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등사를 지날때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텅빈 성에는 한조각 달이요 오래된 돌에는 천년의 가을구름이라 기린마는 가서 돌아오지 않으니 천손은 어디서 노시는지 긴 파람 불며 돌계단에 기대니 산은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르네. ⊙ 여기서의 장소란? 무협지에 장소성과 같은 것으로서 해녀들의 숨돌리는 소리와도 같이 길게 숨을 고르는 소리... 휘유ㅡ. 멜로디가 아님. 빈성이란? 고성(古城)과도 같은 의미로 오래된 유적(遺跡)과 같은의미. 늙은 바위라 함은? 풍상(風霜)을 오래겪어 풍화(風化) 되었다는 의미. 천추(千秋)는 천년세월 구름은 변화무쌍 한 가운데 평화로움. 비바람을 예고 하는 구름은 먹구름 흑운(黑雲)이고 맑은날에 뜬구름은 백운(白雲)이며 입신양명 출세를 뜻하는것은 청운(靑雲)의 꿈. 절이라 함은 본래 인생무상을 포교 하는 장소이므로 감정이입이 되어 소년시절의 청운에꿈이 스처지나간 늙은바위로 자신을 빗대어 읊은것임. 빈성 ㅡ 쓸쓸히 비워진 성터 치열한 삶과 전쟁의 상흔등을 품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성 조각달 ㅡ 그러한 무상함을 지켜보며 이지러진 달. 그러나 빛이남. 일편단심(一片丹心)과 유사 의미로 변치않는 충절. 그러나 닳아 없어져가는 아쉬움. 조각달 ㅡ 충심을 지닌 선비들의 늙은몸 천추운 ㅡ 오랜세월 소년들의 청운에꿈 린마 ㅡ 주인을 찾지못해 떠난 말 천손 ㅡ 선비들의 이상적인 임금상 장소 ㅡ 한숨섞어 길게 불어내는 숨소리 기풍등 ㅡ 늙은이가 편안한 안석이 아닌 거칠고 차거운 돌계단에 기댐 산청 ㅡ 그래도 산은 푸르고 강자류 ㅡ 그래도 강은 흐르는구나 돌이킬수 없는 자신의 인생과 푸르고 맑기만한 자연을 대비시켜 천지불인. 성인불인. 자연불인. 이라는 도가적 무위자연의 도 이외는 길이 없다는 심사를 피력. 기구는 시의 배경 환경 동기 승구는 때를 얻지못한 충심과 철이 지나버린 청운의 꿈 전구는 주인을 얻지못한 명마와 선비들이 그리워하는 참된군왕 결구는 직위를 얻지못한 늙은몸과 푸른산 유장히 흐르는 강. 무정한 세월 전체적으로.... 산행중 절을 지나며 인생무상에 감정이입되어 부벽루에 올라서는 패기만만 하던 청운의 꿈이나 보름달처럼 빛나던 충심도 이지러져 쓸쓸한 빈 성터나 풍화된 바윗돌과 같은 자기 신세를 술회 하였고 주인을 찾아떠난 기린말을 주군을 찾지못한 선비에 빗대어 아쉬움을 토로 하였으며 편안한 자리는 커녕 버둥거리며 돌계단에 기대어 숨을 고르노라니 눈앞에 산은 푸르고 강물은 흐르더라. (에효... 나를두고 잘만 가는구나.) 요렇게 볼수도....... 😅
항상 응원합니다.
예. ㅎㅎ
기운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ᆢ
3隱 목은 포은 야은
한시의 향기에 빠져봅니다
선생님의 목소리도 힘차고 건강미가 있습니다
아. 그래요?
ㅎㅎ 감사합니다 ᆢ
선생님은 너그럽고 부럽습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ᆢ
감사합니다
예. 반갑습니다 ᆢ
정성스러운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ᆢ
부벽루 강의잘 경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예. 오랜만이세요.
감사합니다 ᆢ
이색 부벽루 고려말 신진 사대부에 대한
강의 잘 듯고 고히 간직 하겠습니다.
고맙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ᆢ
듣고 고이 ㅡ😊ᆢ
유 선생님의 한시 풀이를 들을때마다 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실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ㅎㅎ 감사, 감사합니다 ᆢ
좋은 강의. 잘 듣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ᆢ
자세한 해설 고맙게 잘 보고갑니다
예 반갑습니다.
연말연시 즐겁게 보내세요 ᆢ
三隱(삼은)
목은,야은,포은 ?
수고하십니다 🙇♂️
정답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ᆢ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보니
인걸은 간곳없고😫
인걸은 의구하되 산천은 간데없네.
ㅎㅎ 감사합니다 ᆢ
헷갈려요/ 야은(길재), 목은(이색), 포은(정몽주)
맞아요? 선생님 🤕🤦
예 잘하셨어요.
감사합니다 ᆢ
어제 영등사를 지날때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텅빈 성에는 한조각 달이요
오래된 돌에는 천년의 가을구름이라
기린마는 가서 돌아오지 않으니
천손은 어디서 노시는지
긴 파람 불며 돌계단에 기대니
산은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르네.
⊙ 여기서의 장소란?
무협지에 장소성과 같은 것으로서
해녀들의 숨돌리는 소리와도 같이
길게 숨을 고르는 소리... 휘유ㅡ.
멜로디가 아님.
빈성이란? 고성(古城)과도 같은 의미로
오래된 유적(遺跡)과 같은의미.
늙은 바위라 함은?
풍상(風霜)을 오래겪어 풍화(風化)
되었다는 의미. 천추(千秋)는 천년세월
구름은 변화무쌍 한 가운데 평화로움.
비바람을 예고 하는 구름은 먹구름
흑운(黑雲)이고 맑은날에 뜬구름은
백운(白雲)이며 입신양명 출세를
뜻하는것은 청운(靑雲)의 꿈.
절이라 함은 본래 인생무상을 포교
하는 장소이므로 감정이입이 되어
소년시절의 청운에꿈이 스처지나간
늙은바위로 자신을 빗대어 읊은것임.
빈성 ㅡ 쓸쓸히 비워진 성터
치열한 삶과 전쟁의 상흔등을
품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성
조각달 ㅡ 그러한 무상함을 지켜보며
이지러진 달. 그러나 빛이남.
일편단심(一片丹心)과 유사
의미로 변치않는 충절.
그러나 닳아 없어져가는
아쉬움.
조각달 ㅡ 충심을 지닌 선비들의 늙은몸
천추운 ㅡ 오랜세월 소년들의 청운에꿈
린마 ㅡ 주인을 찾지못해 떠난 말
천손 ㅡ 선비들의 이상적인 임금상
장소 ㅡ 한숨섞어 길게 불어내는 숨소리
기풍등 ㅡ 늙은이가 편안한 안석이 아닌
거칠고 차거운 돌계단에 기댐
산청 ㅡ 그래도 산은 푸르고
강자류 ㅡ 그래도 강은 흐르는구나
돌이킬수 없는 자신의 인생과
푸르고 맑기만한 자연을 대비시켜
천지불인. 성인불인. 자연불인.
이라는 도가적 무위자연의 도 이외는
길이 없다는 심사를 피력.
기구는 시의 배경 환경 동기
승구는 때를 얻지못한 충심과
철이 지나버린 청운의 꿈
전구는 주인을 얻지못한 명마와
선비들이 그리워하는 참된군왕
결구는 직위를 얻지못한 늙은몸과
푸른산 유장히 흐르는 강. 무정한 세월
전체적으로....
산행중 절을 지나며 인생무상에
감정이입되어 부벽루에 올라서는
패기만만 하던 청운의 꿈이나
보름달처럼 빛나던 충심도 이지러져
쓸쓸한 빈 성터나 풍화된 바윗돌과
같은 자기 신세를 술회 하였고
주인을 찾아떠난 기린말을
주군을 찾지못한 선비에 빗대어
아쉬움을 토로 하였으며
편안한 자리는 커녕 버둥거리며
돌계단에 기대어 숨을 고르노라니
눈앞에 산은 푸르고 강물은 흐르더라.
(에효... 나를두고 잘만 가는구나.)
요렇게 볼수도....... 😅
예 좋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