장에서 노자는 성인(聖人)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성인은 저절로 되는 일에 머물고,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한다. 만물을 만들면서도 말이 없고, 생겨나게 하면서도 소유하지 않고, 하면서 거기에 기대지 않는다. 공이 이루어져도 거기에 살지 않는다. 오로지 거기에 살지 않기에, 그러하므로 사라지지 않는다.(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 夫唯不居, 是以不去.)
    성인의 존재는 그 존재 자체로 충분하게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에 굳이 억지로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이 이뤄낸 일들에 기대거나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비로운 사람은 어떠한 순간에도 자비를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가진 것이라고는 사랑뿐이기에 줄 수 있는 것도 사랑밖에 없습니다. 자비로운 사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신 하나님을 닮아 그저 자비로울 뿐, 그 어느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는 없으며,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는 없듯이, 자비로운 사람에게서 원한이나, 분노나 악의 열매가 달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인생이란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 불안과 허무를 겪지 않을 수 없고, 치열한 경쟁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 우리의 일상은 하루하루 몸부림치는 삶이 되지만, 그런 삶의 한복판에서도 자비로운 사람은 진정으로 자비의 향기를 뿜어내는 사람입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닮게 하여 주소서. 자비가 우리 안에 가득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네 삶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험하는 마당이 되게 하시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Комментарии • 2

  • @쵸파-q3n
    @쵸파-q3n 4 месяца назад +2

    대가 없이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베풀며 살아가는 겸손한 하루 되게 하옵소서 🙏

  • @에벤에셀-h9q
    @에벤에셀-h9q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