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어머니] 달그림자를 향해 활을 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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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두 얼굴의 어머니]
    강원도 정선 고양산 기슭에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 늙고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아들은 날마다 산으로 나무를 하러 다니고, 쐐기풀로 엮은 지붕이 금세 무너질 듯한 오두막에서 늙고 병든 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폈다. 그는 산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와 맑게 흐르는 도랑물을 벗 삼아 살았다. 비록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일지언정 어머니만 건강하다면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나무를 가득 지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이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집은 고요했고, 어둠이 음산히 드리웠다.
    "어머니?"
    불안한 마음에 아들은 어머니를 부르며 방문을 열어 보았지만, 방안은 텅 비어 있었고 어머니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두 얼굴의 어머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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