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갯벌 고립사고, 드론 순찰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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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сен 2024
  • 앵커멘트)
    여름철 인천 주요 섬 갯벌에선 많은 관광객들이 야간 해루질에 나섭니다. 하지만 어두운 시야로 인해 종종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인천시와 인천해양경찰서가 드론을 활용한 갯벌 순찰에 나섰습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입니다.
    밝은 불빛을 내며 드론 한 대가 하늘로 떠오릅니다.
    날아오른 드론은 어두운 바다 위로 비행을 시작하며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갯벌 위 해루질 중인 사람들을 인식하고 GPS로 위치까지 파악합니다.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갯벌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된 드론입니다.
    위험 지역에 접근한 사람을 발견한 드론은
    커다란 사이렌 소리를 내며 갯벌 밖으로 유도합니다.
    현재 위치한 곳은 위험 구역입니다. 신속하게 안전구역으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갯벌 이용객이 많아지는 여름철, 보통 갯벌 해루질은 물때를 고려해
    주로 사람이 적고, 조개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에 진행됩니다.
    하지만 야간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습니다.
    지난해 인천 영흥도와 무의도 등에서 갯벌 고립으로 발생한 사망자만 5명.
    인천시는 인천해양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갯벌안전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순찰 드론이 하늘에 뜨자
    시민들은 안심하고 해루질을 이어갑니다.
    "(해루질 할 때) 핸드폰 같은 건 들고 들어오기 힘든데 드론으로 경고를 해주니까 도움이 되죠."
    갯벌 순찰 드론은 이미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영흥도와 무의도 등에서
    위험지역에 진입한 시민 880여 명을 안전한곳으로 유도했고,
    올해 여름철엔 해당 섬에서 갯벌고립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드론순찰이 도입된 후에 아무래도 사고도 줄어들고. 육상 순찰을 하고 있는 경찰관으로써 든든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인천시는 올해 역시 10월까지
    주요 해수욕장의 야간 순찰을 이어나갑니다.
    또한 갯벌 순찰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구축한단 계획입니다.
    nib 뉴스 이하영입니다.
    영상 취재 김근우기자
    #인천시_연수구_미추홀구_경제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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