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자란다ㅣ영남 라디오스타 (KBS 2024.10.16 수 방송)

힘든 도시생활을 피해 시골 함양으로 이사온 조은화씨.
그녀가 세 자녀들과 살고 있는 곳은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안에 있는 숙소, ‘금반채’라는 곳이다.
4년전 이사오면서 마을의 도움을 받아 집을 구하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학당에 참여하게된 그녀는
낮에는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배추농사를 짓고,
학교가 파한 오후엔 마을의 학부모들과 함께 학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금반마을 학당은 단순히 학원을 대체하는 곳이 아니라
하루종일 일터에 나가 있는 부모들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육아를 맡아주는 공동체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학당에서의 다양한 배움과 시골의 자연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 외에는 사람냄새가 사라져 가는 세태속에서도
이곳 금반마을에서만큼은 저녁 늦게까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제작진
PD 김호문
감독 김수경
작가 서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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