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관계없는 모든 타유튜버 언급은 앞으로도 채널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썰과 같이 들으면 좋은 노래 - ruclips.net/video/-J9FuvPmMoI/видео.html 이 썰이 끝나고 들을만한 노래 - ruclips.net/video/cHe54DcV3VY/видео.html 김코난의 레전썰 모아보기ㅋㅋㅋ - ruclips.net/p/PL_-hTuuuuwnZIF_P0Dqhn3T5ZFsE9iSZ_
진짜 경상도 사람들 다 츤츤거려요 ㅋㅋ 군 포상 휴가 나갔을때 까먹고 돌아갈 때 그 무료증을 집에 나두고 왔어요 그래서 기사 아저씨한테 말했는데. " 아니~ 군인이 먼정신머리가 없어! 그걸 나두고 오면 어떡해" 라고 혼내시더라구요. ㅋㅋ 그러더니 " 머해 빨리 안타고" 하고 태워주셨죠.. 진짜 영창갈뻔했다가... 감사합니다. 기사아저씨.
김블루님의 사연을 단편 소설로 써보겠습니다 1.회상 나는 아직도 생각난다.그녀의 눈,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하지만 너무 시간이 지난 탓일까?현재까지 그녀의 소식은 없었고 나도 물론 그녀에게 소식을 전해줄 수 없었다.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는 같은 감정,같은 느낌 주고 받았을지 모른다.지금 그녀를 만날 길이 없지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우리는 서로 기다리고 있다는 걸,언제,어디서 만날지도 모르면서 어리석게 기다리고만 있다는걸 과연 그녀는 나를 잊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우린 서로 다른 지역,다른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다. 2.만남 우리가 만난날은 무척 아름다웠다.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었다고 볼수 있었다.난 새벽 심야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땐 눈이 내리고 있었고 난그 눈을 보면서 감성에 젖어있었다.마침버스가 도착했고 나는 안쪽으로 들어갔다.심야버스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고 나는 그냥 맨 안쪽으로 들어갔다.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을까하고 있는데 그녀가 들어왔다.그녀는 내옆자리에 앉았고 그녀는 앉으면서 죄송하다고 계속말했다.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편하게 앉아있었다.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내 어깨에 무언가가 기대는 느낌이 들었다.나는 놀라서 옆을 봤는데 그녀가 내어깨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나는 내감정을 가다듬고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창가쪽으로 보내었다.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 또 내어깨에 기대는 느낌이 들었다.그녀가 또 내어깨에 기댄것이었다.나는 순간적으로 가슴이 쿵쾅거렸다.얼굴이 화끈거렸다.그녀를 깨울수도 없어서 그냥있기로 했다.그런데 점점 땀이나기 시작했다.심징이 나대고있었고 혹시나 내심장소리가 들릴까봐 숨죽이고 있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녀가 깨어났다.그녀는 나에게 ‘정말 죄송해요’라고 계속 반복하며 말했다.그러자 나는 괞찮다고 말했다.그때마침 창가쪽으로 도시가 보이고 하늘이 펼쳐졌으며 가로등빛이 들어왔다.나는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그녀의 눈,그녀의 머리카락,그녀의 목소리까지 모든게 완벽했다.나는 그녀의 미모에 빠져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나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그렇게 우린 더욱 친해졌고 그렇게 버스터미널까지 도착했다.우린 마지막에 내렸다.우리는 비내리는 터미널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그녀와나는 번호를 교환했고 그렇게 서로 지하철을 타러 같이 갔다.우린 개찰구앞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갔다.그렇게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3.재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서로 잊혀져 갈 무렵 나는 영화관에서 표를 뽑고 있었다.그런데 그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그녀였다.나는 순간 적으로잡으려고 했지만 너무 늦었을까? 그녀는 이미 지나갔고 나는 잡비를 못했다.분명 잡을수 있었는데 못 잡았던 거다.나는 스스로에게 화가났었고 나는 영화를 보러 갔다.지금도 생각하면 나는 후회한다.그녀도 내맘을 알까?나는 오늘도 그녀를 생각하면 카톡을 들여다본다. 제 느낌으로 살짝 바꿨습니다.ㅎㅎ
내 이야기 쓰려니 뭔가 어색한데 그래도 내 글이 당첨됐음 좋겠는 맘에서 끄적여봅니다. (편의상 반말사용,MSG 무첨가)글 되게 못쓰니까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알아주세요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중학교에 처음 입학하던 날 나와 친구였던 애들은 다 다른 중학교로 가고 나혼자 조금 떨어져있는 중학교로 가게 됐어.초등학교때 나름 친구가 많았지만 현실은 혼자 다른 중학교에 와서 친구가 없었지.처음 반에 들어갔는데 내 성이 황씨여서 꽤 뒷자리였단 말이지 근데 남녀 섞어서 번호순대로 앉는거야 근데 내 바로 앞엔 이씨였었지.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 옆,앞,대각선엔 여자애들이 있었어.1시간동안 입학설명이니 선생님 소개니 별짓을 하다가 친구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사실 정신없이 왔고 하다보니 반 친구들을 볼 새가 없는거야. 정신차리고 여유를 가지고 반을 보니 내 주위에 여자애들 셋은 꽤 친해보이더라고,그래서 나도 친구들을 찾으러 나갈려구 옆에 여자애한테 말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쁜거야.그래서 대답도 못듣고 얼때리다가 나갔지.그래도 친화력 덕분인지 친구들은 금방 사귀게 되었어.그리고는 첫날부터 수업을 진행했지.다행히 공부는 안하고 모둠 친구들하고 친해지는 작업을 하게 되었어.그 셋은 얘기를 하는데 난 못끼었어.그걸 보던옆에 애 A가 나한테 말을 걸어주는거야. "넌 어디초에서 왔어?" "난 블바초에서 왔는데 넌?" "난 루보초인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초등학교다!" 그렇게 어색한 대화가 오가고 다시 난 대화에서 빠지고 아까 친해졌던 애들한테 갔어 그렇게 5교시인가 선생님이 우리 반 애들 전화번호 모은걸 주면서 저장할 사람은 저장하래.난 내 친구들을 저장하고 뒤로 빠지는데 보려고 한건 아니였지만 어쩌다가 내 옆에 있던 애가 내 전화번호를 저장하는걸 봤어.그것도 이름을 성 때고 저장한거야.(지금 생각해보면 다 그렇게 저장했던 것 같네)쨋든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톡이 오는거야.봤더니 그 옆자리 애였어.아무래도 대화에 못끼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톡을 계속 보내더라고.어쩌다 보니 일주일만에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장난치는 사이가 되었지.나이가 나이다보니 주위에 친구들은 우릴 연결해주려고 난리였고.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요즘말로 삼귀는 사이가 되었어. 그렇게 사귀진 않고 한 두달? 가까이 썸탔던 것 같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과학학원을 다니게 됬는데 거기서도 걔랑 대화했지.그런데 과학학원 수업 첫날에 초등학교때 여사친이였던 B를 보게된거야.근데 걔가 초딩때도 예쁜걸로 워낙 유명했는데 어떤 계기로 나랑 친해지게 되서 한 3년동안 집도 같이 다니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다니고 했던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사이였어.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가운거야 그래서 얘기도 할겸 같이 학원 1층에 분식집으로 갔지.그렇게 이리저리 얘기하다가 각자 스케쥴때문에 집에 가게 됐어.근데 하루하루 보면 볼수록 매일 연락하던 A보다 B가 더 보고싶던거야.초딩땐 친구 이상의 감정도 느껴본적 없던 내가 이성의 감정을 느꼈던거지.어느새 보니 A보단 B에게 연락을 더 많이하던 내가 됐던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까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반응 좋으면 더 써볼께요
⭐저도 썰 풀어봅니다ㅋㅋㅋㅋㅋ 아 블루님 썰 듣고 갬성돋아가지고 오래 전 첫사랑이 생각나섴ㅋㅋㅋ한번 적어봐요 흐흫 제 15살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에 지리산에서 열리는 가족 캠프에 갔습니다. 강원도가 집인데 지리산까지 정말 먼 거리를 갔지요. 도착해보니 그 캠프는 지리산 구석에 박혀서 외부와 거의 단절되어 진행되는, 자연친화적 캠프였습니다. 큰 강당에 들어가보니 사람이 200명이 넘더라구요. 우리 가족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강사님의 강의가 이어졌죠. 알고보니 이 캠프는 주로 강의듣고 책읽고를 반복하는 따분한 캠프였습니다. 심지어 밥도 너무 자연친화적이라 온통 풀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캠프를 5박 6일이나 해야한다니.. 앞날이 깜깜했어요. 점심을 대충 받아 먹은 후, 저는 동생이랑 앉아서 풀만먹어서 배고프다고 툴툴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우리가족 뒷자리에 앉은 어떤 잘생긴 아저씨가 저희에게 과자와 과일을 주시는 거였습니다..! 단 게 너무 먹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받았어요ㅋㅋ 그 아저씨 가족은 이 캠프가 처음이 아니셨던지 간식을 많이 챙겨오신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 가족 자동차에 같이 가보니 차 한 대를 간식으로 꽉꽉 채워서 오셨더라구요ㅋㅋ그렇게 그 간식으로 우리가족과 그 아저씨 가족은 말을 트게 되었습니다! 그 아저씨네 가족 중에 자녀들은 딸 둘+아들 하나가 있었습니다. 거기 언니오빠들은 아저씨 아주머니를 닮아서 다 예쁘고 잘생겼었습니다ㅎㅎ 지금은 그때 언니오빠들의 외모가 엄청났다는걸 알지만, 그때의 저는 아무것도 몰랐던 나머지 어떤 얼굴이 잘생긴 얼굴인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어요. 그냥 그 오빠 얼굴에 자꾸 눈이 갔는데 왜그런진 저도 모르는 상태였죠!ㅋㅋ오빠 이름을 물어봤는데 이름도 소설같았습니다....한 별. 아무튼 그 가족과 말을 트고 난 뒤, 저는 그 오빠와 쉬는 시간에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점점 더 친해져갔습니다. 강의 시간이 너무 따분해서 뒤에 시계를 보려고 고개를 돌렸다가 오빠와 눈을 마주치고 웃고, 화장실 가는 척 강당을 빠져나와서 간식을 나눠먹고 그랬어요ㅎㅎ 한번은 쉬는시간에 오빠가 제 머리끈을 뺏어가서 내 머리끈 돌려달라고 아웅다웅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결국 제가 오빠를 힘으로 찍어누르고... 오빠 손에서 머리끈을 도로 뺏어왔습니다ㅋㅋ지금 생각하면 오빠가 져준거였네요. 그리고 뺏어온 머리끈으로 오빠 머리를 사과머리로 묶어줬습니다ㅋㅋㅋㅋ오빠는 당장 빼버렸지만 빼면 또 묶어주고 여자보다 예쁘다고 놀렸어요ㅋㅋ 새벽프로그램때문에 아직 하늘이 푸르스름할 때 일어나야 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달도 아직 하늘에 떠있었고 산 속 아침이라 추웠습니다ㅜ 그 새벽에 지리산 산책을 간다고해서 너무 가기가 싫었지만, 오빠가 간다고 하니까 저도 꾸역꾸역 따라갔어요ㅋㅋ 그 외에도 따분한 프로그램들을 오빠 보려고 열심히 해나갔습니다 사실 그땐 그게 지루한건지도 몰랐어요 오빠 얼굴이랑 행동이 재밌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 위에는 그냥 잘생겼다 정도로만 말했는데, 적당히 잘생긴게 아니라 진짜 잘생겼었습니다. 이목구비 뚜렷하고 피부는 약간 까맣고 박보검 닮은꼴이었어요ㄹㅇ 근데 그땐 그게 잘생긴 얼굴인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눈길이갔어요ㅎㅎ 오빠는 저보다 두 살이 많은 17살이었습니다. 오빠가 장난기도 많았지만 양보도 잘 해줘서 저는 오빠 간식은 물론이고 추울땐 오빠 겉옷, 샴푸 떨어졌을 땐 오빠샴푸, 그나마 맛있는 반찬 나왔을땐 오빠 반찬까지 제가 플렉스했습니다ㅋㅋㅋ 오빠는 짜증내면서도 웃으면서 다 양보해줬구요 그렇게 마지막 날 밤이 되었습니다. 괜히 집에 갈 때 되니까 잠이 안오더라구요. 한창 감상적일 나이였던 저는 새벽 두 시에 별을 보겠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별이 쏟아지는 것 같다’는 말을 눈으로 경험했습니다. 지리산 공기가 어찌나 맑았는지 별들이 정말정말 아름다웠어요. 여름 밤 은하수를 망원경도 없이 맨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아 저게 은하수라는 거구나, 지리산에서 보는 별은 파란색이구나, 하면서 한참을 빠져서 봤어요. 그런데 누가 뒤에서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여기서 뭐해? 그 오빠였어요. 저는 좀 오그라들었지만 사실대로 별을 본다고 대답했습니다. 공기가 달콤하단 말이 뭔지 아시나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산 속, 춥지 않은 여름 밤 온도, 깜깜한데서도 눈을 빛내고 있는 그 오빠, 쏟아지는 파란 별, 저는 그 때의 공기가 진짜로 달콤했어요 오빠도 잠깐 하늘을 보더니 “와 별 진짜 크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잠이 안와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아 그렇구나~ 하고 뒤에 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어쩌다 가만히 있게 되었습니다. 오빠도 뭐라 말하려했던 것 같은데 입술을 달싹이곤 말이 없었습니다. 잠깐동안 어색하고도 간지러운 공기가 스쳐지나갔습니다 뭐라고 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은 안나오고, 그렇다고 자리를 피하고 싶은게 아니라 무슨 말이라도 해서 더 같이 있고 싶었어요 그 분위기를 지리산 왕모기가 깼습니다...^___^ 한여름밤 지리산 모기.. 정말 간지럽더군요 우리는 모기에 왕창 물려서 각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 날 아침이 되고, 점심이 되고, 집에 정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오빠 가족과 저희가족은 집이 반대방향이었습니다. 저는 강원도, 오빠네는 전라도였거든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으로 우동을 한 그릇씩 먹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휴게소에 도착하고 오빠와 저는 또 같은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서 우동을 맛있게 느릿느릿 먹었습니다 진짜로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고, 저는 그때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집엔 가야하니까 마지막에 뭐라고 인사할까, 그동안 재밌었다고 하고 잘 지내라고 할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오빠에게 인사했는데 오빠는 뭔가 인사를 대충 해주고 등을 돌리는거였습니다... 속으로 살짝 서운했는데 오빠네 어머니께서 별아, 00이한테 제대로 인사해야지~ 라고 해주셨습니다 오빠는 자동차로 가던 걸음을 다시 돌려서 저에게 걸어왔습니다. 제 눈 앞까지 와서 오빠는, “잘 가 00아” 손을 들더니 제 머리에 턱- 얹고 쓰다듬어주었습니다. 심장이 발 밑으로 쿵 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냥 말로만 쿵했다가 아니라 정말 얻어맞은 것 같이 쿠웅 하는 충격이 있었어요 전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잠시 얼어버렸고 그 뒤에 어떻게 헤어져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집에 오는 길에 뭘 봐도 그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심장은 계속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에도 계속 생각하다가 그때 알았죠 아,, 이게 누구를 좋아한다는 거구나.... 내가 그동안 오빠를 좋아했구나.... 정말 늦게 알았죠ㅋㅋㅋㅋ 집에 와서 알면 뭐해....그리고 그땐 저도 오빠도 핸드폰이 없었기때문에 연락처도 나누지 않고 헤어졌었네요 그리고 그 후에 뭔가 더 있어야하겠지만 놀랍게도 이게 끝입니다 제 첫사랑이었어요ㅎㅎ 10년이 지난 지금도 휴게소 우동을 먹을때마다 그 오빠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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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ㅎㅇ
ㅎㅇ
ㅎㅇ
ㅇㅎ
올린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요
죄송합니다 😂 답답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오 형 안녕
진짜 아직도 주기적으로 보는 영상…
당신도 잊지 못하는군요
@@sunman97 ㅇㅈ
9:43
누가봐도 전형적인
너와의만남은우연적이었고감성적이었고 아름다웠으나너와다시사적으로만나보고싶진않다
라는 의미가 담긴듯한 대답
고구마 ..
그냥 이때 다음에 다시 만나요 라고 했으면^^
스트리머 명장면댓글 왜 난 읽어지냐..띄어쓰기 안 쓰는게 습관이 있어서....(어험어험)
@@나는야잡덕-f7k 한국어의 좋은점이라죠(외국인 욕해도 한국인은 알아듣는데 번역 안되서 외국인은 모름)
사이다좀줘
신: 나는 너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넌 기회를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ㄹㅈㄷ
신도 보면서 발암 나서 죽었을듯
.....................ㅡ..ㅋ
나도 줘요
신:솔로탈출을 탄헌하기에 여자를 줬다 헌데 너는 이모든게 신의 장난같기도 신의 실수같기도 한가?
어쩜 인생이 저리 유튜브에 적합한 인생이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늙었으니까요(?)
그건 오킹인데 오킹.2다
ㅋ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ㅎㅋㅋ
대체 무슨 인생인데요 그건ㅋㅋㅋㅋㅋㅋㅋㄱ;;;
@@San_Bbo 사건이 많은 인생이요
다음 영상: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진짜 그러면 유튭각인데
@@gobongbab22 다..... 당신 sake L님을 믿는군!
레게노..
제발!!!!
ㅋㅋㄲㅋㄱㅋㅋ 진짜 레전드닼ㅋㅋ
진짜 경상도 사람들 다 츤츤거려요 ㅋㅋ
군 포상 휴가 나갔을때 까먹고 돌아갈 때 그 무료증을 집에 나두고 왔어요
그래서 기사 아저씨한테 말했는데.
" 아니~ 군인이 먼정신머리가 없어! 그걸 나두고 오면 어떡해"
라고 혼내시더라구요. ㅋㅋ 그러더니
" 머해 빨리 안타고"
하고 태워주셨죠..
진짜 영창갈뻔했다가... 감사합니다. 기사아저씨.
3분전!
초하!
고마워요 기시아저씨
@@신민수-l7i ㅋㅋㅋ
@@신민수-l7i 어떻해라고 쓰ㄱ...
11:33 헐 대박 뭐야 왤케 서윗해 목소리 봐봐... 나만 좋다고 느끼나...
9:59 아 이때... 거절하고나서 내가 그날은 안되니까 다른날에 볼래? 이래야하는데...화......ㅠㅠ
이게 정답이다
와 진짜 썰이 남다르네 진짜 편집 땜에 한층 더 재밌어지고 진짜 편집자 존경
ㅇㅈ 올리자
ㅋㅋ 베드엔딩
킹.갓 편집자
늘풍님 입꼬리 올라가는거 다보이는데요
갓-집자
8:43 고구마 100만개네 ㄹㅇ
편집자님 편집 미쳤다 영상을 꿀잼으로 만들어주시네
@@banan-ms-videos ㄴㄴ 편집자 따로 있뜸
4:16 목디스크 수준이 아니라 거의 몸이 마비될 수준인데..
5:06 옷에 묻히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업계 포상...
좋아요 100개...감사합니다..ㅜㅜ
@@won_do 나였으면 했반사옴...
@@S-hwa 햇반..
김블루의 썰은 진짜 뭐하나하나 레전드이지 나도 저런 신박하고 재미있는 일을 경험하고 싶다 ㅠㅠ
조조민준 진짜 어캐 하루하루가 레전도...⭐️ 리슥팩
레게노 ㅋㅋ
너두?나두~
김-코-난
ㅇㅈ
7:39 에 갑자기 머리색 청록?색됨
옹!
새벽이라..?
처음에도 그래요
갬성
비 맞아서 그런..가..?
부러워서 죽창을 드는게 아니라 답답해서 죽창을 들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답해서 죽창 던질듯;;;
죽창으로 용검 쓴다
투창!!!
떱배들어도 되는분?
도데체 어떻게 살면서 저렇게 소설 클리셰 싹다 때려박은 일이 일어날수 있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도데체 왜! 결말이 저렇게 끝나는거야!!ㅋㅋㅜㅜㅋ큐ㅜㅜ
린다 레아
골때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하다 암결려 뒤지겠당
ㅋㅋ
아... ㄹㅇ 내 옆에 있었으면 답답해서 때렸다... 블루님 ㅈㅅ
@@이선숙-z1s ㅋㅋㅋㅋ
ㄱㅋㅋㅋㅋㄱㄱ 김블루 썰은 진짜 저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직접 편집하면서 보는게 상황도 잘 상상되고 제일 재밌음.
5:01 왜 갑자기 리얼해졌어 케릭텉ㅋㅋㅋ
11:33 개설렌다 남친이 달래주는것같애ㅠㅠㅠ
꺄아아아ㅏ아
달래 무침으로 주나?
미ㅊ.....?
ㅘ.
좋아요를 눌렀더니 99개에서 146개가 되어버렸다... 헤헿
보통 이런 썰 끝날즘이면 '그때 그사람이 지금 부인입니다' 이러던데
요즘엔 이게 다 자기 상상이었다는 폰은정식도 재밌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NTR갑시다
@@샬케팬 폰은정이 왜나와ㅋㅋㅋ
@@샬케팬 폰은정이 왜나와ㅋㅋㅋ
이 영상에 나온 그여자분은 그때 블루님 영상을 구독을하셨다면 이 영상을 보신다면 돌아와주세요 이 소설의 끝을
해피앤딩으로 바꿔주세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진우 정정진진우우
너의이름은
앤× 엔○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
3:37 기사님 목소리 ㅗㅜㅑ 좋다
대구 사는 사람으로서 대구에서 눈이 왔다는 게 제일 놀라움
ㅋㅋㅋㅇㅈ
이게 맞지
ㅋㅋㅋㅋㅋ
ㅇㄱㄹㅇ ㅋㅋㅋ
ㅇㄱㄹㅇ
아진짜 편집자님 편집 너무 잘하시는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ㅜㅜㅜㅜㅜ
편집자님 대단하시네
크로마키와 이펙트와 편집실력과 그림으로 구성된 완-벽한 썰
7:37 나만 이거 뒷자석에 핸드폰있는거 뭐지 하고 보고있었나 ㅋㅋㅋ
저도 그랫어옄ㅋㅋㅋㅋㅋㅋ
저돜ㅋㅋㅋㅋ
어 나도
이하동문
글쿠나
어우 달달해 달달해...처음 만났을때 둘 다 반해서 4년째 만나는거도 레전드라 생각했는데 이게 더 레전드자너....?라고 하려했는데 마지막 엔딩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엔딩 개슬프네ㅠㅠㅠㅠㅠㅠㅠ
1:19 그땐 내가 착"했"거든 ㅋㅋㅋ
좋아요 왤케많아?
1:20 1:20 1:20 1:20 1:20 1:20 1:20 1:20
1:20 1:20 1:20
@@tnflqhd 오잉
결론 지금은 안착함
그땐내가착했거든→그땐내가착었했거든
4:25
이렇게 앉으면 꼬리뼈 아픈뎅......
6:07
김블루의 ASMR....
꼬리뼠ㅋㅋㅋ
7:36 놓고 간 폰 디테일 쓸라쓰
8:17 코코아를 먹을빠엔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 한 그릇 먹고 말지
0:42 슈의 라면가게가 왜 여기서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그림에 뭐에 편집 디테일 점점 좋아진다ㅋㅋㅋㅋ 편집자님들 고생 많이 하셨겠다...ㅋㅋㅋㅋㅋ
김아로님도쁠몬이네요 ㅎㅎ
오오
그때 그 여성분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입문자youtube ㅋㅋㅋ
@입문자youtube 엌ㅋㅋㅋㅋㅋ
@입문자youtube 엌ㅋㅋㅋㅋㅋㅋ
@입문자youtube ㅋㅋㅋㅋ미쳤냐곸ㅋㅋㅋ
@입문자youtub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님 썰은 언제들어봐도 넘 재미있음ㅋㅋㅋㅋㅋ
여자분 보고 있으면 ㄹㅈㄷ ㅋㅋㅋㅋㅋㅋ
ㅇㅈ
ㅇㅈ
ㅇㅈ
제발 보고 있어라;
레게노
6:33 거의 분위기 너의 이름은
김인호 나마네와
오 나만 생각한게 아니군 짝짝
@@신재이-j8v 모 신데이루
7:37 그와중에 핸드폰 놓고간거 봨ㅋㅋㅋ
디테일 ㅋㅋ
6:34 야경 진짜 멋있네 누가그렷누
사진 흐리게 해서 이래저래 효과 넣은거 아님?
와 썰이 이렇게 많은것도 신기한데 하나하나가 다 재밌는 것도 신기함.. 그냥 블루님이 말을 잘하시는건가?;; 스윗블루...근데 그와중에 쁠몬들 블루님 말이 스윗할때랑 발암일때마다 시시때때로 반응이 바뀌는거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
2:14 오 너의 이름은 미츠하 머리띠~와 너의 이름은 아시는구나! 편집자님 섬세하시네
와 아시는구나!
@@전설경존-l3j 겁.나 재.밌.습.니.다
와 너의이름은 아시는구나
@@내모든것을보여줄채널 나 뒤에 점아니라 띄어쓰기인거 불편
내이름은 미츠하 하면서 내릴때 머리끈 던저야지
2:40 살찐블루(?)님
5:00 잘생겨진블루님
{+99개 감사합니ㄷr}
@@lIlIlIlIllIlllIlIlIlIllIll ??
2:40 못생긴 김블루
5:00 동물의숲 캐릭터된 김블루
저 때가 코로나였다면 어께에 침흘렸으니까 김블루 못보는거임~~
ㅗㅜ ㅅㅂ...
진짜 유튜버의 신이 강림한 사람이 분명하다
김인호 나마에와
@쁠몬 악마 아 블루님인 줄 알고 심쿵했누
아 중간까지 이리 분위기가 좋은데 왜 블루님이 여친이 없지? 이 생각 하면서 두큰두큰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기회를 두 번이나 놓혀버리네 이거 잡거나 약속 받았으면 최고의 로멘슨데 고구마 한 만개 먹은듯
만개는 무신 억개 정도는 먹음
ruclips.net/video/O6BJiije6m4/видео.html
만개 ㄴㄴ 989⁹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⁹9999999999999999999999999999개임
핵고구마
고구마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1000000000000000000000⁰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Aㅏ 엔딩 개 찝찝하네...
모든게 완벽했는데 그걸 그렇게 끝내버리네
으어 ㅠㅠ 진짜 고구마 몇백개 먹은 느낌이에요ㅠㅠ
와 근데진짜 인생최고의썰이다
ㅅㅂ ㅜㅠㅜㅠ
7:37왜 핸더폰 놓고갘ㅋㅋ디테일 보소
4:58 그 와중에 불빛 하트모양이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경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저녁에 버스타고 서울가던 경험이 떠올라서 맨날 자기전에 감성충전하고 갑니다..ㅎㅎ 앞으로도 썰영상 많이 찍어주세요 파이팅!
진짜 갬성 오졌어..ㄷㄷ
4:25 매너남 ㅁㅇㅁㅇ...
김블루....스-윗
다시봐도 너무 감성적이고 달달한 썰이다 다시 봐도 재밌고 여운이 남는 썰이네
6:32 버스커버스커가 부릅니다 서울 사람들 '꺼지지 않는 이 밤의 불빛 오 서울사람들~'
좀더 more~ 좀더 more 늘어나는 스트레스~~
ㅋㅋㅋ
김블루님의 사연을 단편 소설로 써보겠습니다
1.회상
나는 아직도 생각난다.그녀의 눈,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하지만 너무 시간이 지난 탓일까?현재까지 그녀의 소식은 없었고 나도 물론 그녀에게 소식을 전해줄 수 없었다.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는 같은 감정,같은 느낌 주고 받았을지 모른다.지금 그녀를 만날 길이 없지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우리는 서로 기다리고 있다는 걸,언제,어디서 만날지도 모르면서 어리석게 기다리고만 있다는걸 과연 그녀는 나를 잊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우린 서로 다른 지역,다른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다.
2.만남
우리가 만난날은 무척 아름다웠다.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었다고 볼수 있었다.난 새벽 심야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땐 눈이 내리고 있었고 난그 눈을 보면서 감성에 젖어있었다.마침버스가 도착했고 나는 안쪽으로 들어갔다.심야버스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고 나는 그냥 맨 안쪽으로 들어갔다.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을까하고 있는데 그녀가 들어왔다.그녀는 내옆자리에 앉았고 그녀는 앉으면서 죄송하다고 계속말했다.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편하게 앉아있었다.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내 어깨에 무언가가 기대는 느낌이 들었다.나는 놀라서 옆을 봤는데 그녀가 내어깨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나는 내감정을 가다듬고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창가쪽으로 보내었다.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 또 내어깨에 기대는 느낌이 들었다.그녀가 또 내어깨에 기댄것이었다.나는 순간적으로 가슴이 쿵쾅거렸다.얼굴이 화끈거렸다.그녀를 깨울수도 없어서 그냥있기로 했다.그런데 점점 땀이나기 시작했다.심징이 나대고있었고 혹시나 내심장소리가 들릴까봐 숨죽이고 있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녀가 깨어났다.그녀는 나에게 ‘정말 죄송해요’라고 계속 반복하며 말했다.그러자 나는 괞찮다고 말했다.그때마침 창가쪽으로 도시가 보이고 하늘이 펼쳐졌으며 가로등빛이 들어왔다.나는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그녀의 눈,그녀의 머리카락,그녀의 목소리까지 모든게 완벽했다.나는 그녀의 미모에 빠져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나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그렇게 우린 더욱 친해졌고 그렇게 버스터미널까지 도착했다.우린 마지막에 내렸다.우리는 비내리는 터미널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그녀와나는 번호를 교환했고 그렇게 서로 지하철을 타러 같이 갔다.우린 개찰구앞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갔다.그렇게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3.재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서로 잊혀져 갈 무렵 나는 영화관에서 표를 뽑고 있었다.그런데 그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그녀였다.나는 순간 적으로잡으려고 했지만 너무 늦었을까? 그녀는 이미 지나갔고 나는 잡비를 못했다.분명 잡을수 있었는데 못 잡았던 거다.나는 스스로에게 화가났었고 나는 영화를 보러 갔다.지금도 생각하면 나는 후회한다.그녀도 내맘을 알까?나는 오늘도 그녀를 생각하면 카톡을 들여다본다.
제 느낌으로 살짝 바꿨습니다.ㅎㅎ
문과 1승
와 하트 받았다!!!!
감사합니다ㅠㅠ
이게 뭐라고 좋아요가 이렇게 많이.....암튼 감사합니다ㅠㅠ
0:58 아닠ㅋㅋ어떤 버스가 문이 저렇게 열리냐고ㅋㅋㅋㅋ
ㅋㅋㄹㅋㅎㅋㅎㅎㅎㅋㅎㅋㅎㅋㅎㅋ
와! 채신형 버스!
미래에 생길 버스!
어떻게 열리나 했는데 보고 빵 터졌네
ㅋㅋㅋ
아니 초반엔 꿀물 타먹으듯이 겁나 달달했는데 꿀물은 개뿔 음료없이 군고구마 3개연속으로 먹은 기분이다
에..
ㅋㅋ ㅇㅈ
4:55 그림에 가로등불 반사되는거 퀄리티;; 저런거 너무 좋앟ㅎㅎ
우연히 지나가다 댓글을 보셨을 모든분들 ^-^
모든분들이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와.... 이거 나 너무많이봐서 질려... 근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동안 복 많이 받으시고* -2021년에 저한테 되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쓰신분도 오늘하루 행복하신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뭐야 왜이리 훈훈해
4:30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쁠몬스
역시 블루님 썰푸는게 재밌임
이번썰은 좀 슬프네요. 생에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를 사귈 기회일 텐데...
11:36 내 디코인줄 알았자나!!!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그쪽도 다시 돌려봐서 확인했나욬ㅋㅋㅋㅋㅋ
@JunLee 6번 확익 하고 도 빡머가리여서 모르고 있었어욬ㅋㅋㅋㅋㅋ
0:43 저거 슈의 라면가겤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 익숙하다했더닠ㅋㅋㅋㅋㅋㅋㅋ
6:07 미쵸... 목소리 왜이렇게 좋아요...ㅠㅠㅠㅠ 처음으로 ㅁㅇㅁㅇ썰이 나왔다!!
7:37 뒷부분 보고 보니까 휴대전화 두고 내리는거 ㄹㅇ 디테일ㅋㅋㅋㅋㅋ
항상무슨일이 일어나ㅋㅋㅋ신기해ㅋㅋ...
처음:와....소설...대박...
중간:ㅏ....그거를...괜찮...다시 도ㅈ...
마지막:아니이!...이소설 환불좀요.
머리카락 멋지닼ㅋㅋ 와 드라마인가?
2:58 레전드네 그냥 영상 레전드
5:31 ??! 잠꼬대 심하신듯
6:01둘다 턱이... 악동김블루 채널은 나날히 퀄리티가 높아지네 와 서본 본론 다마음에 드는데 결론이...
용두사미급 결말ㅠㅠ
ㅋㅋㅋㅋㅋㅋ진짜 ㄹㅈㄷ썰이엇다 찐드라마보는줄.. 정말 스펙타클한 인생을 살아오셨던 블루넴
그와중에 그 여성분 미츠하로 그린거 너무 웃겨주금
와 6:09초때 작게 이야기 하는 목소리 오우야.. 겁나 설렌다..
0:58 *스포츠버스* 인가 문이 신기하게 열리네
ㅋㅋㅋㅋㅋㅋㅋ
짐칸에 탄 거임ㅋㅋㅋ
@@정재식-y7h ㅋㅋㅋㅋㅋ 짐칸드립 오지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이랑 답글 다 도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재식-y7h ㅅㅂ돌았냐고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 제발 그 분이 이 영상 보셔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제발!!!!ㅠㅠㅠㅠㅠ
ㅇㅈ👍 제발 연락이라도 오면 좋겠다!!!
ㄹㄱㄴ
ㅇㅈ
@@user-1000주성령 작작하세요 여기저기서
@@user-1000주성령 했음 나는 맥라렌차좀사줘
7:36 여성분 핸드폰떨어뜨리셨네 ㅋㅋㅋㄱ
@오승환 창문 닫읐어요 ㅍ ???
@오승환 뭐라노
@오승환 아 잼민이
ㅋㅋㅋ나만본게 아니였어
ㅇㅈ
김블루는 인생이 거의 레전드밖에없어
9:27 와 진짜 보자마자 입틀막함ㅠㅠㅠㅠ
아뉘 그럼 안 되쥐 누구는 하고 싶어도 못 하는 디
와! 처음부터 배경의 감성이!
넘 좋아! 블루님께서는 대구사람이셔서 츤데레이군요... 크흠~ 블루님 설레셨었겠어요! 두분 다 대구의남구쪽 이라니! 완전 소설이야!(카페까지!)ㅎㅎ 만남의광장!~ 까악!~ 근데 ㅠㅠ
김코난의 레전썰은 역시 꿀잼!입니다!~^^
썰 모아서 책 한권 쓰셔도 될거같네여
사실 그때 여자분이 저...
가 아니라 아쉽네요
ㄲㅂ..
진짜요 아닌것 같은데
흠...
역시 킹블루님.... 소설같은 이야기..... 완벽한 편집 이 편집자분 존경합니다 ㅋㅋ
0:43 혹시 슈인가....
그런거 같아욬ㅋㅋㅋㅋ
ㅋㅋㅋㅋ
넹 ㅋㅋㄱㅋㄱ
슈 어머니
내 이야기 쓰려니 뭔가 어색한데 그래도 내 글이 당첨됐음 좋겠는 맘에서 끄적여봅니다. (편의상 반말사용,MSG 무첨가)글 되게 못쓰니까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알아주세요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중학교에 처음 입학하던 날 나와 친구였던 애들은 다 다른 중학교로 가고 나혼자 조금 떨어져있는 중학교로 가게 됐어.초등학교때 나름 친구가 많았지만 현실은 혼자 다른 중학교에 와서 친구가 없었지.처음 반에 들어갔는데 내 성이 황씨여서 꽤 뒷자리였단 말이지 근데 남녀 섞어서 번호순대로 앉는거야 근데 내 바로 앞엔 이씨였었지.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 옆,앞,대각선엔 여자애들이 있었어.1시간동안 입학설명이니 선생님 소개니 별짓을 하다가 친구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사실 정신없이 왔고 하다보니 반 친구들을 볼 새가 없는거야.
정신차리고 여유를 가지고 반을 보니 내 주위에 여자애들 셋은 꽤 친해보이더라고,그래서 나도 친구들을 찾으러 나갈려구 옆에 여자애한테 말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쁜거야.그래서 대답도 못듣고 얼때리다가 나갔지.그래도 친화력 덕분인지 친구들은 금방 사귀게 되었어.그리고는 첫날부터 수업을 진행했지.다행히 공부는 안하고 모둠 친구들하고 친해지는 작업을 하게 되었어.그 셋은 얘기를 하는데 난 못끼었어.그걸 보던옆에 애 A가 나한테 말을 걸어주는거야.
"넌 어디초에서 왔어?"
"난 블바초에서 왔는데 넌?"
"난 루보초인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초등학교다!"
그렇게 어색한 대화가 오가고 다시 난 대화에서 빠지고 아까 친해졌던 애들한테 갔어
그렇게 5교시인가 선생님이 우리 반 애들 전화번호 모은걸 주면서 저장할 사람은 저장하래.난 내 친구들을 저장하고 뒤로 빠지는데 보려고 한건 아니였지만 어쩌다가 내 옆에 있던 애가 내 전화번호를 저장하는걸 봤어.그것도 이름을 성 때고 저장한거야.(지금 생각해보면 다 그렇게 저장했던 것 같네)쨋든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톡이 오는거야.봤더니 그 옆자리 애였어.아무래도 대화에 못끼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톡을 계속 보내더라고.어쩌다 보니 일주일만에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장난치는 사이가 되었지.나이가 나이다보니 주위에 친구들은 우릴 연결해주려고 난리였고.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요즘말로 삼귀는 사이가 되었어.
그렇게 사귀진 않고 한 두달? 가까이 썸탔던 것 같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과학학원을 다니게 됬는데 거기서도 걔랑 대화했지.그런데 과학학원 수업 첫날에 초등학교때 여사친이였던 B를 보게된거야.근데 걔가 초딩때도 예쁜걸로 워낙 유명했는데 어떤 계기로 나랑 친해지게 되서 한 3년동안 집도 같이 다니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다니고 했던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사이였어.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가운거야 그래서 얘기도 할겸 같이 학원 1층에 분식집으로 갔지.그렇게 이리저리 얘기하다가 각자 스케쥴때문에 집에 가게 됐어.근데 하루하루 보면 볼수록 매일 연락하던 A보다 B가 더 보고싶던거야.초딩땐 친구 이상의 감정도 느껴본적 없던 내가 이성의 감정을 느꼈던거지.어느새 보니 A보단 B에게 연락을 더 많이하던 내가 됐던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까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반응 좋으면 더 써볼께요
더 듣고싶어요!
@@왼덕-x4x 써주십시오
아아ㅏㅇ 써달라고오ㅠ오오
딱 재밌을때 끊네
2편 올렸습니다 좋아요 누르셔서 1편 아래로 올려주세용^^
6:13 아니 김블루목소리 장난없다.. 제발 asmr한번만 해줘....
심쿵사했어요...
10:28 기미노... 나마에와...!
9:27 김블루 가 솔로콤보 먹는 이유
보면서 화딱지나서 진짜로 옆에 벽쳤는데 석고벽이라서 부숴짐..손해배상요구함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ㄱㄱㄲ
여자랑 친해지는법
나: 사귀자
여자: 미안.. 친하게 지내자!
나: 그래!
미안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편해가 국룰이다
ㅋㅋㅋㅋㅋ
저 여사친 30명임
@@강모시-l6g Aㅏ......
@@강모시-l6g 난 여사친도없는데...ㅠㅠㅠㅠ
진짜 감성 미쳤네..... 만남에광장에서
눈 마주친거에서 짐짜 짜릿했다 뭔지 알거 같아...
다음 영상: 그 여자한테 밥만 사주고 헤어졌습니다
진짜 만나서 사귀면 얘기안할듯ㅋㅋ
@@공자-f9g 17분 전 뭐누 ㅋㅋㅋ
1분 먼데
@@user-ik8pk8zm8h 45초전 뭔데
@@노유-e9b 3초는 뭔디
7:12 자만추는 자장면에 만두 추가 아니었나요ㅋㅋㅋ
오오 하트 감사합니다!!
10:53 우리가 어캐알아 장난해?!?!
ㅋㅋㅋㅋㅋ..ㅠ
아.....진짜...말넘심
그날..눈이 쏟아지고 갬성도 쏟아지던 버스안에서...
내어깨에 기대며 침을 흘리던 널 찾는중이야..
너의 생사는
진짜 한번만 블루님 삶으로 살아보고 싶다ㅋㅋㅋ 어떻게 썰이 이렇게 재밌고 끝이 없지?ㅋㅋㅋㅋㅋㅋㅋ
ㅇㅈ ㅋㅋ
ㅇㅈ ㅋㅋ
그러다죽을수도있음 팬들사이에서숨막혀죽은썰푼다
8:45 아...블루님ㅠ.....웹툰은 많이 보시면서..아ㅠㅠㅜㅜ
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집자님 센스 ㅋㅋㅋㅋ여성분이 ㅋㅋㅋㅋ 갬성에 취합니다 ㅋㅋㅋㅋ7:37 거기에 스마트폰 두고온거까지..
영상 그 도시밤불빛 분위기 넘 잘 표현했다..ㅠ 이거 보고 가끔 생각나면 보러옴 ㅠㅠㅠ진짜 영상분위기 모야모야
1:10 대구사람들은 아주 인심이
넘쳐나죠~^^ㅋㅋㅋㅋ
말은 저렇게 해도 엄청난 츤츤ㅋㅋ
대구 사람으로서 대구 사람 = 츤츤 이공식은 인정이지
피묻은곰돌이 대구사람으로써 ㅇㅈ합니다 ㅋㅋㅋ
대구 사람으로서 쌉인정
@@amurun 애 대구사람 아님
이래서 내가 대구사람을 좋아하는거라구욧..!!
츤데레 이상형임ㅇㅇ 안물어봤다구요? 네 알겠어요..(쭈글)
ㅇㅈ
8:23 편집자의 눈물...
@@펩시-r5n X..
2:30초 퀄리티뭐야
진짜 이영상보면서 자고 매일 자면서 들으닌까 외우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영상 진짜최애
앜ㅋㅋㅋ 저두 그래요
0:40 아니 라면 슈의 라면가게 라면이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ㅠㅠㅠㅠ
근데 막상 이런걸 바라는사람은 안일어남
딱히 안생각한 사람만그럼
나는 아직도 이썰이 좋아 새벽감성으로 듣고있어
⭐저도 썰 풀어봅니다ㅋㅋㅋㅋㅋ
아 블루님 썰 듣고 갬성돋아가지고 오래 전 첫사랑이 생각나섴ㅋㅋㅋ한번 적어봐요 흐흫
제 15살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에 지리산에서 열리는 가족 캠프에 갔습니다. 강원도가 집인데 지리산까지 정말 먼 거리를 갔지요.
도착해보니 그 캠프는 지리산 구석에 박혀서 외부와 거의 단절되어 진행되는, 자연친화적 캠프였습니다. 큰 강당에 들어가보니 사람이 200명이 넘더라구요. 우리 가족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강사님의 강의가 이어졌죠. 알고보니 이 캠프는 주로 강의듣고 책읽고를 반복하는 따분한 캠프였습니다. 심지어 밥도 너무 자연친화적이라 온통 풀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캠프를 5박 6일이나 해야한다니.. 앞날이 깜깜했어요.
점심을 대충 받아 먹은 후, 저는 동생이랑 앉아서 풀만먹어서 배고프다고 툴툴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우리가족 뒷자리에 앉은 어떤 잘생긴 아저씨가 저희에게 과자와 과일을 주시는 거였습니다..! 단 게 너무 먹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받았어요ㅋㅋ 그 아저씨 가족은 이 캠프가 처음이 아니셨던지 간식을 많이 챙겨오신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 가족 자동차에 같이 가보니 차 한 대를 간식으로 꽉꽉 채워서 오셨더라구요ㅋㅋ그렇게 그 간식으로 우리가족과 그 아저씨 가족은 말을 트게 되었습니다!
그 아저씨네 가족 중에 자녀들은 딸 둘+아들 하나가 있었습니다. 거기 언니오빠들은 아저씨 아주머니를 닮아서 다 예쁘고 잘생겼었습니다ㅎㅎ 지금은 그때 언니오빠들의 외모가 엄청났다는걸 알지만, 그때의 저는 아무것도 몰랐던 나머지 어떤 얼굴이 잘생긴 얼굴인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어요. 그냥 그 오빠 얼굴에 자꾸 눈이 갔는데 왜그런진 저도 모르는 상태였죠!ㅋㅋ오빠 이름을 물어봤는데 이름도 소설같았습니다....한 별.
아무튼 그 가족과 말을 트고 난 뒤, 저는 그 오빠와 쉬는 시간에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점점 더 친해져갔습니다. 강의 시간이 너무 따분해서 뒤에 시계를 보려고 고개를 돌렸다가 오빠와 눈을 마주치고 웃고, 화장실 가는 척 강당을 빠져나와서 간식을 나눠먹고 그랬어요ㅎㅎ
한번은 쉬는시간에 오빠가 제 머리끈을 뺏어가서 내 머리끈 돌려달라고 아웅다웅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결국 제가 오빠를 힘으로 찍어누르고... 오빠 손에서 머리끈을 도로 뺏어왔습니다ㅋㅋ지금 생각하면 오빠가 져준거였네요. 그리고 뺏어온 머리끈으로 오빠 머리를 사과머리로 묶어줬습니다ㅋㅋㅋㅋ오빠는 당장 빼버렸지만 빼면 또 묶어주고 여자보다 예쁘다고 놀렸어요ㅋㅋ
새벽프로그램때문에 아직 하늘이 푸르스름할 때 일어나야 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달도 아직 하늘에 떠있었고 산 속 아침이라 추웠습니다ㅜ 그 새벽에 지리산 산책을 간다고해서 너무 가기가 싫었지만, 오빠가 간다고 하니까 저도 꾸역꾸역 따라갔어요ㅋㅋ 그 외에도 따분한 프로그램들을 오빠 보려고 열심히 해나갔습니다 사실 그땐 그게 지루한건지도 몰랐어요 오빠 얼굴이랑 행동이 재밌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
위에는 그냥 잘생겼다 정도로만 말했는데, 적당히 잘생긴게 아니라 진짜 잘생겼었습니다. 이목구비 뚜렷하고 피부는 약간 까맣고 박보검 닮은꼴이었어요ㄹㅇ 근데 그땐 그게 잘생긴 얼굴인지도 모르고,,, 그냥 계속 눈길이갔어요ㅎㅎ
오빠는 저보다 두 살이 많은 17살이었습니다. 오빠가 장난기도 많았지만 양보도 잘 해줘서 저는 오빠 간식은 물론이고 추울땐 오빠 겉옷, 샴푸 떨어졌을 땐 오빠샴푸, 그나마 맛있는 반찬 나왔을땐 오빠 반찬까지 제가 플렉스했습니다ㅋㅋㅋ 오빠는 짜증내면서도 웃으면서 다 양보해줬구요
그렇게 마지막 날 밤이 되었습니다. 괜히 집에 갈 때 되니까 잠이 안오더라구요. 한창 감상적일 나이였던 저는 새벽 두 시에 별을 보겠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별이 쏟아지는 것 같다’는 말을 눈으로 경험했습니다. 지리산 공기가 어찌나 맑았는지 별들이 정말정말 아름다웠어요. 여름 밤 은하수를 망원경도 없이 맨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아 저게 은하수라는 거구나, 지리산에서 보는 별은 파란색이구나, 하면서 한참을 빠져서 봤어요.
그런데 누가 뒤에서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여기서 뭐해?
그 오빠였어요.
저는 좀 오그라들었지만 사실대로 별을 본다고 대답했습니다.
공기가 달콤하단 말이 뭔지 아시나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산 속, 춥지 않은 여름 밤 온도, 깜깜한데서도 눈을 빛내고 있는 그 오빠, 쏟아지는 파란 별, 저는 그 때의 공기가 진짜로 달콤했어요
오빠도 잠깐 하늘을 보더니 “와 별 진짜 크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잠이 안와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아 그렇구나~ 하고 뒤에 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어쩌다 가만히 있게 되었습니다. 오빠도 뭐라 말하려했던 것 같은데 입술을 달싹이곤 말이 없었습니다. 잠깐동안 어색하고도 간지러운 공기가 스쳐지나갔습니다 뭐라고 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은 안나오고, 그렇다고 자리를 피하고 싶은게 아니라 무슨 말이라도 해서 더 같이 있고 싶었어요
그 분위기를 지리산 왕모기가 깼습니다...^___^ 한여름밤 지리산 모기.. 정말 간지럽더군요 우리는 모기에 왕창 물려서 각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 날 아침이 되고, 점심이 되고, 집에 정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오빠 가족과 저희가족은 집이 반대방향이었습니다. 저는 강원도, 오빠네는 전라도였거든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으로 우동을 한 그릇씩 먹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휴게소에 도착하고 오빠와 저는 또 같은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서 우동을 맛있게 느릿느릿 먹었습니다
진짜로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고, 저는 그때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집엔 가야하니까 마지막에 뭐라고 인사할까, 그동안 재밌었다고 하고 잘 지내라고 할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오빠에게 인사했는데 오빠는 뭔가 인사를 대충 해주고 등을 돌리는거였습니다... 속으로 살짝 서운했는데 오빠네 어머니께서 별아, 00이한테 제대로 인사해야지~ 라고 해주셨습니다
오빠는 자동차로 가던 걸음을 다시 돌려서 저에게 걸어왔습니다. 제 눈 앞까지 와서 오빠는,
“잘 가 00아”
손을 들더니 제 머리에 턱- 얹고 쓰다듬어주었습니다.
심장이 발 밑으로 쿵 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냥 말로만 쿵했다가 아니라 정말 얻어맞은 것 같이 쿠웅 하는 충격이 있었어요
전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잠시 얼어버렸고
그 뒤에 어떻게 헤어져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집에 오는 길에 뭘 봐도 그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심장은 계속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에도 계속 생각하다가 그때 알았죠
아,, 이게 누구를 좋아한다는 거구나.... 내가 그동안 오빠를 좋아했구나....
정말 늦게 알았죠ㅋㅋㅋㅋ 집에 와서 알면 뭐해....그리고 그땐 저도 오빠도 핸드폰이 없었기때문에 연락처도 나누지 않고 헤어졌었네요
그리고 그 후에 뭔가 더 있어야하겠지만 놀랍게도 이게 끝입니다
제 첫사랑이었어요ㅎㅎ
10년이 지난 지금도 휴게소 우동을 먹을때마다 그 오빠 생각이 납니다
???: 그 말을 들으니까 제가 뉴옥에 있을때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군요
죄송해요 4줄 이상은 못읽겠어요
어허헣행복하다 앟ㅎㅎㅎ괜찮아요 막상 적어놓고 보니까 누가 꼼꼼히 읽어준다는것도 부끄럽네요
@@prince0so902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읽었죠 후훗!
(나 왜이러는거지....)
정말 아쉽게 그린라이트가 끝났네요ㅎㅎ 그 인연이 이어졌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