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이 넓어지면 좋죠. 근데 메뚜기떼처럼 달라들어서 단층적인 의미에서 소비하고 떠나가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지 않나요? 대한민국에서는 특히나? 스니커헤드 문화는 어떠했죠? 무슨 밈코인 가격 올라가듯이 조던 가격들 올라가지 않았나요? 런닝 문화가 '대세'가 된 이후로 정가로 신발을 살 수가 없어요. 이런 일을 겪으면 기존에 그 문화를 향유하던 사람은 질리는거예요. 내가 속한 문화 그룹이 대세라는 이름으로 과소비되는게 싫어요. 그래놓고 이제 일이년 지나면 아 나이키 한물 갔어 하는 것처럼 런닝하는 사람들? 유행에 뒤쳐졌어. 이렇게 보겠죠. 이 진짜 질려요. 이 메뚜기떼 같은 움직임이 싫은거예요. '게이트키핑'이라뇨. 정말 끽해봐야 악플 다는거 말고 그 사람들이 검어님에게 뭘 했겠어요. 런닝갤 가보세요 초보자들 존나 많고 이렇게 인구수 많은데 친절한 디씨 갤러리가 없어요. 경이로운 수준이거든요? 한번 보세요 정말. 유행하는 다른 문화의 갤러리랑은 느낌이 다르다는게 딱 느껴져요. 주위에 뛰고 싶은 사람 있으면 같이 알려주고 신발도 추천해주고 준비운동도 알려주고 내 페이스 욕심 버리면서 같이 뜁니다. 같이 즐기면 훨씬 더 좋다는거 알거든요. 포저 좋죠. 입문자 좋아요. 이석원씨도 아무것도 없는 키보드 워리어였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반을 만들어낸 일화가 있죠. 그렇지만 이건 자신이 향유하고자하는 문화에 대한 존중이 뒷받침되고 고민하며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가서 즐겨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패션 포져는 이런 면이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 대표적인 포저의 예시가 스케이트보딩과 슈프림이겠죠? 미국에 살면서 매일매일 무릎이 성할 날이 없이 사는 마틴 맥플라이는 판 한 번 안 뒤집어본 대한민국 사람들이 리셀가를 줘가며 슈프림을 사입는 꼬라지를 보며 비웃을 거예요. 그건 자기 문화를 확장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거든요. 뭐 진짜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아시아에서도 스케이트보드가 먼지 아는 사람이 있으려나? 올ㅋ굿하긴 하겠네요. 건강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라고 하셨죠? 저는 이 트렌드에 민감한 이 '패션' 문화를 LVMH(혹은 어떤 거대 자본 혹은 그에 준하는 자본주의적 흐름)가 돈을 존나 벌기 위해 만든 소비주의의 무한한 늪이라 믿거든요. 트렌드 자체가 새로운 것을 소비하게끔 만들어서 누군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는거예요. 반면에 본질적으로 패션이 뭔지를 생각해보면 패션은 자기 주장의 수단이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어요. 그럼 이 '패션' 문화와 패션이 엄연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내가 향유하는 문화/라이프스타일가 드러나고 나의 철학이 나타나며 세상을 향한 애티튜드가 나타나야 멋진 스타일링 혹은 패션이라 할 수 있죠. 그러기 위해선 끝 없는 자기 탐구와 시도 그리고 여러 문화에 대한 시도들도 있어야겠죠. 그 과정에서 포저 단계 혹은 초보 단계도 있을 수가 있죠. 찍먹해봐야 아니깐. 그렇지만 이 '트렌드'에 합승해서 합류한 사람들이 찍먹을 하면서 그 문화에 편입되고 나아가서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뭐 몇몇은 그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떠나겠죠? 심지어 메뚜기떼처럼 오히려 멀쩡한 문화에 이상한 이미지를 잔뜩 만들고 떠나지 않으면 다행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트렌드야말로 가장 안티패션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그 근간도 이해하지 못하고 공부하지 않은 채 향유하게 만드는 단층적 소비를 조장해요. '패션' 포저는 도저히 자랑스러워 할 수 없는 정체성이라고 봐요. 거대 자본이 시키는대로 소비를 했을 뿐인 사람이고 이건 본인의 문화,라이프스타일,철학,애티튜드 모두가 거세된 채 나타나는 표현이거든요. 스스로가 패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건 오히려 스스로가 창피할 거라 새각해요. 가볍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문화를 확장시킨다고요? 가볍게 접근하는 사람 좋죠. 그 문화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으면 말이죠. 근데 '패션' 포저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가볍게 접근하고 대중화되어서 그게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죠. 좋아요. 근데 트렌드가 되고 그저 거대 자본의 사이클의 일부로 내 문화가 소비되면 불쾌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내 문화가 실시간으로 돈의 영역에 굴복하는 것을 느끼면 힘들어요. "I FELT THAT I COULD NOT COPE ANY MORE WITH THE WORLDWIDE INCREASING PRESSURE AND THE OVERGROWING DEMANDS OF THE TRADE. I ALSO REGRETTED THE OVERDOSE OF INFORMATION CARRIED BY SOCIAL MEDIA, DESTROYING THE 'THRILL OF WAIT' AND CANCELLING EVERY EFFECT OF SURPRISE, SO FUNDAMENTAL FOR ME" - MARTIN MARGIELA (2018) 마르지엘라가 본인이 왜 은퇴했는지를 스스로 설명하는 인터뷰의 일부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의한 산업의 변화+신자본주의의 요구와 압박에 짓눌려서 본인이 사랑하는 일의 본질이 사라져서 그만뒀다는 얘기죠. 어딘가 많이 익숙하지 않나요? '패션' 포저들이 어떤 문화에 가져다주는 영향력과 아주 유사하지 않나요? 패션에 대해서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서 인플루언서가 어떤 트렌드의 포저로서 정체화하며 타인에게 건강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라는 점이 굉장히 모순적이라 봐요. 쓰다보니 검어님에게 굉장히 공격적인 댓글이 되었네요. 이 좁은 공간에 생각의 흐름을 나열하다보니 날카로운 글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어떻게 수정할 지 감도 안 잡히네요. 개인적으로 검어님의 컨텐츠를 다른 패션 유튜버의 컨텐츠보다 선호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건 검어님이 패션에 대한 사랑과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말씀들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들, 어떤 감각들, 그리고 본인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쌓아올린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오는 그 바이브,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까지 아주 섹시한 패션맨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당당하게 본인을 포저라고 지칭하는게 어울린다 볼 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렇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본인이 본인의 영역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의 영역에 대해서도 조금 고민을 하시고 애정하는 사람들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반면 ‘포저’들 역시 유행에 따라 깊이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다보니, 올드비들이 사랑하는 문화에 대해 너무 가볍게 접근하고 ‘유행이다’ ‘유행이 갔다’ 식으로 쉽게 접근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비단 러닝 뿐만 아니라) 물론 영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짐작이 갑니다. 어떤 문화의 ’뉴비‘들을 배척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존중도 부족할 뿐더러, 고인물은 썩듯이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에게도 절대 좋은 일이 아닐테니까요
@@fife9230 넵 댓글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역시 고인물은 썩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포저’라고 칭해지는 입문자(또는 뉴비)들이 어떤 문화에 대해 발을 들일 때 가볍게 경험해보자는 마인드도 좋지만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동반되는 것이 바람직한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이었네요 물론 찍먹 마인드가 나쁜 것은 아니고 그게 쉽지 않은 것도 맞지만서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취미인 것을 단지 유희거리로 가볍게 소비하고 가벼운 sns 자랑거리로만 활용하는 것은 썩 달갑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네요
저는 검어님을 준수님, 진환님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처음엔 뭐 그냥 여타 다른 패션유튜버들이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었고,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챙겨보지 않았어요. 그러다 문득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검어님 영상을 보게 됐는데, 단순히 자기가 뭐 샀다 아님 뭐 추천한다 그런 영상이 아니라 현재 트랜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패션이라는 문화안에서 일어난 어떤 토픽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라보고 패션을 어떻게 향유해야할지 매 영상마다 검어님의 생각을 말하고 또 시청자들과 같이 모색하고자하는 모습에 지금까지 검어님 영상을 보고있고 있네요.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패션이라는 문화에 이런 인사이트가 더해지니까 정말 감도높은 인문학 영상을 본 거 같아요. 이런 영상이 사실 이슈적인 면에선 다소 부족할 순 있을 수도 있지만 검어님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이런 영상들이 지속적인 면을 봤을 땐 분명 빛을 발할거라 생각해요. 아무튼 덕분에 매번 좋은 영향받고있고 검어님의 시선에 항상 배워갑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검어님 화이팅
옷 좋아하는 사람이고 달리기도 혼자서 10년 가까이 뛰었고 풀은 최근에 작년부터 두번 뛰었고 몇달 뒤에 춘마풀도 신청한 사람인데요 옷을 입을 때 tpo 같이 내가 그 옷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정체성이 너무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모든 포저들을 저도 엄청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저 멋지고 힙할 것 같아서 그 패션을 소비하는 순간부터는 내가 옷을 입은게 아니라 옷이 나를 입은 느낌이라 걍 유행충 같아요. 멋이 없어요. 길에 지나가는 흔한 1인이 되어버림. 그래서 슈프림 같은 것도 거들떠도 안봄. 왜냐하면 스케이트보드 난 1도 모르니깤ㅋㅋㅋㅋㅋ 근데 포저들을 싫어한다는 게 무조건적으로 게이트키퍼는 아니에요. 애초에 포저포저거리면서 뭐라하는 사람들 보면 달리는 것보다 착장에 더 신경쓰고 그게 너무 푸씌같음. 크루 나갈 때도 로고 다 떨어져나간 나이키 옷 몇개 돌려서 입는 거고 걍 통풍잘되고 편하면 베스트에요. 포저들을 싫어하면서 게이트키퍼인 사람들은 그저 스스로에게 자신이 얼마나 없으면 그렇게 느낄까 생각이 됩니다. 포저들과 찐들의 차이는 러닝브랜드를 얼마나 멋지게 걸쳤는지가 아니라 그 문화를 얼마나 사랑하고 열정을 갖는지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태는 포저들이 못 따라와요. 그래서 포저들 봐도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뭐 혐오스럽다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옷 멋드러지게 걸치고 매주 젤 느린 페이스에서 깔깔대며 편하게 뛰는 것에서는 피상적인 멋만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러닝 브랜드 막 사서 입든 말든 자기가 멋져보이는 옷 입고 싶다는데 그게 뭘 어케 뭐라함 ㅋㅋㅋ 유입이 많아지면 좋죠 뭐 나중에 신발이든 옷이든 바꾸게 될 때 더 제품들이 다양해져있을 거 아님. 물론 포저들 중에서 잘 입고 열심히 뛰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러면 이제 그 사람은 더 이상 포저가 아니게 되는 거겠죠. 그 정도의 애정을 갖고 있는 거니까. 너무 남들을 신경쓰지 마세요. 유행이나 남들을 의식해서 표현하는 '멋'과 달리기 꾸준히 하니까 내 몸 이뻐지고 그래서 옷 입을 때 행복하고, 목표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과정, 그리고 그걸 달성했을 때의 기쁨에서 나오는 '모습'은 천지차이입니다. 적고 보니까 이 발언 자체가 게이트키퍼 스러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포저를 싫어하는거지 러닝옷들 마음대로 입고 마음대로 소비하고 멋 부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러닝이라는 게 내가 창조한 것도 아니고 내가 뭘 어케 통제함. 걍 흐름인데. 어떤 사람은 몇달 신고 깔짝 러닝하다가 후르츠에 [러닝화 1회착 S급 정가에 팝니다] 올리고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입으려고 찾아다니겠죠. 그건 그 사람이 거기까지 밖에 안되는 거임. 지 선택인데 뭐 어케해요. 또 어떤 사람은 러닝이 취미가 되어서 그것과 삶을 같이 하게 될 수도 있는 거고.
비아냥대는 태도에 대한 경계를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이 건강하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허영심에 취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를 자주 목격하게 되는 것이 문제를 낳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형적인 게이트키퍼의 부정적인 예시라고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품의 품질이나 카피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초심자, 입문자를 대상으로 허영심만을 자극해 판매를 하는 브랜드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동의하시나요? 품질과 오리지널리티를 위장하고 숨기는 브랜드가 결코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무지성으로 비난, 비아냥을 날려대는 사람은 엉뚱하고 이상한 사람이겠죠.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브랜드가 수도 없이 많고 다수의 대중에게 노출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서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날카롭고 비아냥대는 말투일지라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전형적인 게이트키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진입장벽을 높이게 되는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영상을 보며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유행의 덕에 새로운 시야가 트인 '비기너'보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포저'가 생겨나기 쉬운 문화의 흐름, 마케팅 등이 활발한 현재의 우리 사회에서는 그 반발로 비아냥이 더욱 심해질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허영심이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져서 사회적 인식의 흐름이 바뀌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지만, 댓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비난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제 생각이 좀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조금은 더 이러한 문제들을 깊게 생각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들은 이 문화에 진심이신 분들이이십니다. 음악(힙합, 락) 이나 미술, 운동등 입문자들 초심자들을 보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이 문화를 동경하고 사랑하는사람일때의 전재하입니다. 요즘 sns에서 유행 한다하면 이거하면 힙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하시는경우가 많습니다. 그것까진 뭐라 할생각은 없습니다. 각자 개인의 자유이니까요. 다만, 러닝은 10km도 안뛰어보고 등산은 1달에 한번 갈까말까 하시는 분들이 러닝이나 등산에 대해서 러너스하이가 어쩌고 비싼등산장비가 어쩌고 아는척하는 분(포저)들 보면 썩 보기좋진 않습니다. 모든 분야의 문화가 그러한것같습니다. 힙합을 좋아하는데 쇼미만 보고 락을 좋아하는데 데이식스 루시를 보고 미술을 좋아하는데 바스키아의 그림을 골똘히보고 운동을 진심으로 좋아하기보단 운동을 하고있는 나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현상이 유행하는것같습니다 요즘은 또 골프가 유행이라네요 ㅎㅎ
패션 뿐만 아니라 인생을,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이야기 인 것 같아요.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도 남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면서 정작 자신에겐 한없이 너그럽죠. 인간 관계 뿐만 아니라 인스타에도, 익명성에 기대어 비방과 비판을 해대지만 그 잣대를 자신에게 들이대는건 싫으니 익명성에 기대는 거죠. 여하튼 검어님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무더위 무사히 잘 보내시길 바라요 :)
패션이라는 단어에 음악을 넣어도 참 맞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요새 죽었던 록 음악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뉴비들의 관심을 배척하는 네거티브한 게이트키퍼들 일명 락꼰대들이 많이 보이거든요. 록음악에 이제 입문하는 젊은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음악 찾아보면서 록 음악 자체를 사랑하고 더욱 깊이 디깅할 수도 있을텐데, 게이트키퍼들이 이들의 유입을 원천봉쇄한다면 장차 록음악 리스너가 될 뉴비들이 아 뭐야 하고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해요
락팬들은 락티 존나 비싸게 사입는거 보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처럼 내가 속한 문화에 대해서 한발짝 멀리 떨어지는 경험을 하다보면 모든 것에 대한 존중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각자의 색깔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게 어떻게 섞이느냐, 즉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냐는 색깔의 존재유무하곤 다른 문제임. 포저가 되었던 진실된(ㅋㅋ)사람이 되었던간에요
러닝복이 패션의 트렌드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러닝하는 용도로 산다면 당연히 짜칠 문제는 아님. 군전역 이후로 못해도 주 3회는 뛰고 있지만 러닝복장 따로 구입해서 사는건 없고 러닝화만 투자하는편. 진심으로 러닝이 목적이라면 러닝화는 구매하시고 복장은 그 뒤에 취미가 확고해지면 사시는게 좋을듯. 뭐 어차피 유행 여러번 겪어보면 다 상술이라는거 알잖아요 우리. 마지막으로 러닝화 아웃솔 모양이 목적에 따라 얇고 넓은 차이가 있는데 일부 러닝화는 일상용으로 신으면 자세 이상해집니다. 실제로 뛸 땐 괜찮은데 걸으면 뒤뚱뒤뚱하게 됨.
진짜 러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회 참가가 티켓팅 마냥 어려워졌다. 조깅화 구하기가 힘들다. 트랙이 너무 부족하다? 요정도 불편함을 생각하지 저부분은 크게 신경 안 쓰는 거 같네요. 오히려 사람이 급격히 늘어서 지금까지 지켜진 예의나 매너를 해치는 일부 사람의 유입으로 인해 러닝을 즐기는 모두의 인식이 망가지는 것을 걱정합니다. (ex헬스에서 3대 500이하 ~금지 이런 거 들어온 것처럼 10K 몇분대로 못 들어오면 무시한다던지... ) 제일 중요한 건 안 다치게 즐기는 게 중요해요~
넓게 바라보면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 내가 좋아하는 문화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게 포저라고 생각하고 패션이 아닌 다양한 문화에도 이러한 형태는 자연스럽게 존재해 있어요. 뚜렷한 취향 = 올바른 소비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포저가 되는 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만, 포저의 최종 목적지인 올바른 자아형성을 생각 못하고 계속 남들과 같이 보이고 싶은 걸 따라간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나는 솔직히 지금 씬에서 어떠한 카테고리가 유행이되어서 그 브랜드가 또 다른 유행이 되고 그거에 맞는 용도로 레저, 클라이밍, 러닝 등 이러한 헬스한 목적이라면 찬성임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허나 주변 헬스장만 가도 느끼는 건 활동복부터 다르다 의복의 용도는 맞겠다만 실질적으로 본인이 스스로 느끼는 행복은 아웃핏에대한 것 뿐인 거 같음 유행 따라가고 하는 건 좋은데 정말 SNS 끊은 이유가 다 자아를 점좀 잃어가고 또 그 유행에 걸맞지않은 실루엣이나 브랜드를 착용했을 때 비꼬는 경향이 너무 심함 내가 가장 싫은 건 모방해서 디기만하는 ㅈ같은 도메스틱을 입고 그걸 모르면 무시하고 그걸 입으면 패션을 좀 아네? 라고 생각하는 거임 이래서 패션은 정답이 없음 그냥 자기의 분수에 맞게 좋아하는 거 입는 게 최고임
개인적으로 포저, 게이트 키퍼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가네요 다만 포저는 특정 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그 깊이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게이트키퍼는 그런 포저를 존중한다면 더욱 건강한 문화로 발전 할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검어님😊
힙스터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포저들이 가장 문제임. 러닝 하나도 관심없던 사람이 갑자기 어느날 인스타 스토리용으로 올리면서 러너스하이 이런말 쓰는게 제일 가관이였음. 그런사람은 내가 봤을 때 딱 2달 간다고봄. 이 예시를 옷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입해보자면 이제 옷 좀 관심 가져서 무신사 같은 곳에서 옷 몇 벌 사면서 옷에 대해서 어떻고 이지랄 떨면서 어디다가 싸지르고 다니면 그거만큼 ㅈ같을수가 있을까? 그리고 썩으면 고인다라고 반박 할 수 있지만 썩어야지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함.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이 아닌 취미의 영역에서는 그 취미를 알려줄 사수나 선배가 처음부터 있는 것은 아니기에, 어떤 것이 좋아보이고 멋져보이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거나, 개성 혹은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심자가 좋은 장비나 옷을 사서 고수처럼 보여지고 싶어하는 것도, 우리가 모두 사춘기를 겪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요? ㅎㅎ 마치 고등학생이 어른인 척하고 싶어하는 것처럼요. 물론 고수가 보기엔 그저 척을 하고 "런닝이 요즘 힙하다니까 하는 거 아니야? 문화에 대한 진정성이없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사실 본인이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문제이고, 또 초심자가 시작부터 깊이있는 진정성을 갖는 것도 힘들기에, 여러가지 취미를 경험하면서 무언갈 배워가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등산과 런닝 둘 다 배우고 있거나 둘 다 좋아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ㅎㅎ
“자신이 오랜기간 속해있던 문화에 유행이랍시고 가볍게 접근하는 포저들이 같잖다.“, ”고프엔 아크, 러닝엔 온러닝 인증샷이 같잖다.“ 우선 10년 넘게 1년에 서른번 내외로 등산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동호인은 아니구요. 나만 아는 문화, 나만 알던 브랜드를 쉽게 입고 쉽게 따라하고 접근하니 ‘내 것을 빼앗겼다’ 라는 심리로 다들 화가 나신건가요? 너무 악에 가득 찬 사회같아요. 내가 매니아틱하게 즐기던 문화가 유행이 되면, 당연히 그것을 통해서 유입되는 뉴비들은 생기는거고, 그중 일부는 그 문화의 일원이 될 수도 있고, 또 일부는 유행이 바뀌며 다른 문화로 넘어 갈 수도 있겠죠. 너무 당연한 현상 아닌가요? 뭐가 그렇게 마음이 삐뚫어져서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나요? ”내 스포츠가 유행을 하는구나.“ ”다들 관심을 갖고 신고 입고 하는구나.“ ”나는 나대로 계속 즐겨야겠다.“ 이 생각이면 충분합니다. ”내가 이렇게 길게 좋아했는데!!!“ ”감히 너네들이!!!!“ ”유행이라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럴 필요 없습니다. 관심을 갖고, 내 취향이 아니면 다른 유행을 탈 수도 있는거고 감량 목적으로 시작한 러닝 옷이 예뻐 시작한 러닝 건강 목적으로 시작한 러닝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러닝 여자친구의 취미 공유로 시작한 러닝 모두 같은 러닝입니다. 러너는 아닙니다만, 몇 년 전부터 등산복이 유행하고 등산객들이 늘고, 인스타에도 바람막이로 채워질 때마다 이런 악에 가득 찬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 정말 신기하네요. 동호인분들 똘똘 뭉쳐서 급 나누는거 뉴비에게 뿐만 아니라 종특인데, 우리 강강약약으로 삽시다. 없어보여요.
현명하시네요. 공감합니다. 저 또한 특정 문화와 패션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사랑해봤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만 포저(제 기준엔 겉모습만 따라하는 사람)라고 비난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기에 어떤 문화와 패션을 대하는 데 있어서 입장 차를 보일 수 있지만 그들로 인한 순기능도 분명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포저들은 다 떨어져 나가고 남을 사람만 남을텐데...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도 될 거 같어요. 그런 사람들 비난하는 데 에너지를 쓰고 싶지도 않고요. 좋은 얘기만 해도 짧은 인생인데ㅎㅎ 다만 저는 패션과 문화를 함께 즐길 때 진정으로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껴왔던 사람이라 트렌드에 휩쓸려 겉모습만 따라하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하지만 깊이의 차이일 뿐 그 또한 즐기는 방식이기에 건강하게만 즐긴다면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해요. 간혹 과거에 같은 문화를 즐기던 사람이 떠나고 나서 "너 아직도 그거하니 누가 요즘 그거해" 라며 비아냥 된다면 그건 포저를 떠나서 그 사람의 인성문제겠지요 :)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 장르를 좋아하던 사람들의 고집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또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고집이 하나도 없다면, 미국에서 재즈, 블루스는 멸종했을 것이고, 한국에서 판소리 하는 사람들, 미국 깡촌에서 등산 장비 만드는 사람들, 일본에서 수제로 구리 두드리며 냄비만드는 사람들 모두 사라졌지 않을까요? 외국에서는 강대국의 사람들이 특정 소유민족의 문화적 개성을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로만 대중문화에 끼워넣는 것에 관한 윤리적인 문제의식이 예전 부터 있어왔어요. 그 만큼 자기가 애정하는것에 예민해지는건 보편적인 현상아닐까요? 전 어머니께서 어릴때 부터 한국 인디 노래를 들려주셔서, 자연스럽게 인디락을 듣던 사람이에요, 제 또래 친구들이 힙합 들을때 저 혼자 락 듣는거에 선민의식 가져본적도 없고, 요즘 락 가지고 뉴비배척 관련 글이 나올때마다 한숨 쉬고, 저도 그러지 말자고 목소리 높여 말하는 편이지만, 동시에 저 또한 미묘한 부분들에서 불쾌할때가 있기도 해요. 그렇기에 전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있어 고집 스러운 것과 새로운 사람들을 환영해주는거 둘다 동시에 존재할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 장르를 좋아하던 사람들의 고집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또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고집이 하나도 없다면, 미국에서 재즈, 블루스는 멸종했을 것이고, 한국에서 판소리 하는 사람들, 미국 깡촌에서 등산 장비 만드는 사람들, 일본에서 수제로 구리 두드리며 냄비만드는 사람들 모두 사라졌지 않을까요? 외국에서는 강대국의 사람들이 특정 소유민족의 문화적 개성을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로만 대중문화에 끼워넣는 것에 관한 윤리적인 문제의식이 예전 부터 있어왔어요. 그 만큼 자기가 애정하는것에 예민해지는건 보편적인 현상아닐까요? 전 어머니께서 어릴때 부터 한국 인디 노래를 들려주셔서, 자연스럽게 인디락을 듣던 사람이에요, 제 또래 친구들이 힙합 들을때 저 혼자 락 듣는거에 선민의식 가져본적도 없고, 요즘 락 가지고 뉴비배척 관련 글이 나올때마다 한숨 쉬고, 저도 그러지 말자고 목소리 높여 말하는 편이지만, 동시에 저 또한 미묘한 부분들에서 불쾌할때가 있기도 해요. 그렇기에 전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있어 고집 스러운 것과 새로운 사람들을 환영해주는거 둘다 동시에 존재할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분야던 유행따라 막 입문한 사람들이 아이템이나 브랜드부터 따지고 소비하는 모습을 보면 고인물들 입장에선 같잖아 보이기도하고 꼴사나울수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그걸 지적하기도 이상하고 티내는사람도 없잖아요? 속으로만 생각할 뿐이지 온라인특성상 생기는 이슈이기에 보기싫으면 무시를하면되고 포저가 되고싶으면 하면되고 하고 싶은대로 합시다~
비기너와 포저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러닝 문화는 잘 모르지만 음악과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포저는 마냥 달갑지는 않네요 저 역시 게이트키퍼라는 즉 고인물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 영상 내용처럼 유입을 보며 꼰대 짓을 하는 사람들 역시 많지만 그와 반대로 유입을 적극 권장하는 사람 또한 많습니다 해당 문화를 진정으로 좋아하며 즐기고 자신이 느꼈던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것 이죠 자신이 향유하고 즐기는 문화 혹은 장르의 파이가 커지면 좋다는 말? 당연히 장단점이야 있지만 저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저가 장르의 파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냐 묻는다면 저의 대답은 단연 아니오 일 듯 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문화를 심도있게 만드냐고 묻는다면 그것또한 마찬가지로 아니라 생갑합니다 포저는 되려 유입을 막습니다 그놈의 알량한 부심으로 고인물들이 해도 심하면 비판 혹은 비난을 받는 꼰대짓을 하거든요 자신을 설교하는데 그 어느 누가 그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합니까? 심지어 전문적인 지식은 당연하지만 없기에 그저 부심하나로 유입을 차단합니다 솔직히 저에게 게이트 키퍼란 해당 문화를 먼저 향유하던 고인물들이 아닌 포저라고 생각하네요 밴붐온, 무신사냄새 등등... 이런 단어가 저에게는 더 크게 거부감이 오는 이유입니다 문화를 부흥시키려는 그런 책임감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존중을 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소속감은 느끼고 싶지만 전파하거나 부흥시키는건 모르겠고, 그래도 나도 이 문화 즐긴지 좀 됬고 유명한 락페 몇번 가봤고 어떤어떤 옷 사봤으니 훈수? 조언?은 할 수 있는거 아니야?" 로만 보여지네요 당연히 초심자에게 문화를 심화시켜주길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잘 모르니 정보가 없으며 그들이 플레이어가 되어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러한 의견에 그냥 라이트한 유저로써 즐기려는데 뭐 그렇게 격식을 따지냐는 비판또한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럼 관습과 규범은 왜 지킵니까? 해당 관습과 규범은 해당 문화에 포함되어있는게 아닌가요 효율추구와 해당 문화에 대한 부족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규칙은 잘 지키지도 않고 유입은 막는데 이게 물 흐리는게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모든 관습과 규범이 옳은 것도 아니기에 저 역시 무조건 따라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것들이 너무나 부조리한 것도 아니고 생겨난 것에는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것들인데 이런 존중 없이 소속감만 느끼고 싶어하는게 저로써는 괘씸하네요 그리고 포저와 비기너는 분명히 구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저는 비기너에 포함될 뿐 비기너는 아니니까요 뭐 일정 수준부터는 부심부려도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알 것을 다 아는데도 꼰대 짓 하는 사람은 모두가 다 싫어합니다 고인물들도 정보를 더 많이 알고 무언가를 좀 더 잘하는 기술적 차이만 있을 뿐 문화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며 문화란 우열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우월의식적인 생각을 가지고있는거 부터가 짜치는데 그냥 입고싶다는사람이 입는다는데 뭐 아니꼽다고 남이야 유행을 소비하든말든 패션에 정답이 있는것처럼 말하는게 너무 짜침 패션은 예술분야인데 예술에는 정답은 없듯이 모든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것뿐 틀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 의료분야처럼 정답이 있는것도 아닌데 자기기준에 빗대어서 너는 og 아니잖아 이러는게 진짜 중고등학생 애새기도 아니고
유행 따라가는 것도 딱 젊을때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쩌면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거고요 요즘 모든 걸 삐딱하게 바라 보며 냉소적인 자신에 취해있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돌아보면 또 그게 제일 후회될 겁니다 애초에 유행에 민감할 수 있는 시기가 되게 잠깐이에요
저는 풀코스 마라톤 뛰었고, 패션 또한 물론 좋아합니다. 올해부터 러닝을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한강을 가든 트랙을 가든 많긴 합니다. 근데 뭐 제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 저는 늘 혼자 많이 뛰었는데 요 근래 같이 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더 좋은 거 같아요. 뭐가 됐든,, 옷도 개인 취향인 거 마냥 러닝 복장도 같은 개념 같아요 ㅎㅎ 그냥 뭐가 됐든 함께 즐기면.. 참 좋겠네요 ㅎㅎ 검어님 늘 응원합니다⭐️
옛날엔 문화는 소비하지 않고 문화에 종속된 무언가만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포저라는 사람들에 대한 반발심이 강했다면 요즘은 개인적으로 포저더라도 본인한테 솔직했으면 좋겠음. 문화에 종속된 무언가를 소비하면서 그 문화를 하든 그냥 그 문화에 종속된 무언가가, 그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소비하는 것도 이해되지만 그 사이에 어중간하게 포저가 아님을 증명하듯 문화를 따라가는 그런 마인드가 보여지는게 보기 싫음
옷은 옷일뿐이에요 옷에 감정소비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머리아픈 사람들은 김검어님 같은 유튜브를 보는것일 뿐이구요... 철학적으로 패션존중 비난비판은 태어나서 의류 팬티 한장이라도 걸친 인간이라면 가볍게 할수 있어요 너무 의미 부여하지마세여 요즘 패션 유튜브 댓글이 비난글이 많은데 그또한 가볍게 위트있게 힘내세요 그또한 검어님에 사랑이라 생각하시길 ❤
영상에 공감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락밴드 티셔츠 입는데 락음악 깊게 안 듣는 사람들을 포저 라고 생각하고 있었네,,, 솔직히 생미카엘 포썸원 티 입는 사람이 NIN이 누군지도 모르고 다운워드 스파이럴 한번도 안듣고 데이식스 루시 좋아하면... 그건 좀 웃기긴 하잖아요
패션과 옷은 다른 개념이예요 옷은 의식주에 속하고 패션은 유행에 속하죠, 그니깐 옷을 좋아 하는건지?아니면은 패션을 좋아하는건지를 일단 구분짓고 같은 부류가 아니면은 나누고 바야 해요,패션을 좋아하면서 나는 옷을 좋아 한다고 말하면은 사기꾼이고 양치기죠 의식주는 우린 아주 자기 주관적인갈로 판단 하죠 근데 패션은 요즘 유행하는걸 말하고 옷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입고 음식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집도 내가 좋아하는 집을 사듯이 패션과 옷을 구분해여 되요
나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이 넓어지면 좋죠. 근데 메뚜기떼처럼 달라들어서 단층적인 의미에서 소비하고 떠나가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지 않나요? 대한민국에서는 특히나? 스니커헤드 문화는 어떠했죠? 무슨 밈코인 가격 올라가듯이 조던 가격들 올라가지 않았나요? 런닝 문화가 '대세'가 된 이후로 정가로 신발을 살 수가 없어요. 이런 일을 겪으면 기존에 그 문화를 향유하던 사람은 질리는거예요. 내가 속한 문화 그룹이 대세라는 이름으로 과소비되는게 싫어요. 그래놓고 이제 일이년 지나면 아 나이키 한물 갔어 하는 것처럼 런닝하는 사람들? 유행에 뒤쳐졌어. 이렇게 보겠죠. 이 진짜 질려요. 이 메뚜기떼 같은 움직임이 싫은거예요.
'게이트키핑'이라뇨. 정말 끽해봐야 악플 다는거 말고 그 사람들이 검어님에게 뭘 했겠어요. 런닝갤 가보세요 초보자들 존나 많고 이렇게 인구수 많은데 친절한 디씨 갤러리가 없어요. 경이로운 수준이거든요? 한번 보세요 정말. 유행하는 다른 문화의 갤러리랑은 느낌이 다르다는게 딱 느껴져요. 주위에 뛰고 싶은 사람 있으면 같이 알려주고 신발도 추천해주고 준비운동도 알려주고 내 페이스 욕심 버리면서 같이 뜁니다. 같이 즐기면 훨씬 더 좋다는거 알거든요.
포저 좋죠. 입문자 좋아요. 이석원씨도 아무것도 없는 키보드 워리어였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반을 만들어낸 일화가 있죠. 그렇지만 이건 자신이 향유하고자하는 문화에 대한 존중이 뒷받침되고 고민하며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가서 즐겨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패션 포져는 이런 면이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 대표적인 포저의 예시가 스케이트보딩과 슈프림이겠죠? 미국에 살면서 매일매일 무릎이 성할 날이 없이 사는 마틴 맥플라이는 판 한 번 안 뒤집어본 대한민국 사람들이 리셀가를 줘가며 슈프림을 사입는 꼬라지를 보며 비웃을 거예요. 그건 자기 문화를 확장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거든요. 뭐 진짜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아시아에서도 스케이트보드가 먼지 아는 사람이 있으려나? 올ㅋ굿하긴 하겠네요.
건강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라고 하셨죠? 저는 이 트렌드에 민감한 이 '패션' 문화를 LVMH(혹은 어떤 거대 자본 혹은 그에 준하는 자본주의적 흐름)가 돈을 존나 벌기 위해 만든 소비주의의 무한한 늪이라 믿거든요. 트렌드 자체가 새로운 것을 소비하게끔 만들어서 누군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는거예요. 반면에 본질적으로 패션이 뭔지를 생각해보면 패션은 자기 주장의 수단이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어요. 그럼 이 '패션' 문화와 패션이 엄연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내가 향유하는 문화/라이프스타일가 드러나고 나의 철학이 나타나며 세상을 향한 애티튜드가 나타나야 멋진 스타일링 혹은 패션이라 할 수 있죠. 그러기 위해선 끝 없는 자기 탐구와 시도 그리고 여러 문화에 대한 시도들도 있어야겠죠. 그 과정에서 포저 단계 혹은 초보 단계도 있을 수가 있죠. 찍먹해봐야 아니깐. 그렇지만 이 '트렌드'에 합승해서 합류한 사람들이 찍먹을 하면서 그 문화에 편입되고 나아가서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뭐 몇몇은 그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떠나겠죠? 심지어 메뚜기떼처럼 오히려 멀쩡한 문화에 이상한 이미지를 잔뜩 만들고 떠나지 않으면 다행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트렌드야말로 가장 안티패션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그 근간도 이해하지 못하고 공부하지 않은 채 향유하게 만드는 단층적 소비를 조장해요. '패션' 포저는 도저히 자랑스러워 할 수 없는 정체성이라고 봐요. 거대 자본이 시키는대로 소비를 했을 뿐인 사람이고 이건 본인의 문화,라이프스타일,철학,애티튜드 모두가 거세된 채 나타나는 표현이거든요. 스스로가 패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건 오히려 스스로가 창피할 거라 새각해요. 가볍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문화를 확장시킨다고요? 가볍게 접근하는 사람 좋죠. 그 문화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으면 말이죠. 근데 '패션' 포저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가볍게 접근하고 대중화되어서 그게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죠. 좋아요. 근데 트렌드가 되고 그저 거대 자본의 사이클의 일부로 내 문화가 소비되면 불쾌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내 문화가 실시간으로 돈의 영역에 굴복하는 것을 느끼면 힘들어요.
"I FELT THAT I COULD NOT COPE ANY MORE WITH THE WORLDWIDE INCREASING PRESSURE AND THE OVERGROWING DEMANDS OF THE TRADE. I ALSO REGRETTED THE OVERDOSE OF INFORMATION CARRIED BY SOCIAL MEDIA, DESTROYING THE 'THRILL OF WAIT' AND CANCELLING EVERY EFFECT OF SURPRISE, SO FUNDAMENTAL FOR ME" - MARTIN MARGIELA (2018)
마르지엘라가 본인이 왜 은퇴했는지를 스스로 설명하는 인터뷰의 일부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의한 산업의 변화+신자본주의의 요구와 압박에 짓눌려서 본인이 사랑하는 일의 본질이 사라져서 그만뒀다는 얘기죠. 어딘가 많이 익숙하지 않나요? '패션' 포저들이 어떤 문화에 가져다주는 영향력과 아주 유사하지 않나요? 패션에 대해서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서 인플루언서가 어떤 트렌드의 포저로서 정체화하며 타인에게 건강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라는 점이 굉장히 모순적이라 봐요. 쓰다보니 검어님에게 굉장히 공격적인 댓글이 되었네요. 이 좁은 공간에 생각의 흐름을 나열하다보니 날카로운 글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어떻게 수정할 지 감도 안 잡히네요.
개인적으로 검어님의 컨텐츠를 다른 패션 유튜버의 컨텐츠보다 선호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건 검어님이 패션에 대한 사랑과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말씀들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들, 어떤 감각들, 그리고 본인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쌓아올린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오는 그 바이브,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까지 아주 섹시한 패션맨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당당하게 본인을 포저라고 지칭하는게 어울린다 볼 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렇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본인이 본인의 영역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의 영역에 대해서도 조금 고민을 하시고 애정하는 사람들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님 개쩌네요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런 에티튜드가 진짜 팬이지
한국패션을 관통하는 명글이네요
패튜버들도 이현상을 부추기고잇고
멋있다
너무 잘읽었습니다
반면 ‘포저’들 역시 유행에 따라 깊이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다보니,
올드비들이 사랑하는 문화에 대해 너무 가볍게 접근하고 ‘유행이다’ ‘유행이 갔다’ 식으로 쉽게 접근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비단 러닝 뿐만 아니라)
물론 영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짐작이 갑니다.
어떤 문화의 ’뉴비‘들을 배척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존중도 부족할 뿐더러,
고인물은 썩듯이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에게도 절대 좋은 일이 아닐테니까요
포저라고 칭해지는 입문자(또는 찍먹) 역시 그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접근하고 즐겼으면 하네요~
@@fife9230 넵 댓글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역시 고인물은 썩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포저’라고 칭해지는 입문자(또는 뉴비)들이 어떤 문화에 대해 발을 들일 때 가볍게 경험해보자는 마인드도 좋지만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동반되는 것이 바람직한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이었네요
물론 찍먹 마인드가 나쁜 것은 아니고 그게 쉽지 않은 것도 맞지만서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취미인 것을 단지 유희거리로 가볍게 소비하고 가벼운 sns 자랑거리로만 활용하는 것은 썩 달갑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네요
저는 검어님을 준수님, 진환님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처음엔 뭐 그냥 여타 다른 패션유튜버들이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었고,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챙겨보지 않았어요. 그러다 문득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검어님 영상을 보게 됐는데, 단순히 자기가 뭐 샀다 아님 뭐 추천한다 그런 영상이 아니라 현재 트랜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패션이라는 문화안에서 일어난 어떤 토픽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라보고 패션을 어떻게 향유해야할지 매 영상마다 검어님의 생각을 말하고 또 시청자들과 같이 모색하고자하는 모습에 지금까지 검어님 영상을 보고있고 있네요.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패션이라는 문화에 이런 인사이트가 더해지니까 정말 감도높은 인문학 영상을 본 거 같아요. 이런 영상이 사실 이슈적인 면에선 다소 부족할 순 있을 수도 있지만 검어님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이런 영상들이 지속적인 면을 봤을 땐 분명 빛을 발할거라 생각해요. 아무튼 덕분에 매번 좋은 영향받고있고 검어님의 시선에 항상 배워갑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검어님 화이팅
급나누기, 줄세우기를 좋아하는 한민족 특성상 이것은 패션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관통하는 논재인 것 같아요
러닝이던 등산이던 유행에 휩쓸려도 뭐 체력단련도 하고 운동하고 몸관리 1이라도 더하면 좋죠 건강이 0순위입니다 여러분 건강을 챙깁시다.
나는 아냐포져밖에 모르는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2
와쿠와쿠
아냐 포져는 인정이지;;
와쿠 와쿠 2
ㄹㅇㅋㅋ
ㄹㅇㅋㅋ
옷 좋아하는 사람이고 달리기도 혼자서 10년 가까이 뛰었고 풀은 최근에 작년부터 두번 뛰었고 몇달 뒤에 춘마풀도 신청한 사람인데요
옷을 입을 때 tpo 같이 내가 그 옷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정체성이 너무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모든 포저들을 저도 엄청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저 멋지고 힙할 것 같아서 그 패션을 소비하는 순간부터는 내가 옷을 입은게 아니라 옷이 나를 입은 느낌이라 걍 유행충 같아요. 멋이 없어요. 길에 지나가는 흔한 1인이 되어버림.
그래서 슈프림 같은 것도 거들떠도 안봄. 왜냐하면 스케이트보드 난 1도 모르니깤ㅋㅋㅋㅋㅋ
근데 포저들을 싫어한다는 게 무조건적으로 게이트키퍼는 아니에요. 애초에 포저포저거리면서 뭐라하는 사람들 보면 달리는 것보다 착장에 더 신경쓰고 그게 너무 푸씌같음.
크루 나갈 때도 로고 다 떨어져나간 나이키 옷 몇개 돌려서 입는 거고 걍 통풍잘되고 편하면 베스트에요.
포저들을 싫어하면서 게이트키퍼인 사람들은 그저 스스로에게 자신이 얼마나 없으면 그렇게 느낄까 생각이 됩니다.
포저들과 찐들의 차이는 러닝브랜드를 얼마나 멋지게 걸쳤는지가 아니라
그 문화를 얼마나 사랑하고 열정을 갖는지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태는 포저들이 못 따라와요.
그래서 포저들 봐도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뭐 혐오스럽다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옷 멋드러지게 걸치고 매주 젤 느린 페이스에서 깔깔대며 편하게 뛰는 것에서는 피상적인 멋만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러닝 브랜드 막 사서 입든 말든 자기가 멋져보이는 옷 입고 싶다는데 그게 뭘 어케 뭐라함 ㅋㅋㅋ 유입이 많아지면 좋죠 뭐 나중에 신발이든 옷이든 바꾸게 될 때 더 제품들이 다양해져있을 거 아님.
물론 포저들 중에서 잘 입고 열심히 뛰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러면 이제 그 사람은 더 이상 포저가 아니게 되는 거겠죠. 그 정도의 애정을 갖고 있는 거니까.
너무 남들을 신경쓰지 마세요.
유행이나 남들을 의식해서 표현하는 '멋'과
달리기 꾸준히 하니까 내 몸 이뻐지고 그래서 옷 입을 때 행복하고, 목표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과정, 그리고 그걸 달성했을 때의 기쁨에서 나오는 '모습'은
천지차이입니다.
적고 보니까 이 발언 자체가 게이트키퍼 스러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포저를 싫어하는거지 러닝옷들 마음대로 입고 마음대로 소비하고 멋 부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러닝이라는 게 내가 창조한 것도 아니고 내가 뭘 어케 통제함. 걍 흐름인데.
어떤 사람은 몇달 신고 깔짝 러닝하다가 후르츠에 [러닝화 1회착 S급 정가에 팝니다] 올리고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입으려고 찾아다니겠죠. 그건 그 사람이 거기까지 밖에 안되는 거임. 지 선택인데 뭐 어케해요.
또 어떤 사람은 러닝이 취미가 되어서 그것과 삶을 같이 하게 될 수도 있는 거고.
비아냥대는 태도에 대한 경계를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이 건강하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허영심에 취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를 자주 목격하게 되는 것이 문제를 낳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형적인 게이트키퍼의 부정적인 예시라고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품의 품질이나 카피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초심자, 입문자를 대상으로 허영심만을 자극해 판매를 하는 브랜드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동의하시나요? 품질과 오리지널리티를 위장하고 숨기는 브랜드가 결코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무지성으로 비난, 비아냥을 날려대는 사람은 엉뚱하고 이상한 사람이겠죠.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브랜드가 수도 없이 많고 다수의 대중에게 노출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서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날카롭고 비아냥대는 말투일지라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전형적인 게이트키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진입장벽을 높이게 되는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영상을 보며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유행의 덕에 새로운 시야가 트인 '비기너'보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포저'가 생겨나기 쉬운 문화의 흐름, 마케팅 등이 활발한 현재의 우리 사회에서는 그 반발로 비아냥이 더욱 심해질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허영심이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져서 사회적 인식의 흐름이 바뀌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지만, 댓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비난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제 생각이 좀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조금은 더 이러한 문제들을 깊게 생각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
내가 오랜 기간 좋아해온 분야에 포저들이 메뚜기떼 마냥 몰려와서 작살내고 떠나는게 당연히 꺼려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다른 어떤 분야에는 포저일거고 원래 그 분야를 즐기는 사람한테는 배척당하는것도 이해하구요
이 영상이 웃긴게 사실상 패션 하잎이나 패션을 기조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이런 현상을 만들어내고 그런 포저들 양성하는것도 영향이 엄청나다고 생각하는데 비판적사고? 시선? 얘기하는게 아이러니하네요 만약 패션유투버가 아니라면 어떻게 얘기할지 궁금하네요
포저를 어떤 의미로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혹시 인플루언서들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낸다고 했을 때 어떤 부분이 아이러니 하신가요?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들은 이 문화에 진심이신 분들이이십니다.
음악(힙합, 락) 이나 미술, 운동등
입문자들 초심자들을 보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이 문화를 동경하고 사랑하는사람일때의 전재하입니다.
요즘 sns에서 유행 한다하면 이거하면 힙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하시는경우가 많습니다. 그것까진 뭐라 할생각은 없습니다. 각자 개인의 자유이니까요. 다만, 러닝은 10km도 안뛰어보고 등산은 1달에 한번 갈까말까 하시는 분들이 러닝이나 등산에 대해서 러너스하이가 어쩌고 비싼등산장비가 어쩌고 아는척하는 분(포저)들 보면 썩 보기좋진 않습니다. 모든 분야의 문화가 그러한것같습니다. 힙합을 좋아하는데 쇼미만 보고 락을 좋아하는데 데이식스 루시를 보고 미술을 좋아하는데 바스키아의 그림을 골똘히보고
운동을 진심으로 좋아하기보단 운동을 하고있는 나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현상이 유행하는것같습니다
요즘은 또 골프가 유행이라네요 ㅎㅎ
그 골프유행에서 러닝(유행?)으로 넘어왔어요
@@forgotten-cm4tk 골프유행끝난지는 몇년됐어요
@@haaaseokk3645 유행이 좀 지났나보네요 제 주변소문이나 방송에서 아직하길래 제기준으로 유행하는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럴수있지 라는 생각을 다들 하면 참 건강한 문화가 될텐데 ^^
옷 좋아하는데 포저 아니기 어렵지 않나?
애초에 옷질 하는데 포저가 아닌 사람 몇 없을 것 같은데..
오늘 영상 너무 좋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음. 처음인데 좀 멋있게 입으면 안되냐ㅠㅠ!!
패션 뿐만 아니라 인생을,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이야기 인 것 같아요.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도 남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면서 정작 자신에겐 한없이 너그럽죠. 인간 관계 뿐만 아니라 인스타에도, 익명성에 기대어 비방과 비판을 해대지만 그 잣대를 자신에게 들이대는건 싫으니 익명성에 기대는 거죠.
여하튼 검어님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무더위 무사히 잘 보내시길 바라요 :)
좋은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패션이라는 단어에 음악을 넣어도 참 맞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요새 죽었던 록 음악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뉴비들의 관심을 배척하는 네거티브한 게이트키퍼들 일명 락꼰대들이 많이 보이거든요. 록음악에 이제 입문하는 젊은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음악 찾아보면서 록 음악 자체를 사랑하고 더욱 깊이 디깅할 수도 있을텐데, 게이트키퍼들이 이들의 유입을 원천봉쇄한다면 장차 록음악 리스너가 될 뉴비들이 아 뭐야 하고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해요
누구보다 경쟁적으로 어떤 문화에 진심처럼 보이고 싶은 어설픈 게이트 키퍼가 오히려 그 문화 시장, 산업의 발전을 막는 또다른 게이트키퍼가 되는 것 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찍먹과 텃새 둘다 이해해 주면 됩니다. 정반합 = 관용의 자세로 , 찍먹이 고인물이 될 수도 있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뺄 수도 있지요.
생각보다 어그로 끌려서 또 끌어볼 생각에 신난 김검어면개추ㅋㅋ
포저는 충분히 비아냥 할만한 문화라고 생각함.
결국엔 러닝이 문제가 아니라 “나 민감하고 빠르고 이러고 다니는 사람인데 어때?” 이 마음이잖아? 그러니까 애초에 즐기던 사람들이 보면 웃기고 자빠져 보일듯?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보다
유행과 동경이더라도 선택하는 사람들을 더 존중합니다.
문화(분야)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해보는 사람 = 입문자
남들이 많이 하니까, 유행이니까 새로 시작해보는 사람 = 포저
락팬들은 락티 존나 비싸게 사입는거 보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처럼 내가 속한 문화에 대해서 한발짝 멀리 떨어지는 경험을 하다보면 모든 것에 대한 존중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각자의 색깔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게 어떻게 섞이느냐, 즉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냐는 색깔의 존재유무하곤 다른 문제임. 포저가 되었던 진실된(ㅋㅋ)사람이 되었던간에요
옷과 브랜드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패션을 더 재밌게 즐기고자 함이고, 모두에게 그 잣대를 들이밀면서 평가하면 안되죠.
자신과 타인에 대한 혐오는 멈추고, 다같이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와닿네요 자기가 진정 즐기는 문화라면 포저든 뭐든 유입을 통해 발전해가는 현상을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포저도 케이스 바이스 케이스라서 게이트 키퍼도 이해는 가네요.! 포저가 기존 그룹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져다 줄까봐 게이트 키퍼들이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에는 게이트 키퍼 포저 그리고 제3자 모두가 성급한 일반화를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느껴요!
포져로 시작해서 문화를 사랑하게 되는 것만큼 낭만적인 것이 없는데 아쉽습니다.
유행이라 가볍게 시작하고 그게 꾸준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러닝 유행은 좋은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건강해지고 좋은거 아니야?
어떤 브랜드의 신발 또는 의류 입고
뛰는게 그렇게 보이는건가?
뭐가 좋고 뭐가 나쁘고 따질시간에
러닝에 집중해야지.
다들 건강하자고 하는건데 ㅠㅠ
통칭 게이트키퍼들이 어떤 생각에서 말하는지는 알겠는데 모든 시작은 결국 포저이고 포저에서 유행처럼 끝나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예시처럼 러닝포저로 시작해서 러닝이 취미가 되고 일상이 되는 사람 또한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포저이슈들은 그냥 감안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포저는 원래 오래전부터 스케이트 문화에서 사용해온걸로아는데 스케이트 문화 좋아하면 아실듯합니다
이게 맞음
건강한 검어한 영상이네효 👏🏻👏🏻👏🏻 이런 컨텐츠 종종 만들어주세효 🐢🐇🐢
러닝복이 패션의 트렌드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러닝하는 용도로 산다면 당연히 짜칠 문제는 아님.
군전역 이후로 못해도 주 3회는 뛰고 있지만 러닝복장 따로 구입해서 사는건 없고 러닝화만 투자하는편.
진심으로 러닝이 목적이라면 러닝화는 구매하시고 복장은 그 뒤에 취미가 확고해지면 사시는게 좋을듯.
뭐 어차피 유행 여러번 겪어보면 다 상술이라는거 알잖아요 우리.
마지막으로 러닝화 아웃솔 모양이 목적에 따라 얇고 넓은 차이가 있는데 일부 러닝화는 일상용으로 신으면 자세 이상해집니다. 실제로 뛸 땐 괜찮은데 걸으면 뒤뚱뒤뚱하게 됨.
등산 유행일땐 등산복 주구장창 입고 등산인증하다가 러닝으로 넘어가니까 등산 싹 등지고 원래 러닝인이였던거마냥 러닝 인증샷 쳐올리면 보기 흉한거 맞는데 ㅋㅋㅋ 뉴비배척이 아님 초보자,스타터,비기너 랑 포저는 전혀 다른 포지션임 뭘 자꾸 고이면 썩는다고 조랄들을 하는지
요즘 메뚜기 때 마냥 마구잡이로 유행을
소비하는 행위가 기존에 그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 좋게 비춰질 수 있다고 충분히 동의하긴 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유행하는 문화를 즐기고 인증샷 올리는
행위 자체를 싸잡아 깎아내리고 흉하다고 할 필요가 있나요
그게 왜 흉한건지 구체적으로 설명좀 부탁드려요!
@@pjsjsjs 03:45 보시면 알 것 같네요 ~
@@pjsjsjs04:04 부터 보시면 이해 되실 것 같네요 !
@@pjsjsjs 시간 짚어드려도 이해가 안 되나 보네요 ~ !
포저가 부정적인게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굳이 그런사람 지적하지도 시야에 보이지도 않을듯
진짜 100번 공감 합니다. 포저가 문제라면 스트릿 입는 사람의 90퍼가 다 포저인건데 말이되나
진짜 러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회 참가가 티켓팅 마냥 어려워졌다. 조깅화 구하기가 힘들다. 트랙이 너무 부족하다? 요정도 불편함을 생각하지 저부분은 크게 신경 안 쓰는 거 같네요. 오히려 사람이 급격히 늘어서 지금까지 지켜진 예의나 매너를 해치는 일부 사람의 유입으로 인해 러닝을 즐기는 모두의 인식이 망가지는 것을 걱정합니다. (ex헬스에서 3대 500이하 ~금지 이런 거 들어온 것처럼 10K 몇분대로 못 들어오면 무시한다던지... ) 제일 중요한 건 안 다치게 즐기는 게 중요해요~
넓게 바라보면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
내가 좋아하는 문화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게 포저라고 생각하고
패션이 아닌 다양한 문화에도 이러한 형태는
자연스럽게 존재해 있어요.
뚜렷한 취향 = 올바른 소비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포저가 되는 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만,
포저의 최종 목적지인 올바른 자아형성을
생각 못하고 계속 남들과 같이 보이고 싶은 걸
따라간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나는 솔직히 지금 씬에서 어떠한 카테고리가 유행이되어서 그 브랜드가 또 다른 유행이 되고 그거에 맞는 용도로 레저, 클라이밍, 러닝 등 이러한 헬스한 목적이라면 찬성임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허나 주변 헬스장만 가도 느끼는 건 활동복부터 다르다 의복의 용도는 맞겠다만 실질적으로 본인이 스스로 느끼는 행복은 아웃핏에대한 것 뿐인 거 같음 유행 따라가고 하는 건 좋은데 정말 SNS 끊은 이유가 다 자아를 점좀 잃어가고 또 그 유행에 걸맞지않은 실루엣이나 브랜드를 착용했을 때 비꼬는 경향이 너무 심함 내가 가장 싫은 건 모방해서 디기만하는 ㅈ같은 도메스틱을 입고 그걸 모르면 무시하고 그걸 입으면 패션을 좀 아네? 라고 생각하는 거임 이래서 패션은 정답이 없음 그냥 자기의 분수에 맞게 좋아하는 거 입는 게 최고임
개인적으로 포저, 게이트 키퍼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가네요 다만 포저는 특정 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그 깊이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게이트키퍼는 그런 포저를 존중한다면 더욱 건강한 문화로 발전 할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검어님😊
힙스터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포저들이 가장 문제임.
러닝 하나도 관심없던 사람이 갑자기 어느날 인스타 스토리용으로 올리면서 러너스하이 이런말 쓰는게 제일 가관이였음.
그런사람은 내가 봤을 때 딱 2달 간다고봄.
이 예시를 옷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입해보자면 이제 옷 좀 관심 가져서 무신사 같은 곳에서 옷 몇 벌 사면서 옷에 대해서 어떻고 이지랄 떨면서 어디다가 싸지르고 다니면 그거만큼 ㅈ같을수가 있을까?
그리고 썩으면 고인다라고 반박 할 수 있지만 썩어야지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함.
정확한 발음과 부드러운 목소리. 옷 보러 왔다가 목소리에 치입니다😂
오늘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
신경쓸게 그렇게 없나 남이 뭘하든~
맘속에 여유가 다들 없는거같애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이 아닌 취미의 영역에서는 그 취미를 알려줄 사수나 선배가 처음부터 있는 것은 아니기에,
어떤 것이 좋아보이고 멋져보이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거나, 개성 혹은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심자가 좋은 장비나 옷을 사서 고수처럼 보여지고 싶어하는 것도, 우리가 모두 사춘기를 겪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요? ㅎㅎ
마치 고등학생이 어른인 척하고 싶어하는 것처럼요.
물론 고수가 보기엔 그저 척을 하고 "런닝이 요즘 힙하다니까 하는 거 아니야? 문화에 대한 진정성이없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사실 본인이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문제이고, 또 초심자가 시작부터 깊이있는 진정성을 갖는 것도 힘들기에, 여러가지 취미를 경험하면서 무언갈 배워가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등산과 런닝 둘 다 배우고 있거나 둘 다 좋아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ㅎㅎ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을 너무 신경쓰는거 같다 런닝이든 하이킹이든 결국 좋아서 딥하게 들어간걸텐데 포저든 뉴비든 신경쓰지 않고 본인의 할일 열심히 하는게 진짜 좋지 않을까 싶어요
형님 혹시 상의정보좀 알 수 있을까요?
제임스펄스 같기도하고.. 이쁘네용
진짜 너무 궁금
프라다 스포츠 제품이에요! 😁
러닝 패션과 패션 러닝은 다르니까요
“자신이 오랜기간 속해있던 문화에 유행이랍시고 가볍게 접근하는 포저들이 같잖다.“, ”고프엔 아크, 러닝엔 온러닝 인증샷이 같잖다.“
우선 10년 넘게 1년에 서른번 내외로 등산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동호인은 아니구요.
나만 아는 문화, 나만 알던 브랜드를 쉽게 입고 쉽게 따라하고 접근하니 ‘내 것을 빼앗겼다’ 라는 심리로 다들 화가 나신건가요?
너무 악에 가득 찬 사회같아요.
내가 매니아틱하게 즐기던 문화가 유행이 되면, 당연히 그것을 통해서 유입되는 뉴비들은 생기는거고, 그중 일부는 그 문화의 일원이 될 수도 있고, 또 일부는 유행이 바뀌며 다른 문화로 넘어 갈 수도 있겠죠. 너무 당연한 현상 아닌가요? 뭐가 그렇게 마음이 삐뚫어져서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나요?
”내 스포츠가 유행을 하는구나.“
”다들 관심을 갖고 신고 입고 하는구나.“
”나는 나대로 계속 즐겨야겠다.“
이 생각이면 충분합니다.
”내가 이렇게 길게 좋아했는데!!!“
”감히 너네들이!!!!“
”유행이라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럴 필요 없습니다.
관심을 갖고, 내 취향이 아니면 다른 유행을 탈 수도 있는거고
감량 목적으로 시작한 러닝
옷이 예뻐 시작한 러닝
건강 목적으로 시작한 러닝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러닝
여자친구의 취미 공유로 시작한 러닝
모두 같은 러닝입니다.
러너는 아닙니다만, 몇 년 전부터 등산복이 유행하고 등산객들이 늘고, 인스타에도 바람막이로 채워질 때마다 이런 악에 가득 찬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 정말 신기하네요. 동호인분들 똘똘 뭉쳐서 급 나누는거 뉴비에게 뿐만 아니라 종특인데, 우리 강강약약으로 삽시다. 없어보여요.
현명하시네요. 공감합니다.
저 또한 특정 문화와 패션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사랑해봤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만 포저(제 기준엔 겉모습만 따라하는 사람)라고 비난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기에 어떤 문화와 패션을 대하는 데 있어서 입장 차를 보일 수 있지만 그들로 인한 순기능도 분명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포저들은 다 떨어져 나가고 남을 사람만 남을텐데...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도 될 거 같어요. 그런 사람들 비난하는 데 에너지를 쓰고 싶지도 않고요. 좋은 얘기만 해도 짧은 인생인데ㅎㅎ
다만 저는 패션과 문화를 함께 즐길 때 진정으로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껴왔던 사람이라 트렌드에 휩쓸려 겉모습만 따라하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하지만 깊이의 차이일 뿐 그 또한 즐기는 방식이기에 건강하게만 즐긴다면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해요.
간혹 과거에 같은 문화를 즐기던 사람이 떠나고 나서 "너 아직도 그거하니 누가 요즘 그거해" 라며 비아냥 된다면 그건 포저를 떠나서
그 사람의 인성문제겠지요 :)
공감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 장르를 좋아하던 사람들의 고집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또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고집이 하나도 없다면, 미국에서 재즈, 블루스는 멸종했을 것이고, 한국에서 판소리 하는 사람들, 미국 깡촌에서 등산 장비 만드는 사람들, 일본에서 수제로 구리 두드리며 냄비만드는 사람들 모두 사라졌지 않을까요? 외국에서는 강대국의 사람들이 특정 소유민족의 문화적 개성을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로만 대중문화에 끼워넣는 것에 관한 윤리적인 문제의식이 예전 부터 있어왔어요. 그 만큼 자기가 애정하는것에 예민해지는건 보편적인 현상아닐까요?
전 어머니께서 어릴때 부터 한국 인디 노래를 들려주셔서, 자연스럽게 인디락을 듣던 사람이에요, 제 또래 친구들이 힙합 들을때 저 혼자 락 듣는거에 선민의식 가져본적도 없고, 요즘 락 가지고 뉴비배척 관련 글이 나올때마다 한숨 쉬고, 저도 그러지 말자고 목소리 높여 말하는 편이지만, 동시에 저 또한 미묘한 부분들에서 불쾌할때가 있기도 해요. 그렇기에 전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있어 고집 스러운 것과 새로운 사람들을 환영해주는거 둘다 동시에 존재할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문화를 부흥 시키는 사람들은 문화 대법관(게이트 키퍼)들이 아니라 포저들의 유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문화의 관심과 시작은 포저부터라고도 생각합니다!
김검어 멋있따~!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 장르를 좋아하던 사람들의 고집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또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고집이 하나도 없다면, 미국에서 재즈, 블루스는 멸종했을 것이고, 한국에서 판소리 하는 사람들, 미국 깡촌에서 등산 장비 만드는 사람들, 일본에서 수제로 구리 두드리며 냄비만드는 사람들 모두 사라졌지 않을까요? 외국에서는 강대국의 사람들이 특정 소유민족의 문화적 개성을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로만 대중문화에 끼워넣는 것에 관한 윤리적인 문제의식이 예전 부터 있어왔어요. 그 만큼 자기가 애정하는것에 예민해지는건 보편적인 현상아닐까요?
전 어머니께서 어릴때 부터 한국 인디 노래를 들려주셔서, 자연스럽게 인디락을 듣던 사람이에요, 제 또래 친구들이 힙합 들을때 저 혼자 락 듣는거에 선민의식 가져본적도 없고, 요즘 락 가지고 뉴비배척 관련 글이 나올때마다 한숨 쉬고, 저도 그러지 말자고 목소리 높여 말하는 편이지만, 동시에 저 또한 미묘한 부분들에서 불쾌할때가 있기도 해요. 그렇기에 전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있어 고집 스러운 것과 새로운 사람들을 환영해주는거 둘다 동시에 존재할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진짜 좋은 말입니다. 혹시 입고 계신 카라티 너무 쿨한데 어디제품인지 알 수 있을까요??
@@미리미-w9r엥?
군인 군복 따라 입던게 군인되고 싶어서 입은게 아닌데. 패션은 동경하는 포저들이 만들고 비즈니스맨이 만든다
너무 좋다 이런 영상
검어님 오늘 영상 내용 너무 좋네요!🖤
나는 뭐든지 처음 시작은 포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꼴보기 싫은건 오래 유지하지않고 휙휙 바꾸는 사람들
+사실 오래 유지하지 않아도 됨 근데 그걸 ㅈㄴ 티내고 자랑질하고 자기가 그 분야의 전문가마냥 아는척 하는놈들
형 진짜 멋있어요
계속 이런 모습 보여주세요 응원해요
어떤 분야던 유행따라 막 입문한 사람들이 아이템이나 브랜드부터 따지고 소비하는 모습을 보면 고인물들 입장에선 같잖아 보이기도하고 꼴사나울수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그걸 지적하기도 이상하고 티내는사람도 없잖아요? 속으로만 생각할 뿐이지
온라인특성상 생기는 이슈이기에 보기싫으면 무시를하면되고 포저가 되고싶으면 하면되고 하고 싶은대로 합시다~
이번 컨텐츠 쌉공감...
특히 남을 존중하는게 나를 존중하는거다...😮😮
행님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진짜 런닝동호회 분들보면 불만은 그냥.. 요즘 대회접수가 힘들어졌다 (대표적인 한국 3대 마라톤), 안그래도 힘들던 런닝화경쟁이 더 어려워졌다 이정도 ㅎㅎ
그래서 런닝붐을 언제지나갈까요~ 라는 질문글들이 종종 보이지만. 저런 불만사항외에는 특별히들 없으신 모양세에요.
지들이 입고 싶으면 입고 사고 싶음 사는 거고 유행 따라가고 싶음 가는거지
우리나라는 너무 오지랖이 심하다 ㅋㅋ
진짜 건강한 영상
패션은 이유입니다.
정작 한 분야의 진짜 전문가들은 포저라면서 남을 깎는 행위를 안 하지 않을까요
너무 좋은영상이에요
이게 요즘 유행이래~ 꺼드럭대면서 사진만찍는다? 이건 걍 그 사람자체가 싫음 포져고뭐고 ㅇㅇ
비기너와 포저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러닝 문화는 잘 모르지만 음악과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포저는 마냥 달갑지는 않네요 저 역시 게이트키퍼라는 즉 고인물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 영상 내용처럼 유입을 보며 꼰대 짓을 하는 사람들 역시 많지만 그와 반대로 유입을 적극 권장하는 사람 또한 많습니다 해당 문화를 진정으로 좋아하며 즐기고 자신이 느꼈던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것 이죠
자신이 향유하고 즐기는 문화 혹은 장르의 파이가 커지면 좋다는 말? 당연히 장단점이야 있지만 저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저가 장르의 파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냐 묻는다면 저의 대답은 단연 아니오 일 듯 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문화를 심도있게 만드냐고 묻는다면 그것또한 마찬가지로 아니라 생갑합니다 포저는 되려 유입을 막습니다 그놈의 알량한 부심으로 고인물들이 해도 심하면 비판 혹은 비난을 받는 꼰대짓을 하거든요 자신을 설교하는데 그 어느 누가 그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합니까? 심지어 전문적인 지식은 당연하지만 없기에 그저 부심하나로 유입을 차단합니다 솔직히 저에게 게이트 키퍼란 해당 문화를 먼저 향유하던 고인물들이 아닌 포저라고 생각하네요 밴붐온, 무신사냄새 등등... 이런 단어가 저에게는 더 크게 거부감이 오는 이유입니다 문화를 부흥시키려는 그런 책임감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존중을 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소속감은 느끼고 싶지만 전파하거나 부흥시키는건 모르겠고, 그래도 나도 이 문화 즐긴지 좀 됬고 유명한 락페 몇번 가봤고 어떤어떤 옷 사봤으니 훈수? 조언?은 할 수 있는거 아니야?" 로만 보여지네요 당연히 초심자에게 문화를 심화시켜주길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잘 모르니 정보가 없으며 그들이 플레이어가 되어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러한 의견에 그냥 라이트한 유저로써 즐기려는데 뭐 그렇게 격식을 따지냐는 비판또한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럼 관습과 규범은 왜 지킵니까? 해당 관습과 규범은 해당 문화에 포함되어있는게 아닌가요 효율추구와 해당 문화에 대한 부족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규칙은 잘 지키지도 않고 유입은 막는데 이게 물 흐리는게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모든 관습과 규범이 옳은 것도 아니기에 저 역시 무조건 따라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것들이 너무나 부조리한 것도 아니고 생겨난 것에는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것들인데 이런 존중 없이 소속감만 느끼고 싶어하는게 저로써는 괘씸하네요
그리고 포저와 비기너는 분명히 구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저는 비기너에 포함될 뿐 비기너는 아니니까요
뭐 일정 수준부터는 부심부려도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알 것을 다 아는데도 꼰대 짓 하는 사람은 모두가 다 싫어합니다 고인물들도 정보를 더 많이 알고 무언가를 좀 더 잘하는 기술적 차이만 있을 뿐 문화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며 문화란 우열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우월의식적인 생각을 가지고있는거 부터가 짜치는데 그냥 입고싶다는사람이 입는다는데 뭐 아니꼽다고 남이야 유행을 소비하든말든 패션에 정답이 있는것처럼 말하는게 너무 짜침
패션은 예술분야인데 예술에는 정답은 없듯이 모든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것뿐 틀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학, 의료분야처럼 정답이 있는것도 아닌데 자기기준에 빗대어서 너는 og 아니잖아 이러는게 진짜 중고등학생 애새기도 아니고
건강한 마인드네요
진짜 좋은영상이네요 백번 공감해요
아니야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포저를 고깝게 여기는 사람도 포저임 우르르 와서 황폐화 시키고 우르르 사라지는게 싹바가지없긴 한데 뭘하던 걍 신경꺼야됨 신경 쓰는 순간 너도 남눈치 보는 포저가 되는거야 걍 내 할일 계속하자
좋은 말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깊은 주제네요 매우 좋습니다
포저 포저 거리면 끝이 없지 ㅋㅋㅋㅋ 바이크도 안타면서 바이커 자켓 입네 라던지 미국 노가다 노동자도 아니면서 워크팬츠 입네 라던지.. 포저라는 단어 쓰면서 남 비하하는사람이 오히려 루저로 보임 😅😅😂
이게 느낌이 겜 고인물이 뉴비 보는 입장입니다.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라는 생각으로 포저들만 보면 다가가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소비라도 제대로 해야지 대충 입고 자기가 그 패션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말하고 다니느건 참을 수가 없음
라브로스 따라사던 때가 생각나는구만,..
패션 시장은 포저가 움직인다!
영상내용: 포저건뭐건 그럴 수 있다. 유행 흐름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갖는 것에 대해 숙고하자
댓글: 근데 그런거 짜치긴 해 ㅋㅋ
캬
이게 현대미술이지ㅋㅋ
유행 따라가는 것도 딱 젊을때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쩌면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거고요
요즘 모든 걸 삐딱하게 바라 보며 냉소적인 자신에 취해있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돌아보면 또 그게 제일 후회될 겁니다
애초에 유행에 민감할 수 있는 시기가 되게 잠깐이에요
본인들의 문화는 존중받았으면 좋겠어 라는 마음이지만 타인의 문화에는 존중이 없는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저는 풀코스 마라톤 뛰었고, 패션 또한 물론 좋아합니다. 올해부터 러닝을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한강을 가든 트랙을 가든 많긴 합니다. 근데 뭐 제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 저는 늘 혼자 많이 뛰었는데 요 근래 같이 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더 좋은 거 같아요. 뭐가 됐든,, 옷도 개인 취향인 거 마냥 러닝 복장도 같은 개념 같아요 ㅎㅎ 그냥 뭐가 됐든 함께 즐기면.. 참 좋겠네요 ㅎㅎ
검어님 늘 응원합니다⭐️
잘생겼다 김검어 ❤
사실 옷은 본인이 선택해서 입는거고 그게 남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는데 포저를 안좋게 보게 되는건 사회의 통념인 것 같기도하고 ...😢 다양성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
옛날엔 문화는 소비하지 않고 문화에 종속된 무언가만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포저라는 사람들에 대한 반발심이 강했다면
요즘은 개인적으로 포저더라도 본인한테 솔직했으면 좋겠음. 문화에 종속된 무언가를 소비하면서 그 문화를 하든 그냥 그 문화에 종속된 무언가가, 그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소비하는 것도 이해되지만 그 사이에 어중간하게 포저가 아님을 증명하듯 문화를 따라가는 그런 마인드가 보여지는게 보기 싫음
유행에 휩쓸리는걸 욕하는거 또한 유행을 의식하는거 아닐까 ㅋㅋ 중고딩들의 나만알고 싶은 작은 밴드도 아니고
아니면 유행에도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기 질투일수도
고프코어 유행할땐 아크테릭스 입고 등산 인증샷 올리던 사람들이 이젠 온러닝 신고 오런완 인증샷 올리는거 보면 같잖긴 함^^ 근본적으로 운동도 유행따라 하는 그 풍조가 짜치는거라고 생각
+패션이라는 소비재로 그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간지를 값싸게 훔치려는걸로 느껴짐
그게 뭐 어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왕후장상에씨가따로있나요 끌려서 시작하면 하는거지
너무 선민의식인데요…?
그럼 아크테릭스 입고 등산을 가지 어딜가냐 ㅋㅋ
저렇게 비난하는 애들은 러닝을 딥하게 즐기는 사람보다 러닝 해본적도 없는 애들이 대다수임 그냥 편하게 방구석에서 우월감 느끼는거지
입고계신 카라티 정보가 궁급합니다
프라다 스포츠 제품입니다 :D
옷은 옷일뿐이에요 옷에 감정소비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머리아픈 사람들은 김검어님 같은 유튜브를 보는것일 뿐이구요... 철학적으로 패션존중 비난비판은 태어나서 의류 팬티 한장이라도 걸친 인간이라면 가볍게 할수 있어요 너무 의미 부여하지마세여 요즘 패션 유튜브 댓글이 비난글이 많은데 그또한 가볍게 위트있게 힘내세요 그또한 검어님에 사랑이라 생각하시길 ❤
7시 45분만 기다렸다우…
나이스 고찰 한번쯤은 거쳐가는 단계
너무 좋은 말.
짜치긴함 팩트는 ㅋㅋㅋ
??? : 어차피 지구에서 태어났으면 다 지구 유입이지 뭘 따지고들 있어~~
영상에 공감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락밴드 티셔츠 입는데 락음악 깊게 안 듣는 사람들을 포저 라고 생각하고 있었네,,,
솔직히 생미카엘 포썸원 티 입는 사람이 NIN이 누군지도 모르고 다운워드 스파이럴 한번도 안듣고 데이식스 루시 좋아하면... 그건 좀 웃기긴 하잖아요
그거는 그거대로 순수한거죠 ㅎㅎ 그렇게 해서 밴드 문화를 접할수도 있지요. 순서가 정해져있나 싶습니다.
아냐 포저
커뮤니티 안보고.. 남 신경 안쓰고 하고 싶은거 하고 입고 싶은 옷 입고 먹고 싶은거 먹고 삽시다.. 대에충~~
근데 최근에 러닝 관련 게시글 올리는 사람들 보면 짜치긴 함 ㅋ
이게 정답
내가 아는 포저는 스파이패밀리 포저 패밀리밖에없는디
패션과 옷은 다른 개념이예요 옷은 의식주에 속하고 패션은 유행에 속하죠, 그니깐 옷을 좋아 하는건지?아니면은 패션을 좋아하는건지를 일단 구분짓고 같은 부류가 아니면은 나누고 바야 해요,패션을 좋아하면서 나는 옷을 좋아 한다고 말하면은 사기꾼이고 양치기죠 의식주는 우린 아주 자기 주관적인갈로 판단 하죠 근데 패션은 요즘 유행하는걸 말하고 옷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입고 음식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집도 내가 좋아하는 집을 사듯이 패션과 옷을 구분해여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