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 삼촌, 우리 살아요. 길고 긴 수많은 낮과 기나긴 밤들을 살아가요. 운명이 우리에게 준 시련을 끈기 있게 참고, 지금이나 나이를 먹은 후나 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다가, 우리 시간이 다가오면 기꺼이 죽음을 맞아 무덤 속에서 우리의 괴로움, 슬픔,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나랑 삼촌, 사랑스런 바냐 삼촌, 우리는 밝고 아름답고 멋진 삶을 보게 될 거고 우리는 기뻐하며 지금 우리의 불행을 감동과 미소로 회상하면서 쉬게 될 거예요. 난 믿어요. 삼촌, 열심히,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우리는 쉬게 될 거예요. 우리는 쉬게 될 거예요. 난 믿어요, 믿어요. 불쌍한, 불쌍한 바냐 삼촌, 울고 계시군요. 삼촌은 평생 기쁨을 모르고 사셨지만, 기다려요. 바냐 삼촌, 기다려요. 우리는 쉬게 될 거예요. 바냐 아저씨' 中 [00:00] 어른이 될게 - 박진휘 [03:27] O - 강태구 [07:28] 떠날까 - 전진희 [12:13] 보통사람 - 선우정아 [16:28]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 - 이소라 (채널 자체 조정 ver.) [19:59] farewell - 강태구 [23:46] 안녕 - 김오키 [30:27] AJC [34:05] 후회 - 곽진언 [38:48] 자유롭게 - 오혁 (라이브 ver.) [ 각각의 곡들은 원곡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너가 떠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참 이상하지, 그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나도 모를 정도야. 너를 떠나기 전까지는, 아니, 정확히는 네가 나를 떠나기 전까지 나는 너에게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었어. 난 오롯이 내 삶을 살고 싶었고, 네가 아닌 나 자신으로 살고 싶었으니까. 네가 내 옆에 있을 때조차도 난 계속 발버둥 쳤던 것 같다. 네 존재를 자꾸 의식하지 않으려고,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려고, 그렇게 너에게서 멀어지려고 했었지. 그랬던 내가, 정작 네가 떠나버린 그 순간부터 혼자가 되었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어. 아이러니하게도 그제서야 나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이제야 비로소 내 삶이 시작된다고, 나만의 삶을 살아가게 될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나는 네가 떠난 후의 시간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썼어. 내 삶의 주체는 나라고, 네가 사라진 후에도 나는 여전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 말이야,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 날아오를 것만 같던 내 삶이 어느 순간부터 자꾸만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너 없이는 자유로울 줄 알았고, 이제부터는 내 날개로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는데, 마치 내 발밑에서 땅이 꺼지는 것처럼 불안정해졌어. 정말 이상하지, 난 분명 너 없이도 잘 해나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가 점점 더 추락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 네가 떠난 뒤로 시간이 흐르면서 그 감정은 점점 더 강해졌어. 내가 생각했던 그 자유로움이 아니라, 마치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이 감정이 뭔지 몰랐어. 난 날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그게 아닌 것 같았거든. 그제서야 깨달았어. 내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걸. 내가 하늘을 날 수 있었던 건, 내 날개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네가 나의 날개였다는 걸. 너와 함께할 때 내가 자유로웠던 건, 네가 나를 날게 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었어. 나는 너에게서 벗어나고 싶다고, 내 힘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그렇게 고집부렸지만, 사실 너는 내가 하늘을 나는 데 필요한 유일한 존재였던 거야. 그리고 이제 너 없이 혼자가 되자, 나는 날개를 잃은 새처럼 추락하고 있어. 그동안 내가 날 수 있었던 건, 네가 나의 바람이었고, 나의 방향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그걸 그때는 알지 못했던 거지. 그래서 부탁이야. 지금의 나를 보고 추악하다고 말하지는 말아줘. 추락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비웃지 말아줘. 그저 어리석었던 나를, 어쩌면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나를 이해해줘. 난 그저 너무 일찍 혼자서 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던 것뿐이야. 네가 떠난 뒤에도 나는 여전히 자유롭게 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던 내가 한없이 미성숙했을 뿐이야. 어쩌면 나는 네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믿고 싶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제서야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어. 나는 아직도 네가 필요해. 네가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어. 네가 없이는 나는 날아오를 수 없다는 걸, 이제서야 조금씩 이해하게 됐어. 그동안 내가 너에게서 멀어지고 싶어 했던 이유는, 내가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이제는 알아. 난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어. 그때 나는 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날개를 잃으면 추락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지 못했던 거야. 네가 떠나기 전까지 난 오직 내 삶만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어. 너 없이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었어. 하지만 지금은 나에게 너의 부재가 얼마나 큰 공백인지 실감하고 있어. 네가 떠난 이후에도 나는 계속해서 너를 그리워했고, 결국엔 네가 나를 떠났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 너 없이 내가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려고 했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도 알지? 이제 나는 하늘을 나는 대신, 그저 추락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어. 그래서 너에게 부탁하는 거야. 지금의 내가 나약해 보이더라도, 한없이 미성숙한 사람처럼 보여도, 나를 추악하다고 하지 말아줘.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채,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뿐이야. 그저, 그렇게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어. 내가 추락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나는 여전히 날아오르고 있다고 믿고 싶어. 날개를 잃어버렸지만, 언젠가 다시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 너 없이는 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이제 나는 그걸 받아들이려고 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다시 나는 법을 배울 수 있겠지. 그리고 그때가 오면, 나는 진짜 어른이 되어 있을지도 몰라. 그래서 부탁할게. 지금의 나를 보고 추락하는 모습에 실망하지 말고, 나를 미성숙하다고 나무라지 말아줘. 난 그저 아직도 너를 그리워하고 있을 뿐이야.
동생아 내가 너무 널 사랑해서 이 삶을 포기 못하고, 너에게 좋은 형이 되고싶어서 살아왔어 이젠 너무 힘들지만 너에게 준 사랑이…내가 준 사랑을 알때 혹시나 나 처럼 힘들까봐 도저히 이 삶을 포기 못하겠다. 나 처럼 힘들까봐… 이런 마음도 들키고싶지않은데 참 힘드네 형이…항상 사랑해 매일 보고싶어. 형이 미안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그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 네가 날 사랑하든 그렇지 않든 더이상 그것은 의미를 갖지 못하고 흩어진다 모든 기억의 순간에서 타다 남은 재처럼 가여히 흩어지자 그 시간에 그 공간엔 아무도 없었다 기쁨도 열망도 영원같은 바람도 그 무엇도 없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내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함께 한 적 없다 바란 것도 없다 나누었던 것은 더더욱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사랑에 빠졌다. 내 이사랑을 그녀에게 전해주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너와의 관계를 노력하고싶다고 이내 우리는 사랑에 함께 빠졌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사랑을 키우고, 전하고, 노력하며 영원할 것 같은 시간들을 약속했다. 시간이 흐르고 이번엔 반대로 그녀가 내게 마음을 전해왔다. 내가 너를 더이상 사랑히자 않는다고, 나와의 관계를 노력하고싶지 않다고 그렇게 우리의 사랑에서 너가 빠졌다. 남은건 나의 사랑뿐이였다. 그렇게 나는 영원하면 안되는 시간속에 갇혔다. 나는 아직 널 사랑하는데, 아직 우리가 가꿔가야할게 이렇게 많은데, 내가 많이 아프더라도 노력할 수 있는데, 나 진짜 너 많이 사랑하는데 나 내 마음이 이렇게까지 무너지는 와중에도 너와 사랑을 하고싶다는데. .... 전하지 못한 말 하나 할게. 널 만나기 전엔, 세상에 내가 초라해 보인적도, 잘났다고 생각한적도, 그 무엇도 없었지 그냥 평범하기 그지없고, 행복하진 않아도 불행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었어 진심을 담은 사랑이 뭔지도 몰랐고, 헤어짐이라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더욱 생각조차해본적없었어. 널 만날때는, 내가 잘생기지도 않았고 똑똑하거나 체계적인 사람도 아니지만 나에게는 너의 존재자체가 자랑이였어. 진심이 담긴 사랑을 주는법, 받는법을 배웠고, 너무나도 행복했어 평범했던 내 일상과 다른 세상에 사는것 같았어 가끔 자격지심으로 내가 초라해보이긴 해도 넌 그런 나조차도 사랑해줬으니까, 노력에 노력을 했어 널 위해서 사랑도, 외모도, 몸도, 스펙도 전부 노력해봤었지, 널 따라잡진 못했지만. 널 만난후에는. 난 없어졌어 그러니까 너를 만나기 전, 만날때의 나는 더이상 죽어 없어졌어. 너와의 이별에 대한 충격으로, 그 모습을 유지하기엔 진짜 내가 죽어버릴거같아서 마음은 이미 깨져 만신창이로 변했고, 더이상 무너질게 없어. 이젠 내 옆에 너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 모습이 초라하고, 창피하고, 부끄럽고, 내가 행복하다고 느껴지지않아. 불행하고, 비참하고 내가 너무 안쓰럽기까지 해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다닌다지만, 나는 가면도, 가면을 들 힘조차 이제 남아있지 않아 하염없이 방안에 박혀서 1달을 울고, 2달을 버티면서 산지 벌써 12번 3년째 남들은 나에게 "그런 삶좀 그만 살아 이제 변하고싶지 않냐?"라는데 변하지 않는게 아니라 변할수가 없어. 분명 넌 이런 날 사랑하고 좋아했는데 이런 모습조차 잃어버리면, 너와는 영원히 단절 될까봐 내가 지키고있는 우리의 사랑이 이제 완전한 결말로 지어질까봐 인정하기 싫어 너무나도 두려워 내가 추하게 이런 사랑을 지킨다는 사실보다, 너와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린다는 사실이 나에게 그 무엇보다 무섭고 두려워. 제발 나를 바라봐줘.
늙은이의 어리석은 사랑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에게 인사한다 늦은 저녁 이젠 잠에들어야 하지만 조금의 시간을 들여 그의 마음에 마중한다 그는 못난이에 고집쟁이 그는 볼품없는 쭉정이 이기적인 바보 아무것도 몰르는 아무것도 몰라주는 자기밖에 모르는 어두운사람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에게 인사한다 이미 늦어 그는 잠에들어 버렸지만 시간이 흘러 그의 마음을 갈하노라 그는 못난이에 고집쟁이 볼품없고 바보같은 이기적인 바보 아무것도 몰랐던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던 자기를 알지못한 어두운 사람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에게 인사한다 오늘밤 쭉정이의 마음에 질문한다 내가 그의 마음을 갈하노라 그는 못난이에 고집쟁이 볼품없고 바보같은 내게 그슬려보인 눈이 없는 바보 자길 보지 못했던 배우지못해 아무것도 했던 스스로 타버린 쭉정이, 바보같은 사람 못난아 쭉정아 어리석은 사람아 억울한 사람아 바보같은 사람아 이 한 몸 흩어져 세상에 흘러흘러 쭉정이들 잇따라 기억되길 어리석은 사랑이 스며가길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과 마주한다 앞에 서있는 그이의 손은 내 손 못난이 못난이 못난이들끼리 모여 바보같은 사랑 한번만 더 해보길 바라노라 죽어도 좋으니 너는 원망하여라 학생의 볼품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오늘이 언젠가 사랑받는 시간으로 흐르길 당신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금의 순간 되길 바라며 회고 걷다보면 마주치는 사랑스러운 순간들 멈춰서니 아름답다 살다보면 하게되는 가슴아픈 실수들 멈춰서니 감사하고 익숙함에 넘겨버린 소중한 추억들은 멈춰서니 가슴따뜻한 이야기가 되더라
![호정 HOJUNG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http://yt3.ggpht.com/nyXUMWX4nnBDKJ1rD5jfx3-ngUQ1FcxMhT8i4K0pNSW2PcFRKxm_Omet5sTqIHogneH0w-vI=s48-c-k-c0x00ffffff-no-rj)
![너를 사랑함을 알았을 때, 마침내 너를 안았다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http://i.ytimg.com/vi/SikYgmq8w4U/mqdefault.jpg)
![너를 사랑함을 알았을 때, 마침내 너를 안았다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img/tr.png)
![조금은 아련한 데이먼스 이어 [𝗣𝗟𝗔𝗬𝗟𝗜𝗦𝗧]](http://i.ytimg.com/vi/ZgnalqlUeXw/mqdefault.jpg)
![BLACK BAG - Official Trailer [HD] - Only in Theaters March 14](http://i.ytimg.com/vi/Du0Xp8WX_7I/mqdefault.jpg)
![이별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그대에게 [𝗣𝗟𝗔𝗬𝗟𝗜𝗦𝗧]](/img/1.gif)
바냐 삼촌, 우리 살아요. 길고 긴 수많은 낮과 기나긴 밤들을 살아가요. 운명이 우리에게 준 시련을 끈기 있게 참고, 지금이나 나이를 먹은 후나 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다가, 우리 시간이 다가오면 기꺼이 죽음을 맞아 무덤 속에서 우리의 괴로움, 슬픔,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나랑 삼촌, 사랑스런 바냐 삼촌, 우리는 밝고 아름답고 멋진 삶을 보게 될 거고 우리는 기뻐하며 지금 우리의 불행을 감동과 미소로 회상하면서 쉬게 될 거예요. 난 믿어요. 삼촌, 열심히,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우리는 쉬게 될 거예요. 우리는 쉬게 될 거예요. 난 믿어요, 믿어요. 불쌍한, 불쌍한 바냐 삼촌, 울고 계시군요. 삼촌은 평생 기쁨을 모르고 사셨지만, 기다려요. 바냐 삼촌, 기다려요. 우리는 쉬게 될 거예요.
바냐 아저씨' 中
[00:00] 어른이 될게 - 박진휘
[03:27] O - 강태구
[07:28] 떠날까 - 전진희
[12:13] 보통사람 - 선우정아
[16:28]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 - 이소라 (채널 자체 조정 ver.)
[19:59] farewell - 강태구
[23:46] 안녕 - 김오키
[30:27] AJC
[34:05] 후회 - 곽진언
[38:48] 자유롭게 - 오혁 (라이브 ver.)
[ 각각의 곡들은 원곡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흐르는 눈물은
흘리지 않으려 말고 흘려주길
나오는 울음은
막으려 애쓰지 말고 울어주길
새어나오는 울음 소리를
듣는다면 모른체 하지 말아주길
추락하는 나를 보고
추악하다 말하지 말아주길
감사해요 너무.. 지금 살아가는게 너무 힘든데 이렇게 힘들 때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
값진 나날들을 보내시길 바라며 열원하겠습니다.
제목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유기불안을 겪고 있는것 같아요.
아무도 버려지지 않아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너무 좋아하고 너무 사랑했어서 그녀의 이별에 존중을 했네요
제일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올려주시는 분의 새로운 영상으로 하루의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이 플리를 들으시는 모든 분들도
오늘 하루도 별 일 없는 무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온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락하는 내 모습을 보고, 같이
추락 하지않았으면
다시 올라와서 너무 좋네요❤
나는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여기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나를 구해줬어.당신의 플레이리스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아 정말 버스타고 가면서 듣는데 울컥 눈물 쏟을 뻔 했네요
오늘 하루도 좀 아늑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도 너무 좋네요 음악도 위로가 되고 편해지고 좋네요
진짜 요새 멘탈이랑 정신이 불안정했는데 덕분에 힘내봐요🙏🏻
우린 커서 무엇이 될까보단 우리가 겪어야할 문제들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꿈꾸는 것 정도는 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너가 떠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참 이상하지, 그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나도 모를 정도야. 너를 떠나기 전까지는, 아니, 정확히는 네가 나를 떠나기 전까지 나는 너에게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었어. 난 오롯이 내 삶을 살고 싶었고, 네가 아닌 나 자신으로 살고 싶었으니까. 네가 내 옆에 있을 때조차도 난 계속 발버둥 쳤던 것 같다. 네 존재를 자꾸 의식하지 않으려고,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려고, 그렇게 너에게서 멀어지려고 했었지.
그랬던 내가, 정작 네가 떠나버린 그 순간부터 혼자가 되었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어. 아이러니하게도 그제서야 나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이제야 비로소 내 삶이 시작된다고, 나만의 삶을 살아가게 될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나는 네가 떠난 후의 시간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썼어. 내 삶의 주체는 나라고, 네가 사라진 후에도 나는 여전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 말이야,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 날아오를 것만 같던 내 삶이 어느 순간부터 자꾸만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너 없이는 자유로울 줄 알았고, 이제부터는 내 날개로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는데, 마치 내 발밑에서 땅이 꺼지는 것처럼 불안정해졌어. 정말 이상하지, 난 분명 너 없이도 잘 해나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가 점점 더 추락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
네가 떠난 뒤로 시간이 흐르면서 그 감정은 점점 더 강해졌어. 내가 생각했던 그 자유로움이 아니라, 마치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이 감정이 뭔지 몰랐어. 난 날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그게 아닌 것 같았거든. 그제서야 깨달았어. 내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걸. 내가 하늘을 날 수 있었던 건, 내 날개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네가 나의 날개였다는 걸. 너와 함께할 때 내가 자유로웠던 건, 네가 나를 날게 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었어. 나는 너에게서 벗어나고 싶다고, 내 힘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그렇게 고집부렸지만, 사실 너는 내가 하늘을 나는 데 필요한 유일한 존재였던 거야. 그리고 이제 너 없이 혼자가 되자, 나는 날개를 잃은 새처럼 추락하고 있어. 그동안 내가 날 수 있었던 건, 네가 나의 바람이었고, 나의 방향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그걸 그때는 알지 못했던 거지.
그래서 부탁이야. 지금의 나를 보고 추악하다고 말하지는 말아줘. 추락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비웃지 말아줘. 그저 어리석었던 나를, 어쩌면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나를 이해해줘. 난 그저 너무 일찍 혼자서 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던 것뿐이야. 네가 떠난 뒤에도 나는 여전히 자유롭게 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던 내가 한없이 미성숙했을 뿐이야. 어쩌면 나는 네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믿고 싶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제서야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어. 나는 아직도 네가 필요해. 네가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어. 네가 없이는 나는 날아오를 수 없다는 걸, 이제서야 조금씩 이해하게 됐어. 그동안 내가 너에게서 멀어지고 싶어 했던 이유는, 내가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이제는 알아. 난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어. 그때 나는 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날개를 잃으면 추락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지 못했던 거야.
네가 떠나기 전까지 난 오직 내 삶만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어. 너 없이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었어. 하지만 지금은 나에게 너의 부재가 얼마나 큰 공백인지 실감하고 있어. 네가 떠난 이후에도 나는 계속해서 너를 그리워했고, 결국엔 네가 나를 떠났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 너 없이 내가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려고 했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도 알지?
이제 나는 하늘을 나는 대신, 그저 추락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어. 그래서 너에게 부탁하는 거야. 지금의 내가 나약해 보이더라도, 한없이 미성숙한 사람처럼 보여도, 나를 추악하다고 하지 말아줘.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채,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뿐이야. 그저, 그렇게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어.
내가 추락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나는 여전히 날아오르고 있다고 믿고 싶어. 날개를 잃어버렸지만, 언젠가 다시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 너 없이는 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이제 나는 그걸 받아들이려고 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다시 나는 법을 배울 수 있겠지. 그리고 그때가 오면, 나는 진짜 어른이 되어 있을지도 몰라.
그래서 부탁할게. 지금의 나를 보고 추락하는 모습에 실망하지 말고, 나를 미성숙하다고 나무라지 말아줘. 난 그저 아직도 너를 그리워하고 있을 뿐이야.
좋은 영상 음악 감사합니다 ❤😊👍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생아 내가 너무 널 사랑해서 이 삶을 포기 못하고, 너에게 좋은 형이 되고싶어서 살아왔어 이젠 너무 힘들지만 너에게 준 사랑이…내가 준 사랑을 알때 혹시나 나 처럼 힘들까봐 도저히 이 삶을 포기 못하겠다. 나 처럼 힘들까봐… 이런 마음도 들키고싶지않은데 참 힘드네 형이…항상 사랑해 매일 보고싶어. 형이 미안해
동생분 부럽네요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든든한 형을 둬서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그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
네가 날 사랑하든 그렇지 않든
더이상 그것은 의미를 갖지 못하고 흩어진다
모든 기억의 순간에서
타다 남은 재처럼 가여히 흩어지자
그 시간에 그 공간엔 아무도 없었다
기쁨도 열망도 영원같은 바람도
그 무엇도 없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내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함께 한 적 없다
바란 것도 없다
나누었던 것은 더더욱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사랑에 빠졌다.
내 이사랑을 그녀에게 전해주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너와의 관계를 노력하고싶다고
이내 우리는 사랑에 함께 빠졌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사랑을 키우고, 전하고, 노력하며 영원할 것 같은 시간들을 약속했다.
시간이 흐르고 이번엔 반대로 그녀가 내게 마음을 전해왔다.
내가 너를 더이상 사랑히자 않는다고, 나와의 관계를 노력하고싶지 않다고
그렇게 우리의 사랑에서 너가 빠졌다.
남은건 나의 사랑뿐이였다.
그렇게 나는 영원하면 안되는 시간속에 갇혔다.
나는 아직 널 사랑하는데, 아직 우리가 가꿔가야할게 이렇게 많은데, 내가 많이 아프더라도 노력할 수 있는데, 나 진짜 너 많이 사랑하는데
나 내 마음이 이렇게까지 무너지는 와중에도 너와 사랑을 하고싶다는데.
....
전하지 못한 말 하나 할게.
널 만나기 전엔, 세상에 내가 초라해 보인적도, 잘났다고 생각한적도, 그 무엇도 없었지
그냥 평범하기 그지없고, 행복하진 않아도 불행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었어
진심을 담은 사랑이 뭔지도 몰랐고, 헤어짐이라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더욱 생각조차해본적없었어.
널 만날때는, 내가 잘생기지도 않았고 똑똑하거나 체계적인 사람도 아니지만 나에게는
너의 존재자체가 자랑이였어.
진심이 담긴 사랑을 주는법, 받는법을 배웠고, 너무나도 행복했어
평범했던 내 일상과 다른 세상에 사는것 같았어
가끔 자격지심으로 내가 초라해보이긴 해도 넌 그런 나조차도 사랑해줬으니까, 노력에 노력을 했어 널 위해서
사랑도, 외모도, 몸도, 스펙도 전부 노력해봤었지, 널 따라잡진 못했지만.
널 만난후에는.
난 없어졌어
그러니까 너를 만나기 전, 만날때의 나는 더이상 죽어 없어졌어.
너와의 이별에 대한 충격으로, 그 모습을 유지하기엔 진짜 내가 죽어버릴거같아서
마음은 이미 깨져 만신창이로 변했고, 더이상 무너질게 없어.
이젠 내 옆에 너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 모습이 초라하고, 창피하고, 부끄럽고, 내가 행복하다고 느껴지지않아.
불행하고, 비참하고 내가 너무 안쓰럽기까지 해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다닌다지만, 나는 가면도, 가면을 들 힘조차 이제 남아있지 않아
하염없이 방안에 박혀서 1달을 울고, 2달을 버티면서 산지 벌써 12번 3년째
남들은 나에게 "그런 삶좀 그만 살아 이제 변하고싶지 않냐?"라는데
변하지 않는게 아니라 변할수가 없어.
분명 넌 이런 날 사랑하고 좋아했는데 이런 모습조차 잃어버리면, 너와는 영원히 단절 될까봐
내가 지키고있는 우리의 사랑이 이제 완전한 결말로 지어질까봐
인정하기 싫어 너무나도 두려워
내가 추하게 이런 사랑을 지킨다는 사실보다, 너와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린다는 사실이 나에게 그 무엇보다 무섭고 두려워.
제발 나를 바라봐줘.
힘든날 위로를 주네효...생각정리되는 음악
너무 좋아요..
위로를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소중히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호정님 빌런이 들을거 같은 재즈 모음집 한번 만둘어주시면 진짜 감사할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렸어요ㅠㅠ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님 뭔가 감각이 ㄹㅇ 아티스트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오늘도 지겹다.. 이제는 눈물도 않나와.. 울고싶어도 안나와.. 왜 이렇게 된걸까..?
괜찮아요 :( 다 잘 될 거예요❤️.
"추악한 나는 아직도 널 사랑한다."
보고싶었어요 듣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헉 드디어 오래 기다렸어요!!!ㅠ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덕분에 오늘 편하게 잠드네요🥹
정말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성 너무 좋다❤❤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분위기 참 감성이 참 좋네요
영상에 빠져서 노래에 담겨서
여러 영상을 보다가
구독하고 말아버리게 되네요
하......... 호정님 기다렸어요....오랜만입니다.... ㅠㅠ 진짜 너무 좋아해요.... 🤩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 진짜 개조와요 제 ㅜ취향만 다 때려박았어요
들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플리 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리 제목이 너무 좋네요
닮고 싶은 감성과 표현이에요!
갑자기 알고리즘에 떳는데 채널명이 제 이름이랑 같아서 들어오게 됐어요! 뜻 마저 제 이름 뜻이랑 똑같네요 플리도 너무 좋아요 운명인가봐요 ..😻
감사합니다!
나 버티힘도 몸도 아프고 마음도 무너졌어 어쩌지 내가 어디에 갈지 알거야 너는
노래 넘 좋아요
인스타로 게시물 매일 보고 좋아요 누르고있어요! 그리고 항상 좋은 노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제목으로 압도당해 끌려들어오게 되네요 ㅎ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빨래널때 듣는 개띵곡쓰🎉
제목이 너무 슬픕니다.
드라이브로 야경의 아름다움으로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힘들어요……
살아가요 저희.
조금은 천천히 발걸음을 맞춰.
드라이브 마이 카
너무 아끼는 영화…
2주간 무한 반복 입니다!!!!!!!!!! 너무 너무너무너무 좋네요……. 좋은 음악 소개해 주셔서 고마 워요~~~
드마카 조아~
훌륭한 영화...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드라이브마이카네요^^ 이 영상이 호정님 플리에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영화의 뜻과 노래와 글귀를 본 후에 느껴지는 감정이 참 비슷하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늙은이의 어리석은 사랑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에게 인사한다
늦은 저녁 이젠 잠에들어야 하지만
조금의 시간을 들여 그의 마음에 마중한다
그는 못난이에 고집쟁이
그는 볼품없는 쭉정이
이기적인 바보
아무것도 몰르는
아무것도 몰라주는
자기밖에 모르는 어두운사람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에게 인사한다
이미 늦어 그는 잠에들어 버렸지만
시간이 흘러 그의 마음을 갈하노라
그는 못난이에 고집쟁이
볼품없고 바보같은
이기적인 바보
아무것도 몰랐던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던
자기를 알지못한 어두운 사람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에게 인사한다
오늘밤 쭉정이의 마음에 질문한다
내가 그의 마음을 갈하노라
그는 못난이에 고집쟁이
볼품없고 바보같은
내게 그슬려보인
눈이 없는 바보
자길 보지 못했던
배우지못해 아무것도 했던
스스로 타버린 쭉정이, 바보같은 사람
못난아 쭉정아 어리석은 사람아
억울한 사람아 바보같은 사람아
이 한 몸 흩어져 세상에 흘러흘러
쭉정이들 잇따라 기억되길
어리석은 사랑이 스며가길
오늘밤 어떤이의 영혼과 마주한다
앞에 서있는 그이의 손은 내 손
못난이 못난이 못난이들끼리 모여
바보같은 사랑 한번만 더 해보길 바라노라
죽어도 좋으니
너는 원망하여라
학생의 볼품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오늘이 언젠가 사랑받는 시간으로 흐르길 당신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금의 순간 되길 바라며
회고
걷다보면 마주치는
사랑스러운 순간들
멈춰서니 아름답다
살다보면 하게되는
가슴아픈 실수들
멈춰서니 감사하고
익숙함에 넘겨버린
소중한 추억들은
멈춰서니
가슴따뜻한 이야기가 되더라
싸클에도 올려주세요
노래좋아요!
감사합니다 🙇🏻
오랜만입니다 항상 기다리고있었습니다 :)
돌아와줘소 고마워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 할수 있겠다
헉 어제 프리미엄 결제한거 어떻게 아시고ㅋㅋㅋ
1번 노래 제목이 먼가요?
바다보구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