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취미발레생의 첫 공연을 감자티로 ☠️

안녕하세요 여러분! 공연 영상은 저번 영상 올린 그 다음 주에 올릴려고 했으나 ...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
공연 끝나고 일주일은 앓아 눕고ㅋㅋㅋ또 눕다보니 시간이 요로케 훌쩍,,
저번 영상을 보셨으면 아시다시피, 제 본업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바쁜 시기에 공연 연습을 (솔로 and 군무)를 동시에 시작했고, 발 실금이랑 인대 늘어난 부상이 다 엊갈리는 바람에 정말 폭풍 전쟁에 다녀온 지침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거의 3개월동안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매일 4시간씩만 자며, 감자티한테 패배를 당하는 몇달이었답니다. 제 한계점도 많이 발견하고 실험하고 또 뛰어넘어보려는 기회의 시간들이었어요💦
공연은 영상에서 나오듯이, 잘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끝냈습니다! 공연 일주일 전부터, 한때 정말 안정적이었던 더블 피케가 도망가셔서 ,, 역시나 무대에서도 휘청거렸지만 오히려 일주일 내내 안되었기 때문에 휘청한 부분대해선 아쉬움은 없었어요!
전 사실 너무 떨려서 기절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무대를 서니깐, 너무 피곤해서 (오전 9시부터 머리햐라 - 사실 머리는 하고왔는데 쌤이 보시자마자 다시 하라고 하셔서ㅋㅋㅋ - 분장받으랴, 몸푸랴, 리헐설 하랴 등등) 긴장은 전혀 되지 않았고 즐기자 라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여태 했던 감자티 중에 가장 자신있게 한 거 같습니당 (턴 빼면 ^^)
전 사실 처음부터 공연할 생각/마음도 없었고, 연습 기간에서도 너무 스펙타클한 안 좋은 일들만 가득차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지는 않았는데, 공연이 끝나니깐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
이렇게 제 첫 과 마지막 발레 무대가 끝나고
한동안 살짝 번아웃이 와서 발레를 쉬고, 공연 위해서 몇키로 뺐던 살도 다 찐 상태구 ^^ 행복한 포동포동한 돼지로 다시 발레로 불 태우는 7월달을 보내고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덥고 습함 속에서 즐 발레하고 계신가용? 요즘 들어 너무 습해서 에어콘 틀어도 땀에 젖은 상태로 플리에를 시작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 각 바에 개인 선풍기 달았으면 좋겠는 날씨지만 .. 그만큼 칼로리를 더 태우는거겠죠..? 위로 삼아 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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