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 들을때는 씹덕이라고 비하하던 애들이 참 많았는데 대중의 매체에서 부른 지금은 명곡이다 라고 추천하는거보면 사람사이에서 작품이라는건 사람의 이름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거같음 우리가 선 하나 그어놓고 이건 작품이에요 하면 개소리라고 욕먹지만 유명한 화가가 선하나 그어놓고 이건 작품이다 라고하면 비싸게 팔리는거처럼..
진짜 언제들어도 명곡이다... 처음에 떴을때는 마냥 기뻤는데 막상 까보니 다들 리메이크작을 원곡으로 알고 원곡이 잊혀져가는게 느껴져 많이 속상했는데 잊고있다가 다시보니 오피셜도 리메이크로 바꿔놓고 원곡표기도 해놓았네ㄷㄷ;; 이에 대해 목소리 높여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호랑수월가를 리메이크한 유주(함유주)의 소속사인 스티키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도 원더케이에 올라온 것과 같은 뮤비 영상이 올려져있는데, 그 영상 설명란에 버젓이 '신곡 '호랑수월가''라 적혀있습니다. 엄연히 리메이크한 건데 '신곡'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건지 의문이 드네요. + 영상 설명란에 적혀있는 글 : 얼굴 없는 가수 콘셉트로 활동하던 함유주가 활동명을 유주로 바꾸고 정체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티키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함유주가 활동명을 유주로 변경하고 오는 25일 신곡 '호랑수월가'를 발표한다"며 이번 곡 발표를 기점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 영상 링크입니다. ruclips.net/video/ahnvVfvad3M/видео.html
왜 댓글이 사라졌지? '상록수님이 작사, 작곡하고 나래님이 부르신 곡은 호랑풍류가이며, 김교식 대표가 기획해서 탑현과 유주가 부른 것이 호랑수월가'라는 내용의 연합뉴스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앞뒤도 안 맞고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된 정보가 가득차있어서 많은 분들이 댓글로 지적하고 있는데 아직도 고치지도 않고 묵묵무답이네요ㅋ 제목에 오피셜 넣은 거까지 해서 상록수님께 문의드려야하나 싶어요. + 연합뉴스 링크는 네이버에 호랑수월가 쳐서 보시거나 나무위키 찾아보세요. 링크 넣어서 그런가 싶어서 링크는 넣지 않겠습니다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 간주 -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 간주 -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감사합니다. 이 곡을 듣고 잊고 있던 전생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은 임자가 배를 타고 강 건너 멀리 떠나는 날... 저는 갈 수 없고 가서는 안 되는 곳이었죠.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떠나가는, 사랑하는 그녀는 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나와 같은 슬픔을 안고 떠나는 걸까. 지금 떠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가 강의 한 가운데를 지나갈 무렵, 구름이 걷히고 그 뒤에 숨어 모습을 감추고 있던 달이 서서히 드러났습니다. 그 고운 자태와 함께 내리쬐는 달빛이 임자가 탄 배를 비추고 저는 보고야 만 것이죠. 한없이 제 가슴을 죄어오는 그 슬픈 눈을요. 목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소리도 입에서 나오지 않았고, 그 순간에 강을 향해 뛰어가는 것밖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그저 손끝만이라도 좋으니 닿을 수만 있다면' 이것이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은 무슨 망상 패시브로 하게 될 정도의 곡; ㅈㄴ 좋네요. 다른 커버 곡들도 들어봤는데 원곡이 ㄹㅇ갑
와 진짜 이 지리는 오리지널의 갬성과 오로지 오리지널로서, 나래님으로써 소화가 가능한 듯. 어떤 사람은 나보고 으휴 뭐 저딴 거 보고 뭐 갬성이 어쩌고 하고 있냐 ㅋㅋ 씹덕쉑이 ㅋㅋㅋ 해도 나는 진짜 이 가사 ㄹㅇ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렇게까지 좋은 노래 보고 이 딴거라고 한 애들 ㄹㅇ 이 감성을 못 느낀다는게 슬플 정도로 이 노래 좋아하는데 이렇게까지 좋은 노래 주신 나래님 정말 감사합니다!!
호랑수월가 작곡 : 상록수 작사 : 상록수 보컬 : 나래 (Narae) 가사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복붙한겁니다
어쩐지 유튜브 뮤직에서 이 곡을 들을 수 없어 찾아봤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 문제되는 곡을 들어보니 국악기가 모조리 빠져있고 특히 마지막 클라이막스 직전에 합창 부분 전체가 사라져서 마치 평범한 노래방곡 1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짓까지 하니 이건 원곡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호랑수월가는 소설 '나와 호랑이님'을 필독해야만 그 노래의 진정성을 확인할수있다. 소설에서 주인공 성훈과 메인 히로인 랑이가 이어지기에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호랑풍류가를 랑이가 부르는 반면, 호랑수월가는 주인공 성훈과 이어지지 못한 나래의 이별의 슬픔과 고독이 담겨있기에 노래에 여운과 안타까운 심정을 느낄수 있다. 최근 호랑수월가 노래 관련 제목에 '호랑이 수월가'라던가 '호랑 수얼가' 같은 곡의 진정성도 알지 못하고 그저 "인싸들이 부르니 나도 해봐야지" 라며 하나의 유행으로 싸게 취급하는것이 꽤 충격적이었다.
과거에 호랑풍류가를 즐겨 듣던 사람입니다. 최근 호랑수월가를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고, 그 추천의 영상은 이 곡이 아닌 다른 사람이 부른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그 영상의 댓글을 보며 원작을 찾아낸 것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댓글을 보기 이전엔 아예 그 영상이 본인이 직접 새로 작곡한 작처럼 보였거든요. 그래서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아예 그 영상은 원곡처럼 보였거든요. 저처럼 그 영상을 원곡이라 아는 사람이 없길 바랍니다. 배신 당한 느낌이 드네요....
서로가자 굽이굽이 쳐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이거 해석이 길어 질껀데 단순하지가 않네여 ==>>"서로가자 굽이 굽이 쳐 가자" 서는 서방정토 흔히 말하는 부처가 태어난곳으로 유토피아, 천국 등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앞의 상황으로 봤을때 그리워하는 이와의 헤어짐을 유토피아를 향해 떠남으로써 승화하려는 심상같으네요. ( 예)국어시간에 흔히 배우는 시조들 보시면됨 종교에 귀의하여 사랑하는사람을 떠나보내는 심상 등등..) *굽이 굽이 쳐 가자 "굽이 굽이" 단지 사전적의미인 "여러 굽이로 구부러지는 모양." 으로만 설명 안됨 "굽이굽이 옛 이야기 서린" 처럼 그속에 "사연담긴" 혹은 "인연이 닿은" 등등 으로 해석해야됨 결국 "서방정토를 향해 까마득한 긴여정을 헤쳐나가자." 로 해석됨 위의 두개가 합쳐져서 "헤어짐을 이겨내기위해 까마득한 나날들을 보내자." 로 보시면됨.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해는 동에서 떠서 서로 지죠 서방정토를 찾아 해가지는 서로 가는거죠 서방정토는 현실세계에 없어 찾을 수 없으니 서로 서로 가다가 결국 한바퀴를 돌아 다시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 그너머까지(한없는 서쪽 방향) 가보자는거죠. 그만큼 가슴속에 사무친게 많다는 의미도 되고요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강물이 닿아 바다로 흘러가는것이 아니라 강물에 비친 달빛(허상)만이 바다에 이르는 것이니 현실에서 서로가봐야 서방정토에 닿을수 없음을 암시하고, 어떤방법으로도 현실의 괴로움에서 헤어나올수 없다는 의미죠. 또한 물에 비친 달빛(허상)이 사랑을 대변하므로 사랑만이 서방정토에 이르게 할수 있다고도 할수있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수월(물에비친 달) = 허상, 눈물에 떨어진 별(눈물에 비친 별) = 허상, 덧없이 떨어지는 꽃송이 = 사랑(화자의 현재상황) 사랑이 덧없이 떨어지는 꽃송이와 같고 이사랑이 눈물을 만들고 그눈물이 결국 허상을 만들어냄 복잡할것 없이 "사랑 = 수월(허상 혹은 덧없음)"으로 대변됨 지쳐 전하지 못한 사랑가 혹은 사랑으로 해석하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아무리 잡아보려해도 결코 허상(사랑)은 손으로 잡을 수 없죠. etc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푸른 달아" 에서 푸른이 주는 심상으로 김기림의 시 의 마지막 연에 나오는 새파란 초생달이 가진 현실세계의 냉혹함과 시린의미를 부여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쓰였으며, 뒤이어진 내용에서 달이 다시금 곱다는 의미로 쓰이면서 마치 오래토록 사모하는 내님이 있으나 실상은 그와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음을 알수있습니다. 굳이 서로를 같이 혹은 함께라는 의미로 안쓴 이유는 "서로 가자" = "서로 각자 가자" 라는 의미도 내포하기 때문이고 "같이" ,"함께" 등등 그러한 뜻을 나타낼수 있는 단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Together 라는 뜻을 쓰고 싶었다면 다른 단어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해석본 입니다. 또한, 서로를 한영사전으로 번역하면 each other, one another 이고 국어사전은 명사 짝을 이루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 부사 관계를 이루는 둘 이상의 대상 사이에서, 각각 그 상대에 대하여. 또는 쌍방이 번갈아서. 네이버에서 예문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내재적 관점으로 보셨네요. 굉장히 훌륭하십니다. 저는 이걸 외재적 관점으로 해석하는데요. 이걸 주제가로 쓰는 소설로 미루어보자면, 이 노래의 화자는 주인공에 불만을 가져 헤어지는 나래란 캐릭터(≠가수)입니다. 서로 가자는 어렸을 때 같이 놀며 쌓았던 추억을 추억으로 남기고 추억과 같이 떠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굽이굽이 쳐가자는 님과 거의 비슷한데 서방정토가 아니라, 주인공에 대한 미련을 굽이굽이 있는 위기가 있더라도 새벽에 닿을 너머에 도착해 그 미련에서 풀려나는 이상향 혹은 시간까지 헤쳐가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시간이 약이란 해석은 맞습니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소설 팬들이 해석을 힘들게 하셨던 곳인데, 1. 이별의 슬픔(미련)이 더 큰 슬픔(미련)이 되고 2, 좋았던 추억이 나를 이 상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고 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수월은 매우 멀어 닿지 못하는 거리란 의미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화자가 감정의 골, 또는 서로 간의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듯 느끼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눈물에 떨어진 별: 눈물에 비치는 주인공이 별처럼 멀다(수월)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덧없이 떨어지는 꽃송이는 주인공에 대해 지금까지 품어왔던 마음이 덧없이 사라짐을, 즉 허무함을 뜻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이별의 고통에 이기지 못해 아직도 헤메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이제 너무 감정이든 믿음이든 멀어져서 잡을 수 없다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번외로, '고운 달아, 오랜 고운 고운 내 달아, 빛을 내 손에 내려다오 은빛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이 입을 축여다오.' 는 이별을 하고 있지만 헤어나갈 방법을 구하지 못해 다시 주인공에게 해결책을 원하는 아직도 주인공에게 미련을 가진, 혹은 이별이 너무 고통스러워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화자의 약함과 한계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이거 보니까 생각나는데 푸른색상이 현실세계의 냉혹함 혹은 시린의미로 많이 쓰여지니까 여주인공의 사랑하는 남자가 여주인공에게 잘 대해주지 못하는것 같네요. 이별한 연인을 푸른달에 비유한거죠. "오랜 고운 내 달아" 는 오래전 점지된 멋진 남주인공? 혹은 오래동안 사모한 님? 이렇게 될것 같기도 해요 뒤에 내용은 날 봐주세요 라고 간략히 설명될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가자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등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LaLaLaLa-)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사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I'm glad I stumbled upon the original version because, I thought the version I heard before I hadn't realised it was a remake. That version was beautifully sung and the cover, I heard before that remake was interesting to hear too. I'd like to hear a live version of this by the original singer songwriter as it sounds beautiful. Thank you for opening my ears to a different style of music.
![[침대점령] 호랑수월가 (나와 호랑이님 OST) COVER](http://i.ytimg.com/vi/hkNCR8RLHUM/mqdefault.jpg)
![[침대점령] 호랑수월가 (나와 호랑이님 OST) COVER](/img/tr.png)
![[Music] 상록수 feat.밤푸딩 - 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MR다운로드)](http://i.ytimg.com/vi/SWOOoBi2-dY/mqdefault.jpg)
나~~의~~ 수~~ 월~~ 가~~
갓 띵곡♡♡♡♡♡ 사랑합니다😙😙
나래/Narae 이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래/Narae 오마이갓....♥저 진짜 팬이에요...목소리가 제 취져....😭이렇게 보게 될 줄울 몰랐어요오...ㅠㅜㅠ흐어어엉ㅇ....댓글이지만 넘 좋아...😍
수.월.가!
애니화 되면 성우로 일해주세요 ㅋㅋ
원곡 들을때는 씹덕이라고 비하하던 애들이 참 많았는데
대중의 매체에서 부른 지금은 명곡이다 라고 추천하는거보면
사람사이에서 작품이라는건 사람의 이름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거같음
우리가 선 하나 그어놓고 이건 작품이에요 하면 개소리라고 욕먹지만
유명한 화가가 선하나 그어놓고 이건 작품이다 라고하면 비싸게 팔리는거처럼..
진짜 그거보고 어이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러는게 이해는 되는데 진짜 깊게 생각 못하는 사람들이 이리 많나 싶었음
비슷한 예로는 이세계아이돌 ㅋㅋ
@@abiogenesis6279 그건 씹덕맞아요~
우리나라가 특히 씹덕이라 비하하는 찐따들이 많음 걍 대중문화가 아니면 비하하기 바쁜 혐오의 나라 에휴
@@anseranser1887 구지 덕후 문화라 따지면 인방보단 라노벨인거같은데 ㅋㅋ 이건 씹덕이고 이건 씹덕 아니라고 편가르는거 부터가 정신연령 나온다
수많은 커버들이 있으나
모두가 결국 여기로 다시온다
4개월 지나도 다시 온다
104라 105 5배수맞춰드립니다
나호가 애니화 될때까지 우린 올것이다.
39의4배156맞춰드립니다
텔레토비 200!
여러분 이게 원곡입니다
여러분 이게 원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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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게 원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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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젠 라노벨ost를 훔쳐가냐
여러분 이게 원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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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게 원곡입니다
인싸들아 이노래 뺐지 말자... 것보다 이건 원래부터 인싸들도 알지않았나?
ㄱㅅ
이게 원곡
진정해 알고있어
여러분 멜론, 애플 등 다양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호랑수월가 원곡이 정식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올려!!!!
와
호랑풍류가/수월가는 한국 전통 악기와 현대 악기를 너무 잘 섞은것 같아요
정이윤 아 섞었다고 해야하는데 ㅠㅠ
슬픈건 ㅈ도 모르는 사람들이. 단지 템포가 빠르고 도입부가 그... 암튼 일본보컬로이드 뭐랑 비슷하다고 ㅈㄹㅇㅂ을 떨어서 다시 만들었다는 설이... 그게 랑이버전 풍류가랑 이 수월가...
정이윤 좆 도모르는 사람들이.
지랄염병을 떨어서.
정이윤 구글에 치면 해명글이 있긴한데. 뭐.. 그걸보고 인정할 사람들이 아니죠ㅋㅋㅋㅋ
백셋 TV 진짜 항상 그렇게 생각햇는데 저랑 똑같이 생각하셧네... ㅠ
진짜 언제들어도 명곡이다... 처음에 떴을때는 마냥 기뻤는데 막상 까보니 다들 리메이크작을 원곡으로 알고 원곡이 잊혀져가는게 느껴져 많이 속상했는데 잊고있다가 다시보니 오피셜도 리메이크로 바꿔놓고 원곡표기도 해놓았네ㄷㄷ;; 이에 대해 목소리 높여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인싸들이 빼앗아간 아싸 십덕들의 유산...
ㅜ
몇년전 이노래 들으려고 보지도 않는 나와 호랑이님 한정판사서 시디얻어서 들었는데 이제 원곡이 이건지도 모르는 인싸들이 다 가져가버렸습니다...
이노래가 유명해진건 좋으나 저같은 씹덕은 좀... 마음아픕니다....
그래도 노래방에서 이제 눈치안보고 부를수 있음 ^^
시대를 역주행하는 띵곡
하지만 인싸들에게 빼앗겨서 잊혀져가는 원곡
그래도 우리들 마음 속 언제나 남아있을 명곡
ㅋㅋㅋ인싸들에게 빼앗겨서ㅋㅋㅋ 웃기면서도 사실이라 슬프네요ㅠㅠ
인싸도 아니고 정식 가수도 아닌 별 듣보잡 20만따리가 출처 숨기고 지 곡인 마냥 구는 거지
@@user-eo1tw9ly8q 출처는 설명에 써있던데
@@user-eo1tw9ly8q ㄷㅊ
@@응애-h4y 원곡에 대해 써있는 걸 말씀하시는 거면 그거 써놓은 지 얼마 안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거에 대해 댓글로 문의하고 문제제기하니까 그때서야 써놓은 거죠.
원곡이 최고다 나래님 상록수님 사랑합니다 최고
진짜 호랑수월가 커버 종류별로 엄청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 논란있는 그 영상 2개는 들을 때마다 유독 뭔가 아닌데, 뭔가 약한데 싶은 느낌이 있었는데 감이 정확했네ㅋㅋ
근본을 무시했는데 원래의 그 느낌이 날 수가 있나ㅋㅋㅋ
그냥 오토튠; 듣기도 싫음
진짜 커버고 뭐고 개인적으로 난 원곡이 최고다
예전에 들을때 라노벨이고 우타이테고 들을때마다 씹덕이라고 안알아주는거 너무 슬펐는데ㅠㅠㅠㅠ 이제와서 이런 노래들 많이 뜨는거보면 너무 서러워..
호랑수월가를 리메이크한 유주(함유주)의 소속사인 스티키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도 원더케이에 올라온 것과 같은 뮤비 영상이 올려져있는데, 그 영상 설명란에 버젓이 '신곡 '호랑수월가''라 적혀있습니다. 엄연히 리메이크한 건데 '신곡'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건지 의문이 드네요.
+ 영상 설명란에 적혀있는 글
: 얼굴 없는 가수 콘셉트로 활동하던 함유주가 활동명을 유주로 바꾸고 정체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티키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함유주가 활동명을 유주로 변경하고 오는 25일 신곡 '호랑수월가'를 발표한다"며 이번 곡 발표를 기점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 영상 링크입니다.
ruclips.net/video/ahnvVfvad3M/видео.html
거기다 상록수 작곡 나래 보컬의 호랑풍류가를 지들이 리메이크해서 호랑수월가가 나온거란 개소릴 지껄였죠
노래방에 탑현의 호랑수월가라고 올라와 있는게 너무 마음에 안 들지만 노래는 너무 좋다
나래님의 호랑수월가라고 바꿀 수는 없는 것인가...
호랑수월가 원곡 자체는 노래방에 예전부터 등록돼 있습니다 탑뭐시기 커버가 인기차트에 올라가있는 것 뿐이죠. 호랑수월가 찾으시면 나래님 원곡 나옴
@@홍준익-b4i 탑머시기가 인기차트 올라와있는것도 빡침....
알려줘서 ㄳ 앞으로는 나래님 원곡으로 틀겟습니다. 아직 한 번도 안 불러봤지만..
원곡이 최고
형님... 영상이나 올리십쇼
왜 여있노
와우
왜 여기있소 형님ㅋㅋㅋ
이거 탑현측에서 "상록수와 나래가 만들고 부른 것은 호랑풍류가이며, 호랑수월가는 김교식 대표가 리메이크해 탑현이 부른 곡"이라는 잘못된 내용으로 선동중인데 이거 신고감 아닙니까?
+리메이크 뮤비로 바뀌었습니다! 정의는 승리했습니다 여러분!
ㅇㅇ 맞음
@@guilhaha 이거 상록수님한테 말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라고 쓰고 상록수님 공지보고 현타온
왜 댓글이 사라졌지? '상록수님이 작사, 작곡하고 나래님이 부르신 곡은 호랑풍류가이며, 김교식 대표가 기획해서 탑현과 유주가 부른 것이 호랑수월가'라는 내용의 연합뉴스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앞뒤도 안 맞고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된 정보가 가득차있어서 많은 분들이 댓글로 지적하고 있는데 아직도 고치지도 않고 묵묵무답이네요ㅋ 제목에 오피셜 넣은 거까지 해서 상록수님께 문의드려야하나 싶어요.
+ 연합뉴스 링크는 네이버에 호랑수월가 쳐서 보시거나 나무위키 찾아보세요. 링크 넣어서 그런가 싶어서 링크는 넣지 않겠습니다
제목에 떡하니 오피셜 이라 적어놓은게 존나 괘씸함ㅋㅋ;
@@노아-k7g ㅋㅋㅋ 호랑풍류가부터 듣고와라. 개소리 할 시간에. 이노래 아는사람이 몇인데 개소리 씨부리네 ㅋㅋㅋ
식당갔다가 이 노래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흩어지면 알고 뭉치면 모르던 노래가 이젠 뭉쳐도 아는노래가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진짜 뭐든 원곡은 못 따라가는구나.. 커버도 좋긴하지만 원곡 진짜 넘사벽이네.
유일하게 비비는게 침대점령 이 커버한거에연
And 이라온
라온은 쫌 별루
@@헌신-t2l ㅇㅈ
@@flowergam 라온은 풍류가가 최고
그래 이게 원곡이지 탑현인지 뭔지 듣보 한곡갑 유튜버가 아무리 뺏으려 들어봤자 진짜 수월가는 이 분 거임
언제 뺏으려했는데 ㅋㅋ리메이크라고 딱써놨더구만 질투 하지마 씹덕아 ㅋㅋㅋㅋ
목소리 좋은사람들 참 부럽다 노래스킬은 연습하면 늘지만 목소리톤은 변할수없으니 좋은 목소리 가진사람들보면 그저 부럽다
분명히 그 사람 특유의 음색이란 게 있긴 하지만 피나는 노력을 통해 이선균 동굴 소리 가진 남성분들도 십대 소년 같은 미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당
그러게요...
노래 잘 만드는 사람이 더 부럽..
저는 노래가 아니라 고성방가에 소음공해이지만요.
가수들도 자기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들때가 많습니다 너무 상심하지마요~ 톤도 연습하면 원하시는 대로는 모르지만 최소한 남들이 와 목소리 좋다~ 는 가능하니까요
상록수님이 그러셨죠 큰데서 리메이크 제의가왔으면 좀 생각이라도 했을텐데 작은데서 연락오니까 그냥 하라했다고... 누가 뭘 홍보해줬다는건지
ㅋㅋㅋㅋ
오히려 홍보는 침대정령이 했지
저는 풍류가보다 수월가가 더 좋네요
+아니 몇년 지나 생각나서 다시 왔는데 좋아요가... 저 풍류가도 좋아합니다! :)
하영준 풍류가는 놀러갈때 든는거면
수월가는 잔잔해서 잘때들으면 좋을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단지 저의 생각일뿐)
YTEnder pearl 저는 잘때 랑이 목소리 듣고 잠니다 ㅋㅋ
YTEnder pearl 전 일어날때 호랑풍륭가를 듣고 잘때는 호랑수월가를 들어요ㅋㅋㅋ
저두용 호랑 풍류가는 신나고 호랑 수월가는 감성적이에요
숌 사탕-6 ㅇㅈ
1권 초판본 작가 싸인받을때 작가님 말 아직 기억 나네요.
"저도 초판본 없는데..."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초판 부럽네요 전 알게된지2주 정도 되서ㅜㅜ 빨리 알았으면 뭐라도 샀을것을 ㅜ
탑현은 무슨 내가 아는 호랑수월가는 이거임.
ㄹㅇㅋㅋ
ㄹㅇㅋㅋ
ㄹㅇㅋㅋ
인정
나만 아닌가?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 간주 -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 간주 -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혼절지옥의린검사 옿 손아프셨겠다
혼절지옥의린검사 제가 좋아요 누르면 100개다! 눌르고 가야징!
혼절지옥의린검사
아수라님이랑 악하님 열심이 섰는데 그냥 곱게 넘어갑시다
너머는읽을 때
넘어로써야되요
오타수정
풍류가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라면 수월가는 축제가 끝나고 난 이후에 느낌이네요, 시작과 끝이랄까? 어쨋든 너무 좋네요ㅠ
풍류가는 축제 수월가는 축제 끝나고 뒷산 정상에서 한복입고 달 보면서 무릎꿇고 애달파하며 사랑에 목마른채 달에게 닿지 못할 구원을 바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이 곡을 듣고 잊고 있던 전생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은 임자가 배를 타고 강 건너 멀리 떠나는 날... 저는 갈 수 없고 가서는 안 되는 곳이었죠.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떠나가는, 사랑하는 그녀는 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나와 같은 슬픔을 안고 떠나는 걸까.
지금 떠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가 강의 한 가운데를 지나갈 무렵,
구름이 걷히고 그 뒤에 숨어 모습을 감추고 있던 달이 서서히 드러났습니다. 그 고운 자태와 함께 내리쬐는 달빛이 임자가 탄 배를 비추고
저는 보고야 만 것이죠. 한없이 제 가슴을 죄어오는 그 슬픈 눈을요.
목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소리도 입에서 나오지 않았고, 그 순간에 강을 향해 뛰어가는 것밖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그저 손끝만이라도 좋으니 닿을 수만 있다면'
이것이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은 무슨 망상 패시브로 하게 될 정도의 곡; ㅈㄴ 좋네요.
다른 커버 곡들도 들어봤는데 원곡이 ㄹㅇ갑
와 진짜 이 지리는 오리지널의 갬성과 오로지 오리지널로서, 나래님으로써 소화가 가능한 듯. 어떤 사람은 나보고 으휴 뭐 저딴 거 보고 뭐 갬성이 어쩌고 하고 있냐 ㅋㅋ 씹덕쉑이 ㅋㅋㅋ 해도 나는 진짜 이 가사 ㄹㅇ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렇게까지 좋은 노래 보고 이 딴거라고 한 애들 ㄹㅇ 이 감성을 못 느낀다는게 슬플 정도로 이 노래 좋아하는데 이렇게까지 좋은 노래 주신 나래님 정말 감사합니다!!
TJ 호랑 수월가 등재 기념 댓글
좋은 사람 하나씩 눌러보장
뭘 눌러
있어요?! 헐!!! 몇번이에요?
@@ChihyunLee422 그냥 요즘 ost칸에서 검색해도 바로 나와요
@@김균태-m1w 오오오오!! 감사합니다!!
@@더플-v7o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인싸들의 나만의 작은 수월가를 뺏어가버렸습니다... NTR당했다... 원곡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멜론에서 찾고자빠지는 상황에까지 이르러버렸습니다. 역주행해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숨길 수 없네요..
노래방 갔는데 호랑수월가가 4등이여서 깜짝놀랐네요...
😢
ㄹㅇ이에오
빼앗긴 내 쉽덕... ㅠㅜ
인싸들은 이 만화의 내용을 알까?
호랑수월가
작곡 : 상록수
작사 : 상록수
보컬 : 나래 (Narae)
가사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복붙한겁니다
어쩐지 유튜브 뮤직에서 이 곡을 들을 수 없어 찾아봤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 문제되는 곡을 들어보니 국악기가 모조리 빠져있고 특히 마지막 클라이막스 직전에 합창 부분 전체가 사라져서 마치 평범한 노래방곡 1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짓까지 하니 이건 원곡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인싸들이 뺏어 가서 화난거 보단 인간이면 양심이 있을텐데 지가 작곡했다고 개소리를 지껄이는 사람때문에 화난거지.....솔직히 유명해졌음 했는데 이런식으로 유명해 질줄은.....
탑현이 음원낸거 사재기 논란나서 애꿎은 곡까지 같이 욕먹음...
ㅜㅠ 내 수월가 돌려놔
솔직히 원곡만한게 없긴 하네.. 이번에 나온 커버곡이 더 뜬데다 사재기 논란까지 터져서 호랑수월가 원곡 자체가 욕먹고 폄하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맘아플 뿐임
3년 6개월 이 지나고 스퀘어 뮤직이 없어졌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스뮤가, 네모분들이 함께할겁니다
영원한것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의 유대를 이어가는것이 중요하죠 저희는 이 좋은 노래들이 뭍혀가지 않게 하는것이 저희의 마지막 스뮤분들께 보내는 팬심일겁니다
좋아요!
스퀘어 뮤직 없어졌나요?? 아니 진짜 방금 알아서..
@@단비-w2l 저도 이거보고 방금알았는데 없어진것 같네요..
@@단비-w2l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어서...
개인적으로 호랑수월가는 고전에 현대를 정말 잘 섞은 음이 일품이지만 가사도 그에 못지않게 예쁜 것 같음.
가사 하나하나가 노래에 너무 잘 맞고 아련한 그런 느낌이
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상록수님 작곡도 잘하시고 작사 실력도 진짜 탁월하시죠...
ㅇㅈ
한정판삿다고 억울해 할필요없는게 원래 굿즈는 그걸보면서 뿌듯해하고 소장가치가있는법
Sweet Devil ㅇㅈ 요즘엔 가수들 음악 유튜브에서 바로 들을수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음반을 돈주고 사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듯이요
ㅇㅈ
현재 세상뿌듯해 하는중
ㅇㅈㅈㅇㅈㅇㅈㅇㅈ
물론 전 안샀지만
굿즈 사신 분들 멋집니다 뭔가 대단하고 나보다 한단계 위인 사람들같엉
@강타냐 따봉
다른 커버곡들도 좋지만 역시 원곡의 느낌이 계속 머릿속에 맴돕니다
특히 나래님의 힘 있게 뻗어가는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요!!!
국악과 현대 음악의 완벽한 콜라보
근데 망할 탑현은 그 국악부분을 다 빼버렸죠
4:50에 나오는 마지막 피아노 반주음이 압권이네요. 마치 이 세상에서의 여생을 모두 마치고 저 세상으로 가서 사랑하는 연인과 다시 만나는 것을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아요.
음 저는 이어질 수 없는 인연을 보고 돌아서서 앞을 향해 나가는거 같아요^*^
아주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사실 저는 나와 호랑이님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김도원-b5m 저도요.. (나의호랑이 안보는 2인
@@세희넴 제가 보기엔 수월가는 근본적으로 풍류가를 속도를 느긋하게 늦추고, 음과 악보를 좀 더 사극풍으로 바꾼 일종의 리메이크인 것 갈아요.
@@김도원-b5m 오 그렇군요! 뭔가 사극이 생각나는거 같네요
호랑수월가는 소설 '나와 호랑이님'을 필독해야만 그 노래의 진정성을 확인할수있다. 소설에서 주인공 성훈과 메인 히로인 랑이가 이어지기에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호랑풍류가를 랑이가 부르는 반면, 호랑수월가는 주인공 성훈과 이어지지 못한 나래의 이별의 슬픔과 고독이 담겨있기에 노래에 여운과 안타까운 심정을 느낄수 있다. 최근 호랑수월가 노래 관련 제목에 '호랑이 수월가'라던가 '호랑 수얼가' 같은
곡의 진정성도 알지 못하고 그저 "인싸들이 부르니 나도 해봐야지" 라며 하나의 유행으로 싸게 취급하는것이 꽤 충격적이었다.
고등학교 들어 갈때쯤 씨디로 처음 들은 곡인데 성인 되고 한참 지난 지금도 들을수록 좋네요
과거에 호랑풍류가를 즐겨 듣던 사람입니다. 최근 호랑수월가를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고, 그 추천의 영상은 이 곡이 아닌 다른 사람이 부른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그 영상의 댓글을 보며 원작을 찾아낸 것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댓글을 보기 이전엔 아예 그 영상이 본인이 직접 새로 작곡한 작처럼 보였거든요. 그래서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아예 그 영상은 원곡처럼 보였거든요. 저처럼 그 영상을 원곡이라 아는 사람이 없길 바랍니다. 배신 당한 느낌이 드네요....
서로가자 굽이굽이 쳐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이거 해석이 길어 질껀데 단순하지가 않네여
==>>"서로가자 굽이 굽이 쳐 가자"
서는 서방정토 흔히 말하는 부처가 태어난곳으로 유토피아, 천국 등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앞의 상황으로 봤을때 그리워하는 이와의 헤어짐을 유토피아를 향해 떠남으로써 승화하려는 심상같으네요.
( 예)국어시간에 흔히 배우는 시조들 보시면됨 종교에 귀의하여 사랑하는사람을 떠나보내는 심상 등등..)
*굽이 굽이 쳐 가자
"굽이 굽이" 단지 사전적의미인 "여러 굽이로 구부러지는 모양." 으로만 설명 안됨
"굽이굽이 옛 이야기 서린" 처럼 그속에 "사연담긴" 혹은 "인연이 닿은" 등등 으로 해석해야됨
결국 "서방정토를 향해 까마득한 긴여정을 헤쳐나가자." 로 해석됨
위의 두개가 합쳐져서 "헤어짐을 이겨내기위해 까마득한 나날들을 보내자." 로 보시면됨.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해는 동에서 떠서 서로 지죠 서방정토를 찾아 해가지는 서로 가는거죠
서방정토는 현실세계에 없어 찾을 수 없으니 서로 서로 가다가
결국 한바퀴를 돌아 다시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 그너머까지(한없는 서쪽 방향) 가보자는거죠.
그만큼 가슴속에 사무친게 많다는 의미도 되고요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강물이 닿아 바다로 흘러가는것이 아니라 강물에 비친 달빛(허상)만이 바다에 이르는 것이니
현실에서 서로가봐야 서방정토에 닿을수 없음을 암시하고, 어떤방법으로도 현실의 괴로움에서
헤어나올수 없다는 의미죠. 또한 물에 비친 달빛(허상)이 사랑을 대변하므로 사랑만이 서방정토에
이르게 할수 있다고도 할수있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수월(물에비친 달) = 허상, 눈물에 떨어진 별(눈물에 비친 별) = 허상,
덧없이 떨어지는 꽃송이 = 사랑(화자의 현재상황)
사랑이 덧없이 떨어지는 꽃송이와 같고 이사랑이 눈물을 만들고 그눈물이 결국 허상을 만들어냄
복잡할것 없이 "사랑 = 수월(허상 혹은 덧없음)"으로 대변됨
지쳐 전하지 못한 사랑가 혹은 사랑으로 해석하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아무리 잡아보려해도 결코 허상(사랑)은 손으로 잡을 수 없죠.
etc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푸른 달아" 에서 푸른이 주는 심상으로 김기림의 시 의 마지막 연에 나오는 새파란 초생달이 가진 현실세계의 냉혹함과
시린의미를 부여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쓰였으며, 뒤이어진 내용에서 달이 다시금 곱다는 의미로 쓰이면서 마치 오래토록 사모하는 내님이 있으나
실상은 그와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음을 알수있습니다.
굳이 서로를 같이 혹은 함께라는 의미로 안쓴 이유는 "서로 가자" = "서로 각자 가자" 라는 의미도 내포하기 때문이고
"같이" ,"함께" 등등 그러한 뜻을 나타낼수 있는 단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Together 라는 뜻을 쓰고 싶었다면 다른 단어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해석본 입니다.
또한, 서로를 한영사전으로 번역하면 each other, one another 이고
국어사전은
명사
짝을 이루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
부사
관계를 이루는 둘 이상의 대상 사이에서, 각각 그 상대에 대하여. 또는 쌍방이 번갈아서.
네이버에서 예문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내재적 관점으로 보셨네요. 굉장히 훌륭하십니다. 저는 이걸 외재적 관점으로 해석하는데요.
이걸 주제가로 쓰는 소설로 미루어보자면, 이 노래의 화자는 주인공에 불만을 가져 헤어지는 나래란 캐릭터(≠가수)입니다.
서로 가자는 어렸을 때 같이 놀며 쌓았던 추억을 추억으로 남기고 추억과 같이 떠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굽이굽이 쳐가자는 님과 거의 비슷한데 서방정토가 아니라, 주인공에 대한 미련을 굽이굽이 있는 위기가 있더라도 새벽에 닿을 너머에 도착해 그 미련에서 풀려나는 이상향 혹은 시간까지 헤쳐가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시간이 약이란 해석은 맞습니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소설 팬들이 해석을 힘들게 하셨던 곳인데,
1. 이별의 슬픔(미련)이 더 큰 슬픔(미련)이 되고
2, 좋았던 추억이 나를 이 상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고
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수월은 매우 멀어 닿지 못하는 거리란 의미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화자가 감정의 골, 또는 서로 간의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듯 느끼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눈물에 떨어진 별: 눈물에 비치는 주인공이 별처럼 멀다(수월)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덧없이 떨어지는 꽃송이는 주인공에 대해 지금까지 품어왔던 마음이 덧없이 사라짐을, 즉 허무함을 뜻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이별의 고통에 이기지 못해 아직도 헤메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이제 너무 감정이든 믿음이든 멀어져서 잡을 수 없다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번외로, '고운 달아, 오랜 고운 고운 내 달아, 빛을 내 손에 내려다오
은빛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이 입을 축여다오.' 는 이별을 하고 있지만 헤어나갈 방법을 구하지 못해 다시 주인공에게 해결책을 원하는 아직도 주인공에게 미련을 가진, 혹은 이별이 너무 고통스러워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화자의 약함과 한계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어쩌다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가사가 흥미 롭다보니 한번 해석해 보았어요 ㅎㅎ
소설은 안읽어 봐서 해석을 말씀하신 방식으로 했는데 (사실 내재적 외재적이 뭔지는 모릅니다만 ㅎㅎㅎ)
여튼 흥미롭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으뜨뜨 내재적 방법은 문학적 형식과 표현을 통한 이해법이고, 외재적은 모의고사에 붙은 보기 같은 단서, 여기서는 이 노래의 배경이 되는 소설로 이해하는 방법이에요.
음.. 정확히는 아니지만 감이 오는것같아요 ㅎㅎㅎ 분석과 해설? 해석?의 차이라고 하면 제가 이해 한게 맞을까요?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이거 보니까 생각나는데 푸른색상이 현실세계의 냉혹함 혹은 시린의미로
많이 쓰여지니까 여주인공의 사랑하는 남자가 여주인공에게 잘 대해주지 못하는것 같네요. 이별한 연인을 푸른달에 비유한거죠.
"오랜 고운 내 달아" 는 오래전 점지된 멋진 남주인공? 혹은 오래동안 사모한 님? 이렇게 될것 같기도 해요
뒤에 내용은 날 봐주세요 라고 간략히 설명될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가자
근본이 최고야.... 추억도 있고.... 인싸쉑들도 없고....
호랑 풍류가가 아침이면
호랑 수월가는 저녁같네요(뭐래)
휴린향 음…,?풍류가는 op 수월가는 ed일려나?
휴린향 풍류가가 만남이면 수월가는 이별같은 느낌(분위기가..
휴향 ㅇㅈㅇㅈ
강우성 틀린(?)건 아닌데..?
강우성 맞긴해요 풍류가는 시작 수월가는 끝을 뜻하니
저쪽 탑뭐시기 듣보가 부른 짭수월가는 댓글창 천안문 중이고 그냥 여기 와서 원곡 들으면서 힐링이나 하련다
Violin cover용으로 MR 사용하겠습니다! 출처는 꼭 남길것이고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오
도둑놈이 부르던거 듣다가 원곡들으니 귀가 정화되네요
2020년에도 저는 호랑수월가를 잊지 못하고 왔습니다.
저도요..
저도요!
미투
저도요~^^
Me too too
처음듣고 반한 노래예요
님은 복을많이받으셨네요
어쩜이렇게 곱게 노래를 잘할수가 있을까요
어렸을땐 그냥 좋은노래구나 했는데 지금보니까 가사가 개미쳤네ㄷㄷ 노래가 고급스러워
수많은 커버가 있지만 가사전달력, 감정선, 음색, 이런것들을 커버곡이 따라올수가없음..
저도 커버곡 몇곡 들어 봣는데 역시 원곡이 최고네요
역시 겁없는MC답게 좀치노
현재 문학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문과생입니다.
인터넷에서 이 노래 가사만 보고 어떤 시길래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지 궁금해 수소문 한 끝에 찾았습니다. 어떤 시보다도 예쁜 구절이
많은 것 같습니다.
@@MIN0707_DEV 흠 이분은 고전문학이나 자유시 종류를 안보신건지? 중딩도 아니라 이거 쓰실때쯤은 한 초5?정도셨나...
어떤 시인지 알 수 있을까요?
원래 노래가 시에 음율 넣은거라 생각해도 무방하긴하니깐
@@kbhkim3696 찐
문학적인 가사를 찾는다면 심규선 노래 추천
드디어 멜론에 원곡이 들어왔다아아아아
진짜 개좋아♡♡♡
나래/상록수 오리지널로 들어온거예요?
@@user-wandererRed 네! 나래님의 원곡이 음원으로 발매된 거에요!
kko.to/XcimeEU2Z
멜론 원곡 음원 앨범 페이지입니다!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 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등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LaLaLaLa-)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사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손하프겠네
등산 x 동산 o
오타많누
진짜 나래님 목소리 이 곡이랑 걍 천생연분인듯..
커버동영상을 엄청 봤는데 역시 나래님이
딱이다.... 커버하는분들은 못부르는건아닌데
느낌이안살어ㅋㅋㅋ안했으면좋겠어....나래님
라이브로 부르는거 듣고싶다...활동많이했음좋겧다
ㅇㅈ
역시 언제 들어도 안 질리는 진정한 띵곡
노래방 탑 100에 어디사는 탑씨가 올라와있는게 매우 짜증나지만 곡찾기로 나래님 호랑수월가 부르는 사람입니다 원곡이 리멬보다 100배 더 나음
내 마음속 원탑 나래님의 호랑수월가 언젠가 이곡도 풍류가와 함께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
누가 이런 댓글을 달았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
"노래가 뜨는 건 좋은데 일반인들이 노래 좋다고 만화를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사람들이 나래가 원곡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웹툰이나 소설은.. 어차피 청불이라 안볼듯
상록수님은 노래정말 잘만드시는거 같아요ㅠㅠ 시유때부터 알게되어 찾아본게 몇년인지..아련아련ㅎㅎ
상록수님 레전드
뭔가 오래 들은 것 같은데 5년 밖에 안 됬다는 것에 놀라고.
내가 생각 이상으로 이 노래를 초기에 접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역시 한번 나의 호랑이님 읽어봐볼까? 카카오페이지에도 옮겨와서 책 사기 전에 간보기에 부담도 줄었는데
그...그건좀...
전신에 오글거림 쫘악 흐르실각오하고 읽으시면 로리콘부정하던 남주가 로리콘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시게될겁니다...
호랑수월가도 꼭 호랑풍류가처럼 멜론이든 어디든 음원으로 내서 노래방에 등록 되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강윤희-r7i 노래방 등록은 호랑 풍류가만 있는 거 아닌가요?
노래 가사는 똑같네요 음도 같구요
노래가사다르고 템포가 다른데요
@@강윤희-r7i 먼 개소리지 ㅋ
@@강윤희-r7i 노래방에는 풍류가밖에 등록이 안되어있고요
풍류가랑 수월가는 템포,가사가 다릅니다
풍류가와 수월가는 다른노래입니다
와~ 이런 노래가 있었는지 몰랐는데 조카들이 듣고 있는 것을 물어봐서 찾아와서 듣고 있네요. ㅎㅎㅎ 노래 너무 좋고 한국적인 노래에 제일 근접한 노래라서 너무 좋네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멜론 바로 구매했네요.
응 원곡 들을거야~ 이게 젤 좋아
청아한 목소리로 덧없는듯 애절하게 부르니까 잊히지가 않아
ㄹㅇ
원곡 말고는 안들어요
좋은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멜론 100듣다가 고막 테러 당해서 씻으러 여기 왔어요. 원곡이 100위에 들어가야 되는데 왜 사재기가
와 원곡은 확실히 다르네요 탑현의 호랑수월가로 타고타고 알게되었는데 원곡이 그냥 최곱니다
보컬이고, 반주고 걍 압승
진짜 원곡들으러왓습니다 이게 왜 이제서야 역주행하는지 모르겠음... 사랑해요 나래님
이거 인정합니다
ㅠㅠㅠ 역시 커버곡 듣다가 원곡 들으니까 느낌이 확실히 다르구나..ㅠㅠ 나래/Narae 노래가 너무 좋아요..!!!
아~진짜 이게 원곡이라고 ㅋㅋㅋ넘사라고
3~4년전만 해도 ㅆ덕 소리듣던 곡이 지금은 인ㅆ됨..ㅋㅋㅋ
빼앗긴 씹덕
@@나는-v9d 아~ 인싸됨
호랑풍류가는 밝은분위기 수월가는 좀 어두운분위기네 그래사 수월가가맘에들지
포돌이 어둡다기보단 애절한? 표현이 좀 더 어울리는듯
약간 아쉬운 느낌이나요...
근데여 뭔가 제 생각에서는 보름달이 떴을때 예쁘고 머리가 길고 머리에 꽃을 낀 여자가 무슨 보름달에 비친 깨끗한 연꽃이 있는 얕은 웅덩이(!?)에서 외롭지만 고운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르듯한 생각이 나요
포돌이 애니화된다면 엔딩에 어울릴 노래일듯 특히 초반
표승준 이미 애니에서 썼습니다:)
풍류가랑 수월가 엄청 좋아하는 곡이고 출퇴근 할 때 듣는데 … 이게 누군가가 불러서 세월호랑 뭐 연관짓는다는 이상한 소리를 들어버렸어요.
원작을 알아주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탑현 진짜... 말을 말자...
동양풍은 역시 상록수입니다 ㅠㅠ…
천년의시도 아직도 듣습니다ㅠㅠ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안예은씨랑 콜라보? 한번만 ㅠㅠ…
2021년입니다 올해도 이노래는 끊지못합니다.,.
그땐 몰랐지 이 노래가 이렇게 뜰줄은
ㄹㅇ 갓반인들도 이것만 부르더라 ㄷㄷㄷㄷ
차트보고 놀랐음..ㅋㅋㅋㅋ 탑헌버젼 듣다가 친구가 씹덕노래같다고 하는데 친구야..맞아..씹덕노래..ㅋㅋㅋㅋ
역시 어떤 노래든 원곡을 이기진 못하는구먼
개좋다
I'm glad I stumbled upon the original version because, I thought the version I heard before I hadn't realised it was a remake. That version was beautifully sung and the cover, I heard before that remake was interesting to hear too. I'd like to hear a live version of this by the original singer songwriter as it sounds beautiful. Thank you for opening my ears to a different style of music.
good
곡이 정말 너무 좋네요.
보컬분의 실력도 잘 매료되어서 너무 좋아요...
제발 1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래방 반주기에 넣어주세요 ㅠㅠ 태진에 오늘 또 신청하러 가는데 추천 좀 해주십쇼 ㅠ
아 진짜 원해요..나도 해야지
@둠피스트 그건 현실적으로 어려움. 그럼 세트로 가즈아ㅏㅏ
나옴
나왔습니다
노래방 가즈아
힘들때마다 보고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1:00 그리워 홀로 탈영을 하자라닠
미친놈ㅋㅋㅋㅋㄲ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생각했ㅋㅋㅋㅋㅋㅋ
장난 삼아 드립 같이 하신 건 알겠는데
"탈영"이 아니라 "타령"입니다.
탈영 머ㅜ여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 잘부르시는듯 원곡이 레전드긴 하다
역시 아무리 다른 사람이 불러도 여기로 오게된다..
진짜 몇년전 부터 들었던 노래인데 편의점에서 몇일전부터 다른 가수가 부른게 나오길래 흠칫해서 다시 들어오게 됐네ㅋㅋㅋ
와....풀렸었군요....
개인적으로 풍류가보다 수월가를 좋아하는데 공식적으로 나와서 감개무량...!
그리고 MR 진짜 사랑합니다!
음원 사이트에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ㅠㅠ 인싸들에게 빼앗긴 기분이에요 ㅠㅠ 원곡이 짱입니다 ㅠㅠ
진짜 이 음색을 대중적인 가수에 빗대면 이선희 선생님밖에 없음
당연히 여성곡이라 생각했는데 탑현이라는 남성분이 뜨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 원곡은 여성분이셨군요
이 곡 계속 찾고있었는데....
드뎌 올려주셨군요!! 스뮤 최고입니닷!! >
가사 너무좋다 진짜..목소리도 진짜 너무좋고ㅠㅠㅠ
2년이 지나도 계속 듣게되는 갓곡
호랑수월가랑 나래님 목소리가 너무 잘어울려요
드뎌 그분이 제목정정했네요 정의는 승리한다~~~
무언가 떠나간 임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굳센 의지로 부르는 듯한 느낌이네요. 너무 멋져요
솔직히 유튜브에 있는 그냥 한 곡의 노래이긴 하지만 이 곡에 담긴 뜻을 충분히 해석해서 국어 시험에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