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생애 / 윤일주(윤동주 시인의 친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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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ноя 2024
  •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빛나는 부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윤동주 시인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교과서에서 몇 편의 시를 배웠고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서거 70주년 기념식을 지켜보면서
    쏟아지는 많은 정보들을 접했다
    또한 2016년 2월 17일에 개봉한
    영화 "동주"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윤동주를 다시 만났다
    윤동주 시인에 대한 정보는 이제
    별빛과 어둠처럼 차고 넘친다
    그 정보들 중에는
    과장된 것들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뒤섞여있다
    이럴 때에는 더욱 믿을만한
    정보를 찾아야만 한다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
    부록 맨 마지막에 실려 있는
    윤동주 연보는 믿음을 준다
    윤동주 시인의 친동생
    윤일주 교수가 작성한 연보는
    내가 보기에 가장 믿을만하다
    1968년 11월 3일
    연세대학교 핀슨홀 앞에 세운
    윤동주 시비를 설계하신 분이
    바로 윤동주 시인의 친동생이다
    시인이며 건축학자였던
    윤일주 건축학과 교수님이다
    (1927 ~ 1985)
    1985년에 돌아가신
    윤일주 교수님께서 작성한
    윤동주 연보는 다음과 같다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데
    앞부분만 살짝 살펴보자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
    『정본 윤동주 전집』(홍장학)
    『윤동주 평전』(송우혜)
    『처럼, 시로 만나는 윤동주』(김응교)
    『정본 윤동주 전집 원전 연구』(홍장학)
    등을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윤동주의 집안은 증조부 윤재옥 때인
    1886년에 함경북도 종성에서
    간도의 자동으로 이주하였다
    조부 윤하현 때인 1900년에
    명동촌으로 옮겨 가서 살았다
    1910년에는 일가 모두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윤동주의 외삼촌 규암 김약연 선생은
    1899년, 역시
    종성에서 명동촌으로 이주한 한학자로서
    1900년대 초에 명동학교를 세우고
    많은 지사를 길러낸 선각자였다
    1910년 무렵에 명동학교에
    좋은 선생님을 모셔오기 위해서
    명동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독교에 입교하게 되었다
    규암 김약연 선생님도
    1910년에 기독교에 입교하신 분으로
    윤동주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윤동주 시인은
    1917년 12월 30일 당시
    중화민국 동북부(만주) 간도성
    화룡현 명동촌에서
    본관이 파평인 부친 윤영석과
    (1895~1965?), 모친 김룡
    (1891~1948)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아명은 해환이었다
    당시 조부 윤하현은
    개척에 의한 소지주로서
    기독교 장로였고,
    부친은 명동학교 교원이었다
    후에, 윤동주와 함께
    일본에서 옥사하게 되는
    고종사촌 송몽규는
    외가인 윤동주의 집에서
    같은 해 9월 28일에 태어났다
    (부친 송창희, 모친 윤신영)
    아명은 한범이었다
    송몽규와 윤동주는
    유아세례를 받았다
    호적상으로 윤동주의 생신이
    1918년으로 되어 있는 것은
    출생신고가 1년 늦었기 때문이다
    1923년 9월
    윤동주의 나이 7세 때에
    부친 윤영석은
    관동대지진이 일어났던
    동경에 유학 중이었다
    1923년 12월에
    누이동생 윤혜원이 출생했다
    1925년 4월 4일 9세 때에
    윤동주 시인은
    명동소학교에 입학을 했다
    같은 학교에는 고종사촌 송몽규
    당숙 윤영선(의사)
    외사촌 김정우(시인)
    문익환(목사, 시인)
    같은 분들이 있었다
    1927년 12월,
    윤동주 시인이 열한 살 때에
    동생 윤일주가 출생했다
    물론, 우연 이겠지만
    윤동주 시인 자신뿐만 아니라
    동생인 윤혜원과 윤일주도
    모두 12월에 출생해서 흥미롭다
    동생들인 윤혜원과 윤일주는
    윤동주 시인이 죽은 뒤에
    윤동주 시인이
    아름다운 시인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였다
    윤동주 시인은 그렇게
    동생들 뿐만 아니라
    정지용, 정병욱, 강처중, 기타 등등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더욱 빛나는 시인으로 부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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