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타이슨이 강펀처로 유명하지만 타이슨이 대표적으로 스피드와 탄력을 기반으로 파워가 나왔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강펀처중에서 조지포먼이나 어니세이버즈같은 선수들은 툭툭 치고 대충치는거 같은데 상대들이 다 다운당하는 주먹자체가 미친듯이 무거운 선수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셰인카윈이나 최홍만 선수가 여기에 속한다고 봐요 반면 펀치자체가 무겁기보다 탄력이 좋고 그 탄력을 바탕으로 펀치를 빠르게 내지르면서 펀치의 임펙트가 더 강해지는 케이스의 선수들도 있다고 봐요 저는 대표적으로 타이슨이 그렇다고 보고 mma에선 알롭스키 주도산 앤서니존슨 우들리 같은 선수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봐요 주도산이나 알롭스키 선수가 전성기가 지나며 육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느려지면서 전성기때 미친듯한 화력에 비해 펀치력이 아쉬워지는 장면들이 꽤 나왔다고 보는데, 타이슨도 이번에 그러했다고 봅니다. 탄력이 안나오니 스피드가 죽고 스피드가 죽으니 펀치력이 평범해지고 결국 강하게 빵빵 치면서 앞으로 가야하는데 펀치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섣불리 앞으로 들어갈 수 없고 앞으로 안들어가고 밀리니까 피커부스타일의 단점만 부각되었다고 봅니다. 제이크폴이 이제는 진짜 현역 복서들이랑 하는걸 보고싶네요 별개로 아스피날도 위의 탄력이 좋고 스피드가 좋으며 펀치의 임펙트가 어마어마한 선수의 예시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이렇게 스피드를 살리는 선수들은 특히 헤비급은 관절이 버티질 못해 부상당하고 결국 자랑하던 스피드를 잃어버리면서 마무리되던데 늦기전에 아스피날 존스를 보고싶네요
물론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스피드 내구력 펀치력 모두 예전 전성기 시절의 1/10 도 나오긴 힘들죠 . 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분명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제 생각에는 경기가 가까워올수록 실전 스파링 훈련에 돌입하게 되었을 때 무릎이 나간 거 같아요 . 입장할 때 이미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올 때부터 좀 불안했었는데 , 시합 끝나고 퇴장할 때도 보니 무릎을 절더군요 . 평소 미트 훈련이나 샌드백 훈련 등 어느 정도 정해진 루틴으로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 실전 스파링 훈련에선 순간적인 급격한 움직임이 필요해지는데 ,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그 때 무릎이 나간 것 같습니다 . 타이슨의 특장기는 무엇보다도 스텝에 있습니다 . 그 탁월한 순간 이동 스텝에서 타이슨의 모든 것이 나오는 거에요 . 그런데 제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연습 기간 중에는 그 젊었을 때의 그 스텝이 상당 부분 나왔었는데 , 시합에 들어가서는 1라운드 때부터 이미 다리가 굳어 있었거든요 . 몇 년 전 로이 존스와 시범 경기를 할 때만 해도 그 스텝이 시종일관 살아 있었는데 , 이번 시합에서는 애당초 1라운드부터 그런 모습이 아예 나오지 않았습니다 . 제 아무리 나이가 많이 들었어도 초반 1 , 2 라운드 정도에서는 타이슨의 예전 모습이 어느 정도 나올 순 있거든요 . 연습 장면에서의 모습이 100 프로 다 나올 순 없더라도 , 그래도 웬만큼 나올 수 있는데 그게 전혀 안되었어요 . 후반부로 가면 체력이 달려서 다리가 붙을 순 있지만 , 1라운드부터 그러진 않죠 . 그래서 저는 시합이 가까워지기 전 기간이 많이 남아 있었을 땐 무릎이 괜찮았었기에 예전 모습이 상당 부분 나왔었던데 반해 , 시합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실전 스파링 훈련에 돌입하게 되면서 평소 훈련 때와는 달리 순간적인 급격한 움직임을 쓸 수밖에 없었고 , 그러던 중 무릎에 상당한 무리가 가해졌다는 생각입니다 . 본래 타이슨의 복싱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복싱 스타일입니다 . 그런데 그게 젊었을 때는 워낙 하체 훈련도 많이 하고 튼튼하던 시절이라 딱히 무릎에 무리가 가진 않았던데 반해 , 이젠 뼈도 근력도 약해지고 모든 기능이 약화된 지금 나이엔 당장 무릎이 나갈 수 있죠 . 그래서 애당초 1라운드부터 다리가 이미 굳어 있었다고 봐요 . 그리고 역시나 맷집은 나이 많이 먹으니 어쩔 수 없더군요 . 한 타 한 타 맞을 때마다 그냥 휘청휘청합디다 . 제이크가 제대로 풀 파워로 때렸으면 KO되었을 거에요 . 후반부엔 제이크가 파워를 풀더군요 . 굳이 너무 늙은 노웅을 KO시킬 필요까지는 없었던 것이죠 . 이젠 매를 도저히 이겨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역력히 보였습니다 . 이젠 이 정도 , 프로 복서 기준으론 고작 6라운드 복서 수준밖엔 안되는 제이크한테도 밀릴 수밖엔 없을 정도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네요 . 다만 개인적으론 평소 훈련 영상에서 보여준 그 예전 모습을 꽤 느낄 수 있었던 순간 이동 스텝을 보여줄 수 있을만큼 무릎이 온전했었더라면 , 더욱 더 멋진 마지막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크나큰 아쉬움이 분명 남습니다 . 이젠 실전 시합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도저히 매를 못견뎌냅디다 . 후배들도 못할 짓입니다 . 이젠 너무도 늙어버린 대선배이자 위대한 영웅을 마음놓고 때릴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 그러니 이번 한 번으로 충분히 족합니다 . 그 혹독한 시합 준비를 견뎌낸 것만으로도 여전히 타이슨다웠습니다 .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타이슨이 글러브 물어뜯는건 유명한 이야기인데 모르신다고 하셔서 신기하네요.. 김대환 해설께서 모르시다니. 제 생각에는 아마 예전에 들었지만 그 시점에선 중요하지 않아서 잊지 않으셨나 싶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였는데, 피커브 스타일 장착하던 초반에 가드가 자꾸 내려가니까 커스 다마토가 연습때 글러브를 물어뜯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피커브 스타일이 완전히 장착될때까지 계속 그랬다고... 만화 더 파이팅에도 실려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더 파이팅만 본건 아니고 그 전에 관장님한테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아마 이번에, 오랫만에 복귀 훈련하면서 다시 피커브 자체를 제대로 장착하려고 연습때 물어뜯던게 습관이 된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아무튼 경기 자체는 그냥 슬프긴 했습니다...ㅠㅠ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고 격투기 해설가 + 전문가라서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레 아빠와 형을 따라서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굴러보고 관원중에 미국인이 있어서 1대1 영어과외를 받는 정말 유니크 하면서도 너무 부러운 경험을 하는 막내아들 이네요 ㅎㅎ 훌륭한 아버지를 밑에서 어렸을때부터 '문무겸비' 를 하네요 💯 👏👏👏
타이슨이 1,2라운드에서는 발(풋워크)이 돼서 잽잽 치면서 따라가면서 제이크폴한테 포인트에서도 이겼는데… 3라부터 초반에 우당탕탕하면서 타이슨 무릎에 문제생기면서 스텝자체를 하ㄹ수 없는 상황이니깐 3라에서 8라까지 그냥 방어만 하다가 끝난경기였죠… 나이 환갑에 무릎관절 삐끗 ㅠㅠㅠ 사실 타이슨은 그 어떤 아웃복서보다도 풋워크가 뛰어납니다. 제가 채널에 올린 타이슨 영상 있는데 그냥 타이슨 전성기에는 풋워크 미쳤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피커브 피커브 하시는데 타이슨은 기본기를 잘해서 거기서 피커브를 더하는거고 많은 일반인들은 기본기 자체가 안돼서 피커브를 못하는 거죠^^ 애초에 타이슨은 오소독스에서 기본 스텝으로 상대방 따라가다가 뒷발먼저 앞발다음 스텝으로 순식간에 상대방과 가슴과 가슴이 바라보는 스퀘어스탠스에서 밸런스 잡으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힘으로 2미터 넘는 상대들을 깨부순거죠.. 토푸리아 보시면은 파워가 쎈게 타이슨이 때리는 원리와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물러날 때를 알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폴이 일류는 아니어서 대충 비비지 않을까 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패착은 과거의 스타일을 그대로 들고 나온 점 같네요. 40이 넘어서 타이틀을 지킨 버나드 홉긴스를 참고했으면 좋았을텐데.. 홉킨스처럼 기술과 노련미를 앞세웠다면 그 정도로 밀리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타이슨.. 실망을 감출수가 없었네요
순전히 나이 때문만 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로이존스와의 시합이 4년전인데, 4년 노화보다 훨씬더 많이 기량이 저하된건, 정상적인 4년노화보다는, 걷기도 힘든 상태로 만든 무릎 상태와, 최근에 수혈까지 받아야 했던 응급 상황도 컷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건강 상태를 나이와 연결 할 수도 있지만, 비슷한 나이에 안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 당연히 순발력이 떨어진건 맞겠지만, 2스텝 이상 따라들어가지 못하니 공격도 안되고, 상대방이 전혀 위기감이나 respect를 않하니 타이슨 입장에서 더킹이나 위빙만으로 수비하기도 쉽지 않죠. 제이크 폴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데로 유튜버 수준이 아닌 프로수준은 당연히 되는데, 프로들 사이에서는 토미 퓨리한테도 지는 수준. 그런데 앤더슨 실바나, 타이슨이나, 다른 유명 파이터들 이랑 할 때는, 토미 퓨리와는 다른게, 일명 유튜버인 제이크 폴을 상대로, 무조건 제대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속 들어가고, 제이크폴은 계속 도망가다 클린치, 도망가다 클린치, 도망가다 카운터. 앤실때도 그랬죠. 만약에 앤실이 처음부터 퓨리때 처럼 딱 포인트 싸움으로 갔다면, 졌을 것 같지가 않음. 물론 돈벌려고 이벤트 경기인데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스피드보단 그냥 체력이 상당히 큰 문제였음 1라운드 딱 처음에는 지금봐도 빨랐음 타이슨의 고질적인 약점인 클린치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상황이 1라운드에서 많이 나왔는데 그 이후에 체력이 급격히 저하 그 이후로 다리 붙고 게임셋 그냥 체력이 문제였음 스피드가 애시당초 문제였다면 처음 그 스피드가 나올수가 없는건데 나왔다는건 체력이 떨어지면서 스피드를 못냈다는 소리 스피드 자체는 생각하는거 처럼 떨어지지 않고 아직 준수한 상태라고 봄 체력은 근데 어쩔수가 없는거 같다
김대환 해설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한국에서 프로복싱 데뷔한 대구 타이슨 선수가 피커부 스타일 구사하더라구요. 우연찮게 이분이 갓 복싱 체육관에 들어왔을 때 본 적이 있었는데, 운동 시작한지 1주일 된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체력과 센스가 좋더군요. 얼마 전 데뷔 경기를 봤는데 그때 연습하던 스타일 그대로 더 성장해서 나왔길래 인상적이었습니다. 김대환 해설님은 어떻게 보실려나 궁금해서 달아봅니다.
태도가 아예 다름. 타이슨은 진짜 복싱 다시 흥해라 하면서 어린애가 그래도 호기롭게 나왔구나 잘했다 고맙다 이런느낌인데 그 두새 끼는 그냥 쳐 기고만장해 있음. 그렇다고 해서 진짜 괴물 선수들이 선수들간의 피가 부글부글끓어서 폭발하면서 부딪히는 그런게 아니라 푸짐한 돼개가 말 그대로 기고만장 해 있음.
사실 타이슨이 강펀처로 유명하지만 타이슨이 대표적으로 스피드와 탄력을 기반으로 파워가 나왔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강펀처중에서 조지포먼이나 어니세이버즈같은 선수들은 툭툭 치고 대충치는거 같은데 상대들이 다 다운당하는 주먹자체가 미친듯이 무거운 선수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셰인카윈이나 최홍만 선수가 여기에 속한다고 봐요
반면 펀치자체가 무겁기보다 탄력이 좋고 그 탄력을 바탕으로 펀치를 빠르게 내지르면서 펀치의 임펙트가 더 강해지는 케이스의 선수들도 있다고 봐요 저는 대표적으로 타이슨이 그렇다고 보고 mma에선 알롭스키 주도산 앤서니존슨 우들리 같은 선수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봐요
주도산이나 알롭스키 선수가 전성기가 지나며 육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느려지면서 전성기때 미친듯한 화력에 비해 펀치력이 아쉬워지는 장면들이 꽤 나왔다고 보는데, 타이슨도 이번에 그러했다고 봅니다. 탄력이 안나오니 스피드가 죽고 스피드가 죽으니 펀치력이 평범해지고 결국 강하게 빵빵 치면서 앞으로 가야하는데 펀치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섣불리 앞으로 들어갈 수 없고 앞으로 안들어가고 밀리니까 피커부스타일의 단점만 부각되었다고 봅니다.
제이크폴이 이제는 진짜 현역 복서들이랑 하는걸 보고싶네요
별개로 아스피날도 위의 탄력이 좋고 스피드가 좋으며 펀치의 임펙트가 어마어마한 선수의 예시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이렇게 스피드를 살리는 선수들은 특히 헤비급은 관절이 버티질 못해 부상당하고 결국 자랑하던 스피드를 잃어버리면서 마무리되던데
늦기전에 아스피날 존스를 보고싶네요
물론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스피드 내구력 펀치력 모두 예전 전성기 시절의 1/10 도 나오긴 힘들죠 .
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분명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제 생각에는 경기가 가까워올수록 실전 스파링 훈련에 돌입하게 되었을 때
무릎이 나간 거 같아요 .
입장할 때 이미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올 때부터 좀 불안했었는데 ,
시합 끝나고 퇴장할 때도 보니 무릎을 절더군요 .
평소 미트 훈련이나 샌드백 훈련 등 어느 정도 정해진 루틴으로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
실전 스파링 훈련에선 순간적인 급격한 움직임이 필요해지는데 ,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그 때 무릎이 나간 것 같습니다 .
타이슨의 특장기는 무엇보다도 스텝에 있습니다 .
그 탁월한 순간 이동 스텝에서 타이슨의 모든 것이 나오는 거에요 .
그런데 제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연습 기간 중에는 그 젊었을 때의 그 스텝이 상당 부분 나왔었는데 ,
시합에 들어가서는 1라운드 때부터 이미 다리가 굳어 있었거든요 .
몇 년 전 로이 존스와 시범 경기를 할 때만 해도 그 스텝이 시종일관 살아 있었는데 ,
이번 시합에서는 애당초 1라운드부터 그런 모습이 아예 나오지 않았습니다 .
제 아무리 나이가 많이 들었어도 초반 1 , 2 라운드 정도에서는
타이슨의 예전 모습이 어느 정도 나올 순 있거든요 .
연습 장면에서의 모습이 100 프로 다 나올 순 없더라도 ,
그래도 웬만큼 나올 수 있는데
그게 전혀 안되었어요 .
후반부로 가면 체력이 달려서 다리가 붙을 순 있지만 ,
1라운드부터 그러진 않죠 .
그래서 저는 시합이 가까워지기 전 기간이 많이 남아 있었을 땐
무릎이 괜찮았었기에 예전 모습이 상당 부분 나왔었던데 반해 ,
시합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실전 스파링 훈련에 돌입하게 되면서
평소 훈련 때와는 달리 순간적인 급격한 움직임을 쓸 수밖에 없었고 ,
그러던 중 무릎에 상당한 무리가 가해졌다는 생각입니다 .
본래 타이슨의 복싱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복싱 스타일입니다 .
그런데 그게 젊었을 때는 워낙 하체 훈련도 많이 하고 튼튼하던 시절이라
딱히 무릎에 무리가 가진 않았던데 반해 ,
이젠 뼈도 근력도 약해지고 모든 기능이 약화된 지금 나이엔
당장 무릎이 나갈 수 있죠 .
그래서 애당초 1라운드부터 다리가 이미 굳어 있었다고 봐요 .
그리고 역시나 맷집은 나이 많이 먹으니 어쩔 수 없더군요 .
한 타 한 타 맞을 때마다 그냥 휘청휘청합디다 .
제이크가 제대로 풀 파워로 때렸으면 KO되었을 거에요 .
후반부엔 제이크가 파워를 풀더군요 .
굳이 너무 늙은 노웅을 KO시킬 필요까지는 없었던 것이죠 .
이젠 매를 도저히 이겨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역력히 보였습니다 .
이젠 이 정도 ,
프로 복서 기준으론 고작 6라운드 복서 수준밖엔 안되는 제이크한테도 밀릴 수밖엔 없을 정도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네요 .
다만 개인적으론 평소 훈련 영상에서 보여준 그 예전 모습을 꽤 느낄 수 있었던
순간 이동 스텝을 보여줄 수 있을만큼 무릎이 온전했었더라면 ,
더욱 더 멋진 마지막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크나큰 아쉬움이 분명 남습니다 .
이젠 실전 시합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도저히 매를 못견뎌냅디다 .
후배들도 못할 짓입니다 .
이젠 너무도 늙어버린 대선배이자 위대한 영웅을
마음놓고 때릴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
그러니 이번 한 번으로 충분히 족합니다 .
그 혹독한 시합 준비를 견뎌낸 것만으로도 여전히 타이슨다웠습니다 .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타이슨이 글러브 물어뜯는건 유명한 이야기인데 모르신다고 하셔서 신기하네요.. 김대환 해설께서 모르시다니. 제 생각에는 아마 예전에 들었지만 그 시점에선 중요하지 않아서 잊지 않으셨나 싶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였는데, 피커브 스타일 장착하던 초반에 가드가 자꾸 내려가니까 커스 다마토가 연습때 글러브를 물어뜯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피커브 스타일이 완전히 장착될때까지 계속 그랬다고... 만화 더 파이팅에도 실려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더 파이팅만 본건 아니고 그 전에 관장님한테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아마 이번에, 오랫만에 복귀 훈련하면서 다시 피커브 자체를 제대로 장착하려고 연습때 물어뜯던게 습관이 된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아무튼 경기 자체는 그냥 슬프긴 했습니다...ㅠㅠ
눈되게 초롱초롱.. 혹시 동안의 비결이 따로 있으신지
자기가 재밌어하고 흥미있는 내용에 대해 말하니 눈 빛나는 듯
덕업일치 ㅋㅋㅋㅋ
수련을 오래해서 눈이 빛나는듯
선한마음+운동 아닐까요
룩시도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고 격투기 해설가 + 전문가라서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레 아빠와 형을 따라서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굴러보고 관원중에 미국인이 있어서 1대1 영어과외를 받는 정말 유니크 하면서도 너무 부러운 경험을 하는 막내아들 이네요 ㅎㅎ 훌륭한 아버지를 밑에서 어렸을때부터 '문무겸비' 를 하네요 💯 👏👏👏
기회가 많이 왔는데도 스피드 순발력이 안 따라줘서 못 들어가는 모습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음
타이슨이 1,2라운드에서는 발(풋워크)이 돼서 잽잽 치면서 따라가면서 제이크폴한테 포인트에서도 이겼는데… 3라부터 초반에 우당탕탕하면서 타이슨 무릎에 문제생기면서 스텝자체를 하ㄹ수 없는 상황이니깐 3라에서 8라까지 그냥 방어만 하다가 끝난경기였죠… 나이 환갑에 무릎관절 삐끗 ㅠㅠㅠ
사실 타이슨은 그 어떤 아웃복서보다도 풋워크가 뛰어납니다. 제가 채널에 올린 타이슨 영상 있는데 그냥 타이슨 전성기에는 풋워크 미쳤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피커브 피커브 하시는데 타이슨은 기본기를 잘해서 거기서 피커브를 더하는거고 많은 일반인들은 기본기 자체가 안돼서 피커브를 못하는 거죠^^
애초에 타이슨은 오소독스에서 기본 스텝으로 상대방 따라가다가 뒷발먼저 앞발다음 스텝으로 순식간에 상대방과 가슴과 가슴이 바라보는 스퀘어스탠스에서 밸런스 잡으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힘으로 2미터 넘는 상대들을 깨부순거죠.. 토푸리아 보시면은 파워가 쎈게 타이슨이 때리는 원리와 같습니다!!!
애초에 타이슨은 아마추어 시합 선수였기 때문에 어떤경기 보시면 타이슨이 아웃복싱으로 원투만 치는 경기도 있어요(예을들어 헨리틸먼 2차전) 그만큼 기본기가 뛰어난게 타이슨…
폭발력 반사신경 이런게 장점이던 선수들은 나이들어서 기량저하되는게 치명적인듯 조지포먼같은 인자강들이 나이들어도 그나마 약점이 덜드러나는듯
ko날 줄 알았는데 무사히 내려와서 다행입니다
국대는 국대다 경기때 박종팔 형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맞는다
은가누vs아스피날 붙으면 누가 이기나요?? 대환형님 예측이 궁금합니다.
대환행님 매번 원테이크로 찍어서 몰랐는데 오늘 영상은 유튜브 영상에 편집 반영하셨네
다마토옹의 전략과 정신나간 훈련량의 조합이 전설을 만들었다고 보여지는게 현역때도 훈련량이 줄어든게 티가 나자마자 기량 저하가 눈에 띄게 보인걸 보면…
아니 애초에 58살임. 원래 당연한거임 그 어떤 전설의 선수가 와도
혹시 코메인 이벤는 어떻게 보셨나요~? 아일랜드 여자선수가 버팅을 너무 대놓고 해서 얄미웠는데 판정으로 이겨서 저도 모르게 울컥 하게 되더라구요...ㄷㄷㄷ 개인적으론 푸에르토리코 선수가 이겼다고 봤는데 위원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당~^^
어린시절에는 복싱이 곧 타이슨이었다 복싱을 잘하고 싶은 것보다 타이슨의 폼을 따라하고 싶었다 만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을 보듯 우리는 모두 타이슨을 동경했었다
역시 사람은 물러날 때를 알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폴이 일류는 아니어서 대충 비비지 않을까 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패착은 과거의 스타일을 그대로 들고 나온 점 같네요. 40이 넘어서 타이틀을 지킨 버나드 홉긴스를 참고했으면 좋았을텐데.. 홉킨스처럼 기술과 노련미를 앞세웠다면 그 정도로 밀리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타이슨.. 실망을 감출수가 없었네요
얼마전 경기뛴 제롬르밴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순전히 나이 때문만 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로이존스와의 시합이 4년전인데, 4년 노화보다 훨씬더 많이 기량이 저하된건,
정상적인 4년노화보다는, 걷기도 힘든 상태로 만든 무릎 상태와, 최근에 수혈까지 받아야 했던
응급 상황도 컷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건강 상태를 나이와 연결 할 수도 있지만, 비슷한 나이에 안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
당연히 순발력이 떨어진건 맞겠지만, 2스텝 이상 따라들어가지 못하니 공격도 안되고, 상대방이 전혀 위기감이나 respect를 않하니
타이슨 입장에서 더킹이나 위빙만으로 수비하기도 쉽지 않죠.
제이크 폴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데로 유튜버 수준이 아닌 프로수준은 당연히 되는데,
프로들 사이에서는 토미 퓨리한테도 지는 수준. 그런데 앤더슨 실바나, 타이슨이나, 다른 유명 파이터들 이랑 할 때는, 토미 퓨리와는 다른게,
일명 유튜버인 제이크 폴을 상대로, 무조건 제대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속 들어가고,
제이크폴은 계속 도망가다 클린치, 도망가다 클린치, 도망가다 카운터. 앤실때도 그랬죠.
만약에 앤실이 처음부터 퓨리때 처럼 딱 포인트 싸움으로 갔다면, 졌을 것 같지가 않음.
물론 돈벌려고 이벤트 경기인데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런 게 다 나이 때문입니다.
마음 아파서 못보고 있다가 겨우 봤네요
타이슨 1라운드 속도로 달려왔습니다
그래서요
1라운드 속도가 뭔데
1라운드 스피드 살아있을때의 속도로 달려 왔다고
솔직히 질건 당연히 예상했고, 그래도 크게 맞고 처참한 KO같은거 나오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
물론 제이크폴이 나중 가서는 좀 조절하는 느낌도 있긴 했고..
어디 다친곳은 없어보이니 다행입니다. 계속 하는건 본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안 했으면 싶긴 해요 저도.
스피드보단 그냥 체력이 상당히 큰 문제였음 1라운드 딱 처음에는 지금봐도 빨랐음 타이슨의 고질적인 약점인 클린치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상황이 1라운드에서 많이 나왔는데 그 이후에 체력이 급격히 저하 그 이후로 다리 붙고 게임셋 그냥 체력이 문제였음 스피드가 애시당초 문제였다면 처음 그 스피드가 나올수가 없는건데 나왔다는건 체력이 떨어지면서 스피드를 못냈다는 소리 스피드 자체는 생각하는거 처럼 떨어지지 않고 아직 준수한 상태라고 봄 체력은 근데 어쩔수가 없는거 같다
나이들어도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아야 롱런하겠네요. 격투기 세계에서는...
테크니션들은 짬에서 나오는 운영으로
롱런하는 경우가 많기는 한데
그래도 50대 후반은…😢
김대환 해설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한국에서 프로복싱 데뷔한 대구 타이슨 선수가 피커부 스타일 구사하더라구요. 우연찮게 이분이 갓 복싱 체육관에 들어왔을 때 본 적이 있었는데, 운동 시작한지 1주일 된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체력과 센스가 좋더군요. 얼마 전 데뷔 경기를 봤는데 그때 연습하던 스타일 그대로 더 성장해서 나왔길래 인상적이었습니다. 김대환 해설님은 어떻게 보실려나 궁금해서 달아봅니다.
세계 대회 나갈 때가 되어야 다루지, 무슨 ㅋㅋㅋ 그냥 열심히 응원해라.
@@김민근-w6d 그냥 요즘 보기 드문 스타일의 국내 신예 선수라 언급한거지 월드 클래스라고 한 적 없습니다.
1,2라운드 타이슨이 밀어 붙인 그림임에도 어딘가 모르게 기운이 빠진 느낌 .
피커부 스타일은 그냥 젊은 시절 타이슨만 가능하다는 거... ㅜ
진짜 너무 슬펐다ㅠㅠ
시릴간 vs 페레이라 분석좀 부탁드려요
이슨이형 글러브 물어뜯는거 보고 울었다 ㅠㅠ
글러브 뜯는거 틱이라고 경기 직후에 타이슨이 인터뷰 했어요 발음이 불분명해서 못 들으신분들이 많은데..
우와 소리가 커졌어요 매번 스피커 올렸는데 ㅋㅋㅋㅋ
고든 라이언과 아만다 누네즈가 mma룰로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아만다 누네즈가 1라운드 3분정도면 정상위로 보낼수있다고 봅니다❤💦
고든 라이언이 누우면 아만다 누네즈는 할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걍 누워 있으면 심판이 일으키겠죠 mma룰이니까@@빅똥-z9b
마이크 타이슨 복싱 은퇴 좀 했으면 좋겠다. 로이 존스와의 경기도 그렇고 돈을 벌기 위해서 억지로 경기를 뛰는 것 같아서 팬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돈없이 어찌살래? 너도 일하면서 건강나빠질텐데 일 그만하고 별장지어서 살아라 ㅇㅋ? 돈없음 그렇게못하겠지? 똑같은거여
타이슨횽
발이 붙는거보고 너무 슬프더군요 ㅜㅜ
보는사람은 좀 그랬지만 당사자들은 돈 많이 벌었으니 뭐...
외국인 선수에게 늙었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실례인건가..? 자연스럽게 들은 내가 이상한건가?? 음..
경기를 보면서 내내 울었습니다. 타이슨. 내 인생에 우상인데. 너무 슬펐고 마음이 아팠던.
전 개인적으로 58세에도 그정도 움직임이나오는게 감탄나오던데 극초반이지만
20살의 타이슨이라면 제이크폴 3라운드 안에 떡실신 시키기 가능할까요?
진심 10초컷 가능하다 봄
3라가 아니고 1라안에 진짜로 사고남..
1라운드죠. 타이슨 전성기 모습 보시면 상당수가 1라운드 KO승 이었습니다.
10초지 타이슨 경기 본적없나😅 3라운드까지 가믄 복싱 순위 10권 안쪽이여
제에크폴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파훼법이 다 나왔어요.
타이슨 경기보니까 늙은 김대환 나도 이길 수 있을거 같드라 ㅋㅋㅋ
68살도 아니고, 그래플링 배운 58살 김대환이면. 못이김
60먹고 인파이팅하러 전진스탭 밟고 젊은이가 피하면서 아웃복싱 한것만 봐도 타이슨 승입니다.ㅎㅎ
??????????
조작은 없었을까요?
워크라고 치기엔 둘 다 경기력이…
제이크폴이 봐줬다기보단
다음 이벤트매치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과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한 안전 운영에 가까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이크폴 상대는 다 돈 받은거 같은 움직임..뭔가 어색함..
열심히 하는 척하다 결국 지는 패턴..
ㅋ ㅋ 맨날 똑같은얘기
대환씨 대놓고 늙었잖아요 하는데~ 저라면 나이가 있으시니라고 그런식으로~ 늙은기준이 뭡니까 늙다는 표현은 넘 경솔한데 좀 생각하시고 표현해주세요
최무배님 추성훈님에 에게도 늙었다라는 표현하게죠
정도의 차이입니다 그나이나 그나이나 열정과 의지로 극복하는건데 늙~ 참 가볍운 분이네요
무배씨에게 늙은이 하세요 일반적으론 늙었다는 표현 조심하고 자제하죠 근데 운동하면 늙은기준 있나요 그게 천편일률적인 수치가 나옵니까?
80~90세된 분들에게도 오빠라고 하는 문화가 착한겁니다
살날도 얼마 없는데 딸피라는 표현이 좋을듯
지랄병을 하네 아주 ㅋㅋㅋ 그럼 젊다고해? 늙은걸 늙었다 하지 뭐라해 십년아 ㅋㅋㅋ
별...
60살이면 할배고 늙은게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컨셉이 아닌게 개웃기네
20년전 맥브라이언??이름도 잘 기억안나는 랭킹100위 정도 되는선수에게도 복귀전때 tko로 졋던걸로 기억해요, 당연히 질줄은 알앗는데 폴이 봐주서 험한꼴은 안봣내요,움직임이 그냥 할아버지 ㅠ
더글라스 말하는거에요?
@@피구왕통키-r7c 05년도에 케빈 맥브라이드랑 한경기했었어요
스티페 존존스 나 타이슨 폴 이나 미스매치이고 졸렬한 쪽이 원하는대로 꿀물 빨아먹은 경기임. 미오치치보단 타이슨이 본전이었고 그래도 알겠지. 명목상으로만 존경한다하지 그딴 하등한 근본들은 깔볼수 있는 완벽한 프레임 갖춰져서 좋아하고 있단걸. 열받음
태도가 아예 다름. 타이슨은 진짜 복싱 다시 흥해라 하면서 어린애가 그래도 호기롭게 나왔구나 잘했다 고맙다 이런느낌인데 그 두새 끼는 그냥 쳐 기고만장해 있음. 그렇다고 해서 진짜 괴물 선수들이 선수들간의 피가 부글부글끓어서 폭발하면서 부딪히는 그런게 아니라 푸짐한 돼개가 말 그대로 기고만장 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