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랑 이야기의 잘 담아낸 백아 님의 첫사랑. 광주에서 데이트를 하고 나서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고 장성 상무대로 가는 버스타고 앉아 있는데 더 보고 싶다면서 급하게 표를 끊고 허겁지겁 올라선 그녀, 서로 복도쪽에 앉아서 손을 계속 잡고 갔던 그날. 장성 상무대에서 함께 내려서 광주로 가는 버스를 그녀를 보내기 위해 기다리면서 벤치에 앉아서 잡은 손은 버스 내에서 잡았던 두근거림을 계속 유지시켰죠. 그때 보였던 장성 상무대의 석양은 장관이었죠. 다한증 심한 제가 민망해 하는 걸 알면서도 더욱 꽉 잡아주면서 이 순간이 너무나 좋다며 안정을 시켜줬던 5월 말의 그녀. 교육 마치고 양구로 부임받고 정신없이 지내다 10월의 첫째주 주말 이후 월요일에 격오지 파견이 결정된 걸 미리 알렸더니 그 첫째주 주말을 저를 보러 양구까지 와준 그녀. 양구의 10월의 밤하늘을 서로 등을 기대고 바라보면 고개를 서로의 어깨에 넘긴 상태로 별을 바라보며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서 하트도 만들고 화살도 만들고 토끼도 만들고 한참을 장난을 쳤죠. 서로의 심장쪽 어깨로 고개를 넘겨서인지 서로의 심장소리는 더더욱 크게 울려퍼졌죠. 아직도 고향의 밤하늘만큼 아름다웠던 그날의 양구의 밤하늘. 하지만 제가 그녀에게 조금씩 힘들게 하는 상황들은 여러 번 생기고 그녀를 자주 울게 만들었죠.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주간에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지만 단호하면서 잔혹한 이별의 순간을 맞이했죠. 웃으면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추억을 이야기해주면서 행복했다고 말을 해주셨죠. 그러다가 웃고 있는 눈에서 또르륵 눈물이 계속 흐르더니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라며 '꼭 건강하고 잘 지내길 바라.'라며 말을 건네면서 '먼저 일어날게.'하며 일어나서 걸어나가셨죠. 어깨가 들썩이며 고개를 떨구며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는데 몸이 굳어버렸죠. 저를 여러 단계로 성장시켜줬던 그때의 그녀. 제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게 사랑을 하면서도 멍청한 행동들을 했던 그때. 그런 저를 많이 성장시켜면서 상처투성이가 되었던 그녀. 미안하고 고마웠네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한없이 고마운 그녀. 만남도 이별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가르쳐주었던 소중한 그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네요. 제게 백아 님의 첫사랑이라는 곡은 그때의 순간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는 명곡이며 인생곡이네요. 고마워요. 백아 님. 그때를 온전히 떠오르게 해 주셔서.
늘 좋은 선곡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와우 좋아요
저의 사랑 이야기의 잘 담아낸 백아 님의 첫사랑.
광주에서 데이트를 하고 나서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고 장성 상무대로 가는 버스타고 앉아 있는데 더 보고 싶다면서 급하게 표를 끊고 허겁지겁 올라선 그녀,
서로 복도쪽에 앉아서 손을 계속 잡고 갔던 그날.
장성 상무대에서 함께 내려서 광주로 가는 버스를 그녀를 보내기 위해 기다리면서 벤치에 앉아서 잡은 손은 버스 내에서 잡았던 두근거림을 계속 유지시켰죠.
그때 보였던 장성 상무대의 석양은 장관이었죠.
다한증 심한 제가 민망해 하는 걸 알면서도 더욱 꽉 잡아주면서 이 순간이 너무나 좋다며 안정을 시켜줬던 5월 말의 그녀.
교육 마치고 양구로 부임받고 정신없이 지내다 10월의 첫째주 주말 이후 월요일에 격오지 파견이 결정된 걸 미리 알렸더니 그 첫째주 주말을 저를 보러 양구까지 와준 그녀.
양구의 10월의 밤하늘을 서로 등을 기대고 바라보면 고개를 서로의 어깨에 넘긴 상태로 별을 바라보며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서 하트도 만들고 화살도 만들고 토끼도 만들고 한참을 장난을 쳤죠.
서로의 심장쪽 어깨로 고개를 넘겨서인지 서로의 심장소리는 더더욱 크게 울려퍼졌죠.
아직도 고향의 밤하늘만큼 아름다웠던 그날의 양구의 밤하늘.
하지만 제가 그녀에게 조금씩 힘들게 하는 상황들은 여러 번 생기고 그녀를 자주 울게 만들었죠.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주간에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지만 단호하면서 잔혹한 이별의 순간을 맞이했죠.
웃으면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추억을 이야기해주면서 행복했다고 말을 해주셨죠.
그러다가 웃고 있는 눈에서 또르륵 눈물이 계속 흐르더니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라며 '꼭 건강하고 잘 지내길 바라.'라며 말을 건네면서 '먼저 일어날게.'하며 일어나서 걸어나가셨죠.
어깨가 들썩이며 고개를 떨구며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는데 몸이 굳어버렸죠.
저를 여러 단계로 성장시켜줬던 그때의 그녀.
제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게 사랑을 하면서도 멍청한 행동들을 했던 그때.
그런 저를 많이 성장시켜면서 상처투성이가 되었던 그녀.
미안하고 고마웠네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한없이 고마운 그녀.
만남도 이별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가르쳐주었던 소중한 그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네요.
제게 백아 님의 첫사랑이라는 곡은 그때의 순간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는 명곡이며 인생곡이네요.
고마워요. 백아 님. 그때를 온전히 떠오르게 해 주셔서.
ㄱㄱ
🖼 이미지 : 아보걸님의 "휴식"
👩🏻🎨 작가님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ourboyandgirl/
📍 인디인디 인스타그램 instagram.com/inthe_indie/
𝗣𝗟𝗔𝗬𝗟𝗜𝗦𝗧
[00:00:00] 백아 - 첫사랑
[00:03:08] 김현창 - 방안에
[00:06:32] 10CM - 우리가 맞다는 대답을 할 거예요 (@leekangseung111)
[00:10:01] 위수 (WISUE) - 꿈에 나타나줘
[00:13:51] 기프트 (GIFT) - 기억을 걷는 시간
[00:19:01] 예빛 - 너무 보고싶어
[00:22:37] 상은 - 우리집 (with 데이먼스 이어)
[00:26:17] 92914 - Starlight
[00:30:50] 마리슈 - 숲이 되었네
[00:34:14] 이미지,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 텅 빈 우주
[00:38:24] So!YoON! (황소윤), Phum Viphurit - Wings
[00:41:39] 이로빈 - 예쁜말
[00:44:25] 박소은 - 너
[00:48:06] 윤딴딴 - 27살의 고백
[00:52:13] 소란 (SORAN) - 너를 공부해
[00:55:51] 김마리 - 만월 (滿月)
[01:00:23] 최유리 - 생각을 멈추다 보면
[01:03:39] 범진 - 내가 기억하는 것은
[01:07:43] 백소희 - 예쁜 폐허
[01:11:39] 박찬영 - 그런 이유
[01:14:41] 백아 - 첫사랑
[01:17:49] 김현창 - 방안에
[01:21:14] 10CM - 우리가 맞다는 대답을 할 거예요 (@leekangseung111)
[01:24:43] 위수 (WISUE) - 꿈에 나타나줘
[01:28:33] 기프트 (GIFT) - 기억을 걷는 시간
[01:33:43] 예빛 - 너무 보고싶어
[01:37:18] 상은 - 우리집 (with 데이먼스 이어)
[01:40:58] 92914 - Starlight
[01:45:32] 마리슈 - 숲이 되었네
[01:48:55] 이미지,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 텅 빈 우주
[01:53:05] So!YoON! (황소윤), Phum Viphurit - Wings
[01:56:21] 이로빈 - 예쁜말
[01:59:07] 박소은 - 너
[02:02:47] 윤딴딴 - 27살의 고백
[02:06:55] 소란 (SORAN) - 너를 공부해
[02:10:32] 김마리 - 만월 (滿月)
[02:15:05] 최유리 - 생각을 멈추다 보면
[02:18:21] 범진 - 내가 기억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