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는 계절 나는 암컷 귀뚜라미를 찾아 떠난다. 그러다 어떤 사람이 나를 잡아가고 나는 눈을 떠보니 하얀방안에 있었다. 이곳은 나와 같이 인간들에게 잡힌 동족들이 있나보다. 난 죽겠구나 생각했던 그때 어떤 드래곤처럼 생긴 녀석이 입을 벌리며 나를 잡아 먹으려 했다. 나는 저항했다. 하지만 드래곤의 막강한 힘에 난 결국 그의 입속에 들어가고 있다. 나는 이제 죽는건ㄱ.......
푸르른 수풀 속에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그녀다. 지난 이틀간 그녀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은 진정 그녀에게 다가가 프러포즈를 할 것이다. 그렇게 앞으로 한발짝.. 내딜 참이었다. 무언가 검은 그림자가 내 위를 드리웠다. '뭐지?' 그리고 그 순간 그것은 마치 하늘을 집어삼킬 듯 내가 있는 곳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어서 피해야해!' 생각 뿐이었다. 난 이미 그곳에 갇힌 뒤였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두려움이 일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내 앞의 그녀도 함께 있었다. '지금뿐이야.' 난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난 하얀 방으로 옮겨졌다. 방 안에는 나말고 다른 동족들도 있었다. 그들은 정체모를 새하얀 공간 속에서 회색으로 된 인공적인 구조물 속에 거주하고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런 방식으로 계속 누군가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식량이 전혀 없었고, 일부는 살아남기 위해 동족을 먹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를 지켜야해.' 이윽고 천장이 닫혔다. 그리고 우리들은 칠흑같은 어둠 속에 갇혔다. 나는 그녀를 꼭 껴안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점차 어둠에 익숙해졌다. 아마도 아직까진 새하얄 벽 너머로 큰 소리가 몇번 들렸다. 긴 시간 속에서 두려움이란 감각도 익숙해졌다. 하지만 우린 어떻게 되는 걸까? 아이가 생겼다. 수가 얼마나 될련지 모르겠지만 곧 나도 가장이 된다. 그녀는 이제 1일차였다. 출산까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만약 여기서 나가게 된다면 좀 더 평화롭고 아늑한 곳에서 여생을 보낼 것이다. 그렇게 상상의 나래로 위안을 보낼쯔음, 무언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빛이 새어져나왔다. 동족들은 일제히 빛이다! 며 어수선거렸다. 그리고 우린 새하얀 빛에 휩쌓였다. 그 빛은 과연 좋은 의미였던걸까? 천장이 사라졌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어둠 속에서 이제는 온통 빛속에 잠기게 되었다. 소리가 들려왔지만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이윽고 흙색의 무언가가 내려와 동족들 중 하나를 집어들었다.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모르겠지만 불길한 기분이 사실이 아니길 빌었다. 거대한 손이 우릴 다른 공간으로 옮겼다. 전체적으로 새하얀 공간이었지만 전처럼 가슬거리는 벽이 아닌 매끄러운 벽이였다. 그나마 천장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다행이었다. 우리의 안락한 거주지가 될 줄 알았던 회색 구조물은 사라졌다.이제 우린 운명을 기다릴 때가 되었다. 그것이 다가왔다. 그러나 우릴 옮긴 거대한 손은 이번엔 불길하게 생긴 생명체를 손 위에 올려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 존재는 사뿐히 우리들의 위로착지했다. 그 상황 속에서 누군가는 구원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천벌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건. 그저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하나하나 사라져가는 동족, 그 아수라장 속에서 나는 우리들의 운명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죽는 건가..? 하지만 그 학살은 일부의 동족만 잡아가고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또다르게 생긴 마물이 아까의 행위를 반복했다. 그렇다 그것들은 우리들을 먹이로 보고 있었다. 희망은 느껴지지 않았다. 동족들은 살아남기 위해 아니면 죽어가는 동족들을 살리기 위해 그 마물의 위에 올라탔지만 그럴때마다 거대한 손이 내려와 저지했다. 그렇게 또다른 동족들이 희생당했다. 그냥 그녀와 만날 일이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그녀를 만나려하지 않았다면, 그냥 이대로 모르는 사이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후회하기엔 늦었다. 투명한 공간이 나타나 나와 그녀의 사이를 나누었다. 우린 벽을 두드렸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녀는 그렇게 투명한 공간에 갇혀 위로 올라갔다. 이제 곧 아직 빛도 못봤을 새끼들을 품은 알이 태어날 시간이었다. 단란한 가족을 꾸던 나의 꿈은 그렇게 처참히 무너졌다. 시간이 지나고 나의 시간이 왔다. 난 주저없이 그 공간의 위에 올라탔다. 후회도 미련도 없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공간은 떠올랐다. 약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난 내 밑에서 그것들의 눈을 보았다. 아, 이거구나. 앞서 보았던 일방적인 학살들. 그것은 전조일 뿐이었다. 그녀는 나보다도 먼저 이 상황을 보았겠지. 그것들이 수많이 존재하는 공간 속에 우리들이 담긴 공간이 담겨졌다. 얇고 투명한 벽 사이를 두고 우린 그 소릉끼치는 수많은 눈알들을 마주했다. 희망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리고 벽은 무너졌다.
여러분 유튜버들이 왜 구독해달라고 하는 줄 모르시죠
저도 몰랐어요 유튜브 안봤거든요
구독은 컨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화이팅이잉이이이이이이잉
구독자개부럽...
구독구독
지금도 모르겠어요
구독하고갑니다😆
이런 영상 특:징그러운데 뭔가 보고 시픔.
정동욱 ㅆㅇㅈ
ㅋㅋㅋㅋㄱㅋㅋ 10인정
ㅇㅈ
ㅇㅈㅇㅈ
시픔X싶음O
3:03 끄덕끄덕 하는거봐ㅋㅋㅋㅋ 개귀여워
저 택배아저씨는 자기가 저거 옮긴것도 몰랐겠지...?ㄷㄷ
앜ㅋ
ㅋㅋㅋㅋㅋ
@@winteriscomin9 그러다가 놀리서1000마리다쏟으면..
@@l.r.u2218 택배아저씨가 쏟으면 쌍욕하는거 아님? ㅋㅋ
상하차 하다가 던져서 터지면 개꿀잼이었을텐데
0:56 일단 저거를 맨손으로 잡는다는거에서 마냥 놀랍다
귀뚜라미딩그러워서어떻게만져요
대단합니다
😉👍👍👍👍
너무 귀엽다... 아저씬 이름이 뭐야? 타임라인
3:18 3:48 3:57
동물들을위해 참 열심히 노력하네 ㅋㅋ 감동이다..ㅠㅠ
4:33은 전쟁중^~^
이미지커염
왠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와칸다에서 일어난 전투느낌?
3:03초에 머리 흔드는거봐 귀여워
뭐가큰거져
뭐가큰거져
카와이 크리에이터
장지현 ㅇㅈ
@@이재원-r8g3y ???:카와이 크리에이터 호치캐스☆
계란판에 붙은 귀뚜마리 털때 이미털린 귀뚜라미 뿌직사 할까봐 불안하내
300번째좋아요
우연히 영상 보게되었습니다.
귀뚜라미 보고 으아~~이러면서
계속 시청하게 되네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영상 부탁드립니다^^!!
3:06 끄덕끄덕개귀엽ㅜㅜ
귀뚜라미😭😂🤣
구독하고 갑니당😆👍👍👍
혐뚜라기ㅋㅋㅋ
근데 귀뚜라미를 맨손으로 만지시네...ㄷㄷ
벌......... 레....?
으아아아아아아ㅏ아아라ㅏ라라라라라라라라라아랄라아라앙라라라ㅏ라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앙아ㅏ아아앙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아앙아아아앙아아ㅏㅇ아ㅏㅇ아아아앙아아ㅣㅇㅇ아이아아앙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앙
4:32 잘보면 귀뚜라미 하나로 싸움 ㄷ
리액션이 넘 웃겨요 ㅋㅋㅋ 오오오~
3:03 잠시 귀뚜라미 지옥에서 벗어나는 시간..
ㅋㅋ 3분3초 너무 귀여워요
개일진 왜 욕을 하세요? 닉값인가? 일진이라거 욕을 하나..
와!초록색도마뱀 완전귀여워요!저도 키우고싶다
목소리 들을때마다 반해버리겠네요
김줄스님건강하새요
귀뚜라미 한마리가 스트리폼 박스에서 나가면... 이사다
저만 이런영상보면 힐링되나요..? 도마뱀너무귀엽네요..
4:34 보이 시나요 귀엽다ㅋ
??
앜 ㅋㅋ
혹시 1마리가 폴짝뛰는걸말하시는군요
뀌뚜라미알러지도있는데대단해요!
3:08 진짜 악어 머린줄
헐
헐
헐
좋아요 1위당
헐헐헐
재미 있당😀😁😄
귀뚜라미한테 물주면어케돼나요.. 네이버에쳐봐도 귀뚜라미 보일러 온수가안나온다는 얘기뿐인데..궁금해죽겠어요
ㅋㅋㅋㅋ 아니 ㅋㅋㅋ
귀뚜라미 보일러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0ㅡㅡ
영상잘보시면 있는게 끝가지 안보셨군요
드립인것 같지만 귀뚜라미 물주면 그안으로 다 빠져 죽어요ㅋㅋ 제가 2년전쯤까지는 도마뱀키웠는데 도마뱀이 귀뚜라미 먹기전에 지혼자 물그릇으로 들어가더라고요...먹혀죽는것 보다는 익사가 나은가봐요
묘하게 계속보게되는 영상인것 같습니다!! 항상즐겁게 보고있습니다^^
물뿌리니까 전부다 폐사해서 썪어문드러졌네요 알고있는데 님덕에 한번 경험해봅니다. 냄새오지게나여
왜 폐사하는거죠?
물에 빠져서 못나오는건가요..?
@@peaksng 아뇨 물 뿌려보시면 아시는게 분무기로 조금이라도 뿌리면 바로 애들 단체로 죽습니다. 그이유는 모르고 그냥 둑어버려요 파충류 샾들려서 귀뚜라미시키면 물먹는 젤리같은거 주는데 그거 물에담가놓고 그거 떨궈서 수분보충해줍니다
@!!!??? ㄴㄴㄴ 그냥 뿌리면 죽는다고요 알고있었는데 영상에서 뿌려보라고 해서 그런거임
영상 제대로안보셨음??난독이네
절대뿌리지말라고 자막있음
@@hahalala9653 ㅇㅇㅇ 안다고요
애들도 귀엽긴한데 김줄스님 나레이션이 더 웃기고 귀엽네욬ㅋㅋㅋ
오오오 하시는게 너무귀여우심ㅋㅋㅋㄱㅋ
난 저거 털기 핵불가능
부계정 ㅇㅈ
3:05~3:08졸귀
애들 귀엽네요 귀뚜라미들 공포스러울듯ㄷㄷ
어머나 잘먹고 잘자라!
영상 보고있는데 귀뚜라미때문에 도저히 못참겠네요.
햇반 가져왔습니다.
취존해줌
이게 저희 업계 포상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다..
귀뚜라미 밥도둑
이건 귀뚜라미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도마뱀들 귀뚜라미를 잘 먹네요~~
3:03 손가락나라서 머리움직이는거 겁나 귀여워 ㅋㅋㅋ
재미지겠어요~#^^#
나도 키워보고 싶다~
귀뚜라미가 벌떼처럼 시커멓게 있는 모습을 볼 줄이야... 흡사 양봉하면서 날지못하는 벌을 이소시키는 장면 같았어요... ㅎㅎ 다 키우는 아이들을 참으시는거라니 애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ㅎㅎ 근데 진짜 보면서 몸이 막 가려운 기분이었어요ㅜㅜ ㅎㅎ
줄스님 목소리 정말 좋네요
귀여운애들 잘 봤습니다ㅎㅎ
저게 개미소굴이었으면 개미가 다 먹었을 듯
도마뱀 너무 귀여워요
3:40 뭔가 멋있네
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ㅠㅠ
도마뱀들은다귀여운데.너무귀뚤라미가...
바퀴벌레가10000000마리가.몰려서...
오는느낌이에요.ㅠㅠㅠ징그러워요.ㅠㅠ
신기하다 ㅋㅋ 영상 잘보고 갑니다. 구독하고가요!!!!!
어항때문에 청계천 수족관 거리 자주가는데 예전에 옆방에서 귀뚜라미 소리 나길래 어디서 나는거지 했다가 파란색 난타치는통에 귀뚜라미 한가득 있는거보고 1분동안 못움직임 그때 그거보는느낌
귀엽네요
비어디드래곤이...
@won xea ㅋㅋㅋ
3:14초에 지금나오면 한번씹고 삼킨다 웃기네
신기해요!!!!ㅎㅎ
와....진짜 대단 귀뚜라미를 만지다니 나는절데 못만저
저도
저도요 벌레 혐오함
귀뚜라미도 은근히 귀요미가 넘치네요
4:20 왜 초록좀비가 사람을 밖에서 노려보고 있는거 같지.
귀엽당~~
ㅋㅋㅋㅋㅋㅋ지금 나오면 한 번만 씹고 삼킨닼ㅋㅋㅋㅋㅋ어쨌든 죽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와중에 줄스바라기 비어드 넘 귀엽...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믿으세요. 주님은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비어디 끄덕끄덕 귀여워요ㅠㅠㅠ
저거 옴기려다가 넘어져서 다쏫으면 으아악 생각하기도 싫엉 ㅠㅠ
한마리 튀어서 님 잠잘때 얼굴... 입..... ㅈㅅ
@@eans9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
@@eans9347 ㅋㅋㅋㅋㅋㅋ
@@eans9347 ㅋㅋㅋㅋ
1. 옮
2. 쏟
애들 이쁘네영 구독하고 갑니다
1:55앜!!!확대
그러게 말이에요.ㅠㅠ 숨못쉬는데,, ..
귀뚜라미도 생명.ㅠㅠ
@@millerjoseph4905 ?점심으로 귀뚜라미를 먹어요?
@@millerjoseph4905 아핳.ㅋㅋ
장그러운데빠져드는재미있ㄴ영상이다.
징그러워서 댓글이랑 보는분 손 ㄷㄷ
최유렬 손 🖐🏼
손
손
✋
저염
대~~~박~~~
와...저거 어떻게 만져....ㄷㄷ
이...인정
이...인정
이...인정
이...인정
이...인정
개인적으로 이런 먹는 영상 좋아하는데 잘보고 갑니다. 파충류들이 귀엽네요
저런거 한마리라도 튀어나오면 헬파티;;
언제나 응원합니다!!
3:33 좀비디펜스
귀뚜라미 가까이서 하나 보니까 귀엽네요!
4:44
히어로 만화 특: 시민구하고 어딘가를 보고있다
3:03 너무 귀엽다..
와 귀뚜라미가 제다리를 기어다니거 같아요요오오
공감되 ㄷㄷ
ㄴㄴ 머리에 있다 생각하면 바로 머리긁는다에 1표
@@winteriscomin9 몸긁었죠 그쵸? ㅎㅎ
먹이반응 좋네요
따뜻해지는 계절 나는 암컷 귀뚜라미를 찾아 떠난다.
그러다 어떤 사람이 나를 잡아가고 나는 눈을 떠보니 하얀방안에 있었다.
이곳은 나와 같이 인간들에게 잡힌 동족들이 있나보다.
난 죽겠구나 생각했던 그때 어떤 드래곤처럼 생긴 녀석이 입을 벌리며 나를 잡아 먹으려 했다.
나는 저항했다. 하지만 드래곤의 막강한 힘에 난 결국 그의 입속에 들어가고 있다.
나는 이제 죽는건ㄱ.......
귀뚜라미의 시점으로 봤을때는 ㄹㅇ저럴듯 ㅋㅋㅋ
하지만 내 오른쪽 다리엔 흑염룡이 있지...훗
푸르른 수풀 속에서 누군가 튀어나왔다. 그녀다. 지난 이틀간 그녀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은 진정 그녀에게 다가가 프러포즈를 할 것이다. 그렇게 앞으로 한발짝..
내딜 참이었다.
무언가 검은 그림자가 내 위를 드리웠다. '뭐지?' 그리고 그 순간 그것은 마치 하늘을 집어삼킬 듯 내가 있는 곳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어서 피해야해!' 생각 뿐이었다. 난 이미 그곳에 갇힌 뒤였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두려움이 일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내 앞의 그녀도 함께 있었다. '지금뿐이야.' 난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난 하얀 방으로 옮겨졌다. 방 안에는 나말고 다른 동족들도 있었다. 그들은 정체모를 새하얀 공간 속에서 회색으로 된 인공적인 구조물 속에 거주하고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런 방식으로 계속 누군가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식량이 전혀 없었고, 일부는 살아남기 위해 동족을 먹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를 지켜야해.' 이윽고 천장이 닫혔다. 그리고 우리들은 칠흑같은 어둠 속에 갇혔다. 나는 그녀를 꼭 껴안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점차 어둠에 익숙해졌다. 아마도 아직까진 새하얄 벽 너머로 큰 소리가 몇번 들렸다. 긴 시간 속에서 두려움이란 감각도 익숙해졌다. 하지만 우린 어떻게 되는 걸까?
아이가 생겼다. 수가 얼마나 될련지 모르겠지만 곧 나도 가장이 된다. 그녀는 이제 1일차였다. 출산까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만약 여기서 나가게 된다면 좀 더 평화롭고 아늑한 곳에서 여생을 보낼 것이다. 그렇게 상상의 나래로 위안을 보낼쯔음, 무언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빛이 새어져나왔다. 동족들은 일제히 빛이다! 며 어수선거렸다. 그리고 우린 새하얀 빛에 휩쌓였다. 그 빛은 과연 좋은 의미였던걸까?
천장이 사라졌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어둠 속에서 이제는 온통 빛속에 잠기게 되었다. 소리가 들려왔지만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이윽고 흙색의 무언가가 내려와 동족들 중 하나를 집어들었다.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모르겠지만 불길한 기분이 사실이 아니길 빌었다.
거대한 손이 우릴 다른 공간으로 옮겼다. 전체적으로 새하얀 공간이었지만 전처럼 가슬거리는 벽이 아닌 매끄러운 벽이였다. 그나마 천장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다행이었다. 우리의 안락한 거주지가 될 줄 알았던 회색 구조물은 사라졌다.이제 우린 운명을 기다릴 때가 되었다.
그것이 다가왔다. 그러나 우릴 옮긴 거대한 손은 이번엔 불길하게 생긴 생명체를 손 위에 올려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 존재는 사뿐히 우리들의 위로착지했다. 그 상황 속에서 누군가는 구원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천벌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건. 그저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하나하나 사라져가는 동족, 그 아수라장 속에서 나는 우리들의 운명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죽는 건가..? 하지만 그 학살은 일부의 동족만 잡아가고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또다르게 생긴 마물이 아까의 행위를 반복했다. 그렇다 그것들은 우리들을 먹이로 보고 있었다. 희망은 느껴지지 않았다. 동족들은 살아남기 위해 아니면 죽어가는 동족들을 살리기 위해 그 마물의 위에 올라탔지만 그럴때마다 거대한 손이 내려와 저지했다. 그렇게 또다른 동족들이 희생당했다.
그냥 그녀와 만날 일이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그녀를 만나려하지 않았다면, 그냥 이대로 모르는 사이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후회하기엔 늦었다. 투명한 공간이 나타나 나와 그녀의 사이를 나누었다. 우린 벽을 두드렸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녀는 그렇게 투명한 공간에 갇혀 위로 올라갔다. 이제 곧 아직 빛도 못봤을 새끼들을 품은 알이 태어날 시간이었다. 단란한 가족을 꾸던 나의 꿈은 그렇게 처참히 무너졌다.
시간이 지나고 나의 시간이 왔다. 난 주저없이 그 공간의 위에 올라탔다. 후회도 미련도 없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공간은 떠올랐다. 약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난 내 밑에서 그것들의 눈을 보았다.
아, 이거구나. 앞서 보았던 일방적인 학살들. 그것은 전조일 뿐이었다. 그녀는 나보다도 먼저 이 상황을 보았겠지. 그것들이 수많이 존재하는 공간 속에 우리들이 담긴 공간이 담겨졌다. 얇고 투명한 벽 사이를 두고 우린 그 소릉끼치는 수많은 눈알들을 마주했다. 희망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리고 벽은 무너졌다.
@@ArkhanTheCrual1234 ㄷㄷ
@@ArkhanTheCrual1234 ㅁㅊ
목소리가 차분하니 듣기 좋네요,,
과자 먹으면서 보는데 혹시나 해서 과자 안 살벼본 1인
ㅋㅋㅋㅋ
난 음료먹다가 다시 뱄음ㅋㅋㅋ
중간에 오 오 하시는거 뭔가 웃겨요ㅋㅋㅋㅋ 영상보는데 옆에서 누가 오 하는것같아서ㅋㅋㅋㅋㅋㅋ애들 귀엽네요 구독하고가요!
귀뚜라미 몇마리는 계란판에 눌려서 죽읃것 같다.
3:42에 귀뚜라미 불쌍
@박나무 불쌍할수도 있지 ㅋ
역시 도마뱀은 사랑입니다 ㅠㅜ 귀여워 ㅜㅜㅜㅠㅠ
귀뚜라미가 사람이라면...?ㅎㄷㄷ
귀여워~~~~//
1:00어떻게 저걸 손으로 만질 수 있어요? ㅠㅠ
@@하늘-h4b1x 못만지시나보죠;;;;;
못만지시는 분들 많습나다 ㅇㅅㅇ
@@황이찬-z3t
전 살아있지 않은것도 못만저요ㅋㅋㅋ
참 재미있게 사시네요 맨날 귀뚜라미주면서 어 와 어 와 감탄사하면서
4:23그림자 분신술!!!
3:06 귀여워….
저도 비어디 드래곤을 키우는데 밥을 안먹어요..
어케해야하죠
편집이 재밌으셔서 본지 하루만에 구독했어용!
4:46 와 모형인줄 ㄷㄷ
도마뱀들 너무귀여워요~
03:04 이거먹이아니다
(끄덕 끄덕)
도바뱀 커엽 귀여워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갈게요
우액~~ 밥먹고있는데...
비어디 고개 까딱 까딱 사장님만보는게 엄청 기엽네요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것
별빛이 내린다~~
ㅋㅋㅋㅋㅋ
감사함돠!
1:55 ㅋㅋㅋㅋㅋ
줄스님 넘 재밌어요 ㅎㅎ
3:12 ㅋㅋㅋ
하...♥ ....도마뱀꼬꼬마애들...너무사랑스럽네요!!! 비어드드래곤...엄청..귀여워 꺄아아아아.../♥\
6000마리 어느세월에 먹이시려고...하다가 도마뱀 숫자보고 깨달앗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