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렸을 때 등원은 정말 힘들죠 ㅠㅠ 모든 인간이 그렇듯, 특정한 행동을 피하고 안 하고 싶어하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어린 아이라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다 표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왜 등원할때마다 피하고 도망가는지 대화를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엄마의 머릿속에는 ‘가야만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명확하지만, 아이에게는 그곳을 왜 가야하는지의 이유가 불분명하고, 심지어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일 수 있으니까요! 그 이유를 알면, 아이가 설득이 될만한 각도로 회유가 가능하겠죠! 또한, 이유 막론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엄마가 단호하게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요. 아이와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에는 짜증을 내거나 아이의 행동을 비난하는 것보다 ‘지금 나가지 않으면 늦어. 지금 나가야해’ 라고 상황을 단호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안정감을 주거든요.
속상하셨겠어요 ㅠㅠ 그런데, 아마 아이도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엄마아빠가 무조건 아이한테 다 맞춰주고 이기게끔만 해줬을 수도 있고,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억압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강한 승부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연습이 안 된걸수도 있죠. 분명한건 아이만의 정당하고 타당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거에요. 7살이면 대화가 완전히 통하는 나이에요. 짜증과 화에 대한 훈육 보다는 대화를 하셔야 해요. 혼내거나 고치려고 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짜증을 내는 것은 나쁘다‘가 아니라 ’왜 자꾸 짜증이 날까?‘ 같이 생각을 해보셔야 해요. 친구들을 잃는건 아이도 원하지 않는 일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지 알아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친구들이 싫어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스스로를 싫어하게 될거거든요. 타인에게 대놓고 미움 받고 싶은 인간은 없으니까요!
아마도 아이가 자기 목표보다 의지대로 안될때 그럴꺼예요 의지가 강한 아이라도 보여요 저희 둘째가 그래요 크면 훨씬 조절감도 나아져요 한 2년은 있어야 달라 집니다 때가 있어요 그럴땐 일단 아이 편에서 같이 공감해주면 좀 화가 누그러져요 그리고 교정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되 잔소리는 하시면 안되요
요즘따라 초1 아이한테 정말 짜증을 잘내게 됩니다ㅠㅠ 이정도로 짜증을 낼 일이 아닌데..너무나 후회가 되네요.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가 요즘 포악해졌다고 짜증을 누르고 차분하게 마음을 먹으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아이가 준비물을 놓고온것을 집앞에서 말해서 정말 짜증내듯 다시 올라가서 준비물 챙기고서 문을 아주 쾅! 닫고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감정을 터뜨리지 않게 할수있는 방법과 이미 그랬을경우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아이에게 짜증이 나는 이유는 아이의 행동 때문이 아니고 엄마의 마음 때문이겠죠? ‘짜증’은 마음에 울화나 분노가 쌓였을때 조절하지 못하고 폭발하는거죠. 그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할 정도의 여유가 없다는거죠. 그러니 ‘짜증을 안 내는 방법’을 찾으시면 안 되고, ‘내가 왜 짜증이 자꾸 나지?’를 스스로에게 물으셔야해요. 아이의 문제나 엄마로서 나의 자질부족이 문제가 아닌 내 마음의 문제니까요. 별일 아닌데 짜증이 난다면 1) 우울증이 있거나 (근데 본인은 모르거나 인정을 안 하고 있을수 있죠) 2)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몸을 돌보지 않는거죠) 3) 신경 쓰이는 일들이 많거나 (아이랑 있을때 아이랑 집중을 하지 못하는거죠) 4)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과 사이가 안 좋거나 (해소되지 않은 인간관계의 문제를 아이에게 푸는거죠) 5) 너무 많은 일을 혼자서 처리하려고 하거나 (스스로의 능력이나 시간적/신체적/심리적 여유 밖의 일을 떠맡으면 짜증이 쌓이죠) 6) 변한 상황에 적응을 못해서 버겁거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되었으니 엄마도 힘들수 있죠) 등등이 있을 수 있겠죠. 어떤 문제든 간에 문제의 ‘원인’이 아이에게 있거나, 엄마로서의 자질에 있지는 않을거에요. 아이에게 짜증을 낸 다음에는 사과를 하고 설명을 하셔야겠죠. 아이에게 짜증을 낸 것이 아이의 행동이 아닌 엄마의 기분 때문이며, 구체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노력해서 짜증을 줄일건지 이야기를 하셔야 해요. 엄마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짜증을 내시면 아이는 본인이 잘못을 하고 있거나 본인 존재 자체가 엄마에게 짜증을 유발한다는 결론에 다다를거에요. 우리는 엄마이기 이전에 인간이에요. 그러니 아이에게도 완벽할 수 없어요. 인간은 결함이 많고, 잘못도 많고, 실수도 많은 존재니까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그런 결함과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실수가 왜 일어나는지 살펴보면서 고치려는 시도는 해야겠죠!
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동영상을 보니 좋은말씀 많이해주시는것같습니다. 설득과 회유를 통한 행동규정이라는말이 와닿아요. 아이가 어린이집가야할때 유치원가야할때 아무리 일찍일어나고 밥을 일찍먹여도 나갈시간만되면 밍기적거리고 머리묶어준다고하면 도망가고 옷도 안입고 등원시킬때마다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네요.. 특히 아침부터 안좋은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서 정서적으로도 등원전부터 안좋을것같아 걱정이기도해요.. 이런것도 주제로 만들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아무래도 등원시키는건 모든엄마들의 골치거리니까요..
아이 어렸을 때 등원은 정말 힘들죠 ㅠㅠ 모든 인간이 그렇듯, 특정한 행동을 피하고 안 하고 싶어하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어린 아이라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다 표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왜 등원할때마다 피하고 도망가는지 대화를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엄마의 머릿속에는 ‘가야만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명확하지만, 아이에게는 그곳을 왜 가야하는지의 이유가 불분명하고, 심지어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일 수 있으니까요! 그 이유를 알면, 아이가 설득이 될만한 각도로 회유가 가능하겠죠! 또한, 이유 막론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엄마가 단호하게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요. 아이와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에는 짜증을 내거나 아이의 행동을 비난하는 것보다 ‘지금 나가지 않으면 늦어. 지금 나가야해’ 라고 상황을 단호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안정감을 주거든요.
설득 설득 설득
7살 아이가 자기에게 상황이 불리하거나 자기가 단순한 놀이에서 질것 같거나 그럴때 친구한테 되려 큰소리를 치며 짜증을 자주 내는데요. 아이의 짜증과 화를 어떻게 훈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친구들이 다 싫어할것 같아요 ㅠㅠ
속상하셨겠어요 ㅠㅠ 그런데, 아마 아이도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엄마아빠가 무조건 아이한테 다 맞춰주고 이기게끔만 해줬을 수도 있고,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억압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강한 승부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연습이 안 된걸수도 있죠. 분명한건 아이만의 정당하고 타당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거에요. 7살이면 대화가 완전히 통하는 나이에요. 짜증과 화에 대한 훈육 보다는 대화를 하셔야 해요. 혼내거나 고치려고 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짜증을 내는 것은 나쁘다‘가 아니라 ’왜 자꾸 짜증이 날까?‘ 같이 생각을 해보셔야 해요. 친구들을 잃는건 아이도 원하지 않는 일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지 알아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친구들이 싫어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스스로를 싫어하게 될거거든요. 타인에게 대놓고 미움 받고 싶은 인간은 없으니까요!
아마도 아이가 자기 목표보다 의지대로 안될때 그럴꺼예요 의지가 강한 아이라도 보여요 저희 둘째가 그래요 크면 훨씬 조절감도 나아져요 한 2년은 있어야 달라 집니다 때가 있어요 그럴땐 일단 아이 편에서 같이 공감해주면 좀 화가 누그러져요 그리고 교정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되 잔소리는 하시면 안되요
요즘따라 초1 아이한테 정말
짜증을 잘내게 됩니다ㅠㅠ
이정도로 짜증을 낼 일이 아닌데..너무나 후회가 되네요.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가
요즘 포악해졌다고
짜증을 누르고 차분하게 마음을
먹으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아이가 준비물을
놓고온것을 집앞에서 말해서
정말 짜증내듯 다시 올라가서
준비물 챙기고서 문을 아주 쾅!
닫고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감정을
터뜨리지 않게
할수있는 방법과 이미
그랬을경우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아이에게 짜증이 나는 이유는 아이의 행동 때문이 아니고 엄마의 마음 때문이겠죠? ‘짜증’은 마음에 울화나 분노가 쌓였을때 조절하지 못하고 폭발하는거죠. 그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할 정도의 여유가 없다는거죠. 그러니 ‘짜증을 안 내는 방법’을 찾으시면 안 되고, ‘내가 왜 짜증이 자꾸 나지?’를 스스로에게 물으셔야해요. 아이의 문제나 엄마로서 나의 자질부족이 문제가 아닌 내 마음의 문제니까요. 별일 아닌데 짜증이 난다면 1) 우울증이 있거나 (근데 본인은 모르거나 인정을 안 하고 있을수 있죠) 2)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몸을 돌보지 않는거죠) 3) 신경 쓰이는 일들이 많거나 (아이랑 있을때 아이랑 집중을 하지 못하는거죠) 4)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과 사이가 안 좋거나 (해소되지 않은 인간관계의 문제를 아이에게 푸는거죠) 5) 너무 많은 일을 혼자서 처리하려고 하거나 (스스로의 능력이나 시간적/신체적/심리적 여유 밖의 일을 떠맡으면 짜증이 쌓이죠) 6) 변한 상황에 적응을 못해서 버겁거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되었으니 엄마도 힘들수 있죠) 등등이 있을 수 있겠죠. 어떤 문제든 간에 문제의 ‘원인’이 아이에게 있거나, 엄마로서의 자질에 있지는 않을거에요. 아이에게 짜증을 낸 다음에는 사과를 하고 설명을 하셔야겠죠. 아이에게 짜증을 낸 것이 아이의 행동이 아닌 엄마의 기분 때문이며, 구체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노력해서 짜증을 줄일건지 이야기를 하셔야 해요. 엄마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짜증을 내시면 아이는 본인이 잘못을 하고 있거나 본인 존재 자체가 엄마에게 짜증을 유발한다는 결론에 다다를거에요. 우리는 엄마이기 이전에 인간이에요. 그러니 아이에게도 완벽할 수 없어요. 인간은 결함이 많고, 잘못도 많고, 실수도 많은 존재니까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그런 결함과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실수가 왜 일어나는지 살펴보면서 고치려는 시도는 해야겠죠!
@@momme_unni @momme_unni 아이고..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눈물이 나려고하네요ㅜ
아이한테 시간이 늦었는데
준비물을 두고와서 가지러가고
이런부분들이 생기면 엄마가
예민해지는거 같다고,
짜증을 내서 미안타고하니
자기가 요즘 엄마가 예민해지는 행동을 많이하나..? 이러더라구요ㅜㅜㅜ
요즘 컨디션이 너무 엉망이었고,
주말부터는 몸이 많이 아팠는데
일단 병원부터 다녀와야겠어요.
또 맘미님 유튜브를 찬찬히
살펴봐야겠어요.
요즘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거든요.
엄마를 위한
심리책도 추천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아침부터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