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도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출범 준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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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차례 무산됐던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확정됐습니다.
관련 조례가 진통끝에 시의회에서 통과됐는데요.
오산시는 내년 1월까지 공사를 출범시키고
운암뜰 개발 등 지역 개발 사업을 자체 진행할 계획입니다.
임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길용 /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의원들의) 이의가 없으므로
수정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선 8기 오산시의 최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오산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8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2차례에 걸쳐 보류된데 이어
3번째 논의 끝에 통과가 이뤄진 겁니다.
[이권재 / 오산시장]
"도시공사 설립이 통과함으로써 오산시 현안에 대해서
많은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 사업을
하나하나 잘 설계하고 계획하고 또 논의를 통해서
오산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에는
공사의 정관 변경시 시의회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경영이 개선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도시공사 설립 시 방만경영의 가능성이 있으며
수익성도 불투명하다"며
그동안 제기돼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오산시는 "이로써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길이 열렸다"며
"도시공사를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권재 / 오산시장]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이 결국은 우리 다음 세대,
미래세대의 오산 발전을 위해서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도시공사가 꼭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번 오산도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로
그동안 추진돼왔던 운암뜰 AI시티 조성 등의 개발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오산시는 내년 1월 공사 출범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김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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