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로 써보면 이런 느낌일까요? 댓글들을 보다 삘을 받아 써봅니다. ※ 노래 가사의 해석을 바탕으로 해서 살을 붙인 이야기 입니다. ※ 캐릭터의 입체감을 위해 사연을 조금씩 부여했습니다. 원곡의 뜻과 다르게 해석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적색도시] Episode.0 붉게 물들어가는 도시 (1) 조금 이른 아침. 눈이 빠르게 떠졌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외출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학생 때 현장체험학습 가기 전처럼 눈이 일찍 떠졌다. 코로나가 터지며, 몇 개월 동안 집에서만 지내는 삶은 피폐하기 그지없었다. 나라에서는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하라고는 하지만. 잠깐 어디라도 가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었다. 솔직히 전화나 문자로 떠들 친구나 가족만 있었다면. 오늘의 외출을 결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에겐 그런 존재들이 없었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마스크를 썼다. 불편하고 갑갑하다. 숨을 쉬자 희게 서린 입김이 내 안경을 뒤덮어 시야를 가렸다. 몇 개월 째 썼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오랜만에 외출이라면서 막 그렇게 무언가를 준비는 하지 않았다. 그냥 거무튀튀하고 무개성한 옷을 입었다. 어차피 나같이 옷을 입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널리고 널렸다. 멋있게 차려 입어도 봐줄 이 가 없다. 그래서 신경 쓰지 않고 무난하게 입었다. 밖으로 나가자 아직도 꽤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옆 동네는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난리를 부리던데 우리 동네에서는 그닥 반응하지 않았다. 나와 같은 검정빛 깔에 옷을 둘러싼 사람들이 차례차례, 바코드를 찍듯이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은 평소 인기가 많아서 못 사먹었는데.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으니 많니 남아있었다. 그 중 하나를 집어 계산하고 나왔다. 편의점 옆 작은 공원에 갔다 공원에는 한, 두 사람 정도만 있었다.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까 먹었다. 더 갈 곳이 남았나···.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혼자 가볼 곳이 없었다. 나는 혼자서 노는 걸 잘 못하고, 뭘 먹기에도 이른 시간이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 동네가 확진자에 관심이 없다지만. 여러 가게들은 휴업을 하며 가게를 몇 주 동안 닫고 있었다. 대부분의 시설이 문을 닫은 탓에 내가 갈 곳이 더 줄어들었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요 옆에 카폐는 아직 여는 것 같았다. 근데 이 시국에 카폐라··· 조금 위험한 것 같아 가기 않기로 했다. 에이, 기분 전환하고 싶어도 할 것도 없고. 그냥 바깥공기 맡은 것과 아이스크림 먹은 걸로 만족하고 집으러 가야겠다. 아이스크림 껍질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집으로 가려던 찰라. 한 여자를 보았다. ···내 스타일이다. 그녀는 내 이상형 그 자체였다. 그녀가 내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인 것처럼, 나는 그녀에게 홀린 듯이 따라 갔다. 그녀는 내가 가려던 카폐로 들어갔다.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와 말을 섞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카폐 구석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창문을 보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걸까. 나는 아쉬워졌다. 남친이 있는 거 겠지? 하긴 저렇게 예쁜데 당연히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여자는 창문을 보면서 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그것을 보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랬다.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다가가 있었고, 그녀에게 전화번호를 묻고 있었다. 마치 홀린 듯이, 그녀가 운명이라고 느껴졌다. 그녀는 나의 말에 잠시 고민하듯 하더니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진짜, 진짜 주었다. 내 외모가 그다지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못생긴 편도 아니니··· 나도 되는 걸까. 내가 친구가 있었다면, 친구들한테 말 한마디로 여자와 전화번호를 교환 했다고 자랑했을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합석을 해 몇 시간 동안 떠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갇혀 지낸다는 점과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공통점은 몇 시간짜리 이야기를 만들기 충분했다. 우리는 우리를 떠드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 내가 그녀와 오랜 친구사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다. 말도 놓았다. 알고 보니 그녀는 나랑 같은 나이였다. 나는 그녀의 고민을 들어주며 공감해줬다. 그녀 역시 나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했다. “집에서만 지내는 거 겁나 힘들지 않냐? 하··· 연락할 사람도 없어서 얼마나 우울하던지.” “나도 그래서 오랜만에 나와 봄. 진짜 죽는 줄 알았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던 우리는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다. 묵혀놨던 고민들과 이야기를 풀어보니, 내 처지를 한탄하게 되고 술이 당겼다. 내가 술을 사준다고 하자, 그녀도 좋다고 했다. 술에 취한 우리는 ‘그’ 건물로 들어갔다. 만난 지 하루 밖에 안 됬지만. 우리는 그 하루동안 서로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토닥여 주었다. 오늘 정말 나오길 잘했다. 평소라면 쳇바퀴 같은 거리를 걸었어야 했지만, 오늘 만큼은 다른 거리를 걸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거리에서 나는, 그녀의 보이지 않는 날에 깁숙히 찔려 천천히 아파갔다. * * * -왜애애애애애앵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났다. 으··· 무슨. 머리가 지끈 거린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그런가. 후···. 속이 울렁거린다. 사이렌 소리는 자세히 들어 보니 아래, 정확히 1층에서 울리고 있었다. 뭐지, 뭔 일이 터진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비틀 비틀 걸으면서 나는 문을 열었다. 문 앞에는 방호복을 입은 채 서로 떠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 여기가 마지막이야.” “어제 그 확진자랑 가장 많이 접촉 했다면서? 양성 확정이네.” “그래도 음성이 나올 수 도 있지. 예방수칙을 잘 지켰는지 모르는 거잖아?” “야, 너 그거 못 들었어? 여자가 진술에서···” 그들이 나를 봤다. 그들은 어찌 된 상황인지 설명해주고, 병원으로 동행해야 한다고 했다. 확실히 열이 났고, 입이 잘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어제 그 여자가 확진자입니다. 아마도 양성일 가능성이 높으니 우리를 따라오셔야 할 겁니다. 그럼···” 더 이상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결국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정신은 차렸지만 눈은 뜨지 못했다. 난 병원 침대에 누워져 있었다. 의사들이 나를 향해 뭐라 뭐라 말했지만 들리지 않았다. 죽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큰 고열이다. 독감을 걸렸을 때도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손과 발끝이 점점 차가워지며 감각이 사라졌다. 어쩌면 계속 버티는 것 보단 이게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다. 고아, 왕따, 백수. 내가 더 살아가는 거에 의미가 없었다. 그녀만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세상을 뜨는 것에 미련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 아직 못 한 말이 미련이 되었다. 혹시나 전해 줄 수만 있다면 의사에게 말해서···. “나,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의사들이 허둥지둥하는 것이 보인다. 안타깝다. 마지막 말조차 맺지 못한다는 것이. 그녀를 다시 만나지 못하는 것이. 하루뿐이었지만, 내 유일한 친구가 돼 주었던 그녀를. 몸에 힘이 빠지며 죽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미련은 세상에서 잊혀졌다.
받아라 2편! Episode.0 붉게 물들어가는 도시 (2) 젠장. 제에에엔장. 난 이 주일 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이도 큰 증상은 없어서 병원 신세는 면했다. 뭐, 별거 없던데 그냥 잠깐씩 설사하고 열나는 것 이 왜에는. 왜 그렇게 난리들 인지, 이해가 안 된다. 어쨌든 확진자가 된 관계로 나는 이 코로나가 나을 때 까지. 자가 격리자 판정을 받았다. “하아~ 나가고 싶다~” 가족이라는 작자들은 연락도 안하고, 친구들은 몇 번 안부를 묻더니 연락을 끊었다. 그리고 남자친구라는 놈은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붙잡고 싶어도 아무도 붙잡을 수 없었다. 모두가 외면했다. 괜찮을 거야, 아무도 만나지만 않으면 돼. 나는 일탈을 결심했다. 더 집에 갇혀 지내면 미칠 것 같다. 사람들이랑 대화가 일절 끊긴 나의 생활은 피폐해졌다. 이른 아침. 오랜만에 나간다는 들뜸에 옷을 꽤 신경 써서 입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너무나 추워 내가 아끼는 롱코트를 위에 덧 입었다. 어디로 가야 할까. 그냥 아무대나 가보자. “와~!” 오랜만에 외출이다. 아 그래! 이 얼굴을 강타하는 차가운 바람, 이게 겨울이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상쾌한 바깥 공기를 맛 보았다. 집 근처 가게가 전부 닫혀있다. 그렇기에 길을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다. 도시에는 건물만이 남겨져 회색빛이으로 물들어 있었다. 하지만. 나이스, 오히려 좋다.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은 잠깐 밖으로 나와도 문제없을 것이다. 빨리 놀고 다시 집으로 오면 문제없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뜻 없이 걸었다. 예전에 가보고 싶었던 가게들은 당연하게도 이미 모두 문이 닫혀져 있었다. 자신의 가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바에 손해를 보는 것을 택한 큰 가게들. 여러 곳을 찾아가 봤지만 모두 닫혀져 있었다. 음? 내가 카폐로 향하는 데. 아이스크림을 먹는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몸도 훤하고, 눈뿐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생겨 보인다. 비율 자체가 좋았다. 조금 호감이 생겼지만. 내가 자가 격리자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사고 치면 안 된다. 빡 대가리지만 그 정도는 인지한다. 그때 남자가 벤치에서 일어섰다. 쓰레기를 버리더니, 나를 이정표로 삼은 것 마냥 따라왔다. 에이 그냥 가는 길이 비슷한 거겠지. 애써 무시하며 오랜 만의 자유만을 느끼기 위해 다른 곳으로 향했다. 유일하게 열려 있던 카폐를 보았다. 확진되기 전에도 꽤 자주 들르던 단골 카폐였다. 오랜만이네. 여기 라떼 맛있는데. 나는 홀린 듯이 카폐로 들어갔다. 사람들이랑 마주치면 위험하니 카폐 끝자리 창가에 앉았다. 라떼를 시키고 창문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나도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마스크를 쓰며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이제 저렇게 할 수 없다. 사람들도 못 만난다. 아직도 떠오른다. 나를 버린 사람들.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남자친구는 바로 이별을 통보했다. 친구들은 처음에는 괜찮냐고 연락을 하더니 몇 일이 지나자 나를 잊은 듯,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 하, 이런 녀석들을 친구라고 두고 있었다니. 정말 분했다. 나도 저렇게 거리를 다니고 싶다. 전 남친 보다 더 멋지고 다정한 남친을 사귀고 싶다. 슬펐다.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이. 오늘이 지나면 경찰들은 내가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후회는 안한다. 정말 집에 더 있었다면 미쳤을 테니까. 그렇게 라떼를 다 마시고 일어나려고 했다. 아까의 남자가 말을 걸지 않았다면 말이다. “저기··· 전화번호 주실 수 있으신가요?” “예?” 갑작스러운 남자의 말에 잠깐 멍 했다. 나쁜 짓을 할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그저 얼굴이 조금 빨개진 채 쑥쓰러워했다. 안 된다···.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남자에게 번호를 알려줘 버렸다. 마치 그에게 홀린 것 같았다. 몇 시간 동안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 오랜 친구보다 더 친근했다. 그와 나느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위로해 줬다. 확진 이후로 아니, 그 전에도 이렇게 마음 편히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와 대화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어느 샌가 우리는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다. 이미 늦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술도 사주겠다고 같이 마시겠냐고 물었다. 모르겠다. 나는 같이 마셨다. 나 때문에···. 나는 그를 ‘그’ 건물로 끌고 가며 하자고 했다. 내가···. * * * 경찰은 내가 집 밖으로 나간 것을 CCTV로 하루 늦게 발견했다. 나는 바로 잡혀갔다. 경찰은 내가 간 곳을 전부 조사했다. “하아- 진짜 증상이 없어도 나가지 말라고 했잖아요! 왜 나가셨어요?”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유요? ···.” 모르겠다. 왜 나간 것일까. 그 이유 때문에. 거리를 다니던 검정 점들이 아니,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두 멈춰 섰다.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 때문에. 그들은 거리를 막고, 내가 어제 간 카폐와 술집, ‘그’ 건물을 봉쇄했다. 다시 집에 갇히게 되는 건가···. 괜찮아 이제 그의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어제처럼 떠들 수 있다. 연락 할 수 있으니까. “휴우 그래도 많은 수의 사람이 옮지 않아서 다행인 줄 아세요.” “네? 누가 옮았나요?” 조심스러워졌다. 그리고 떠올랐다. 누가 가장 걸릴 확률이 높은지. “아 다행이도 딱 한 명만 걸렸다고 합니다.” 혹시···. 나는 핸트폰을 꺼내 어제 받은 전화번호를 빠르게 입력했다. 경찰은 내 행동의 신경도 안 쓰며 자신의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남자였다고 한 것 같은데?” 아닐거야···. 뚜르르 신호가 울렸다. 하지만 받지 않았다. “아 그 사람 지금 병원에서 오락가락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병원비는 전부 물어내셔야···.” “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비명을 지르며 울고 말았다. “깜짝아 무슨?” 아무 연락도 받지 않는 그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 핸드폰이 부들 거렸다. [OO병원입니다. &^$@씨의 @#$%로 인해···]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핸드폰에 그녀의 눈물이 뭍어 문자의 내용이 조금 지워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워지지 않은 채 바로 보였다. [··· 돌아가셨습니다.] 순간 토가 나올 뻔했다. 나, 나 때문에··· 그가. 그러고 보니 그의 이름도 모른다. 그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을 때. 그저 하루 동안 나를 즐겁게 해줄 사람이 필요 했을 뿐 이다. 하지만 그는, 그는 그 어떤 사람보다 마음이 잘 맞았다. 친구 랑도 전남친과도 가족과 같이 있었을 때보다 더 행복했다. 그 행복이···. 모든 것을 망쳤다. 경찰서를 무작정 뛰쳐나왔다. 너무나 큰 슬픔 그것이 그녀를 무너뜨렸다. 경찰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경고했다. 나가지 말라고. 들리지 않았다. * * * 그녀는 그와 입 맞춤을 나눴던 다리에서 멈춰섰다. 그때 내가 멈췄다면, 아니 나오지 않았다면. 늦었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그녀의 몸에서 천천히 힘이 빠져 나갔다. 큰 슬픔은. ‘미안해.‘ 그녀를 순간적으로 망가뜨렸다. 뒤 따라오던 경찰이 목격했다. 다리를 지나가던 사라들이 그녀를 보았다. 막으려던 사람은 없었다. 어차피 늦었다. 쿵- 이라는 작지 않은 소리와 함께. 그녀의 고통과 슬픔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모두들 1:56 때 잘보면 남성의 눈이 점점 붉어진다는 건 찾았는데 이것에 대한 건 없어서 끄적여봅니다. 남성의 눈이 점점 붉어지는데 여성보다 눈의 붉은 색이 진해집니다. 그때부터 남성의 상태는 여성처럼 목숨을 위협받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목숨을 위협받는 수준까지 심각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색도시-배카인 가사 몸을 꽁꽁 싸매고 마스크를 써 현관문을 나와 희게 서린 입김 거무튀튀한 색에 무개성한 옷 나와 같은 사람들이 거리에 수놓이네 화려하게 꾸민 옷은 검은 롱코트 속에 갑갑해서 나가보는 일탈이라 목적도 방향도 없는 길을 발이 닿는대로 누굴 만나지만 않음 괜찮을 거야 check in check in 바코드 찍듯 하나하나 들어가는 검은 옷의 무리 tip tap tip tab 가벼운 발걸음 상쾌한 공기가 나를 채우네 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앉은 거리속에 나 또 하루 하루 쳇바퀴를 타 발 디딜곳은 점점 사라져 가는데 걸음 걸음마다 따라 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를 넘어가서 나 이제 자유를 찾아 떨어지네 카페의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 창 밖에 사람들을 지켜보네 그제까지 저들과 같았던 나는 이제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네 아련한 그대 눈이 내 맘을 설레게 해 나도 모르게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번호를 물었네 안 되는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한 겨울 밤의 일탈은 뜨겁게 타올라 서로를 불태우네 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 앉은 거리속에 나 오늘만은 쳇바퀼넘어 보이지 않는 날에 깊숙히 찔린채 걸음걸음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를 뒤로하고 나 오늘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 black spot black spot 봉쇄된 길거리 방호복을 입고 들이닥친 사람들이 keep out keep out 울리는 사이렌 혼란스런 도시의 아침이라 거리거리 모두 길을 막아 붉은 빛이 내려앉은 도시에서 나 마지막의 숨을내뱉어 손끝발끝부터 점점 차가워 지는데 걸음걸음마다 따라오는 붉은빛의 경고등을 재치고서 나 이제 양심을 찾아 떨어지네
0:03 말 그대로 외출 준비를 하며 감염 방지를 하는 모습 0:07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부분 사람들의 옷이 단색의 롱패딩인걸 표현한 것 같다 0:09 위의 글과 비슷 0:21 갑갑해서 = 자가격리 중인걸 알 수 있음 일탈은 자가격리를 해야하지만 그걸 못참고 안일하게 외출을 한 걸 표현한듯 0:29 해당 여성이 안일하게 외출했다는 걸 받쳐주는 대목 0:33 검은 줄이 빽빽히 있는 바코드처럼 많은 사람이 특정되지 않은 공간에 들어가는 것 같음 + 디스코드 본인 오피셜로는 바코드 찍는거마냥 체온기로 발열 측정을 하는 것을 나타냈다고 한다 0:40 자가격리 중 나와서 해방감에 취한 듯 한 대사 0:42 자가격리 n단계 수칙에 따라 거리의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닿은 듯 한 대목 0:44 영업을 하지 않으며 간판 불이 꺼진 가게들을 표현한 것 같다 0:47 거리두기 수칙을 비유한 것 같다 0:50 발 디딜곳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은 확진자가 늘어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감으로써 행동이 제한된 것을 표현한 것 같다 0:52 걸음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가 여성의 양심 또는 확진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비유한 듯 하다 0:57 말 그대로 조금 자유롭고자 나온 것 같다 1:08 여성 본인도 자신의 양심에 찔리는지 최대한 감염을 막겠다고 접촉을 피하는 듯한 모습이다 1:13 그제까지는 비감염자였으나 확진 됨으로써 그들 무리에 낄 수 없다는걸 표현한 것 같음 1:19 남성이 여성에게 반한 듯한 대사이다 1:27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것으로 여성이 최대한 접촉을 막겠다고 했던 계획은 깨지게 된다. 1:28 "안되는걸 알면서도" "일탈" 등의 표현을 봤을때 일을 저질렀단 걸 알수있다 1:33 서로의 사랑이요 뭐요 뭐 +난간을 잘 보면 남성 쪽의 왼쪽 난간이 파란색에서 붉은빛이 번져나가는 걸 볼 수 있다. 감염된다는걸 이렇게 심어놓은 모양 1:43 쳇바퀴를 벗어났다는 것은 거리두기 수칙 또한 벗어났다는 것을 나타낸 것 같다 1:45 보이지 않는 날에 찔렸다는 말을 보아 이때를 기점으로 감염되는 것 같다 1:51 이정표를 "뒤로 했다"는 뜻은 서로의 양심의 가책 또는 사회적 시선을 뒤로 무시한 표현 같다 1:54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가 중요 부분 같은데 단순히 나온다는 뜻이 아니라 점점 자신 또한 몰락? 해가는 것을 비유한 것 같다 1:56 왼쪽 남성의 눈이 점점 붉어지는 연출은 감염되고 있다는 것 2:15 확진자인 여성이 밖으로 나간것이 밝혀지고 급하게 이동 경로가 봉쇄 2:17, 2:20 가사와 같은 뜻 2:23 여성으로부터 남성 한 명만 감염됐다면 도시의 아침이 혼란스러울 이유가 없음, 즉 바코드로 비유된 불특정 공간으로 들어간 많은 사람들 또한 여성을 통해 감염된 듯 하다 2:26 확진자가 지나갔고 여러 감염자가 나왔기 떄문에 봉쇄됐다는 표현 + 남성과 여성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연출이 있는데 여성 쪽이 조금 붉은 것은 1차 보균자인걸 나타낸 것 같고,디스코드 본인 피셜로는 그냥 거리감 나타낸거라 한다 2:29 내려앉았다는 "붉은 빛이" 사이렌의 붉은 빛 또는 피를 나타낸 것 같다 2:31 마지막 숨을 내뱉는다는 것을 보아 남성은 감염으로 이제 죽어가는 듯 2:33 시체처럼 점점 몸이 차가워지는 모습이다 2:36 붉은 빛의 경고등(아마 사이렌)을 제치고 갔다 하는데, 수사망에서 도망간 듯 하지만 바로 다음 가사에서 "양심을 찾아 떨어지네" 라는 것을 보면 이제와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살한 듯 하다.
0:24 일탈뜻:정해진 범위나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것. 자가격리를 하는 여자가 몰래 거리로 나온거군요! 0:30 누굴 만나지만 않음 괜찮을거야. 이부분을 보면 여자가 확진자라는걸 확신할수 있네요 0:52 걸음 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를 넘어가서. 확진자인 여자가 가는곳 마다 확진자가 나오고 구급차가 온다는뜻인까요? 1:33 뒤에 손잡이 보면 남자 (왼)쪽은 파란색,여자 (오른)쪽 은 빨감 색인것을 보아 각각의 채온 인것 같은데 남자의 손잡이 쪽의 색이 붉게 변하면서 열이 나는것 같네요. 1:55 여기서 남자의 눈이 빨개지는군요.. 2:15 ~ 2:28 코로나 확진자때문에 길을 붕쇄 2:30 남자 사망 2:41 확실하진 않지만 여자 자살(?) 근데 이때 나온 스카프(?)같은것은 뭔가요?? 자..잠만...나 좋아요 20개 처음넘어 봤어..감사합니다!! 오..30개..덜덜... 40..개..뭔데... 50개 감사요~ 60개 ㄱㅅ 칠십감사 하옵니다. 80~~ 100개 넘어서 110개 넘어서 120!!!!
이게 해석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제목에서 적색도시는 감염된 도시로 해석이 가능하고 후렴부분에서 눈이 빨개지는걸로봐선 감염이 되었다는 걸 암시하는것 같아요 초반에 일러를 보시면 여성분이 눈색이 빨강이고 남성분은 눈색이 검정이예요 그러니 여성분이 확진자였는데 자가격리에서 탈출해 남자를 만나 같이 지내게 되면서 남자도 확진된것 같아요(후반 일러를 보시면 남자도 눈색이 빨강임=즉 감염되었다는걸 암시) (중후렴부분 다시 보고 해석 이어나가겠습니다)
[이번 정류소은 적색도시, 적색도시입니다. This stop is Red City, Red City.] "이러면 안될텐데.. 뭐 1년 동안이나 집에 있었는데 괜찮겠지." 나는 별 볼일 없는 백수이다. 알바로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다가 요즘엔 코로나로 가뜩이나 포화되어있던 알바시장이 더 꽉 들어차 이제 내가 들어갈 공간따윈 없게되었다. 앞은 보이지 않는 어둠뿐, 이대로 가다간 정말 아무것도 못하다 죽어버릴 거 같아서 무작정 나와 버스를 탔다. 잠시 눈 붙이고 나니 어느새 버스는 내가 모르는 곳을 달리고 있었고 황급히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제 어쩌지.. 잠깐 눈 붙인다는 게 그만.." 시간은 8시 30쯤 된 밤, 택시가 오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거 같다. 그래도 우선 택시를 부르고 주변 카페에 들어갔다. "무슨 메뉴로 고르시겠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3900원입니다. 결제 도와드릴게요 손님?" 메뉴를 고르고 테이블에 앉았다. 나름 이름있는 카페인 걸로 아는데 카페 안에는 5명 정도의 사람밖에 없었다. "17번 손님 주문하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엇, 나다" (총총) 커피를 마시며 한 테이블씩 둘러보는데 앞에 그녀가 있었다. 마스크를 써 눈밖에 보이지 않음에도 나에게 설렘를 안겨준 그녀가. 멀리서 지켜만보다가 가려고 했는데 몸은 그러고 싶지 않았나보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나는 그녀에게 번호를 물어보고 있었고 그녀는 무언가 걸리는 표정으로 나에게 번호를 주었다. '내가 마음에 안드나..? 아니야 그랬다면 번호를 안 줬겠지. 잠만, 거절 못하는 성격일 수도 있잖아. 역시 괜히 물어봤나?' 그녀의 표정 하나로 오만가지 생각이 들어찰 때쯤 문자가 왔다. "OO콜택시 3분 뒤 도착 예정 (1060)" '그래, 이럴 때가 아니지' "감사해요. 집에 가서 내일 연락드릴게요!" 급하게 인사를 하곤 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 뻗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일어나자마자 그녀에게 전화하였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 '바쁘신가? 아니면 모르는 번호라 안 받으시는 건가? 내 번호도 알려드렸어야 되는데..' 그렇게 생각할 때쯤 휴대폰이 지잉- 지잉- 울렸다. 줘도 안보는 재난 문자였다. "[대설 중대본] 폭설이.." "[OO시청] 확진자.." "[중대본] 1.31~2.6 적색도시 6FU;구 배카인로 '이룸 카페'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1339)" "어? 여기.." 아닐 거라는 걸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건소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양성입니다.." "네? 잠시만.." 나는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바로 생활치료센터로 가게되었다.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내 증상은 날로 심해졌고, 버티기 힘들 정도까지 오게됐다. 그리고 어느날.. "으.. 여긴 어디지..?" 온통 흰색뿐인 공간에서 내 눈 앞엔 그녀가 서있었다. 영상 속 스토리를 소설처럼 풀어보았습니다. 필력이 딸려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해주시고ㅠ 여성 편은 써볼까 고민 중입니다.
원래면 수정해야 하는데 하트 잃기 싫어서 여기다 씁니다;; Fall은 엄숙한 의미로써의 (특히 군인등의) 죽음을 의미함 1:52에서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 는 "사랑을 잡다" 로의 의미와 "사랑(하는 사람)을 잡아 떨어지다" 의 의미도 포괄함 가사 3개인데 중의적 표현 레전드;;
댓글들 보니까 감염 쪽으로 해석하시는 분도 계시고, 살인 쪽으로 해석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제목이 적색도시이고, 가사들을 보면 감염을 주제로 해석하는 것이 이 곡의 해석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르게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쨌든 결론은 카인님 노래 너무 좋다구요.. 네...
[ 적색도시 ] 고정 댓보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에 살을 붙여 제 스타일대로 써 봤습니다. -남자 시점. 코로나로 세간이 떠들석해진 2020년. 그 후로 1년 가까이 지날 동안 상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나는 집에 틀어박혀있을 뿐이었다. 친구나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어느 정도 따분함을 해결했지만, 밖에 나가지 못하니 산다는 기분이 제대로 나질 않는다. 그래서 난, 오랜만에 외출을 결정했다. 여기저기 떠들석해서 나가도 될까 싶기도 하지만, 어디 대중시설만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게 아닌가. 누구랑 만나는것도 아니니 대충 세수를 한 번 하고, 옷장에 박혀있던 검은 옷을 꺼내 입었다. 마스크를 쓰고 밖에 나오자 안경에 김이 서렸다. 마스크를 고쳐써서 대충 해결하곤 딱히 그럴 듯한 목적지가 없어 어딜 가볼까 잠시 고민하다, 그냥 동네산책이나 해보기로했다. 아마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도 많은것같다. 무개성한 옷들을 입고 정처없이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눈에 잡힌다. 1년 전엔 거의 매일같이 봤던 풍경이지만, 최근엔 나가질 못했으니.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동네를 둘러보다 문득 1년 전엔 보지 못했던 카페가 있는걸 알아챘다. '열은 지 오래 되지 않았나보네. 이 시국에 매출도 안 나와서 많이 힘들텐데, 커피나 하나 사 먹어줄까' 그런 생각으로 난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당연스럽게도 카페 안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손소독을 하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카운터로 다가가 아메리카노를 하나 주문했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해결하기 위해 카페를 쭉 둘러보다,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는 그야말로, 나의 이상형이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그 아련한 눈빛이 내 맘을 한 순간에 앗아갔다.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받고, 마치 홀린듯이 그녀에게 걸어가 번호를 물었다. 그녀는 한 순간 당황하는 듯 싶더니 망설이다 나에게 번호를 알려줬다. 말로 할 수 없이 기뻤다. 나는 번호를 묻는 대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그녀와 더욱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나보단 1살 연상이었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마치 짜여진 듯 똑같아서 이야기는 끊길 줄을 몰랐다. 카페에서 나와 근처 공원을 함께 걸었다. 해는 이제 지고, 달이 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공원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많이 늦어 헤어지려던 찰나, 마스크에 가려져 희미하게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띄워져있었다. 마치 수줍다는 듯이 살짝 튀어나온 홍조에, 난 그만 홀린듯 가려고하던 그녀를 붙잡고, 키스를 했다. 길고 깊은 키스가 끝나고, 제정신이 돌아온 나는 당황해서 바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돌아온 말은 예상 외였다. "우리 집 오늘 비는데.." 라고 하며 살짝 웃고 있던 그녀는 나에겐 마치 서큐버스처럼 매혹적으로 보였다. 결국 난, 밤이 새도록 그녀의 집에서 그녀와 관계를 맺었다. 이제 코로나고 방역수칙이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저 뜨거운 밤을 보낼 뿐이었다. 다음 날,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눈을 떴다. 눈을 비비다가 현관에서 노크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지 싶어 아직 깨지 않은 그녀 대신에 현관에 나갔다. 문을 연 곳에 있던것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었다. 그 후, 난 그들에게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자가격리 중이였고, 오늘 양성 판정이 나와 데리러 온것이였다. 아. 눈앞이 깜깜해졌다. 나는 그자리에 주저 앉아 일어설 수 없었다. 난 그대로 그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송하는 동안 난 그녀를 바라볼 수 없었다. 그녀의 얼굴을 보면 그녀를 증오할까봐. 그녀를 미워할까봐. 그러기 싫었다. 절반은 내탓이다. 아니, 어쩌면 오직 내탓일 수도 있다. 당연스럽게도 나 또한 양성이었다. 결국 나도 병원에 격리 되었다. 내 상태는 한 순간에 악화되었고, 숨을 유지하는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난 아직 그녀를 사랑한다. 나 대신이라도 살아있었주면 좋겠다. 손끝발끝의 감각이 없어져간다. 난 결국 마지막 숨을 내뱉었다.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 여자 시점. 그저께 즈음의 일이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병원으로 불린 나는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를 권고 받았다. 겨우 이틀 집에 있었을 뿐인데 벌써 몸이 찌뿌둥하다. 친구들과 좀 얘기도 해보고 어떻게든 찌뿌둥함을 지워보려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외출을 결정했다. 무의식적으로 평소처럼 화려하게 옷을 입어버려서 검은색의 긴 롱코트로 대충 가리고 나갔다. 누굴 만나지만 않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되는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저기 길을 걸어다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카페에서 커피를 먹으며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그제까진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처럼 평범했는데 이제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는것이 너무 슬펐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에게 번호를 물어봐왔다. 나는 자가격리중에 잠깐 외출을 한 입장. 양심이 있다면 받아주지 않는게 맞겠지만, 그는 완벽히 나의 이상형이었다. 어떻게 거절할까 고민을 하던 문득 나는 그의 외모를 보곤 홀린듯 받아주고 말았다. 그는 번호를 묻는 대에서 멈추지 않고 나에게 이야기를 걸어왔다. 안되는걸 알면서도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 나의 이성적 판단은 더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그는 나보단 1살 어렸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마치 짜여진 듯 똑같아서 이야기는 끊길 줄을 몰랐다. 그와 나는 카페에서 나와 근처 공원을 걸었다. 사람이 없는 공원을 단둘이 걷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어져 헤어지기로 했다. 행복한 느낌을 간직하며 돌아가려 등을 돌린 찰나 그가 나를 붙잡아 키스를 해왔다. 그것도 아주 깊고 진한. 지금까지 느껴본적도 없는 황홀함과 행복함에 휩싸인 나는 키스가 끝나고 제정신이 돌아온듯 사과하는 그를 우리집으로 불렀다. 이성적 판단은 이미 불가능했고,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결국 난, 밤이 새도록 그와 관계를 맺었다.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도 잊은채 그저 뜨거운 밤을 보낼 뿐이었다. 다음 날, 그가 날 어두운 표정으로 깨웠다. 상황을 판단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 어두운 표정의 그. 아. 잊고있었다. 눈앞이 깜깜해졌다. 대체 난 그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그는 날 바라보지 않고 창밖만 주시했다. 그 모습에 약간의 섭섭함을 느끼는 내가 너무 싫었다. 원래라면 나랑 같은 차에 타 있을리가 없는 사람이었다. 전부 내 책임이다. 당연스럽게도, 그는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와 같이 병원에 격리되었다. 난 상태가 조금 나아졌다. 혹시나 완치되면 그에게 모두 사죄하기로 했다. 완치되어 퇴원하게 된 날, 그를 찾아가 사죄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그의 병실을 묻자, 간호사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말하는것을 망설이다가 그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해왔다. 그날 난 편의점에서 대량의 술을 사갔다. 맨정신으로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 술을 먹고도 죄책감, 역겨움은 나아지지 않고 더욱 기어올라왔다. 날 원망하고 있을거야. 나 때문이야. 내가 그와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면, 그에게 번호를 주지 않았다면, 그날 내가 집안에만 잘 있었다면. 그는. 난 죄악감 속에서 끝없이 해매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끝냈다. 결국, 나는 양심을 찾아, 강물 아래로 떨어진다.
그냥 처음에는 오 좋은 노래인데? 였지만 댓글 가사 해석? 을 보니 있는 소름 없는 소름 다 돋네요 정말😅 이게 예술이죠 ㅋㅋㅋㅋ그리고 막상 또 알면 바로바로 보이지만 모르고 보면 누구도 모를만한 깊은 의미가 있어서 이 노래에 한번 더 반합니다🥰🥰 웬만하면 나 이런 칭찬 안 하는 사람인데...👍👍👍👍👍
와 씨 계속 돌려보다 본건데 1:55초에 캐릭터가 정면을 응시하고 서있잖아요? 근데 6FU;님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눈색이 붉은색이였고 뒤로가면 갈수록 카인님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눈이 갈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네요..? 연출에 놀라고 갑니다..예....그냥...그렇다구요....
여자는 감염자,남자는 비감염자다 0:24 는 자가격리에서 갑갑해서 탈출한 거다 남자는 여자에게 반하고,남자를 감염시킬까봐 그런 거다 1:31 여기 파란색이었던 남자 쪽의 난간이 빨간색으로 바뀌고,1:56 에서 남자의 눈 색이 점점 빨간색으로 바뀌는 건 남자가 여자때문에 감염된걸 뜻한다 2:31 에서 남자는 죽게 되고, 2:41 에서 여자는 애인을 죽게 했다는 생각에 자살했다 다른분이 쓰신것들 좀 참고했습니다
가사 __________________________ 남주:몸을 꽁꽁 싸매고 마스크를 써 현관문을 나와 희게 서린 입김 거무튀튀한 색에 무개성한 옷 나와 같은사람 들이 거리에 수놓이네 (간주🎶) 여주:화려하게 꾸민 옷은 검은 롱코트속에 갑갑해서 나가보는 일탈이라 목적도 방향도 없는 길을 발이 닿는 대로 누굴만나지만 않음 괜찮을꺼야 남주:Check-in Check-in 바코드 찍듯 하나하나 들어가는 검은 옷에무리 여주:Tip-tap- Tip- jap 가벼운 발 걸음 상쾌한 공기 가 나를 채우내 남주여주: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 앉은 거리속에 남주:나 또 하루 하루 쳇바퀴를 타 발 디딜곳은 점점 사라져 가는데 남주여주: 붉은 빛에 이정표를 넘어서 여주:나 이제 자유를 찾아 떨어지네 (간주🎶) 여주:카페에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 창 밖에 사람들 을 지켜보네 그제까지 저들과 같았던 나는 이제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네 남주:아련한 그대 눈이 내 맘을 설레게 해 나도모르게 한 걸을 가까이 다가가 번호를 물었네 여주:안된는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한 겨울 밤의 일탈 은 남주여주:뜨겁게 타올라 서로를 불태우네 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앉은 거리속에 남주:나 오늘만은 쳇바퀄 넘어 보이지 않은곳에 깊숙 이 찔린체 남여주:걸음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 를 뒤로하고 여주:나 오늘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 (간주) 여주:Blackspot Blackspot 봉쇄된 길거리 방호복을 입고 들이닥친 사람들이 남주:Keep out Keep out 울리는 사이렌 혼란스로운 도시의 아참이라 남여주:거리거리 모두 길을 막아 붉은 빛에 내려앉은 도시에서 남주:나 마지막의 숨을 내뱉어 손끝 발끝부터 점점 차가워지는데 걸음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경고등을 제치고선 여주:나 이제 양심을 찾아 떨어지네 ____________끝_____________
웹소설로 써보면 이런 느낌일까요?
댓글들을 보다 삘을 받아 써봅니다.
※ 노래 가사의 해석을 바탕으로 해서 살을 붙인 이야기 입니다.
※ 캐릭터의 입체감을 위해 사연을 조금씩 부여했습니다. 원곡의 뜻과 다르게 해석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적색도시]
Episode.0 붉게 물들어가는 도시 (1)
조금 이른 아침.
눈이 빠르게 떠졌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외출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학생 때 현장체험학습 가기 전처럼 눈이 일찍 떠졌다.
코로나가 터지며, 몇 개월 동안 집에서만 지내는 삶은 피폐하기 그지없었다.
나라에서는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하라고는 하지만.
잠깐 어디라도 가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었다.
솔직히 전화나 문자로 떠들 친구나 가족만 있었다면.
오늘의 외출을 결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에겐 그런 존재들이 없었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마스크를 썼다.
불편하고 갑갑하다.
숨을 쉬자 희게 서린 입김이 내 안경을 뒤덮어 시야를 가렸다.
몇 개월 째 썼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오랜만에 외출이라면서 막 그렇게 무언가를 준비는 하지 않았다.
그냥 거무튀튀하고 무개성한 옷을 입었다.
어차피 나같이 옷을 입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널리고 널렸다.
멋있게 차려 입어도 봐줄 이 가 없다.
그래서 신경 쓰지 않고 무난하게 입었다.
밖으로 나가자 아직도 꽤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옆 동네는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난리를 부리던데 우리 동네에서는 그닥 반응하지 않았다.
나와 같은 검정빛 깔에 옷을 둘러싼 사람들이 차례차례, 바코드를 찍듯이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은 평소 인기가 많아서 못 사먹었는데.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으니 많니 남아있었다.
그 중 하나를 집어 계산하고 나왔다.
편의점 옆 작은 공원에 갔다
공원에는 한, 두 사람 정도만 있었다.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까 먹었다.
더 갈 곳이 남았나···.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혼자 가볼 곳이 없었다.
나는 혼자서 노는 걸 잘 못하고, 뭘 먹기에도 이른 시간이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 동네가 확진자에 관심이 없다지만.
여러 가게들은 휴업을 하며 가게를 몇 주 동안 닫고 있었다.
대부분의 시설이 문을 닫은 탓에 내가 갈 곳이 더 줄어들었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요 옆에 카폐는 아직 여는 것 같았다.
근데 이 시국에 카폐라··· 조금 위험한 것 같아 가기 않기로 했다.
에이, 기분 전환하고 싶어도 할 것도 없고.
그냥 바깥공기 맡은 것과 아이스크림 먹은 걸로 만족하고 집으러 가야겠다.
아이스크림 껍질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집으로 가려던 찰라.
한 여자를 보았다.
···내 스타일이다.
그녀는 내 이상형 그 자체였다.
그녀가 내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인 것처럼, 나는 그녀에게 홀린 듯이 따라 갔다.
그녀는 내가 가려던 카폐로 들어갔다.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와 말을 섞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카폐 구석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창문을 보았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걸까. 나는 아쉬워졌다.
남친이 있는 거 겠지? 하긴 저렇게 예쁜데 당연히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여자는 창문을 보면서 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그것을 보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랬다.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다가가 있었고, 그녀에게 전화번호를 묻고 있었다.
마치 홀린 듯이, 그녀가 운명이라고 느껴졌다.
그녀는 나의 말에 잠시 고민하듯 하더니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진짜, 진짜 주었다.
내 외모가 그다지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못생긴 편도 아니니···
나도 되는 걸까.
내가 친구가 있었다면, 친구들한테 말 한마디로 여자와 전화번호를 교환 했다고 자랑했을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합석을 해 몇 시간 동안 떠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갇혀 지낸다는 점과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공통점은 몇 시간짜리 이야기를 만들기 충분했다.
우리는 우리를 떠드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 내가 그녀와 오랜 친구사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다.
말도 놓았다. 알고 보니 그녀는 나랑 같은 나이였다.
나는 그녀의 고민을 들어주며 공감해줬다.
그녀 역시 나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했다.
“집에서만 지내는 거 겁나 힘들지 않냐? 하··· 연락할 사람도 없어서 얼마나 우울하던지.”
“나도 그래서 오랜만에 나와 봄. 진짜 죽는 줄 알았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던 우리는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다.
묵혀놨던 고민들과 이야기를 풀어보니, 내 처지를 한탄하게 되고 술이 당겼다.
내가 술을 사준다고 하자, 그녀도 좋다고 했다.
술에 취한 우리는 ‘그’ 건물로 들어갔다.
만난 지 하루 밖에 안 됬지만.
우리는 그 하루동안 서로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토닥여 주었다.
오늘 정말 나오길 잘했다.
평소라면 쳇바퀴 같은 거리를 걸었어야 했지만, 오늘 만큼은 다른 거리를 걸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거리에서 나는, 그녀의 보이지 않는 날에 깁숙히 찔려 천천히 아파갔다.
* * *
-왜애애애애애앵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났다.
으··· 무슨. 머리가 지끈 거린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그런가. 후···.
속이 울렁거린다.
사이렌 소리는 자세히 들어 보니 아래, 정확히 1층에서 울리고 있었다.
뭐지, 뭔 일이 터진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비틀 비틀 걸으면서 나는 문을 열었다.
문 앞에는 방호복을 입은 채 서로 떠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 여기가 마지막이야.”
“어제 그 확진자랑 가장 많이 접촉 했다면서? 양성 확정이네.”
“그래도 음성이 나올 수 도 있지. 예방수칙을 잘 지켰는지 모르는 거잖아?”
“야, 너 그거 못 들었어? 여자가 진술에서···”
그들이 나를 봤다.
그들은 어찌 된 상황인지 설명해주고, 병원으로 동행해야 한다고 했다.
확실히 열이 났고, 입이 잘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어제 그 여자가 확진자입니다. 아마도 양성일 가능성이 높으니 우리를 따라오셔야 할 겁니다. 그럼···”
더 이상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결국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정신은 차렸지만 눈은 뜨지 못했다.
난 병원 침대에 누워져 있었다.
의사들이 나를 향해 뭐라 뭐라 말했지만 들리지 않았다.
죽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큰 고열이다. 독감을 걸렸을 때도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손과 발끝이 점점 차가워지며 감각이 사라졌다.
어쩌면 계속 버티는 것 보단 이게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다.
고아, 왕따, 백수. 내가 더 살아가는 거에 의미가 없었다.
그녀만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세상을 뜨는 것에 미련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 아직 못 한 말이 미련이 되었다.
혹시나 전해 줄 수만 있다면 의사에게 말해서···.
“나,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의사들이 허둥지둥하는 것이 보인다.
안타깝다.
마지막 말조차 맺지 못한다는 것이.
그녀를 다시 만나지 못하는 것이.
하루뿐이었지만, 내 유일한 친구가 돼 주었던 그녀를.
몸에 힘이 빠지며 죽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미련은 세상에서 잊혀졌다.
받아라 2편!
Episode.0 붉게 물들어가는 도시 (2)
젠장. 제에에엔장.
난 이 주일 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이도 큰 증상은 없어서 병원 신세는 면했다.
뭐, 별거 없던데 그냥 잠깐씩 설사하고 열나는 것 이 왜에는.
왜 그렇게 난리들 인지, 이해가 안 된다.
어쨌든 확진자가 된 관계로 나는 이 코로나가 나을 때 까지.
자가 격리자 판정을 받았다.
“하아~ 나가고 싶다~”
가족이라는 작자들은 연락도 안하고, 친구들은 몇 번 안부를 묻더니 연락을 끊었다.
그리고 남자친구라는 놈은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붙잡고 싶어도 아무도 붙잡을 수 없었다.
모두가 외면했다.
괜찮을 거야, 아무도 만나지만 않으면 돼.
나는 일탈을 결심했다.
더 집에 갇혀 지내면 미칠 것 같다.
사람들이랑 대화가 일절 끊긴 나의 생활은 피폐해졌다.
이른 아침.
오랜만에 나간다는 들뜸에 옷을 꽤 신경 써서 입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너무나 추워 내가 아끼는 롱코트를 위에 덧 입었다.
어디로 가야 할까.
그냥 아무대나 가보자.
“와~!”
오랜만에 외출이다.
아 그래! 이 얼굴을 강타하는 차가운 바람, 이게 겨울이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상쾌한 바깥 공기를 맛 보았다.
집 근처 가게가 전부 닫혀있다.
그렇기에 길을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다.
도시에는 건물만이 남겨져 회색빛이으로 물들어 있었다.
하지만.
나이스, 오히려 좋다.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은 잠깐 밖으로 나와도 문제없을 것이다.
빨리 놀고 다시 집으로 오면 문제없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뜻 없이 걸었다.
예전에 가보고 싶었던 가게들은 당연하게도 이미 모두 문이 닫혀져 있었다.
자신의 가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바에 손해를 보는 것을 택한 큰 가게들.
여러 곳을 찾아가 봤지만 모두 닫혀져 있었다.
음? 내가 카폐로 향하는 데. 아이스크림을 먹는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몸도 훤하고, 눈뿐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생겨 보인다.
비율 자체가 좋았다.
조금 호감이 생겼지만.
내가 자가 격리자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사고 치면 안 된다. 빡 대가리지만 그 정도는 인지한다.
그때 남자가 벤치에서 일어섰다.
쓰레기를 버리더니, 나를 이정표로 삼은 것 마냥 따라왔다.
에이 그냥 가는 길이 비슷한 거겠지.
애써 무시하며 오랜 만의 자유만을 느끼기 위해 다른 곳으로 향했다.
유일하게 열려 있던 카폐를 보았다.
확진되기 전에도 꽤 자주 들르던 단골 카폐였다.
오랜만이네. 여기 라떼 맛있는데.
나는 홀린 듯이 카폐로 들어갔다.
사람들이랑 마주치면 위험하니 카폐 끝자리 창가에 앉았다.
라떼를 시키고 창문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나도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마스크를 쓰며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이제 저렇게 할 수 없다. 사람들도 못 만난다.
아직도 떠오른다.
나를 버린 사람들.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남자친구는 바로 이별을 통보했다.
친구들은 처음에는 괜찮냐고 연락을 하더니 몇 일이 지나자 나를 잊은 듯,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
하, 이런 녀석들을 친구라고 두고 있었다니.
정말 분했다.
나도 저렇게 거리를 다니고 싶다.
전 남친 보다 더 멋지고 다정한 남친을 사귀고 싶다.
슬펐다.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이.
오늘이 지나면 경찰들은 내가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후회는 안한다.
정말 집에 더 있었다면 미쳤을 테니까.
그렇게 라떼를 다 마시고 일어나려고 했다.
아까의 남자가 말을 걸지 않았다면 말이다.
“저기··· 전화번호 주실 수 있으신가요?”
“예?”
갑작스러운 남자의 말에 잠깐 멍 했다.
나쁜 짓을 할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그저 얼굴이 조금 빨개진 채 쑥쓰러워했다.
안 된다···.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남자에게 번호를 알려줘 버렸다.
마치 그에게 홀린 것 같았다.
몇 시간 동안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 오랜 친구보다 더 친근했다.
그와 나느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위로해 줬다.
확진 이후로 아니, 그 전에도 이렇게 마음 편히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와 대화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어느 샌가 우리는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다.
이미 늦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술도 사주겠다고 같이 마시겠냐고 물었다.
모르겠다.
나는 같이 마셨다.
나 때문에···.
나는 그를 ‘그’ 건물로 끌고 가며 하자고 했다.
내가···.
* * *
경찰은 내가 집 밖으로 나간 것을 CCTV로 하루 늦게 발견했다.
나는 바로 잡혀갔다.
경찰은 내가 간 곳을 전부 조사했다.
“하아- 진짜 증상이 없어도 나가지 말라고 했잖아요! 왜 나가셨어요?”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유요? ···.”
모르겠다. 왜 나간 것일까.
그 이유 때문에.
거리를 다니던 검정 점들이 아니,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두 멈춰 섰다.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 때문에.
그들은 거리를 막고, 내가 어제 간 카폐와 술집, ‘그’ 건물을 봉쇄했다.
다시 집에 갇히게 되는 건가···.
괜찮아 이제 그의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어제처럼 떠들 수 있다. 연락 할 수 있으니까.
“휴우 그래도 많은 수의 사람이 옮지 않아서 다행인 줄 아세요.”
“네? 누가 옮았나요?”
조심스러워졌다.
그리고 떠올랐다.
누가 가장 걸릴 확률이 높은지.
“아 다행이도 딱 한 명만 걸렸다고 합니다.”
혹시···. 나는 핸트폰을 꺼내 어제 받은 전화번호를 빠르게 입력했다.
경찰은 내 행동의 신경도 안 쓰며 자신의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남자였다고 한 것 같은데?”
아닐거야···. 뚜르르 신호가 울렸다. 하지만 받지 않았다.
“아 그 사람 지금 병원에서 오락가락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병원비는 전부 물어내셔야···.”
“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비명을 지르며 울고 말았다.
“깜짝아 무슨?”
아무 연락도 받지 않는 그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
핸드폰이 부들 거렸다.
[OO병원입니다. &^$@씨의 @#$%로 인해···]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핸드폰에 그녀의 눈물이 뭍어 문자의 내용이 조금 지워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워지지 않은 채 바로 보였다.
[··· 돌아가셨습니다.]
순간 토가 나올 뻔했다.
나, 나 때문에··· 그가.
그러고 보니 그의 이름도 모른다.
그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을 때.
그저 하루 동안 나를 즐겁게 해줄 사람이 필요 했을 뿐 이다.
하지만 그는, 그는 그 어떤 사람보다 마음이 잘 맞았다.
친구 랑도 전남친과도 가족과 같이 있었을 때보다 더 행복했다.
그 행복이···.
모든 것을 망쳤다.
경찰서를 무작정 뛰쳐나왔다.
너무나 큰 슬픔 그것이 그녀를 무너뜨렸다.
경찰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경고했다.
나가지 말라고.
들리지 않았다.
* * *
그녀는 그와 입 맞춤을 나눴던 다리에서 멈춰섰다.
그때 내가 멈췄다면, 아니 나오지 않았다면.
늦었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그녀의 몸에서 천천히 힘이 빠져 나갔다.
큰 슬픔은.
‘미안해.‘
그녀를 순간적으로 망가뜨렸다.
뒤 따라오던 경찰이 목격했다.
다리를 지나가던 사라들이 그녀를 보았다.
막으려던 사람은 없었다. 어차피 늦었다.
쿵- 이라는 작지 않은 소리와 함께.
그녀의 고통과 슬픔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미친..
오우야
??
뭐지 왜 고정이?
일단 절 부터 박습니다
배카인님 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ㅊㅊ
해석 중에 검은 옷의 사람들이 비감염자라는 댓글을 본거 같은데 그러면 화려하게 꾸민 옷은 검은 롱코트속에 라는 거는 속은 감염자 이지만 겉으론 비감염자인척 한다는 걸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님 말고~)
킹능성 있다
일탈이라 하는거 보니까 자가격리 어기고 나가는 것 같음.
@tv성우 ㅋㅋㅋㅋㅋ
@tv성우 ㅎㄹㅁㄹ
@tv성우 ㅇㅈ. 내가 죽을까봐 막 다른사람한테 전파해야겠다 이런생각아니겠지...? 70%획률이여서 무서워하는맘은 알겠는데...
모두들 1:56 때 잘보면 남성의 눈이 점점 붉어진다는 건 찾았는데
이것에 대한 건 없어서 끄적여봅니다.
남성의 눈이 점점 붉어지는데 여성보다 눈의 붉은 색이 진해집니다.
그때부터 남성의 상태는 여성처럼 목숨을 위협받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목숨을 위협받는 수준까지 심각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ㄷㄷ..
애초에 죽는게 목숨의 위협되는거 아닌가?
@@응애-t5m 그렇긴 하죠
@EF D 맞춤법 ㅋㅋㅋ
그리고 저 여자가 손가락이 남자를 가리키는데 그게 남자랑 접촉했다는걸 의료진 에게 도움을 접촉했다는걸 알려주는거임
두분 목소리 합 장난 아니에요 진짜. 존버는 성공한다.
존버는 승리한돠
ㄹㅇㅋㅋ
ㅎㅎㅎㅎ
ㅇㅈ
여자분은 누구에여?
1:33 난간 색 바뀌는거 존나 소름돋네
지금봄 ㄷㄷㄷ
(대충 이마탁 하는 외국인 짤)
어케 봄?
@@ShinunaShine ㅎㅎㅎㅎ
남주 눈동자색 여주보다 빨개진것도 소름이네 좀
1:28에 "안되는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한 겨울 밤의 일탈은" 이부분 너무 좋아,.....
티확찢마렵넹 ㅋㅋㄹㅃㅃ
연속재생하는데 댓보며는 말하는 부분이 맞춰져서 나와...
고음이 진짜
찢어지더라구요…
@@ronic_studiokr4749
ㄹㅇ 고음이 찢어졌네..
-고음-
ㅇㅈ
뭔가 되게 영화폰트같은 느낌에다가 심지어 뮤비내용도 많아서 여러가지로 해석될거 같고 가사도 좋고...시국 반영까지 완벽하고
ㄹㅇ 명곡이다
DDING곡
ㅇㅈㅇㅈㅆㅇㅈ
@@이승자-u6d 순간 똥곡이라는줄
@@검사커비 ㅋㄱㅋㄱㅋ
@@검사커비 i랑 o차이긴 하죠
이시국에 참 좋은 곡이네요 1:55 솔로 장난 아니네요..존경!
3등!
역시 찐판
오
이형은 맨날있어
@@Just_watch_everything 님 말고 댓글 작성자 말한거 같은데요?ㅋㅋ
1:33 연출 쩐다...
둘의 뒤에 있는 난간에서 전염병을 의미하는 붉은색이 여자측에서 남자측까지 퍼지는걸로 전염됨을 표현했음...
그 다음에 남자눈 색도 바뀌어요
@@달리미-p7q 여자보다 눈이 빨개지는게 죽는걸 의미하는거 아님?
@@육일-f2j 오 사람이 모일수록 해석이 늘어나넴
그냥 지나쳐서 못 봤던 건데 1:55 에 남자 눈이 점점 빨갛게 됨
감염되는 중 인듯...
@@poogang ㅁㅊ...
ㅘ ㅁㅊ
@@poogang ㄷㄷ
아 그래서 적색도시구나!
미췬... 어떻게봤어...
왜 이런 유튜버가 100만을 못 넘지? ㅅㅂ?
ㅇㅈ......ㅅㅂ
왜 말끝의 ㅅㅂ을붙이지 ㅅㅂ?
@악동 악어 ㄴㄴ 70억각이지
@@수민-e3h 100만못넘겨서 ㅅㅂ..!
@@namyunhui7776 70억은 좀...오바 하지 마라 100억은 가야지
아직도 싫어요가 다운로드 버튼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네...
+헐... 이게 뭐라고... 천개나...감샴다!
아 ㅋㅋㅋ
그러니깐요ㅋㅋ
아잉아잉ㅇ아
@@a_ing 아 진짜 진지하게 아잉눈좀 치워주시죠
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자가격리자나확진자는 도망치지말고 나가지 말라는 제 2의 코로나송인가
ㄹㅇㅋㅋ
적색도시-배카인 가사
몸을 꽁꽁 싸매고 마스크를 써
현관문을 나와 희게 서린 입김
거무튀튀한 색에 무개성한 옷
나와 같은 사람들이 거리에 수놓이네
화려하게 꾸민 옷은 검은 롱코트 속에
갑갑해서 나가보는 일탈이라
목적도 방향도 없는 길을 발이 닿는대로
누굴 만나지만 않음 괜찮을 거야
check in check in 바코드 찍듯
하나하나 들어가는 검은 옷의 무리
tip tap tip tab 가벼운 발걸음
상쾌한 공기가 나를 채우네
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앉은 거리속에
나 또 하루 하루 쳇바퀴를 타
발 디딜곳은 점점 사라져 가는데
걸음 걸음마다 따라 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를 넘어가서
나 이제 자유를 찾아 떨어지네
카페의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
창 밖에 사람들을 지켜보네
그제까지 저들과 같았던 나는
이제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네
아련한 그대 눈이 내 맘을 설레게 해
나도 모르게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번호를 물었네
안 되는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한 겨울 밤의 일탈은
뜨겁게 타올라 서로를 불태우네
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 앉은 거리속에
나 오늘만은 쳇바퀼넘어
보이지 않는 날에 깊숙히 찔린채
걸음걸음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를 뒤로하고
나 오늘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
black spot black spot 봉쇄된 길거리
방호복을 입고 들이닥친 사람들이
keep out keep out 울리는 사이렌
혼란스런 도시의 아침이라
거리거리 모두 길을 막아
붉은 빛이 내려앉은 도시에서
나 마지막의 숨을내뱉어
손끝발끝부터 점점 차가워 지는데
걸음걸음마다 따라오는
붉은빛의 경고등을 재치고서
나 이제 양심을 찾아 떨어지네
@@김현민-u4y 님아 왜 가사 적어놓은 곳 와서 위안부 분들이 매춘이라고 그렇게 적으시나요? 저는 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님이 말한거에 직접적으로 반대한적도 없습니다. 왜 제 댓글에서 이러는지 궁금하네요
@@김현민-u4y 반대로 질문하죠 ㅋㅋ 위안부가 자발적인 매춘이라는 증거는 있습니까? 그리고 하버드요?ㅋㅋㅋ 우리는 전세계에서 언급을 했는데
@@김현민-u4y 나이가 90이 다되가니 ㅋㅋ 거짓말을 더 할필요가 없죠 ㅋㅋ
조현민 사람들 반박하니까 바로 댓삭하는거 보소..잼민이 수준;; 아무리 관심이 받고 싶더라도 피해자 인권 존중은 좀 해줘야지
이거 다 쓰고 보니 설명란에 이미 다 써있어서 현타 온 사람 하나 있다에 한표 걸음
일러스트 슬쩍 보다가 알아챈건데 이 시발 확진자인 여자는 일회용 마스크고 확진자도 아니였던 남자는 KF94네????
어 그러네??? 어케봤누
@@ewwwell ㄹㅇ;;;;
ㄹㅇ이네? ㄷ
@@오우-l8s ㅇㄹ
뭐야 어케봤누;; 대단하네
가사해석이고 뭐고 노래에 가장 근본적인 듣기 좋다 가 굉장히 충족된다
전 세계가 적색에 물들지 않은 세계를 기원합니다....
어림도 없지 변이 ㄷㄷㄷㅈ
세계: 후 이제 백신 화이자가 만들었으니 한숨 돌리겠군
???: ㅇㅇㄴㅇ ㅋ
이제는 적색이 점점 연해지길 제발 좀
어렘도 없지 암!
@@asddasd707 정답 내 성적표 보신 부모님 눈빛
작곡가가 만든곡과 스토리작가들이 만나면 일어나는일...
(+베카인님 코로나덕에 빡치지만 인기는 많이 얻는듯 ㅋㅋㅋㅋ)
좋아요가 59라 바로 눌러버렸습니다 제가 60번째 좋아요한 사람입니다
좋아요가 60라 바로 눌러버렸습니다 제가 61번째 좋아요한 사람입니다
좋아요가 61이라 바로 눌러버렸습니다 제가 62번째 좋아요한 사람입니다
좋아요가 65라 바로 눌러버렸습니다 제가 66번째 좋아요한 사람입니다
그..그만...
영상으로 참여했어요!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헐 안봤는데 벌써 이뻐요.. 사랑합니다..(?)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
지킬과 하이드ㅋㅋㅋ
@@김현민-u4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고가 많으십니다 분탕충님 ㅎㅎ;;
존경스럽니다 진짜
님들 진짜 바깥에서 계속 마스크 쓰고 있다가
잠깐 벗으면 진짜 뭔가 달라진 느낌임..
그리고 새벽 6시쯔음 마스크 안 쓰고
마당에 나갔는데 존나 상쾌함...
마스크 쓰고 안쓰고의 차이 개큼..
ㄹㅇ
ㄹㅇ
등교할때 빨리 일어나서가면 아무도없는 길가가 너무좋음...
그래서 난 아침에 나갈때 상쾌함으로 마스크 유무 알아봄ㅋㅋㅋㅋ
진짜 마스크 쓰고있다가 잠깐 벗으면 어색해요..
제목에 대한 해석은 다들안하시는데 이 뮤비에선 빨간색이 감염을 뜻하니.. 감염 된 도시라는뜻이 아닐까요.. 간단한걸 조금 길게 써봅니다..
맞네요... 해석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이다은-t8f 빨간 도시란 빨강은 사이렌 및 위험,코로나 등등 을 표현하고있습니다
디코방에서는 저거 해석하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갔죠
ㅁㄹㄴ
@늑대하초&모후 번호를 물은건 번호를 물은건데요
나만 듣다가 "거리두기 1단계 발령!" 나올거 같냐 ㅋㅋㅋㅋ
2.5단계.......
???:자가격리 무시하고 쳐나가질 않나
@@poro1616 모르면 닥치고 있자...
???: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배프였던것 그렇다
베카인은 자가격리 무시하고 쳐나가고 어디를 싸도는지 숨기는 여자와 사귀고 죽어버렸다
헐 뭐야 미친 일러봐 아니 원래도 일러 미쳤지만 오늘은 더 미친거 같아 헐 대박 존버탄다 어머나 세상에. ㅜㅜㅜㅜㅠ 일러가 마스크를 쓴거 보니 코로나.. 비슷한 노랠거 같네요 존-버 타겠습니다 ㅠㅠㅜ
@@Just_watch_everything 과거형ㅋㅋㅋㅋㅋㅋ
베카인님도 매력있는 쎈 캐릭터한 목소리고 여성분도 되게 걸크러쉬 하셔서 두분 목소리 조화 개좋아요 진짜
한마디로 자가격리 무시하고 나갔던 사람이랑 눈맞고 같이 데이트?하다가 코로나걸려서 죽는 그런스토리인가요?
어...?하트감사합니당
그레도 코로나 끝나지도 않을거같은데
커플로 죽는게 났지않ㅇ..(퍽
@@cutie-pp5bx 여자가 있었던 곳의 불특정다수중 몇몇은 평생 독신으로 죽었을 수도 있다구요!!! 정신차렷!
@@새까막 그렇군
0:03 말 그대로 외출 준비를 하며 감염 방지를 하는 모습
0:07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부분 사람들의 옷이 단색의 롱패딩인걸 표현한 것 같다
0:09 위의 글과 비슷
0:21 갑갑해서 = 자가격리 중인걸 알 수 있음
일탈은 자가격리를 해야하지만 그걸 못참고 안일하게 외출을 한 걸 표현한듯
0:29 해당 여성이 안일하게 외출했다는 걸 받쳐주는 대목
0:33 검은 줄이 빽빽히 있는 바코드처럼 많은 사람이 특정되지 않은 공간에 들어가는 것 같음
+ 디스코드 본인 오피셜로는 바코드 찍는거마냥 체온기로 발열 측정을 하는 것을 나타냈다고 한다
0:40 자가격리 중 나와서 해방감에 취한 듯 한 대사
0:42 자가격리 n단계 수칙에 따라 거리의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닿은 듯 한 대목
0:44 영업을 하지 않으며 간판 불이 꺼진 가게들을 표현한 것 같다
0:47 거리두기 수칙을 비유한 것 같다
0:50 발 디딜곳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은 확진자가 늘어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감으로써 행동이 제한된 것을 표현한 것 같다
0:52 걸음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가 여성의 양심 또는 확진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비유한 듯 하다
0:57 말 그대로 조금 자유롭고자 나온 것 같다
1:08 여성 본인도 자신의 양심에 찔리는지 최대한 감염을 막겠다고 접촉을 피하는 듯한 모습이다
1:13 그제까지는 비감염자였으나 확진 됨으로써 그들 무리에 낄 수 없다는걸 표현한 것 같음
1:19 남성이 여성에게 반한 듯한 대사이다
1:27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것으로 여성이 최대한 접촉을 막겠다고 했던 계획은 깨지게 된다.
1:28 "안되는걸 알면서도" "일탈" 등의 표현을 봤을때 일을 저질렀단 걸 알수있다
1:33 서로의 사랑이요 뭐요 뭐
+난간을 잘 보면 남성 쪽의 왼쪽 난간이 파란색에서 붉은빛이 번져나가는 걸 볼 수 있다. 감염된다는걸 이렇게 심어놓은 모양
1:43 쳇바퀴를 벗어났다는 것은 거리두기 수칙 또한 벗어났다는 것을 나타낸 것 같다
1:45 보이지 않는 날에 찔렸다는 말을 보아 이때를 기점으로 감염되는 것 같다
1:51 이정표를 "뒤로 했다"는 뜻은 서로의 양심의 가책 또는 사회적 시선을 뒤로 무시한 표현 같다
1:54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가 중요 부분 같은데 단순히 나온다는 뜻이 아니라 점점 자신 또한 몰락? 해가는 것을 비유한 것 같다
1:56 왼쪽 남성의 눈이 점점 붉어지는 연출은 감염되고 있다는 것
2:15 확진자인 여성이 밖으로 나간것이 밝혀지고 급하게 이동 경로가 봉쇄
2:17, 2:20 가사와 같은 뜻
2:23 여성으로부터 남성 한 명만 감염됐다면 도시의 아침이 혼란스러울 이유가 없음, 즉 바코드로 비유된 불특정 공간으로 들어간 많은 사람들 또한 여성을 통해 감염된 듯 하다
2:26 확진자가 지나갔고 여러 감염자가 나왔기 떄문에 봉쇄됐다는 표현
+ 남성과 여성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연출이 있는데 여성 쪽이 조금 붉은 것은 1차 보균자인걸 나타낸 것 같고,디스코드 본인 피셜로는 그냥 거리감 나타낸거라 한다
2:29 내려앉았다는 "붉은 빛이" 사이렌의 붉은 빛 또는 피를 나타낸 것 같다
2:31 마지막 숨을 내뱉는다는 것을 보아 남성은 감염으로 이제 죽어가는 듯
2:33 시체처럼 점점 몸이 차가워지는 모습이다
2:36 붉은 빛의 경고등(아마 사이렌)을 제치고 갔다 하는데, 수사망에서 도망간 듯 하지만
바로 다음 가사에서 "양심을 찾아 떨어지네" 라는 것을 보면 이제와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살한 듯 하다.
👍
해석 by. 시금치 비료단 일동
와 저거 난간을 보셨어.... 이렇게 정리한것도 정말 대단하세요!
와
와~
해석해주는사람 없나했는데 바로있네
이런 희곡적인 성격이 강한 예술적 작품은 보통 캐릭터조차 피에로처럼 연기되는데 [적색 도시]는 비현실적이나 그러한 일상을 불러온 코로나가 주제여서 그만큼 충분히 희곡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잘들었습니다!!!
아 나 노래방에서 이거 부르고 싶은데 없습니다 ㅠㅠ 여러분 tj 노래방에서 신청된 적색도시 추천 누릅시다!! tj 일해라!!
저는 가애도 있엇으면 좋겟네요 아 야야 인생이야도 있엇으면함 아니다 걍 베카인 노래 다추가하자!!!!
@@daveissolo ㄹㅇ
님들아 tj노래방 사이트에 '노래신청' 란 에적색도시 조회해서 추천좀!!!
아니 왜 아직까지 배카인 님은 100만이 아닐까 진짜 엄청 노래좋은데
백만이 뭐야. 일억은 가야지.
ㅇㄱㄹㅇ
1억이 뭐야. 1위는 가야지.
@@nanashi_74_ 1위가 뭐야. 10억은 가야지.
좋아요 100빠
헐 여기 내무덤😍
미쳤다 이거 뭐임.. 노래가 이렇게 좋을 일인가 와 너무 좋다...그림분위기나 두분 목소리가 서로 너무 잘 어울리고 듣기 너무 좋아요...
자리남았나....
대기 하는데 애들이 후욱후욱 거리던데
어떻게 된겨...
하악하악..
@@Lunatic_z ㄷㄷ
이거야! 언제나 짜릿해 즐거워
0:24 일탈뜻:정해진 범위나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것. 자가격리를 하는 여자가 몰래 거리로 나온거군요!
0:30 누굴 만나지만 않음 괜찮을거야. 이부분을 보면 여자가 확진자라는걸 확신할수 있네요
0:52 걸음 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를 넘어가서.
확진자인 여자가 가는곳 마다 확진자가 나오고 구급차가 온다는뜻인까요?
1:33 뒤에 손잡이 보면 남자 (왼)쪽은 파란색,여자 (오른)쪽 은 빨감 색인것을 보아 각각의 채온 인것 같은데
남자의 손잡이 쪽의 색이 붉게 변하면서 열이 나는것 같네요.
1:55 여기서 남자의 눈이 빨개지는군요..
2:15 ~ 2:28 코로나 확진자때문에 길을 붕쇄
2:30 남자 사망
2:41 확실하진 않지만 여자 자살(?)
근데 이때 나온 스카프(?)같은것은 뭔가요??
자..잠만...나 좋아요 20개 처음넘어 봤어..감사합니다!!
오..30개..덜덜...
40..개..뭔데...
50개 감사요~
60개 ㄱㅅ
칠십감사 하옵니다.
80~~
100개 넘어서 110개 넘어서 120!!!!
오... 되게 그럴듯한 해석이네요...
@@김은경-m8z 감사합니다!
@@1세대잼민이 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Just_watch_everything 당신 해석답글마다 있어..
2:15부분도 같이 써주실수 있나용??
이게 해석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제목에서 적색도시는 감염된 도시로
해석이 가능하고 후렴부분에서 눈이
빨개지는걸로봐선 감염이 되었다는 걸 암시하는것 같아요
초반에 일러를 보시면 여성분이 눈색이 빨강이고 남성분은 눈색이 검정이예요
그러니 여성분이 확진자였는데
자가격리에서 탈출해 남자를 만나
같이 지내게 되면서 남자도 확진된것 같아요(후반 일러를 보시면 남자도 눈색이 빨강임=즉 감염되었다는걸 암시)
(중후렴부분 다시 보고 해석 이어나가겠습니다)
미친뇌 미친브레인
와드 톡
+ 맨 마지막 부분은 이 해석과 내용 합쳐보면
여성분이 남성분을 확진되게 한 것 때문에 죄책감에 못이겨 자살한것으로 보임
@@Just_watch_everything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적분상수 앜 잼특나왔누
0:13 여기 뭔가 뮤지컬음악 느낌나는거 나만그러냐
솔직히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처음에는 오 괜찮네 이러고 말았었는데 그뒤로 계속 생각남;; 머리속에 계속 맴돈다
ㅆㅇㅈ
[이번 정류소은 적색도시, 적색도시입니다. This stop is Red City, Red City.]
"이러면 안될텐데.. 뭐 1년 동안이나 집에 있었는데 괜찮겠지."
나는 별 볼일 없는 백수이다. 알바로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다가 요즘엔 코로나로 가뜩이나 포화되어있던 알바시장이 더 꽉 들어차 이제 내가 들어갈 공간따윈 없게되었다.
앞은 보이지 않는 어둠뿐, 이대로 가다간 정말 아무것도 못하다 죽어버릴 거 같아서 무작정 나와 버스를 탔다. 잠시 눈 붙이고 나니 어느새 버스는 내가 모르는 곳을 달리고 있었고 황급히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제 어쩌지.. 잠깐 눈 붙인다는 게 그만.." 시간은 8시 30쯤 된 밤, 택시가 오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거 같다. 그래도 우선 택시를 부르고 주변 카페에 들어갔다.
"무슨 메뉴로 고르시겠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3900원입니다. 결제 도와드릴게요 손님?"
메뉴를 고르고 테이블에 앉았다. 나름 이름있는 카페인 걸로 아는데 카페 안에는 5명 정도의 사람밖에 없었다.
"17번 손님 주문하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엇, 나다" (총총)
커피를 마시며 한 테이블씩 둘러보는데
앞에 그녀가 있었다. 마스크를 써 눈밖에 보이지 않음에도 나에게 설렘를 안겨준 그녀가. 멀리서 지켜만보다가 가려고 했는데 몸은 그러고 싶지 않았나보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나는 그녀에게 번호를 물어보고 있었고 그녀는 무언가 걸리는 표정으로 나에게 번호를 주었다.
'내가 마음에 안드나..? 아니야 그랬다면 번호를 안 줬겠지. 잠만, 거절 못하는 성격일 수도 있잖아. 역시 괜히 물어봤나?' 그녀의 표정 하나로 오만가지 생각이 들어찰 때쯤 문자가 왔다.
"OO콜택시 3분 뒤 도착 예정 (1060)"
'그래, 이럴 때가 아니지'
"감사해요. 집에 가서 내일 연락드릴게요!"
급하게 인사를 하곤 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 뻗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일어나자마자 그녀에게 전화하였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
'바쁘신가? 아니면 모르는 번호라 안 받으시는 건가? 내 번호도 알려드렸어야 되는데..' 그렇게 생각할 때쯤 휴대폰이 지잉- 지잉- 울렸다. 줘도 안보는 재난 문자였다.
"[대설 중대본] 폭설이.."
"[OO시청] 확진자.."
"[중대본] 1.31~2.6 적색도시 6FU;구 배카인로 '이룸 카페'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1339)"
"어? 여기.."
아닐 거라는 걸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건소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양성입니다.."
"네? 잠시만.."
나는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바로 생활치료센터로 가게되었다.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내 증상은 날로 심해졌고, 버티기 힘들 정도까지 오게됐다.
그리고 어느날..
"으.. 여긴 어디지..?"
온통 흰색뿐인 공간에서 내 눈 앞엔 그녀가 서있었다.
영상 속 스토리를 소설처럼 풀어보았습니다. 필력이 딸려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해주시고ㅠ 여성 편은 써볼까 고민 중입니다.
존경을 표합니다.1년도 넘은 너의 닉네임을 걸고서.
어라 왜 자세히 보기가 안 뜬거지
아주 짧은 이후는 내가 쓴다
그녀가 눈 앞에 보였다
나는 벌떡 일어나 그녀를 와락 안고
왜 죽었냐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녀가 자신을 죽인 죄책감에 자살을 했다고 말하였다 나는"너만이라도 살았음..했었는데"
0:56
"자유를 찾아 떨어지네"
비행은 자유의 상징 / fall free는 자유 낙하를 의미하는 숙어
1:52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
Fall in love는 사랑에 빠지다를 의미하는 숙어
2:40
"양심을 찾아 떨어지네"
사전 의미 그 자체로써의 "떨어짐"
원래면 수정해야 하는데 하트 잃기 싫어서 여기다 씁니다;;
Fall은 엄숙한 의미로써의 (특히 군인등의) 죽음을 의미함
1:52에서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 는 "사랑을 잡다" 로의 의미와 "사랑(하는 사람)을 잡아 떨어지다" 의 의미도 포괄함
가사 3개인데 중의적 표현 레전드;;
음... 근데 첫번째 fall에 자유낙하는 free fall 아닌가요....?
저 떨어진다는 의미가 제일 해석이 어려웠는데 감사합니다.
@@계약서깠따구 그게 바로 사전적 의미의 떨어짐 입니당
이거..내가 감히 악보로..할수있을까...? 이런 갓곡을...???
쌉가능
이거 완벽하게 연주하면 듣는 사람들이 일어나서 박수칠듯. 쌉가능
식스푸님 음색이 정말 특이하고 제 스타일이세요! 곡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쑥쑥쑥 떡상하면 좋겠네요!!
대충 a가 비감염자인데 b라는 감염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a는 결국 감염되어 죽게 되고 b는 자신이 감염자라는걸 알면서도 a와 만나 죽게 만든것에 죄책감을 느껴서 자살했다는 내용인가
오 그럴듯 해
적색 200만 축하하며 가애처럼 리멬가죠~~
리메이크 드가좌!!!
와 몇번째 듣는지 모르겠다 진짜 와 아래 댓글에 있는 소설처럼 쓰신분도 진짜 대박인듯 진짜 노래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머리속에서 나가질 않네요..
코로나 거의 다 끝났지만 계속 듣고 있다구?
이게 겨우 2년전이라는것에 시간에 흐름이 무서워지는 현실이 ,,
댓글들 보니까 감염 쪽으로 해석하시는 분도 계시고, 살인 쪽으로 해석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제목이 적색도시이고, 가사들을 보면 감염을 주제로 해석하는 것이 이 곡의 해석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르게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쨌든 결론은 카인님 노래 너무 좋다구요.. 네...
아 헐헐 허미허미 드디어 올라오는거야ㅠㅜㅡㅜㅜ??????? 아 존버 성공했다 세상에ㅠㅜㅜㅜㅠㅠㅠㅠㅠ
드디어..!!!!
헐 여자분 목소리 진짜 너무 좋아요!!!!
배카인님이랑 목소리 잘 어울리셔서 노래를 훨신 더 이쁘게 꾸며주는거같아요!!
노래가사도 너무 좋아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전 이만 노래 더 들어러~!
두 분 음색 같은 게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좋고 의미나 주제도 좋은 것 같아요!! 중독되는 느낌이에요
와....코로나 19관련 노래인 걸 알고 다시 하나하나 가사 곱씹우면소 들으니까 진짜....와....천잰가 하는 생각이 들엇어오..❤❤❤
노래 잘들었어요..진심 올라왔을때 나중에 제대로 들어야지 하고 잊었다가 지금 들으러왔는데 너무 좋아요 흑흑 진심 배카인님이 작업하신 곡 너무 제 취향이에요
배카인님 항상 좋은 곡 잘 듣고 가요~ 배카인님이 유명해지니까 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너무 좋네요 ㅋㅋ
아니 중독성 뭐냐구요 지금 제 머릿속에서 가사는 들은지 별로 안되서 잘 모르지만 브금이 자동으로 들린다고요 미칠꺼같아요
저 남녀분들 왤케 목소리는 왤케 좋은거에요 왜 정신나가게 ㅠ
두분 목소리가 왜이리 잘맞어,, 어울려,,
특유의 그 노래의 분위기가 진짜 너무 좋은데 목소리까지 감동적인수준이다 진짜
[ 적색도시 ]
고정 댓보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에 살을 붙여 제 스타일대로 써 봤습니다.
-남자 시점.
코로나로 세간이 떠들석해진 2020년.
그 후로 1년 가까이 지날 동안 상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나는 집에 틀어박혀있을 뿐이었다.
친구나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어느 정도 따분함을 해결했지만, 밖에 나가지 못하니 산다는 기분이 제대로 나질 않는다.
그래서 난, 오랜만에 외출을 결정했다. 여기저기 떠들석해서 나가도 될까 싶기도 하지만, 어디 대중시설만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게 아닌가.
누구랑 만나는것도 아니니 대충 세수를 한 번 하고, 옷장에 박혀있던 검은 옷을 꺼내 입었다.
마스크를 쓰고 밖에 나오자 안경에 김이 서렸다. 마스크를 고쳐써서 대충 해결하곤 딱히 그럴 듯한 목적지가 없어 어딜 가볼까 잠시 고민하다, 그냥 동네산책이나 해보기로했다.
아마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도 많은것같다. 무개성한 옷들을 입고 정처없이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눈에 잡힌다.
1년 전엔 거의 매일같이 봤던 풍경이지만, 최근엔 나가질 못했으니.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동네를 둘러보다 문득 1년 전엔 보지 못했던 카페가 있는걸 알아챘다.
'열은 지 오래 되지 않았나보네. 이 시국에 매출도 안 나와서 많이 힘들텐데, 커피나 하나 사 먹어줄까'
그런 생각으로 난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당연스럽게도 카페 안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손소독을 하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카운터로 다가가 아메리카노를 하나 주문했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해결하기 위해 카페를 쭉 둘러보다,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는 그야말로, 나의 이상형이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그 아련한 눈빛이 내 맘을 한 순간에 앗아갔다.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받고, 마치 홀린듯이 그녀에게 걸어가 번호를 물었다.
그녀는 한 순간 당황하는 듯 싶더니 망설이다 나에게 번호를 알려줬다. 말로 할 수 없이 기뻤다. 나는 번호를 묻는 대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그녀와 더욱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나보단 1살 연상이었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마치 짜여진 듯 똑같아서 이야기는 끊길 줄을 몰랐다.
카페에서 나와 근처 공원을 함께 걸었다. 해는 이제 지고, 달이 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공원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많이 늦어 헤어지려던 찰나, 마스크에 가려져 희미하게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띄워져있었다. 마치 수줍다는 듯이 살짝 튀어나온 홍조에, 난 그만 홀린듯 가려고하던 그녀를 붙잡고, 키스를 했다.
길고 깊은 키스가 끝나고, 제정신이 돌아온 나는 당황해서 바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돌아온 말은 예상 외였다. "우리 집 오늘 비는데.." 라고 하며 살짝 웃고 있던 그녀는 나에겐 마치 서큐버스처럼 매혹적으로 보였다.
결국 난, 밤이 새도록 그녀의 집에서 그녀와 관계를 맺었다. 이제 코로나고 방역수칙이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저 뜨거운 밤을 보낼 뿐이었다.
다음 날,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눈을 떴다. 눈을 비비다가 현관에서 노크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지 싶어 아직 깨지 않은 그녀 대신에 현관에 나갔다. 문을 연 곳에 있던것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었다.
그 후, 난 그들에게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자가격리 중이였고, 오늘 양성 판정이 나와 데리러 온것이였다. 아. 눈앞이 깜깜해졌다. 나는 그자리에 주저 앉아 일어설 수 없었다.
난 그대로 그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송하는 동안 난 그녀를 바라볼 수 없었다. 그녀의 얼굴을 보면 그녀를 증오할까봐. 그녀를 미워할까봐. 그러기 싫었다. 절반은 내탓이다. 아니, 어쩌면 오직 내탓일 수도 있다.
당연스럽게도 나 또한 양성이었다. 결국 나도 병원에 격리 되었다. 내 상태는 한 순간에 악화되었고, 숨을 유지하는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난 아직 그녀를 사랑한다. 나 대신이라도 살아있었주면 좋겠다. 손끝발끝의 감각이 없어져간다. 난 결국 마지막 숨을 내뱉었다.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 여자 시점.
그저께 즈음의 일이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병원으로 불린 나는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를 권고 받았다.
겨우 이틀 집에 있었을 뿐인데 벌써 몸이 찌뿌둥하다. 친구들과 좀 얘기도 해보고 어떻게든 찌뿌둥함을 지워보려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외출을 결정했다. 무의식적으로 평소처럼 화려하게 옷을 입어버려서 검은색의 긴 롱코트로 대충 가리고 나갔다. 누굴 만나지만 않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되는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저기 길을 걸어다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카페에서 커피를 먹으며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그제까진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처럼 평범했는데 이제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는것이 너무 슬펐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에게 번호를 물어봐왔다. 나는 자가격리중에 잠깐 외출을 한 입장. 양심이 있다면 받아주지 않는게 맞겠지만, 그는 완벽히 나의 이상형이었다. 어떻게 거절할까 고민을 하던 문득 나는 그의 외모를 보곤 홀린듯 받아주고 말았다.
그는 번호를 묻는 대에서 멈추지 않고 나에게 이야기를 걸어왔다. 안되는걸 알면서도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 나의 이성적 판단은 더이상 작동하지 않았다.
그는 나보단 1살 어렸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마치 짜여진 듯 똑같아서 이야기는 끊길 줄을 몰랐다.
그와 나는 카페에서 나와 근처 공원을 걸었다. 사람이 없는 공원을 단둘이 걷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어져 헤어지기로 했다.
행복한 느낌을 간직하며 돌아가려 등을 돌린 찰나 그가 나를 붙잡아 키스를 해왔다. 그것도 아주 깊고 진한. 지금까지 느껴본적도 없는 황홀함과 행복함에 휩싸인 나는 키스가 끝나고 제정신이 돌아온듯 사과하는 그를 우리집으로 불렀다. 이성적 판단은 이미 불가능했고,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결국 난, 밤이 새도록 그와 관계를 맺었다.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도 잊은채 그저 뜨거운 밤을 보낼 뿐이었다.
다음 날, 그가 날 어두운 표정으로 깨웠다. 상황을 판단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 어두운 표정의 그. 아. 잊고있었다. 눈앞이 깜깜해졌다. 대체 난 그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그는 날 바라보지 않고 창밖만 주시했다. 그 모습에 약간의 섭섭함을 느끼는 내가 너무 싫었다. 원래라면 나랑 같은 차에 타 있을리가 없는 사람이었다. 전부 내 책임이다.
당연스럽게도, 그는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와 같이 병원에 격리되었다. 난 상태가 조금 나아졌다. 혹시나 완치되면 그에게 모두 사죄하기로 했다.
완치되어 퇴원하게 된 날, 그를 찾아가 사죄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그의 병실을 묻자, 간호사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말하는것을 망설이다가 그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해왔다.
그날 난 편의점에서 대량의 술을 사갔다. 맨정신으로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 술을 먹고도 죄책감, 역겨움은 나아지지 않고 더욱 기어올라왔다.
날 원망하고 있을거야. 나 때문이야. 내가 그와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면, 그에게 번호를 주지 않았다면, 그날 내가 집안에만 잘 있었다면. 그는.
난 죄악감 속에서 끝없이 해매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끝냈다. 결국, 나는 양심을 찾아, 강물 아래로 떨어진다.
와.... 짱입니다
와와 대박 소설 한편 본 것 같아요... 정리 완전 보기 좋아요
@@HwiLow_ 이건 근데 전혀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가격리 무시하고 처 나간 여자나 이시국에 생판 모르는
여자랑 관계한 남자나 여자는 생각없는 멍청한 행동으로
남자를 죽였고 남자역시 멍청한 행동으로 죽었죠
혹시 직업이 소설작가신가요...?
@@user-jq1ds8gl2c 그건 맞네
나간거 볼때 좀 그렜긴했음
베카인님...이거 제발 멜론으로 나오게 해주세요ㅠㅠㅠㅠ퓨
"아아 아리따운 그대여! 그대는 이 도시의
끝없는 굴레 속에서 나를 빼내어 주었으나.
그대가 이끈 그곳은 차가운 죽음 뿐이었소.
내가 그대 옆에 눕기전 나의 눈에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것은, 분명 그토록 빠져나가길 바랐던 도시의
적색 불빛뿐이였다네."
와... 카인님 만의 느낌이 가득 담긴 명곡이네요... 언제나 있는 중독성에ㅔ... 미친 퀄리티까지.. 진짜.. 식스푸님도 카인님도 음색 너무 좋구 오늘도 플레이리스트에 하나를 추가하구 갑니다...
2:21 난 이 부분이 제일 좋음....캬
맑고 높은 배카인 목소리와
허스키하고 낮은 6fu 목소리가 잘 어울리네요
그냥 처음에는 오 좋은 노래인데? 였지만 댓글 가사 해석? 을 보니 있는 소름 없는 소름 다 돋네요 정말😅 이게 예술이죠 ㅋㅋㅋㅋ그리고 막상 또 알면 바로바로 보이지만 모르고 보면 누구도 모를만한 깊은 의미가 있어서 이 노래에 한번 더 반합니다🥰🥰 웬만하면 나 이런 칭찬 안 하는 사람인데...👍👍👍👍👍
와... 형님 목소리 너무 사기 아닙니까
너무 좋잖아요!
사랑합니다!
여성분 목소리도 좋으시당...
시간이 지났어도 진짜 명곡이다..
몽환적인 느낌의 재즈풍 처음들어보는데 엄청나네요
배카인님 영상들은 하나도 거를게 없는거같아요
와 씨 계속 돌려보다 본건데 1:55초에 캐릭터가 정면을 응시하고 서있잖아요? 근데 6FU;님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눈색이 붉은색이였고 뒤로가면 갈수록 카인님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눈이 갈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네요..? 연출에 놀라고 갑니다..예....그냥...그렇다구요....
여자는 감염자,남자는 비감염자다
0:24 는 자가격리에서 갑갑해서 탈출한 거다
남자는 여자에게 반하고,남자를 감염시킬까봐 그런 거다 1:31 여기 파란색이었던 남자 쪽의 난간이 빨간색으로 바뀌고,1:56 에서 남자의 눈 색이 점점 빨간색으로 바뀌는 건 남자가 여자때문에 감염된걸 뜻한다 2:31 에서 남자는 죽게 되고, 2:41 에서 여자는 애인을 죽게 했다는 생각에 자살했다
다른분이 쓰신것들 좀 참고했습니다
ㅁ....뭐야..?안 본 사이에 채널 왜케 성장 한거지..?진짜 대박이다...
6FU;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시다.ㅠㅜ 완전 내 최애 목소리♡
이 감성 어떤 노래도 못 따라온다 정말.. 귀하다...
옛시절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문학작품이 꾸준히 교과서에 실리고 명작으로 언급되는 것처럼 코로나사태를 맞이한 시대상을 담은 이 노래도 명작같다고 여겨요. 그와 동시에 옛시절 작품을 그 시대 사람들이 볼 땐 어떤 느낌이었을지도 이해되는 기분.
뭐야 남자 배카인이랑 여자 배카인이잖아 ..
-ㅋㅋㅋㅋㄴ-
@@Just_watch_everything 홀홀홀 ..
@@김현민-u4y 그래서 영상과 관련없는 말을 하시는 이유가 뭐지요 ㅎㅎ ?
중성화 했나봐요 그레서여자목소리랑 남자목소리내지요
@@게임하는사람-h5f ㅁㅊㅋㅋㅋ
와..너무 좋다 진짜
노래방 존버 어느덧 3년을 향해 가는중 ㅜㅜ
너무 중독성 강해ㅠㅠ숙제하면서도ㅠ
몇번째 돌려보는거지? 노래 너무좋다
제발 이번엔 노오오오란 그것때문에 눈물색이
적색이 돼질 않기를.
노오오오오란 그것.
정말로 짜증나는 그것.
배카인님이 새벽5시에 보고 손이 덜덜 떨리고 잠이 안오고 심작방동이 빨라지게 만든 그것.
뭐 나 뭔지 말 안할거야
???: 너 마스크 안쓰냐???
그 노오오란게 뭔지 모르겠오
@@user-qi7st8nr9b 노오오오오란딱지
노오란거 또먹으면 영상 또나올듯
6 feet under님의 보컬도 미쳤고 베카인님은 전체적으로 미쳤고 완전 퀄리티가 미쳐버렸네요ㅋㅋ
ㅘ….노래랑 스토리, 보컬 까지 전부 너무 좋다…….
이 노래 듣다보니까 중독!!지금 2시간쩨 듣는중 ㅋㅋㅋㅋ
베카인 진짜 전부터 들었지만 목소리 너무 좋다
둘이 목소리 합이 너무 좋다..
2:41 자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양심을 찾아서 자살한거 아닐까요..
와;; 두분 목소리 합 진짜 대박이고 음정이 박자타는것도 대박...영화 예고편본줄 알았어요.. 대충 미쳐버렷다
가사
__________________________
남주:몸을 꽁꽁 싸매고 마스크를 써 현관문을 나와 희게
서린 입김 거무튀튀한 색에
무개성한 옷 나와 같은사람
들이 거리에 수놓이네
(간주🎶)
여주:화려하게 꾸민 옷은 검은
롱코트속에 갑갑해서 나가보는 일탈이라 목적도
방향도 없는 길을 발이 닿는
대로 누굴만나지만 않음
괜찮을꺼야
남주:Check-in Check-in
바코드 찍듯 하나하나 들어가는 검은 옷에무리
여주:Tip-tap- Tip- jap
가벼운 발 걸음 상쾌한 공기
가 나를 채우내
남주여주: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
앉은 거리속에
남주:나 또 하루 하루 쳇바퀴를 타 발 디딜곳은 점점 사라져 가는데
남주여주: 붉은 빛에 이정표를 넘어서
여주:나 이제 자유를 찾아
떨어지네
(간주🎶)
여주:카페에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 창 밖에 사람들
을 지켜보네 그제까지 저들과 같았던 나는 이제는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네
남주:아련한 그대 눈이 내
맘을 설레게 해 나도모르게
한 걸을 가까이 다가가 번호를 물었네
여주:안된는걸 알면서도 받아들인 한 겨울 밤의 일탈
은
남주여주:뜨겁게 타올라 서로를 불태우네 거리거리
모두 문을 닫아 회색빛이
내려앉은 거리속에
남주:나 오늘만은 쳇바퀄 넘어 보이지 않은곳에 깊숙
이 찔린체
남여주:걸음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이정표
를 뒤로하고
여주:나 오늘 사랑을 잡아
떨어지네
(간주)
여주:Blackspot Blackspot 봉쇄된 길거리
방호복을 입고 들이닥친 사람들이
남주:Keep out Keep out
울리는 사이렌 혼란스로운
도시의 아참이라
남여주:거리거리 모두 길을
막아 붉은 빛에 내려앉은
도시에서
남주:나 마지막의 숨을 내뱉어 손끝 발끝부터 점점
차가워지는데 걸음걸음 마다 따라오는 붉은 빛의 경고등을 제치고선
여주:나 이제 양심을 찾아
떨어지네
____________끝_____________
이런 미친 유튜버를 왜 이제 안 거지.......?? 노래 미쳤다.. 새벽에 자기 전에 들렀는데 소름 쫙 돋아서 못 자는 중
2:30 디테일 개쩐다 왜 아무도 언급이 없는 것 같지..? 가사도 가사지만 옆에 심장박동 그런거 표시하는 빨간 줄이 처음엔 정상적인 움직임이다가 '나 마지막의 숨을 내뱉어' 다음에 맥박?이 없는 표시인 일자선으로 뜨는데.. 이것도 죽음을 암시하는 표시 아닌가..
@이름없음 맞아요 그것부터 소름 〣(º⊿ º) 〣
2:00에서 눈이 점점 빨게지는게 전염되는거네요
1:55 남자 눈 점점 더 빨개지는 거 디테일하다
진짜 천재다 배카인은
베카인님이 노래 유튜브 하신 게 진짜 신의 한 수에요. 사랑해요,,,!!❤❤
_만나서는 안 될 그녀와 사랑에 빠진 그날, 도시를 메웠던 적색의 빛은 사랑의색이였을까, 아니면 경고의 색이였을까._
0:39 상쾌할때는 마스크가 있는지 확인✔요청
This song is a masterpiece I luv it
솔직히 이건 인정이잖아 진짜 미친거 아님..? 두분다 어느 한구석 부족한 부분이 없고 영상도 개소름돋네 와..
제발 한 시간 짜리 만들어주세요.. 제발 요.. 중독성 최고에요..ㅠㅠㅠ 아아ㅏㅠㅠㅠ 제발 진짜 제가 이거 흥얼거리고 맨날 진짜 이거 들은 순간 부터 아 이거다 싶었단 말인데요... 제발.. 진짜 제발 제가 빌게요
wow gos 😍😍 bekoin gos gos gos gos👍
하루에 한번이상 듣는다...ㄹㅇ 개좋다 근데 코로나라서 찡한건 나만그러나
진짜 볼때마다 내 스탈이다
분위기와 두분 음색이 너무 좋은거같아요! 들으면서 작업하며 힐링하는 것같아 매번 응원합니다!
1:18 개좋아
뭐야 나 왜 이제야 듣는 거야 오져따 진짜 목소리합 미쳐써 최고예요 진짜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