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가 메뉴와 물수건을 들고 오자 남자는 메뉴는 볼 것도 없다는 듯 스카치 하이볼을 주문했다. "원하시는 브랜드가 있습니까?" 바텐더가 물었다. "딱히 원하는 건 없어 아무거나 괜찮아요." 남자는 말했다. 조용하고 침착한 목소리였다. 간사이 사투리가 슬쩍 잡힌다. 그러더니 남자는 문득 생각난 듯 커티삭이 있느냐고 물었다. 있다고 바텐더는 말했다. 나쁘지 않아, 아오마메는 생각했다. 그가 선택한 게 시바스 리걸이나 까다로운 싱글 몰트가 아닌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바에서 필요 이상으로 술의 종류에 집착하는 인간은 대개의 경우 성적으로 덤덤하다는 게 아오마메의 개인적인 견해였다. 그 이유는 잘 모른다. - 무라카미 하루키, 1권 123쪽
마지막에 쇼팽인지 뭔지 나오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아이쿠.. 소장니임~! 기네스 와퍼 사주세요~~(?) ㅋㅋ
김칭수님이 여기에 댓글을.. 이 아니고.. 그 와퍼의 여주인공이 이 채널 주인장이신가요?
@@미스터맨하탄 와퍼먹던 여주입니다 ^^ ㅋㅋㅋㅋ
와인과 위스키 저가형만 돌파하면서 그 가격대 보물 같은 위스키 와인은 자부하는 위스키에선 커티삭이 그 포지션임 커티삭 야금야금 구하고 있는데 뜨지 말자 제발
커티삭 진짜 마케팅으로 너무 미화 오지게 됨
3만원 이하면 경험 삼아 한번 사볼 만 하고
4만원 이상이면 그 돈 주고?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평소 좋아 하는 영화와 그 속에 등장하는 위스키에 대한 해석 너무 좋았어요.
저도 워낙 좋아하는 영화이네요 ^^ 감사합니다!
무언가에 의미를 가지고 즐길수 있다는것 자체가 인생의 즐거움중 하나일텐데, 그린북의 돈 셜리 처럼 이번주말에는 커디샥 한병 구해서 저도 의미있는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위스키를 즐기기전에는 무심코 스쳐지나갔던 영화인데 되새길수있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
저 또한 위스키 덕분에 영화나 음악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는 해석들이 많더라고요 ^^ 영상 잘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때 커티샥이랑 지금커티샥은 다른술입니다 구구구병(1980년대)마셔보면 지금 12년 숙성급 맛이나요
흑인 주인공이 개이였죠... 마지막에 실제 인물들이 나오죠.
어서 댓글 잘 안남기는데.. 제가 좋아하는 커티삭.. 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 저의 이상ㅎ... 께서.. 일단 좋아요 꾸욱! 구독 꾸욱! ㅎ
커티삭 좋죠!
오늘 내용이 좋아요 ㅎㅎ
감사해요!!
물향보다 물비린내가 좀 나서 꺼리는 위스키입니다. 저에게는 좀 아쉬웠던 위스키였어용.
가격 생각없이 위스키 자체만 생각하면 아쉬운부분이 분명 있는 위스키이긴하지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했던 위스키
사장님 말씀하시는 템포에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훨씬 집중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역사 너무 좋아하는데 위스키랑 함께 설명해주시니 진짜 너무 좋네요!!
그린북을 보면 세가지에 꽂히죠...하나는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하나는 커티삭, 나머지 하나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 저도 이게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whisky_art 그렇쥬~ 클래식을 연주하며 최고급 피아노만 고집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허름한 흑인들의 바에가서 낡은 피아노를 신명나게 치는모습에 소오름이~ 뭔가 음악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변화가 느껴졌었던...
정작 니트로 마셔본 적은 없고 예전에 회사 워크샵때 드람뷔랑 같이 들고 가서 팀원들끼리 러스티네일 말아마셨던 기억이 있는 위스키네요.
그런데... 뜬금 4:40 뭡니까🤣
오늘은 감튀 한번 먹을까봐요 ㅋㅋ
바텐더가 메뉴와 물수건을 들고 오자 남자는 메뉴는 볼 것도 없다는 듯 스카치 하이볼을 주문했다.
"원하시는 브랜드가 있습니까?" 바텐더가 물었다.
"딱히 원하는 건 없어 아무거나 괜찮아요." 남자는 말했다.
조용하고 침착한 목소리였다. 간사이 사투리가 슬쩍 잡힌다.
그러더니 남자는 문득 생각난 듯 커티삭이 있느냐고 물었다. 있다고 바텐더는 말했다.
나쁘지 않아, 아오마메는 생각했다. 그가 선택한 게 시바스 리걸이나 까다로운 싱글 몰트가 아닌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바에서 필요 이상으로 술의 종류에 집착하는 인간은 대개의 경우 성적으로 덤덤하다는 게 아오마메의 개인적인 견해였다.
그 이유는 잘 모른다.
- 무라카미 하루키, 1권 123쪽
와 버번러버 신가봐요. 뒤에 온갖 버번이 잔~뜩!!
아.. 저 공간이 빽장의 4분의 1에서 5분의-쯤이고 나머지가 스카치입니다 ^^ ㅋㅋ
무라카미 하루키도 굉장히 좋아했던 술이에요 실제로 바 운영하면서 다양한 위스키를 많이 접했을텐데 그중에 커티삭을 마음에 들어했다고하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커티삭 하나 사놔야겠어요ㅎㅎ
감사감사해용 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영화 주인공이 즐겨마신 위스키라고 하니 더 흥미롭게 보게 되네요
시리즈로 진행하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
줄줄이 준비해보겠습니다 ㅋ
위스키에 관심이 많아 구독누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
1:07 자막 오타 from Shak -> Sark
사장님 말씀참잘하셔 커티삭 잘듣고갑니다 귀에 쏙쏙
잘봤습니다ㅋㅋ저도처음에쫄쫄쫄~나와서...병바닥을톡치기도했는대... 비슷하네요ㅋ
커티삭..저렴하고 꽤 괜찮은 위스키입니다. 처음에 알콜향이 조금 치긴하는데 에어링이 조금되면 꽤 괜찮고 부드러운 향을 내주죠. 저도 30불정도로 세일할때는 한병 사두곤 합니다.
5~6년전엔 홈플러스에서
가끔 구입했었는데
어느날 사라졌더군요 ㅎ
젊은날 바닷가에서 많이 마시던 위스키...
추억돋네요^^
그린북 재미있게 보았는데 위스키가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커티샥 하나 사서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ㅎㅎ
커티샥은 와인앤모어에서 볼수 있더군요
좋은정보 감사해용!!
하루키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위스키죠.^^
맞지요~ 그래서 더 영상으로 다루고싶었던 위스키입니다 ^^
베...벨스? 블랙앤화이트...? 혹시 협박을 받은거라면 당근을 흔들어 주세욬 ㅋㅋㅋㅋㅋ
그냥 그분의 취향 이었던걸로 ㅋㅋ
옛날 커티삭이랑 요새 거랑 다릅니다... 호기심에 3만원 버릴 수 있습니다... 진짜 다른 가성비 옵션들 많답니다... 진짜...
20년 정도 전에 20대 초반인 때 술집에서 처음 사먹은 위스키인데... 당연히 기억은 안나고..
맛이 어떤가 궁금하네요. 보드카보다 싼 위스키..
영화는 재밌게 봤었는데... 커티삭은 그냥 그랬어요...ㅋㅋㅋ
잘보고갑니다
항상 잘 보고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옷이 글렌모렌지 색이시네용
이걸 이제 봤네요( ͒ ́ඉ .̫ ඉ ̀ ͒) 커티삭은 진짜 항상 궁금하지만 왠지 꺼려졌었는데 엄청난 역사가 있었네요๑◕‿◕๑
박정희하믄 시바스리갈인데 어디 커티삭을.....ㅋㅋ
저도 언급하려다가.. 정치 쉬잇 /// ㅎㅎ
똥색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