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유수유냐 분유수유냐 고민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내 아이에게 모유 먹여야 하는데ㅠㅠ' 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제가 모유수유라는 '일'을 못하는 사람이 된다는 느낌에 더 힘들었어요. '왜 난 아기가 내 가슴을 물고 있을 때 행복하지 않을까. 왜 난 모유수유 중에 아기와 상호작용을 느끼지 못할까.' 이런 생각들이었어요. 모유를 먹는 아기의 행복을 생각하며 '아기가 모유를 먹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나는 모유수유를 성공할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거든요. 유듀보호기를 떼고 직수에 성공 했을 때도 '아기가 좀 더 편하게 잘 먹는다ㅏ'에 초점이 가는게 아니라 '내가 직수를 성공했다'가 초점이었어요. '너에게 모유수유 하느라 밤낮 고생하는 나는 정말 수고하고 있다' 라며 조금의 농담이 섞였지만 진심도 담아 아기를 질책하는 마음도 생기구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아기가 가슴을 잘 물고 잘 먹는 시간동안에도 즐거움이 없었어요. 손이 자유로우니 핸드폰을 하고요 티비를 봐요. 수유시간이 다가오는게 싫어지고 귀찮아지고.. 이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단유를 하고 분유수유를 하니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양손이 자유롭지 못하니 아기를 바라보게 되고, 아기의 몸을 관찰해요. 팔딱팔딱 뛰는 대천문부터 힘 잔뜩 준 발가락까지 아기의 몸을 천천히 살펴봐요.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고마워요. 모유수유를 고민하는 분들 중에서는 저처럼 아기를 위해 모유수유 하려는게 아닌 자기 스스로를 위해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더 자세히 적을 순 없었지만.. 짧은 제 경험담을 보시고 부모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혼란스러웠던 발걸음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실거에요.
선생님 너무 감동입니다 제 건강상 이유로 초유만 먹이고 단유했는데요 분유 먹이는 대신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수유방법대로 더 눈맞춤하고 말도 걸어주면서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단유했다고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인 저에게 아기가 불쌍하다, 분유보다 모유가 더 좋은데 왜 단유했냐는 둥 무례한 말을 할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선생님 말씀이 큰 위로가 되면서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칭찬 해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모유수유냐 분유수유냐 고민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내 아이에게 모유 먹여야 하는데ㅠㅠ' 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제가 모유수유라는 '일'을 못하는 사람이 된다는 느낌에 더 힘들었어요. '왜 난 아기가 내 가슴을 물고 있을 때 행복하지 않을까. 왜 난 모유수유 중에 아기와 상호작용을 느끼지 못할까.' 이런 생각들이었어요. 모유를 먹는 아기의 행복을 생각하며 '아기가 모유를 먹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나는 모유수유를 성공할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거든요. 유듀보호기를 떼고 직수에 성공 했을 때도 '아기가 좀 더 편하게 잘 먹는다ㅏ'에 초점이 가는게 아니라 '내가 직수를 성공했다'가 초점이었어요. '너에게 모유수유 하느라 밤낮 고생하는 나는 정말 수고하고 있다' 라며 조금의 농담이 섞였지만 진심도 담아 아기를 질책하는 마음도 생기구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아기가 가슴을 잘 물고 잘 먹는 시간동안에도 즐거움이 없었어요. 손이 자유로우니 핸드폰을 하고요 티비를 봐요. 수유시간이 다가오는게 싫어지고 귀찮아지고.. 이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단유를 하고 분유수유를 하니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양손이 자유롭지 못하니 아기를 바라보게 되고, 아기의 몸을 관찰해요. 팔딱팔딱 뛰는 대천문부터 힘 잔뜩 준 발가락까지 아기의 몸을 천천히 살펴봐요.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고마워요.
모유수유를 고민하는 분들 중에서는 저처럼 아기를 위해 모유수유 하려는게 아닌 자기 스스로를 위해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더 자세히 적을 순 없었지만.. 짧은 제 경험담을 보시고 부모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지 살펴본다면 혼란스러웠던 발걸음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실거에요.
선생님 너무 감동입니다
제 건강상 이유로 초유만 먹이고 단유했는데요
분유 먹이는 대신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수유방법대로 더 눈맞춤하고 말도 걸어주면서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단유했다고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인 저에게 아기가 불쌍하다, 분유보다 모유가 더 좋은데 왜 단유했냐는 둥 무례한 말을 할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선생님 말씀이 큰 위로가 되면서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칭찬 해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수유 관련 영상인지 알고 들어왔다가 제 몸과 마음에 흐르는 정신을 맑고 온화하게 가꿔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참 힘이 들었는데 위로와 응원 받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도 응원받고 갑니다아!!모든엄마들 홧팅!!
4개월 혼합수유 후 단유를 앞두고 본 귀한 영상입니다. 명심하겠습니다!
홍합수유 중에 아이가 모유수유 하면 짜증내는 일이 많고 양이 줄어 단유를 생각중에 이 영상을 봤어요. 마음이 우울하고 왜 애기가 짜증을 낼까 슬프고 힘든 마음이었는데 영상보고 펑펑 눈물이 나네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기에게 정서적 모유 많이 줄게요❤
선생님한테서 항상 따뜻한 말씀과 눈빛 그리고 마음을 느낍니다
따뜻한 엄마품에 안긴 아기의 마음이 이럴것 같아요 ㅎㅎ
56일차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 위로받고 갑니다❤
멋진 영상에 감탄하고 가요,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제정신건강이 건강한아이를만든다고 믿어서 바로분유수유시작했습니다 모유수유안맥인다고해서 제가나쁜엄 마라고 단1그람도생각안합니다 오히려 힘 아껴놧다 폰안보고애기랑 집중해서놀아주고돌봅니다
엄마들의 엄마!!!!
곽윤철엄마❤
모유수유 안되어 너무 힘들었는데 .. 젖양이 늘지 않아 거의 완분의 길로 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참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