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멧돼지 사냥에 성공하는 날, 마을엔 잔치가 열렸다 | “야생의 산중진미-사냥꾼 밥상” (KBS 201502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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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окт 2024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야생의 산중진미 - 사냥꾼 밥상” (2015년 2월 26일 방송)
산이 높고 깊은 강원도는 야생 동물들의 천국이었다. 겨울이면 허리까지 쌓이는 눈으로 사람도 짐승도 길이 막혔다. 사방으로 길이 막힌 겨울 산간 지역에서 고기 맛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창을 들고 사냥에 나서는 것.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해 발자국을 쫓아 몇 날 며칠을 헤매야 겨우 볼 수 있었던 것이 멧돼지였다. 귀한 멧돼지를 사냥하는 날이면 온 동네가 잔치로 떠들썩했다. 사냥에 성공하는 날이 마을 축제날인 셈이다. 이렇듯 사냥은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었다. 굶주린 배를 채워 주고 사람들이 다 같이 나누어 먹었던 사냥 이야기와 그 음식을 찾아가 본다.
■ 겨울 사냥꾼의 피가 끓는다
겨울 농한기가 되면 농촌 마을마다 사람들이 야생 매를 길들여 꿩을 사냥했다. 골이 깊은 홍천 마을에도 매를 이용해 꿩을 사냥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듯 산간 지역에는 사냥꾼들이 마을마다 있었다. 사냥 경력 30년의 고향 친구 사이인 황종근, 강은수 씨는 올해 수렵지로 풀린 원주로 사냥을 나섰다. 하지만 2월의 멧돼지 사냥은 헛걸음이 잦다. 농한기 때 함께 토끼를 몰고 참새를 잡던 추억은 어린 시절 놀이이자 먹거리를 풍요롭게 했다. 꿩 한 마리를 잡아 국물을 내고 흔하던 메밀로 국수를 만들어 양을 불려 만든 꿩메밀칼국수와 잡아온 멧돼지로 만든 갈비찜, 두부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해 구워 간장에 담갔다 조리해 먹는 두부장아찌까지 야생의 맛과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밥상을 들여다본다.
■ 노느매기의 정을 배우다
해발 1400미터가 넘는 황병산 자락에는 한마을이지만 집이 띄엄띄엄 있다.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만 해도 이곳 차항리 마을 사람들은 황병산에서 동물을 사냥해 생계를 해결했다고 한다. 겨울이면 설피와 썰매를 신고 창을 든 사람들이 멧돼지 사냥에 나섰다. 심영자 씨는 어르신들이 사냥해 온 멧돼지를 손질하고 요리하는데 익숙하다. 사냥을 성공해 돌아오면 떨어져 있던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평하게 나눠먹고, 한겨울 중요한 식량이었던 멧돼지. 혹한의 추위일수록 멧돼지는 살집을 불리고, 멧돼지의 가죽은 처마에 말려 두고두고 먹는 저장음식이었다. 몇날 며칠 추위에 산을 헤매 다녀야 했던 사냥하는 날이면 배고픔을 달래주던 옥수수반대기까지 그 맛은 어떨까.
■ 대대로 이어온 사냥 철학
전국에는 수렵인들 사이에서 인정하는 사냥 원로 엽사들이 있다. 경기도 연천의 신동주 씨도 그 중 하나이다. 아버지 때부터 사냥을 해왔고 지금은 두 아들이 사냥꾼의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멧돼지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여러 명이 무리를 지어 길목으로 모는 몰이꾼과 발자국을 추적하는 발꾼, 길목을 지키는 포수가 있어야 한다. 아버지께 두 아들이 배운 사냥은 “짐승을 죽이려면 손질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 손질한 멧돼지 고기를 들고 첫째 아들 신주섭 씨는 장모님 댁을 방문했다. 멧돼지의 족을 끓여 탕을 만들고 멧돼지 고기로 만두를 빚어 온가족이 다 같이 나눈다. 멧돼지 뒷다리 살로 만든 장조림은 사냥꾼의 집이라면 빠지지 않고 두고 먹는 오래된 저장 음식이다.
■ 영월의 소문난 개 사냥꾼
영월은 올해 수렵지로 허가된 곳 중 하나이다. 영월에서 남한강이 바로 보이는 곳에서 나고 자란 김주석 씨는 원래 이름난 낚시꾼이었다. 20년 전 동네 어르신을 따라 다니며 꿩 사냥을 처음 배웠다. 지금은 개를 데리고 다니며 멧돼지 사냥을 하고 수렵지가 풀리는 않는 기간에는 농작물 피해를 본 지역의 유해조수 포획을 다닌다. 아무나 구할 수 없는 멧돼지 고기이기에 잡아오면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가져다 드리기도 한다. 김주석 씨는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 결혼했다. 나이를 먹어서도 함께 늙어 갈 수 있는 친구들이 옆에 있어 오늘이 참 고마운 김주석 씨. 직접 잡아온 멧돼지로 만든 등심감자탕과 멧돼지간 튀김 그 맛은 어떨까.
#한국인의밥상 #사냥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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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불암쿤 카와이 ㅎㅎㅎ
맛나겠어요
09:30 두부장아찌
불법엽구는 사냥꾼 사냥개에게도 위험하죠
최불암씨는 역시 말이 청산유수군요
눈이오고나서 잡아주는것이 좋은일일까
11월쯔음에
멧돼지고기 우리 일반인도 먹어보고 싶네요.
맛없음 맛있다는분도 있긴함.. 먼바다 섬인데 여기 까지 수영해와서 날리임...16마리 인가 덫으로 잡음
짱재밋당
멧돼지 장조림은 엄청 질겨보이네요~~
맷돼지가 맛이 좋은가요??
지방함량이 적고 질기며 특유의 냄새가 있다고 해서
사육한거 말고는 맛 없을거같은데요
노린네 나서 먹다가 구토
마음이 행복합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게되는 영상이네요
나무스키는 벗나무 외동목이 최고이며 설피는 다래넝쿨 줄기가 가볍고 질기다 .
예전에 할아버지랑 친구분들이 잡은거 바로먹고 도저희 난 못먹겠던데..
그땐어려서그랬나..
Jiung bring me here
아놔 개재밌네 아주머니들 대화
일분일초가 감동인 영상이어요
멧돼지고기 맛있어 보이네요
최불암 선생님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아버지 처럼 푸근힌 인상으로 항상 저희들 곁에 계셔주세요~
밥하면서 느낀거하나임 간장 설탕 참기름 간장설탕은1대1 비율
짜면물넣고 싱거우면 고추가루넣던지 간장넣음 맛이진하단건 간장이랑설탕상상할수없을정도로 때려넣은거임
그러니까 왜 계속 안뜨다가 새벽에만 뜨는 걸까
유투브 너 나 놀리니
지금이 무슨달인지 설피신고
오늘 멧잡으로갑니다
난 허가자입니다
몸 조심하세요 언제나 안전입니다
언젠간먹어보고싶네요 맷돼지구이
점점 사라져가는 그래서 왠지 슬픈 우리들의 정감어린 토속음식의 보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상에 나오는 음식들을 모두 먹어본 적을 없지만 그 맛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마부 61년도에 김승호님 생각나네
목소리가 차분하고
24:07 너무 사랑스러우셔
여러가지 조류중 가장 담백하고 맛있는 건 꿩과 기러기죠
아름다운 내나라.
멧돼지 고기를 보니 왜 청와대가 생각나는지??? ㅎㅎ
멧돼지 고기 기생충이 많인서 먹는거 아니에요 코에서 기생충 많아요
최불암 형님은 아직 정정하시네
우리의 얼을 표현하는 최고의 프로그램
먹기위한.. 살상..
야생 맷돼지 냄새 진짜 엄청난다ㅜ
압력으로 먼저 한번 그리고 나서 야채랑 다시 요리하면 더 먹기가 나을까
나도먹어봤지만 냄시나고 고기가 고무줄
아 먹고 싶네요
멧돼지 먹어본지 30년이 넣었는데 ㅠ
옛날 대관령 황태 덕장 회사에서 지원 나가면 그곳
직원분들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 잡아 추운 날씨 저장하고 우리가 가면 구이랑 삶은것 맛 보여 주었는데 ㅠㅠ
그때 먹어 보고 못 먹어 받습니다 ~^^
지금 영상보니 그저 군침만 흘리네요 😂
전부다 맛있어 보여요ㅎ
큰 멧돼지를 잡아도 여러 명이 실컷 먹을려면 모자란다. 멧돼지가 정말 맛있던데.
멧돼지 고기 맛있나보넹
최불알이잘먹네
*꿩고기랑 멧돼지찜 ㅈ나맛나겠다*
멧돼지는 질긴데다 기름기가 적어 다소 퍽퍽하다. 그리고 수컷은 누린내가 심한 편이다.
그래서 멧돼지 고기는 핏기를 빼고나서 대패삼겹살처럼 가늘게 썰어 숯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이다.
얇게 썰어 구우면 참새구이 맛이 난다.
이거 비건들이 봤으면 좋겠는데.
인류의 무분별한 살육이 문제이지 육식은 채식과 동등한 인류문화로 봐야 함;
여기 나오는 분들의 마음가짐을 한번 천천히 보길.
자연과 함께 걷는게 중요하지 뭐든 적당히 한약도 좋다고 드럼통으로 마시면 몸이 맛이 가는 법.
낭만. 캬. 죽이네
아....개맛잇겟당....
덫에 사람 다치거나 보호종 다치면 어쩌라구요???????
진짜 보물같은 영상입니다
이게언제방송한것인지요,
숯을드시네그려 직화에 자신이없으면 불판에구워드셔~~~
미국은 땅이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멧돼지가 천적이 없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문젠데.. 미국농부들도 멧돼지사냥해서 직접잡아 요리해먹더라구요..바베큐도하고 스튜도 만들고...
48:49초
너무 힐링 되는 영상이었어요^^
10:50
31:20
48:10
와 진짜 배고파서 미치겠네요
멧돼지 사냥도 젊은사람들이 없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되지!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KBS다큐에서 한국인의 밥상 풀버전 이렇게 푸는 건 정말 국가적 차원의 공익이라고 본다. 이 영상들 자체가 문화 유산이고. 멀리 중동 사막에서 근무할 때 이 영상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훈훈해졌는지.
당연히 풀어야지 국민 세금 강제로 걷어가는 방송국인데.
@@mcdonnelldouglas4261 이게 맞지
더워서 훈훈한게 아닐까욥 ㅎ
이 말이 생각난다고 하죠 '수신료의 가치'
사막으로다시돌아가~~
흐 저 귀한 산더덕 껍질을 다 벗겨 버리고 속살만 사용
만물의 으뜸은 사람이다. ㅈ멧돼지쉑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한국인들 의 밥상 아닌가 죄다 가축화된 육류보다 진짜 보약 밥상 아닌가
아''''히히!맛있겠다
아유!!!먹고싶어라.
저렇게 민물로 먹다가 잘못하면 죽습니다..병원에서 일했던사람인데 멧돼지 회 먹다가 뇌에 기생충들어가서 죽은사람 디스토마 많이봣어요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딱한번 먹어본적이 있는데 너무 질겨서 구이인데도 육포 씹는줄 알았네요 전 그냥 돼지파 입니다ㅋ
먹어본것 중에 맷돼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일반 돼지랑 맛이 다르나요?
와이프랑 싸우면 쇼파누워서 한국인의밥상만 보는거같네요 항상감사합니다 마음이 안정되네요 ㅎㅎ
몬헌실사판
저렇게 만나고 저렇게 같이 만들어 먹는것이 바른 인생인듯합니다
김양아 배달가라ㅋ
캬~~ 좋습니다 완전
초딩때 모든 학생들이 하나씩 연주할수 있도록 한다면 성격들도 많이 좋은 훌륭한 학생들이 될듯합니다
일반 돈족도 오래 끓여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야생 동물 특히 멧돼지는 밀도살 하면 100마리면 100마리다 기생충감연 심함.
잡아다 잠시키우거나 할때 항생제 많이 먹여 놔야 먹을수 있음
최불암 선생님은 그저 저곳에 녹아드네. 이래서 최불암 최불암
너무 좋은 방송이지요. 볼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고, "나는 한국인이구나..." 감동이 옵니다. 동창생끼리 만나 결혼한 부부,
사랑 변치 말고 행복하세요. 두 분 다 너무 인상이 좋으세요.
마지막 사진들에서 세월의 흐름에 미소가 저절로 나오네요. 잘보고 갑니다.
야생멧돼지맛 궁금하네요 사육멧돼지는 노린네땜시 그런지 후추엄청뿌려 내오던데 야생도그런지 궁금하네요
사냥꾼 낭만있네요
와 난 저 맺돼지 고기 엄청 누린내 나길래 못먹겟던데 음식을 잘하시나 봐요 어머님 멋지네요
개체마다 달라요
개체•성별•번식기•나이마다 달라서 먹을만 한 놈만 가져오실듯
맷돼지고기 맛있겠다 ㅠㅠ
맛없어요
탄거 드시지마세유 건강을 위해 넘 맛나겟당
오 멧돼디국밥
굉장히 신기한 영상이다... 분명 한국이고 한국인들 인데 굉장히 낯설고 그러면서도 무언가 그리운 느낌이 나네요
최불암 선생님 목소리가 곁들여지니 보는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수신료의 가치"
7:47 ㅋㅋㅋㅋㅋ
마을분들 귀여우심
1998년도 늦가을에 어느식당 사장이 강원도에서 맷돼지사냥가서 한마리 잡아와서 처음으로 숯불에구워먹었는데 느끼하지않고 단백하고맛이있습니다
와ㄷㄷ 저기 아주머니들 음식솜씨 야무지시네
근데요 왜 멧돼지는 개가사냥하고 총도쏘고하는데 유독 게셰끼들은 개고기농장하는걸
그렇게 민감하게반응하는지 모르겠네요
황병산이면 공수특전단이나 해병특수수색대원들이 겨울 동계훈련으로 많이 가는 곳이네요..
고향이 강원도인데 동네 어르신이과 아버지가 잡아준 꿩 멧돼지 토깽이 고기먹고 추억이 잠기네요... 아직도 어릴때 기억이 선선하네요...
어릴때 좋은거 드셨네요
최불암 죽음 0:21
@@광철영감이수-b9x
멧돼지는 질기고 맛이 없어서 안먹는데!
이 한국인의 밥상하면 바로 최불암선생님 그자체 인것 같습니다.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이프로와 평생 같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멧돼지 앵간해선 특유의 잡내랑 고기가 질겨서 못먹겟던댕
배경 ㅈㄴ 잘뽑았네 힐링된다 머리가 시원한 느낌 시골 냄새도 나고
정말 좋게봤습니다~~
야생 멧돼지.먹어도 안전할까요
@Woosung Shin 안먹고 미국에서는 소시지로 만들던데 수백도로요리하면 안절할라모르겠네요 마을이 모여서 한마리.다 먹고 구충제 한알씩 먹으면 안전할라나
멧돼지가 참 좋은 거 많이먹긴하는데
중금속오염 진짜 장난아님 어린애들일수록 먹으면 안되는게 야생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