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습관련 다큐에서 체스마스터는 사람들이 얼굴을 인식하는것처럼 체스판을 인식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사람 얼굴을 보고 "눈썹이 올라가있고 입고리가 내려가 있으니 20%정도 화가났겠군.." 이런 논리가 아닌 그냥 직감적인 판단을 하는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빅데이터로 게임이 불리한지 유리한지 어떤수가 좋은수일지를 거의 사람 표정읽듯이 거의 보는 동시에 직감적으로 읽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게임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체스판 배열은 일반인과 유사한 암기력을 보이는 반면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체스말 배열은 그랜드마스터가 훨씬 잘 외우는 모습도 보였고.. 빅데이터로 쌓인 직감을 절대 무시할수는 없을것같아요 그게 블리츠에서 드러나는것 같고요 ㅋㅋㅋ 항상 영상 잘보고 갑니다
체스막타님 저는 최근에 쇼츠에서 접하게되며 알게되 시청자입니다.이 채널을 알게되고 체스를 시작하면서 체스이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체스 실력을 어떡게 늘려야할지 모르겠어서 실례가 안된다면 조금 여쭤보려고 합니다;; 제가 체스를 온라인으로 두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오프닝을 하다가 무언가를 지키고 있는 말을 옮길때가 많고,오프닝 이후 전개 방법을 하나도 집지 못하겠으며,한기물에 집중하다 뒷기물을 놓치는 바보같은 짓을 많이 하는데 이런것들을 고칠 방법도 잘 모르겠고,좋은 기물 나쁜 기물 구분도 어렵고 이런것들을 고쳐보고자 분석을 들어가면 정작 왜 상황이 나빠지고,최선의 수를 보면 그게왜 최선의 수가 무엇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거의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것 같긴 하지만..이를 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스탠다드는 약간 흔히 생각하는 프로 체스경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90분씩에 한 수를 둘때마다 30초씩을 주고, 40수가 넘어가면 추가시간 30분을 더주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그렇게 하면 경기시간이 최소 3~4시간이고 길면 6시간 이상 가기도 합니다. 10분은 래피드고 그거보다 더 짧게 3분씩 받고 하는게 블리츠, 거기에 한술 더떠서 1분씩 받고 하는걸 불릿이라고 해요
체스랑은 전혀 상관 없는 얘기이긴 하지만 구태여 TMI를 하자면 영상에 나오는 기억의 의식적/무의식적 영역이 바로 군대에서 반복숙달을 하는 이유입니다. 군대에서 동일한 훈련을 지겹도록 반복하는 이유는 훈련내용을 병사들의 무의식적 영역에 기억시켜서 실전에서 문제없이 훈련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훈련내용을 의식적 영역에서 기억하면 뭐가 문제인데?라고 하실 수 있지만, 군대에서 실전이라 하면 총알이 주변에 빗발치고 한순간의 실수 혹은 잘못된 판단이 중상/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투 상황입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그때 훈련받은 내용이 뭐였지?'하고 기억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뿐 더러 설령 기억해낸다해도 수초~수십초의 시간동안 급변하는 전장의 상황에 집중하지 못할것입니다. 그래서 반복 숙달을 통해 훈련내용을 무의식적 영역, 즉 머슬 메모리에 저장시켜 긴박한 전투상황에서도 기억해낼 필요없이 알아서 근육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훈련의 반복숙달에는 이런 깊은 의미가 있으니 반복숙달을 하면서 지휘관 보고 '진짜 무식하다', '할 일이 없으니 이런거나 주구장창 시키는거지 ㅉ' 하면서 짜증내지 말고 이런 이유를 한번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군 장병들 화이팅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과연 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본인이 체스를 두는 사람이 아님...) 체스 영상에서 쓸데없어 보이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은 칼럼 저자 GM Avetik Grigoryan에게
직접 허락을 맡고 제작을 했습니다.
는 바둑 격언이 생각나네요. 직관의 힘도 무시할 수는 없나 봅니다.
예전에 학습관련 다큐에서 체스마스터는 사람들이 얼굴을 인식하는것처럼 체스판을 인식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사람 얼굴을 보고 "눈썹이 올라가있고 입고리가 내려가 있으니 20%정도 화가났겠군.." 이런 논리가 아닌 그냥 직감적인 판단을 하는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빅데이터로 게임이 불리한지 유리한지 어떤수가 좋은수일지를 거의 사람 표정읽듯이 거의 보는 동시에 직감적으로 읽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게임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체스판 배열은 일반인과 유사한 암기력을 보이는 반면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체스말 배열은 그랜드마스터가 훨씬 잘 외우는 모습도 보였고..
빅데이터로 쌓인 직감을 절대 무시할수는 없을것같아요 그게 블리츠에서 드러나는것 같고요 ㅋㅋㅋ
항상 영상 잘보고 갑니다
와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veritasium
영상 너무 좋습니다😂
말씀대로 블리츠에서 복기를 하면 습관적인 자기실수도 바로잡고 상대방의 실수도 바로 캐치할 수 있는 실력도 챙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영상입니다..!
또박또박 이해 잘되게 설명 진짜 잘하시네요
너무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시는군요 잘보고 구독박고 갑니다
앗 반가워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블리츠 분석은 사소한 거라고 가볍게 여겼는데 이번을 계기로 저의 무의식적 역량을 강화해 봐야겠군요!!
또 그레고리안 칼럼에 좋은 게 많네요. 한 번쯤 꼭 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3:57 왜 레퀴엠이....
무의식적 역량 은근 어려운거 같아요… 🥺🥺
좋은 영상이네여
3:55 뜬금 로리신 모지 ㅋㅋ
ㅋㅋ 편집 재밌다
복기 정말 중요하죠!!
체닷 1900~1950 유저인데 경기 후
애매한 포지션들은 항상 복기 해봅니다!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체스막타님의 체스실력....
저번에 대회 후기 보니까 체닷 1600점대 더라고요
@@조정웅-q2v 1600점이면 어느정도인가요??
@@가시물그릇-y4y체닷 백분율 보면 상위 1%정도 나와요.
중급이상이에요 1600점이면 주변인들이랑 체스를 하면 이겨요 한 점수도 중급정도 (1300 - 1900). (1900 - 3300) 부터는 고인물 정도@@가시물그릇-y4y
1:23 이젠 체스너마저 이과야?
음.. 오히려좋아
체스를 공부하는 법이네요 하면 더 잘하게 된다는걸 알지만 하기 싫은😂
글킨하죠 ㅋㅋ 원래 더 나아가려면 아픈법
덕분에 벽처럼 느껴지던 체닷wally이겼습니다. 감사합니다.
막타게이 프사 웨 바꿨느뇨?
블리츠 복기를 시작하고 래피드 래이팅 점수 올랐네요 감사합니다
전 한때 블리츠랑 불렛에 빠졌다가 레피드가 쭉쭉 떨어져서 이젠 그냥 레피드만 파요 ㅋㅋ
맨날 핸드폰으로만 봐서 멤버십 이제 떴네 그래도 가입하고 잘 보고 있어요!
앗 후원 감사합니다! 우왕 ㅜㅜ
불렛도 복기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불렛은 체스가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캐주얼하니 가볍게 즐기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오프닝 레퍼토리 정도는 가볍게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Rheinland-Pfalz 저도 초반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두는데 중반부턴 막두기 시작하더라고요 ㅋㅎㅋㅎ
@@ChessMakta네 감사합니다
제가 유독 빠른 체스를 못 두는데, 의식적 역량에 비해서 무의식적 역량이 부족한 거군요 ㅎㅎ 그냥 블런더가 많다고만 할 게 아니라 어떤 종류의 블런더를 많이 하는지 다시 살펴봐야겠네요
오 이젠 구독목록에 뜬다
막타님 엔드게임 말고 피드백을 하면서 체스의 대한것 이 레이팅에서 좋은 전개 이런거를 알러주시는 것 어떤가요?
저로서는 상당히 어려울것 같아요
저부터 공부해야할듯!! ㅋㅋ
수능준비 하는것같다
의대갈때 꼭 잡아야 하는 실수들
잡는법이랑 비슷하네
혹시 발성법이나 대본 리딩 같은 거 어디서 따로 배우셨나요? 디게 깨끗하네...
앗 감사합니다
그냥 따로 연습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ChessMakta 부럽다...
불렛유저: 블리츠 지루함...
프로필 사진이 바꿨네요?
정말.유익한.영상입니다.이제.저도.쥐엠.타이틀을.달수.있을것.같읍니다.감사합니다^^
체스막타님 저는 최근에 쇼츠에서 접하게되며 알게되 시청자입니다.이 채널을 알게되고 체스를 시작하면서 체스이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체스 실력을 어떡게 늘려야할지 모르겠어서 실례가 안된다면 조금 여쭤보려고 합니다;; 제가 체스를 온라인으로 두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오프닝을 하다가 무언가를 지키고 있는 말을 옮길때가 많고,오프닝 이후 전개 방법을 하나도 집지 못하겠으며,한기물에 집중하다 뒷기물을 놓치는 바보같은 짓을 많이 하는데 이런것들을 고칠 방법도 잘 모르겠고,좋은 기물 나쁜 기물 구분도 어렵고 이런것들을 고쳐보고자 분석을 들어가면 정작 왜 상황이 나빠지고,최선의 수를 보면 그게왜 최선의 수가 무엇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거의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것 같긴 하지만..이를 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누구나 하는 고민이군요!!
답은 퍼즐 많이 풀고!
Gm복기 영상 많이 보고!
판수 늘리고!
좋은 책도 읽고!!
복기 열심히 하고!!
하는 뻔한 이야기인데..
결국 실력을 올리는 건 요행이 없다 생각해요.
이 당연한 것들을 꾸준히 하는 것!
저는 체스프릭 선생님 영상을 많이 봤어요. 백 흑 각각 굉장히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영상(스캇치갬빗, 카로칸)이 있어서 그걸 주력으로 오프닝 연습하셔도 좋을것같네요!
실외에 나가 추운 바람을 맞을 때 까지 바지 입는것을 잊은 나는 바지입는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거였어...
이 영상에 나오는 체스 게임? 이름이 뭔가요
체스닷컴
블리츠크랭크로 생각한 저는 대체...
10분 체스를 스탠다드라고 하나요? 레이팅 500 초보입니다 영상 잘 보고 있어요
10분 체스는 래피드에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스탠다드는 약간 흔히 생각하는 프로 체스경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90분씩에 한 수를 둘때마다 30초씩을 주고, 40수가 넘어가면 추가시간 30분을 더주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그렇게 하면 경기시간이 최소 3~4시간이고 길면 6시간 이상 가기도 합니다. 10분은 래피드고 그거보다 더 짧게 3분씩 받고 하는게 블리츠, 거기에 한술 더떠서 1분씩 받고 하는걸 불릿이라고 해요
10분은 블리츠로도 침
프로필 예전꺼가 예뻤는데.....
체갤념글에서 봤던 내용이네
근데 이분 모자에 슬픈개구리라고 적혀있는건가요?
막타님도 슬슬 오프라인 모임을 나와보시는것도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ㅎㅎ
틀니딱딱
그냥 보고 싶다고 해라
블리츠 1300입니다. 재밌습니다 ㅇㅅㅇb
아니. 주식물고기가 왜 거기서 나와?
"불렛"
체스랑은 전혀 상관 없는 얘기이긴 하지만 구태여 TMI를 하자면 영상에 나오는 기억의 의식적/무의식적 영역이 바로 군대에서 반복숙달을 하는 이유입니다.
군대에서 동일한 훈련을 지겹도록 반복하는 이유는 훈련내용을 병사들의 무의식적 영역에 기억시켜서 실전에서 문제없이 훈련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훈련내용을 의식적 영역에서 기억하면 뭐가 문제인데?라고 하실 수 있지만, 군대에서 실전이라 하면 총알이 주변에 빗발치고 한순간의 실수 혹은 잘못된 판단이 중상/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투 상황입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그때 훈련받은 내용이 뭐였지?'하고 기억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뿐 더러 설령 기억해낸다해도 수초~수십초의 시간동안 급변하는 전장의 상황에 집중하지 못할것입니다. 그래서 반복 숙달을 통해 훈련내용을 무의식적 영역, 즉 머슬 메모리에 저장시켜 긴박한 전투상황에서도 기억해낼 필요없이 알아서 근육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훈련의 반복숙달에는 이런 깊은 의미가 있으니 반복숙달을 하면서 지휘관 보고 '진짜 무식하다', '할 일이 없으니 이런거나 주구장창 시키는거지 ㅉ' 하면서 짜증내지 말고 이런 이유를 한번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군 장병들 화이팅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과연 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본인이 체스를 두는 사람이 아님...) 체스 영상에서 쓸데없어 보이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저거 내가 체갤에 올렸던 ai 그림인데 ㅋㅋㅋ 막타게이 썸네일에서 보네
짤 고맙습니다 ㅋ
체스이름이뭐에요?
체스닷컴
외국 유튜브 감성
체스를 무시 할수 있음?
이제 제가 봤으니 영상 내려주세요
블리츠나 시작해보까아 신태일 멍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스 복귀 기원 2일차
유익한 영상 이겠네오
야스 복귀 기원 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