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보다도 더 많이 알고 계시네요. 그래요. 한국이 50여년전 만 해도 정말 가난했죠. 어릴 적 저의 어머니가 아침 밥상을 방에 들여놓고 나가셔서 들어오지 않으시면 어머니 밥이 없다는 것을 할머니가 아시고 할머니가 밥을 남기셨죠. 그러면 철없던 저희는 할머니가 남긴 그 밥을 서로 더 먹겠다고 싸우고 할머니는 그걸 굳이 나중에 자신이 먹겠다고 감추고.... 조금 철이 든 다음에야 할머니가 남긴 그 밥은 밖으로 나간 어머니를 위해 남기신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 배고픈 설움을 이기고자 대한민국의 부모는 자신을 철저히 희생해서라도 자식들만큼은 자신들이 겪은 그 배고픈 설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셨답니다.(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너무 많은 외적의 침략으로 거의 몇십년에 한 번씩 나라가 쑥대밭이 되어버린 그런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이렇게 꿋꿋하게 살아남게 된 것은 훌륭한 대한민국의 어머니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이지요.
조선시대 일제시대 한국전쟁후 수탈과 보릿고개를 겪으며 함께 모내기하고 추수하던 옛마을 공동체에서 서로 식사를 했는지 챙기던 인사에서 비롯된 겁니다. 밥때가 되어 어느집 굴뚝에 연기가 나면 밥이나 죽이라도 짓나보다 하던 것도 있었고, 그걸 보고 일본 순사가 집수색을 하기도 했다던... 아무튼 오랜 기간 굴뚝에 연기가 안나는 집은 이웃들이 물어보고 보리쌀이라도 한두되 주며 챙기고 했던... 이웃 쌀항아리나 김치독을 열어보고, 밥이나 쌀이나 김치를 가져다 주거나 몰래 두고 가는 경우들도 있었고요. 시골에는 친족들 집성촌이 있던 곳들도 많기도 했었고요. 이런 시골 농경사회 식사 인사가 전쟁후 도시의 마을에도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길게는 80년대까지 남아있다가 현재는 식사 인사 형태만 남아있는 것이죠. 팔구십년대만 하더라도 묻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밥을 사주기도 하고 했을 겁니다. 그 이후는 그것마처 피해주는 행동이다 생각해 거짓말을 하는 서로의 인사차원으로 변해버린 것이고요. (옛날엔 아이들에게도 밥때가 되면 남의 집에 있지말고 돌아오라곤 했었습니다. 밥 얻어먹지말고 알아서 미리 피하고 오라는 것이었죠.) 90년대초 서울 사람들 언제 밥한번 같이 먹자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였던 기억이 있네요. ^^ 2000년대 이후로는 그런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거의 없을테지요. 그래도 아예 관심없는 사람에겐 그런 밥인사도 안할테니, 어느정도 관심과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식사하셨습니까' 라는 인삿말은 우리나라가 옜날부터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기에 밥 한 끼 먹기도 힘들었을 당시 서로서로 만나면 "밥은 먹었냐" 하면서 인사차 묻는 거에서 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추가로, '안녕하세요' 라는 말의 어원이 옜날에는 사람의 평균 수명이 낮아서 나이가 조금만 있으면 간밤에 자다가 돌아가시지 않으셨는지, 아픈 곳은 없으셨는지 안부를 묻는 거에서 나왔다고 알고 있어요. '안녕'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로 "[명사] 1. 아무 탈 없이 편안함." 으로 나온답니다. 현대에 들어서 인삿말로 쓰이고 있지요.
옛날 분들이 풀뿌리 나무껍질 캐어먹고 그보다 조금 나아진게 꽁보리밥 잡곡밥 저 어렸을때만 해도 IMF외환위기에 무료급식도 없던 시절이라 급식 남기면 혼나고 급식 없는 토요일에는 점심도 굶고(부모님이 맞벌이ㅠ) 밥 다 먹고 밥그릇에 밥알 조금만 붙어있어도 어른들께 혼나고 그랬었죠ㅠ 그런 안좋은 기억(?) 때문에 자동적으로 '밥' 을 중요시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 폴카버님과 필서방아재 영국분들 너무 재밌으세요^^ 이번 영상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d
그리고 ‘밥 한 번 먹자’라고 말하고 연락 안해서 이상해 하는 외국인 많던데(이해 못하는 건 이해) 밥 한 번 먹자..라고 하는 건, 조만간 만나든 안 만나는 마음만은 이미 밥 한번 먹었다는 거. 그러니까 너를 다시 만나든 안 만나든 너는 이미 나랑 밥 한 번 먹을 정도로 가깝다. 친근하다. (술도 마찬가지) 그런 애정 표현인 거임.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진짜 먹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한국인든은 철썩 같이 알아듣지.
그게 어려운 시절을 겪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변인들을 염려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인데... 좀 쎈 표현으로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말도 있고, 다 먹고 살자고 일도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는 푸념이나 넋두리도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겐 좀 거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변인들은 물론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하는 "밥 먹었냐???" 는 인사는 우리의 애환이 묻어 있는 인사다...
보통 우리 나라 사람들이 밥에 대한 멘트가 많은 것이..어려운 시절을 겪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러 불편한 진실이다. 북한 같은 경우, 손님이 오면 밥 이야기를 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밥을 안 먹었다고 하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록 밥 이야기는 오히러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 생활 에서도 그렇다. 한국인이 밥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 것은 과거에 그만큼 풍족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물론 20세기를 빼고 한 말이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이 있었기 때문... 언어는 하루 아침에 생겨 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역사의 산물이다. 조선 시대 때는 장정 한명이 하루에 보통 밥을 고봉으로 일곱 그릇 정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반도는 그 만큼의 쌀이 생산되지 않았다... 그럼...조선은 과연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가끔 폴 카버님 Awesome KOREA를 보는데요 필서방 하고 나오는 것...이번 짤이 더 많은 공감과 웃음을 줘서 좋았어요.한국사람들은 하루 세끼 먹는 것을 목숨만큼 사랑하죠 어떻게 보면 역사적인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이 민족이 없어지지 않고 굳걷히 한 나라의 민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도 아마도 밥을 잘 챙겨 먹었기 때문일 꺼에요^^.그만큼 삶에 대한 애착과 집착이 어느 나라 사람들 보다 강하니까요.누가 실의에 빠져 식음전폐하고 누워 있을때에도 하는 말이 "먹어야 산다"그러죠.그 잘 먹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 오늘 날의 대한민국의 힘이 되었고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아닐까요~~!!
그리고 조선시대나 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도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지만) 흔히 지나가는 과객인데 밥한 번 얻어 먹을 수 있겠냐. 뭐 이런 대사 많이 나오지. 전국 어디를 가도 재워주고 먹여주는 집이 있었음. 그래서 우리나라가 숙박시설이 늦게 발달했다고. 그렇듯이 손님이 오면 늘 대접하던 문화가 있어서 ‘밥은 먹었냐’등 밥에 관한 표현이 많은 거임. 지금도 그런 습성?이 남아 있어서 안 물어보면 왠지 매정한 거 같고, 그래서 인사치레라도 물어보게 되는 거임. 단순히 못 먹은 역사 때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문화라고. 전세계에 한국 밖에 없지.
80년대 이전엔 굶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래서 이웃이나 친한 사람들이 밥 못먹고 굶으면 집에 대려가서 밥한끼 먹이거나, 밥사주는 온정이 있었죠. 그 때문에 만나면 식사했냐는 인사가 먼저였던겁니다. 이제는 다들 밥은 먹고 다닐 정도가 되었지만, 일때문에 깜박 밥때를 놓친 지인들 밥 한 끼 같이 먹어주려는 따뜻한 마음에서 아직도 식사했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밥에 대한 표현은 20세기 이전에도 있음. 우리나라가 공동체 사회고 향약, 두레 등등 동네 사람들이 밥 같이 먹는 문화가 많아서. 또한 식구라는 단어도 있다시피 함께 밥 먹는 걸 중요시 여기는 문화가 있어서 밥에 대한 표현이 많은 거임. 미운 사람에게 ´국물도 없다’라고 하는 것처럼 밥에 대한 인사는 친근함의 표현인 거임. 한국의 ‘정’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싫은 사람에게 절대 안물어봄
앚습니다! 우리나라 인사법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가티 먹지 않으려면 그런소리 해서는 안됩니다 ! 전쟁 중에 굶는사람이 너무많아서 그때 생긴 인사라고 하더라고요 어른들 말씀에요 2차대전 쌀군수물자배가 계속폭파돼서 미국잠수함이 군산 앞바다에 잠복하고 있다가 폭파해서 내륙국민들이 엄청나개 굶어서 죽는사랍도 많았답니다 6.25때 농지가 안정이 안돼서 칠십년대까지 굶는사람이 많았어요!
자전거 훔쳐간다는 편견은 영화 때문 아닌가? 우리동네 자전거 쌔고 쌨는데. 자전거 도둑 맞은 사람 못 봤는데. 우리 집도 집 밖에 2개나 새워져 있음. 하도 이런 얘기 많아서, 경찰서 가서 물어본 적 있는데 도난신고 일 년에 한 두건?있을까 말까라던데.. 우리동네만 그런가? 심지어 자전거 못 타는 사람도 많음.
억지국뽕으로 어떻게든 죄회수 받아서 인생 쉽게살려고하지말고 유튜브계정삭제하시고 원래 다니던 직장 열심히 하면서 당신 인생 사십쇼 인생 쉽게살려고 이런짓하지맙시다 만약 원래 직장이 없으셨다면 당신은 지금 살기위해 마지막발악일뿐이고 그발악이 도박이나 사기일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살수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세요 더이상나아갈려고 하지마세요 만약 나아간다면 당신은 돌아올수없는 늪을넘은것입니다
![Yeat & Summrs - GO2WORK [Official Music Video]](http://i.ytimg.com/vi/NEFEwfPcXRA/mqdefault.jpg)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가족들과 떨어져 한국생활하는거 쉽지만은 않을텐데, 화이팅~^^!!
폴씨는 별내용 아닌데도 정말목소리좋고 차분하게 말하셔서 집중하게됨...아이들이 정말 아빠를 좋아할듯..
재미있습니다
대단해요
한국 사람인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계시네요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증거 지요
감동입니다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한국인보다도 더 많이 알고 계시네요.
그래요. 한국이 50여년전 만 해도 정말 가난했죠.
어릴 적 저의 어머니가 아침 밥상을 방에 들여놓고 나가셔서 들어오지 않으시면 어머니 밥이 없다는 것을 할머니가 아시고
할머니가 밥을 남기셨죠. 그러면 철없던 저희는 할머니가 남긴 그 밥을 서로 더 먹겠다고 싸우고 할머니는 그걸 굳이 나중에 자신이 먹겠다고 감추고.... 조금 철이 든 다음에야 할머니가 남긴 그 밥은 밖으로 나간 어머니를 위해 남기신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 배고픈 설움을 이기고자 대한민국의 부모는 자신을 철저히 희생해서라도 자식들만큼은 자신들이 겪은 그 배고픈 설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셨답니다.(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너무 많은 외적의 침략으로 거의 몇십년에 한 번씩 나라가 쑥대밭이 되어버린 그런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이렇게 꿋꿋하게 살아남게 된 것은 훌륭한 대한민국의 어머니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이지요.
교과서보다 더욱 많은 아픔과 현실을 느끼게 해주시는군요... 이런걸기 교과서에 담아야지..
영상 잘 보고갑니다
폴커버님 차분하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시는듯 ㅎㅎ 잘보구있습니다
밥에 대한 정리.... 대~~~ 박~~~ 👍👍👍
한국 사람보다도 더 표현을 잘 하시고
잘 아세요~~재밌어요!!ㅎㅎ
영상 잘 봤어요.
Wow 말씀을 듣고 보니 밥에 관해 정말 많은 설이 있었네요. ㅎㅎㅎ
한국사람보다 한국에대한 모든일상을 더많이알고계시네요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시는 영국아저씨 최고 최고 👍 베리굿
조선시대 일제시대 한국전쟁후 수탈과 보릿고개를 겪으며
함께 모내기하고 추수하던 옛마을 공동체에서 서로 식사를 했는지 챙기던 인사에서 비롯된 겁니다.
밥때가 되어 어느집 굴뚝에 연기가 나면 밥이나 죽이라도 짓나보다 하던 것도 있었고,
그걸 보고 일본 순사가 집수색을 하기도 했다던...
아무튼 오랜 기간 굴뚝에 연기가 안나는 집은 이웃들이 물어보고 보리쌀이라도 한두되 주며 챙기고 했던...
이웃 쌀항아리나 김치독을 열어보고, 밥이나 쌀이나 김치를 가져다 주거나 몰래 두고 가는 경우들도 있었고요.
시골에는 친족들 집성촌이 있던 곳들도 많기도 했었고요.
이런 시골 농경사회 식사 인사가 전쟁후 도시의 마을에도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길게는 80년대까지 남아있다가 현재는 식사 인사 형태만 남아있는 것이죠.
팔구십년대만 하더라도 묻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밥을 사주기도 하고 했을 겁니다.
그 이후는 그것마처 피해주는 행동이다 생각해 거짓말을 하는
서로의 인사차원으로 변해버린 것이고요.
(옛날엔 아이들에게도 밥때가 되면 남의 집에 있지말고 돌아오라곤 했었습니다.
밥 얻어먹지말고 알아서 미리 피하고 오라는 것이었죠.)
90년대초 서울 사람들 언제 밥한번 같이 먹자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였던 기억이 있네요. ^^
2000년대 이후로는 그런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거의 없을테지요.
그래도 아예 관심없는 사람에겐 그런 밥인사도 안할테니,
어느정도 관심과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식사하셨습니까' 라는 인삿말은 우리나라가 옜날부터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기에 밥 한 끼 먹기도 힘들었을 당시 서로서로 만나면 "밥은 먹었냐" 하면서 인사차 묻는 거에서 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추가로, '안녕하세요' 라는 말의 어원이 옜날에는 사람의 평균 수명이 낮아서 나이가 조금만 있으면 간밤에 자다가 돌아가시지 않으셨는지, 아픈 곳은 없으셨는지 안부를 묻는 거에서 나왔다고 알고 있어요. '안녕'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로 "[명사] 1. 아무 탈 없이 편안함." 으로 나온답니다. 현대에 들어서 인삿말로 쓰이고 있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옛날 분들이 풀뿌리 나무껍질 캐어먹고 그보다 조금 나아진게 꽁보리밥 잡곡밥 저 어렸을때만 해도 IMF외환위기에 무료급식도 없던 시절이라 급식 남기면 혼나고 급식 없는 토요일에는 점심도 굶고(부모님이 맞벌이ㅠ) 밥 다 먹고 밥그릇에 밥알 조금만 붙어있어도 어른들께 혼나고 그랬었죠ㅠ 그런 안좋은 기억(?) 때문에 자동적으로 '밥' 을 중요시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 폴카버님과 필서방아재 영국분들 너무 재밌으세요^^ 이번 영상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d
맞아요 애들 밥남기면 지금 굶는 어린이들이 전세계에 얼마나 많은지 알아! 하곤 하죠 ㅋ
해석 잘들었습니다 ㅡ영국은 어떤 용어 사용하나요
그리고 ‘밥 한 번 먹자’라고 말하고 연락 안해서 이상해 하는 외국인 많던데(이해 못하는 건 이해) 밥 한 번 먹자..라고 하는 건, 조만간 만나든 안 만나는 마음만은 이미 밥 한번 먹었다는 거.
그러니까 너를 다시 만나든 안 만나든 너는 이미 나랑 밥 한 번 먹을 정도로 가깝다. 친근하다. (술도 마찬가지) 그런 애정 표현인 거임.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진짜 먹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한국인든은 철썩 같이 알아듣지.
밥 강의!!!!!좋은생각욥
밥이 들어가야 속이든든함
일제강점기랑 전쟁 겪으면서 배고픈게 유전자에 박혀버렸나봐요. 돌아가신 제 어머니는 집안에 먹을 게 없으면 정말 큰일이라 여기고 뭐든지 많이씩 마련해놓으셨죠.
가난하게 살던 대한민국여서 밥심이 최고라는걸 느꼈죠~ 그때부터 안부인사가 “밥 먹었냐?” 라고 자리잡은거 같네요 ㅎㅎ
그게 어려운 시절을 겪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변인들을 염려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인데... 좀 쎈 표현으로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말도 있고, 다 먹고 살자고 일도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는 푸념이나 넋두리도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겐 좀 거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변인들은 물론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하는 "밥 먹었냐???" 는 인사는 우리의 애환이 묻어 있는 인사다...
밥먹기 어려운시절을 겪으며 생긴 인사인데 배부른 시절만 지낸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요
그러네요
밥 얘기가 많네요
보통 우리 나라 사람들이 밥에 대한 멘트가 많은 것이..어려운 시절을 겪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러 불편한 진실이다.
북한 같은 경우, 손님이 오면 밥 이야기를 피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밥을 안 먹었다고 하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록 밥 이야기는 오히러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 생활 에서도 그렇다.
한국인이 밥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 것은 과거에 그만큼 풍족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물론 20세기를 빼고 한 말이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이 있었기 때문...
언어는 하루 아침에 생겨 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역사의 산물이다.
조선 시대 때는 장정 한명이 하루에 보통 밥을 고봉으로 일곱 그릇 정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반도는 그 만큼의 쌀이 생산되지 않았다...
그럼...조선은 과연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죠~!
영국은 날씨가 중요하죠
워낙 우중충하니
한국은 70년대까지 보릿고개 있을 정도였으니 끼니를 해결하는게 중요
그게 자연히 언어 속에 녹아들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가끔 폴 카버님 Awesome KOREA를 보는데요 필서방 하고 나오는 것...이번 짤이 더 많은 공감과 웃음을 줘서 좋았어요.한국사람들은 하루 세끼 먹는 것을 목숨만큼 사랑하죠 어떻게 보면 역사적인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이 민족이 없어지지 않고 굳걷히 한 나라의 민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도 아마도 밥을 잘 챙겨 먹었기 때문일 꺼에요^^.그만큼 삶에 대한 애착과 집착이 어느 나라 사람들 보다 강하니까요.누가 실의에 빠져 식음전폐하고 누워 있을때에도 하는 말이 "먹어야 산다"그러죠.그 잘 먹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 오늘 날의 대한민국의 힘이 되었고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아닐까요~~!!
우리 엄마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가장 슬펐던 게.
더 이상 ´밥은 먹고 다니냐’ 고 물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였다고함. 마지막 순간에도 ‘밥 먹어라’ 였다함. 단순한 빈말이 아닌 사랑과 관심의 표현인 것.
심지어 신화에도 마늘 먹는 거 부터 시작.
슬프죠. 슬픈 일이죠... 밥 챙겨먹고 다니는지 걱정해주는 사람이 사라졌다는 거...
그리고 조선시대나 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도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지만) 흔히 지나가는 과객인데 밥한 번 얻어 먹을 수 있겠냐. 뭐 이런 대사 많이 나오지. 전국 어디를 가도 재워주고 먹여주는 집이 있었음. 그래서 우리나라가 숙박시설이 늦게 발달했다고. 그렇듯이 손님이 오면 늘 대접하던 문화가 있어서 ‘밥은 먹었냐’등 밥에 관한 표현이 많은 거임. 지금도 그런 습성?이 남아 있어서 안 물어보면 왠지 매정한 거 같고, 그래서 인사치레라도 물어보게 되는 거임.
단순히 못 먹은 역사 때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문화라고.
전세계에 한국 밖에 없지.
80년대 이전엔 굶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래서 이웃이나 친한 사람들이 밥 못먹고 굶으면 집에 대려가서 밥한끼 먹이거나, 밥사주는 온정이 있었죠.
그 때문에 만나면 식사했냐는 인사가 먼저였던겁니다.
이제는 다들 밥은 먹고 다닐 정도가 되었지만, 일때문에 깜박 밥때를 놓친 지인들 밥 한 끼 같이 먹어주려는 따뜻한 마음에서 아직도 식사했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찐친 아니면 절대 밥인사 안해요.
쌀씻을때 쌀 한톨도 버리지 못함. 다른건 다 버려도 쌀한톨 낭비하면 왠지 죄짓는기분. 어릴부터 어른들이 쌀한톨 나오기위해서 농민들의 고생과 하늘의 도움없인 불가능하다고 누누히 들었음.
먹을복이 있다는게 진짜 감사한거 같아요.
가난했던 50,60 70,년대 아니 그 옛날부터 썼던 말~!!^^
워낙 가난하게 살았기에 '밥먹었나요?'라고 묻는 , 안부 인사가 되었답니다~~!!어른들이 썼기에 대대로 그런 인사가 전해졌답니다~!!
요즘은 '밥'의 의미가 다양해지긴 했습니다~!!^~
잘보고 있습니다. 한국사람 되돌아 보게 됩니다
옛날에 우리나라가 초근목피로 끼니가 어려울 정도로 가난했을때
밥을 먹지 못했으면 굶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이어져 온게 아닌가 싶은
정많은 민족의 산물이 아닐까요 좋게 보아 주세요
밥 먹었냐는 꼭 밥이 아니고 지금 먹어야할 끼니를 해결했느냐는 뜻이 더 많음.
밥인사는 건강과 경제적으로 통하는겁니다.
마음,의리,안부등 많은게 내포되었고요...
밥인사로 서로챙깁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수국가이고요~^^
국딩때 집에있던 구리밥그릇 겁나컸음.....쌀은 그냥 탄수화물이 아니라 영양성분도 많음....
세끼를 3끼라고 하는 것을 보니 영국 사람 맞네요 ㅎ
지금은 그냥 흔히 하는 인사지만 저희 어렸을 땐 동네 아주머니들 형님들이 꼭 물어보고 안 먹었다 그러면 돈이라도 꼭 주셨습니다 밥 먹고 다니라고 그때가 그립습니다~^^
못먹고 살던 시절이 얼마 전이라ㅜ
밥에 대한 표현은 20세기 이전에도 있음.
우리나라가 공동체 사회고 향약, 두레 등등 동네 사람들이 밥 같이 먹는 문화가 많아서. 또한 식구라는 단어도 있다시피 함께 밥 먹는 걸 중요시 여기는 문화가 있어서 밥에 대한 표현이 많은 거임. 미운 사람에게 ´국물도 없다’라고 하는 것처럼 밥에 대한 인사는 친근함의 표현인 거임.
한국의 ‘정’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싫은 사람에게 절대 안물어봄
스마트한 아저씨 , 볼수록 정겹네요....ㅎㅎ
(한국 속담) "쌀독에서 인심 난다."
K-자살율 K-출산율 K-노동시간
K-물가 K-교육열 K-의지력K-국적 포기율
(교육렬=자살율 이어짐)
(불매운동 1년도 안되서 끝남 이것이 K의지력)
(OECD에 따르면 국적포기율 1위가 한국이라고 한다)
서울 공무원이신 분.ㅎㅎ 계속 계약 연장되셨음 좋겠당
난 배고프면 이유없이 그냥 화남.
밥 맛있게 먹고 배부르면 세상 행복함 ㅋ
옛날 우리 조삼님들이 기근이나 전란으로 밥을 굶는 경우가 많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게 이유 입니다.
찬 빕 더운밥 안가린다가 더 많이 쓰는거 아닌가요??
정말 우리 한국사람에게 밥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밥만큼 또 맛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ㅋㅋㅋ
폴 카버님... 낯이 좀 익다 싶었는데 니콜라스 케이지 닮으신듯
폴 나오면 99% 봅니다.
와... 나에겐 연예인~ 폴 카버!
수고했습니다~ ^^
가족은 일본말 식구는 우리말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상관이면 점심 드셨어요 잡수셨어요 가 존대말 먹으세요라는 말은 졷말이 아님 먹거리도 바른 표현이 아니고 먹을거리 입니다 청계 전민형
못 먹고살 그런인사많이했지만 지금도 비슷한인사많이하구나 너무잘알고계시군요 인정이많아서 그레요 가껌봅니다 밥잘드시고건강하세요
거의 모든 문화가 밥하고 연결되죠!
ㅋㅋㅋ
전쟁 후 보릿고개 피죽한그릇도 못먹던시절 서로 안부 물어보던게 인삿말이 된것 같습니다. ㅋㅋ
한국은 그만큼 먹고 살기가 힘들었던같고 또한 먹기를 좋아하는것같습니다!놀기도 좋아하고
옛날에 못 먹고 살아서 그래요.
영국은 아마 굳은 날이 많아서 날씨 인사 하는듯요.
예전에굶어죽는사람 많아생긴인삿말 너밥먹엇냐?못먹엇어 어그래 밥같이밥먹으로가자 밥사주께
감사! 우리도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말 습관을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밥과 관련된 말이 참 많네요.
ㅋㅋㅋ 밥에 집착을 많이 하는 나라는 팩트폭격이다.. 고대, 중세, 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워낙 밥을 못먹고 살아온 이력이 많아서 그런 듯..
밥과 연관된 말이 이렇게나 많을줄 몰랐네요.
밥이 보약~~!!!^^
요즘 밥힘으로 버팁니다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
찬 밥...
머니머니해도 밥이 최고네!!
625전쟁이후
한국은 하루세끼 못먹었데요
그때부터 밥인사가 생겨났데요
생각해보니 우리는 진짜 밥충이였네
남의 자전거에 집착쩜!ㅡ"ㅡ◇
혼날땐..밥 뿐만 아니라 국물도 없어져요♡
강제(?)다이어트♡
밥 남기면 벌받는다
한국사람들 하루 세끼 먹기 시작한게 오십년이나 될라나..
조상들이 옛날부터 고봉밥먹은것만 봐도 ㅋㅋㅋㅋㅋ 한국문화에 밥이란....
출연하실때 밥은 사주나여~~ㅋㅋ
앚습니다! 우리나라 인사법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가티 먹지 않으려면 그런소리 해서는 안됩니다 ! 전쟁 중에 굶는사람이 너무많아서 그때 생긴 인사라고 하더라고요 어른들 말씀에요 2차대전 쌀군수물자배가 계속폭파돼서 미국잠수함이 군산 앞바다에 잠복하고 있다가 폭파해서 내륙국민들이 엄청나개 굶어서 죽는사랍도 많았답니다 6.25때 농지가 안정이 안돼서 칠십년대까지 굶는사람이 많았어요!
제목만 보고 자전거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재수없는 인간에 대해서 표현할 때
“밥맛 없는 인간이다”
니콜라스 케이지 닮았네
예전에 밥ㄷ도 못먹고 지내던 시절이 있었죠.
안녕하냐는 인사도 마찬가지로 많은 침략을 당한 역사로 인해서이겠고요
인간관계가 끝장났다는 걸 알려주는 단어 : 넌 국물도 없어!!! ㅋㅋ
ㅋㅋ 삼식이도 있어요!
자전거 훔쳐간다는 편견은 영화 때문 아닌가? 우리동네 자전거 쌔고 쌨는데. 자전거 도둑 맞은 사람 못 봤는데. 우리 집도 집 밖에 2개나 새워져 있음.
하도 이런 얘기 많아서, 경찰서 가서 물어본 적 있는데 도난신고 일 년에 한 두건?있을까 말까라던데.. 우리동네만 그런가?
심지어 자전거 못 타는 사람도 많음.
ㅎㅎㅎ.....밥!~♡🥰😍🤩😘🍀🌻🌷🌼🌹
댓글~ 화이팅~ ㅎㅎ
우리에겐 그냥 익숙한 것인데, 좀 신기하기는 하네요.
영상에 나온 예시들을 영국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영문으로도 알려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억지국뽕으로 어떻게든 죄회수 받아서
인생 쉽게살려고하지말고 유튜브계정삭제하시고 원래 다니던 직장
열심히 하면서 당신 인생 사십쇼
인생 쉽게살려고 이런짓하지맙시다
만약 원래 직장이 없으셨다면
당신은 지금 살기위해 마지막발악일뿐이고
그발악이 도박이나 사기일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살수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세요 더이상나아갈려고 하지마세요
만약 나아간다면 당신은 돌아올수없는
늪을넘은것입니다
살인의 추억
밥은 먹고 다니냐?
g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건 집착이 아니고요 그냥 인사고 언어발달 과정서 생겨난 생활습관과 문화의 차이지
그걸 집착이라 할 수 있을까요?
늘 하는 안부인사같은거죠 머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뜻은 그게 아닌데 혹시 편집하다가 오류하셧나????
경치좋은 산 (금강산 북한에 있는 산인데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죠) 밥먹고 구경하는뜻임
밥먹을때 개도안건든다
밥 뭇나? 밥이나 무러 가자!
밥값 하셨네요.ㅎㅎㅎ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진 표현 하나, 한솥밥 먹는 사이.ㅋㅋ
저는 돈에 집착합니다
집착한다는 표현이 좀 거시기하네요~
배경음악 졸라 시끄럽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