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처럼 교과서 놓고 정식으로 배우는 인부가 없다시피하고 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현장 와서 군대식으로 건너건너 구두로 현장교육 + 안 갈쳐주니 몰래 훔쳐배움 이런식으로 경험을 통해 배우는거라 그래요 전기쪽에서 일했었는데 기공이란 사람들이 전기이론 기초조차도 안 되어있는 사람들이 천지입니다 그래도 이건 이렇게 해야하고 저건 저렇게 해야한다를 건너 건너 가르쳐주며 오직 외워서 끼워맞추다보니 개판인데가 한둘이 아니에요 그래서 새로운 공법 도입하면 못따라가고 갑자기 추노를 하던지 기존 방식 고집하다가 관리자랑 싸우고 난리도 아닙니다 감리한테도 "내가 전기일을 20년을 했는데 너처럼 해야한다는 놈은 첨본다"고 싸울 정도니깐 머.. 한국도 하루 빨리 선진국들처럼 인부들까지 라이센스 의무화를 해야하는데 그럼 괜히 인부들 단가 높아지고 건물값도 비싸지니까 못하나 싶음
레이저는 멀리 갈수록 흐려지고 넓어져서 정확도가 상당히 급감하며 무언가에 가려지면 끊어지는 문제도 있죠 반면에 실은 일단 처음과 끝을 연결만 해놓으면 누가 끊거나 망쳐놓지 않는한 작업 끝낼때까지 영구적으로 유지되고 수평이 너무 길어서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경우 아니고서야 레이저 띄워놓고 하는 것과 동급의 정밀함을 낼 수 있으니
네 저게 대단한 공법이라던지 계산을 아무나할 수 없는 그런게 아니라 바닥마감재에 따라 또 그 마감재 시공방법에 따라 두께가 달라지며 또 그런겨우가 잘 없지만 각 층 바닥 마감이 달라지면 콘크리트 타설로 계단을 만들때 정확하게 계산을 해야하는데 그건 꼼꼼한 관리자가 관리를 면밀하게 해야하고 형틀목수가 계단 거푸집을 짜는데 관리자와 협의해서 정확하게 계산후 거푸집을 제작, 설치하는 단계에서 오류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투입된 형틀목수 팀 중에 가장 고수가 계단을 만듭니다. 사람이 하다보니 까다로운데다가 실수까지 하면 할석하는 경우가 상당하죠. 저도 만5년 넘어서 6년차 대리인데 계단에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도면검토, 수정, 크로스체크를 위해 계단 샾도면을 직접 새로 그리기도합니다. 그러고나서 계단담당 목수반장님하고 도면검토하고 현장에서 같이 실측해가면서 거푸집 첫단 설치했을때 반드시 확인하구요. 또 계단이 법규사항도 지켜야하면서 건물의 연면적도 차지하다보니 그 계단실을 최소화하려는 설계의도 사이에서 꽤나 고역이긴합니다. 각 현장칠때마다 계단에 혼신의 힘을 쏟는거치고는 뒤에 무탈하게 지나가면 뭐하러 그렇게까지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계단은 그만큼 까다롭고 어려워들합니다. 20,30년 목수한 분들도 손사레 치는사람, 실력이 안되어 못맡기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계단담당 목수반장님 출근 안한날 다른 목수반장이 작업하는 날은 또 같은 과정 반복해서 계단 거푸집 설치할 때 옆에 붙어있습니다 ㅎㅎㅎㅎ
딱 붙을수도 있지만 보통은 미세하게 간격을 두고 평행하게 작업합니다. 불을락말락하게요. 수평라인을 볼 때 많이 길어지면 쳐지는건 아주 팽팽하게 당겨서 안처지게끔하구요. 실로 정확하게만 하면 레이저보다 간편하고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는 멀어질수록 퍼지거든요.
아니 나 건축하는 사람도 아닌데 맨날 보고잇네 ㅋㅋㅋㅋㅋㅋ근데 보면 재미있음 ㅋㅋㅋ
진짜 보면 볼수록 재미남 ㅋㅋ 쉬운듯 재미나게 설명해주심 ㅎㅎ
일본식 용어가 나올 법도 한데 안쓰신 걸 보니 보기 더 좋습니다. Old is But Good is !
존경하는 소장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너무 부지런하십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실을 놓는것을 건설에선 먹띄운다 라고 하죠.. 먹띄우기가 엄첨 많이 쓰여요
먹줄 따로 있어요. 실은 실 띄운다고 해요. 먹은 띄운다고 해도 알아는 먹을 꺼 같은데, 보통 때린다 튕긴다 등으로 말하죠.
@@myself6996 마! 몇년차고!
기본도 모르는 양반인데, 알아서 뭐 하실라고.
@@myself6996 마 몇년차고
선생님 항상 잘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먹줄도 과학적이죠...ㅎ 수학적으로 정확한 직선. 점과 점의 최단거리..
실이든 레이저든 작업자의 꼼꼼함이 최우선입니다.😂
그 어떤 작업공정이든지간에😊
신축 건축주로서 밀착 감독을 하지 않으니 배가 산으로 가려고 하더군요. 황당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네요.😮💨😮💨
저만 그런건지🤭
원래 그래요. 참 희한하더라고요.
감리처럼 교과서 놓고 정식으로 배우는 인부가 없다시피하고
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현장 와서 군대식으로 건너건너 구두로 현장교육 + 안 갈쳐주니 몰래 훔쳐배움 이런식으로 경험을 통해 배우는거라 그래요
전기쪽에서 일했었는데 기공이란 사람들이 전기이론 기초조차도 안 되어있는 사람들이 천지입니다
그래도 이건 이렇게 해야하고 저건 저렇게 해야한다를 건너 건너 가르쳐주며 오직 외워서 끼워맞추다보니 개판인데가 한둘이 아니에요
그래서 새로운 공법 도입하면 못따라가고 갑자기 추노를 하던지 기존 방식 고집하다가 관리자랑 싸우고 난리도 아닙니다
감리한테도 "내가 전기일을 20년을 했는데 너처럼 해야한다는 놈은 첨본다"고 싸울 정도니깐 머..
한국도 하루 빨리 선진국들처럼 인부들까지 라이센스 의무화를 해야하는데
그럼 괜히 인부들 단가 높아지고 건물값도 비싸지니까 못하나 싶음
구식이 어디 있음. 주어진 환경과 도구에 맞춰서 작업 하는거지
레이저는 멀리 갈수록 흐려지고 넓어져서 정확도가 상당히 급감하며 무언가에 가려지면 끊어지는 문제도 있죠
반면에 실은 일단 처음과 끝을 연결만 해놓으면 누가 끊거나 망쳐놓지 않는한 작업 끝낼때까지 영구적으로 유지되고
수평이 너무 길어서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경우 아니고서야 레이저 띄워놓고 하는 것과 동급의 정밀함을 낼 수 있으니
레이저가 간편해서 쓰는 것일 뿐 실을 띄우거나 물수평에 더 신뢰가 갑니다.
동감합니다.
애초에 공학자들도 저런 신뢰도가 높은 방식을 같이 사용합니다. 전자장비는 잔고장도 많아서
수직추/물호스로 수평 잡던 기억이 나네요 ㅎ
그래서 타일러들은 실과 레이져 다 가지고 다녀요.
여기소장님때매 다른공정인데
요세는 영상보니 느끼는게 많음
배우는거죠..
수직 수평 볼때 유용한 ‘실’
구식이 굿이다
라임 기가막힙니다
구식이도 굿이다 라고 했늡니다
좀 빗나간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계단 간격 일정하게 하는게
상당한 기술인가 봅니다.
어떤 4~5층 건물은 계단 간격이
제각각 이라 위험한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축현장 가보면 계단 공구리
친거 까데기 하는 걸 자주 봅니다.
네 저게 대단한 공법이라던지 계산을 아무나할 수 없는 그런게 아니라 바닥마감재에 따라 또 그 마감재 시공방법에 따라 두께가 달라지며 또 그런겨우가 잘 없지만 각 층 바닥 마감이 달라지면 콘크리트 타설로 계단을 만들때 정확하게 계산을 해야하는데 그건 꼼꼼한 관리자가 관리를 면밀하게 해야하고 형틀목수가 계단 거푸집을 짜는데 관리자와 협의해서 정확하게 계산후 거푸집을 제작, 설치하는 단계에서 오류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투입된 형틀목수 팀 중에 가장 고수가 계단을 만듭니다. 사람이 하다보니 까다로운데다가 실수까지 하면 할석하는 경우가 상당하죠. 저도 만5년 넘어서 6년차 대리인데 계단에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도면검토, 수정, 크로스체크를 위해 계단 샾도면을 직접 새로 그리기도합니다. 그러고나서 계단담당 목수반장님하고 도면검토하고 현장에서 같이 실측해가면서 거푸집 첫단 설치했을때 반드시 확인하구요. 또 계단이 법규사항도 지켜야하면서 건물의 연면적도 차지하다보니 그 계단실을 최소화하려는 설계의도 사이에서 꽤나 고역이긴합니다. 각 현장칠때마다 계단에 혼신의 힘을 쏟는거치고는 뒤에 무탈하게 지나가면 뭐하러 그렇게까지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계단은 그만큼 까다롭고 어려워들합니다. 20,30년 목수한 분들도 손사레 치는사람, 실력이 안되어 못맡기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계단담당 목수반장님 출근 안한날 다른 목수반장이 작업하는 날은 또 같은 과정 반복해서 계단 거푸집 설치할 때 옆에 붙어있습니다 ㅎㅎㅎㅎ
높이가 제각각인건 원래 그리 설계 된걸수도~ 보통 180cm밑으로 해야하는데 200넘을때도 있어요
실도 길면 가운데가 늘어지지 않나요?
그 팽팽함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궁금합니다.
실이 처지는 부분을 못이나 테이프 등의 도구로 양끝과 동일 레벨로 고정시켜 줍니다.
대체로 차분차분 차곡차곡하는 작업은 보통 실을 띄우고
목공처럼 호다닥 딱딱 해치우는 작업은 역시나 레이져^^
근데 실로 하려면 구조물이던 뭐던 기본수평은 잡아놓은상태로 해야하지않나요?
노상에서 구조체 조립하는데 실로 하면 작업장이 수평이 아닐ㅋ거같은데요
중간에 기둥을 놓아 팽팽하게 만들면 돼요. 대부분 그런식으로 하기 때문에 팽팽합니다.
아..그래서 공사장에 실이 있구나!^^;재밋게보았 습니다. 😅
혹시 좋은 건축업자를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 제가 볼땐 일반인들이 건축기술도 알면 좋지만 좋은 건축가를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한듯 한데...아무리 신중을 해도 한번 선택을 잘못하면....ㅎㅎ
그게 제일 어려운 단계죠. 계약서를 잘 쓰는 방법이 그나마 좋은 업체를 적정 가격에 만날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일 최저가 업체는 거르세요.
벽돌쌓을때 세로로 중력선에 맞추는 돌과 실 사기부리
아무리 세상이 발전해도 구식이 더 좋은경우가 있네요
레벨기도 맛탱이간 레벨기 쓰면 집이 망가집니다 ㅋㅋ 잘 팽창 된 실이 따봉이죠
전에 전등사 편이 나오던데요 . 다 실을 사용해서지었다네요 ^^
주차장 끊어치기 계획하는 방법 알고 싶습니다~
본사가 광화문이신가요ㅎㅎ
h 가 안보이면 뭔가 서운한데..
오늘 배운 것: 구식이 구시다 😂
선조의 기술
혹시 우수관에서 빗물이 바닥 때리는 듯한 소리가 심하게 나는데 원인을 알수있을가요??
적정기술
그런데 실은 딱 붙이면 휠 수도 있지 않으려나여?
딱 붙을수도 있지만 보통은 미세하게 간격을 두고 평행하게 작업합니다. 불을락말락하게요.
수평라인을 볼 때 많이 길어지면 쳐지는건 아주 팽팽하게 당겨서 안처지게끔하구요.
실로 정확하게만 하면 레이저보다 간편하고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는 멀어질수록 퍼지거든요.
good!
끝!
오호...
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