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네요! 그러고보니 마지막의 약 이야기를 보니 왜 약들은 다 유기물로만 구성되어 있는걸까요? 철분제처럼 직접 금속을 섭취하기 위한 경우를 제하고 무기물이 포함된 약들이 있을까요? 신체가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으니 유기물 기반이 주류라고 하지만, 문득 무기 금속 착물의 형태로 흡수 후 장기 pH에 맞춰 구조가 풀리며 작동이 되는 그런 약도 있으면 재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추론이십니다.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 중 하나인 시스플라틴(cisplatin)이 백금이 들어 있어 몸 속에서 구조가 변하며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무기물(금속 원소)을 약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온의 형태로 녹아 나왔을 때 매우 강한 독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유기물에 비해 사용이 덜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혹시 에탄올이 증발하면서 이번 영상에서 설명하신 것처럼 향이 열리게되는 효과가 발생하는건가 싶었는데, 코르크 뚜껑이 닫혀있어 에탄올이 증발할 수 있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향을 나타내는 분자들이 산화되어 다른 향으로 바뀌는 매커니즘인지, 그런 종류의 궁금증입니다..
흔히 브리딩(Breathing)이라 부르는데 물을 넣는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50도 이상의 위스키는 열어두면 향 분자들이 새어나와 맛이 열리게 됩니다. 두꺼운 위스키여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열린다고 하고, 병 속 빈 공간에 따라 다시 밀봉해도 새버리기도 합니다. 빈공간이 1/3 이내라면 닫아두고 이후 마셔도 되지만, 이보다 빈 공간이 많다면 보관하며 향 분자가 많이 빠져 플랫한 맛으로 변해버립니다.
Spicy coconut이라는 향이 인도나 동남아시아 쪽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금은 Cl- 이온 때문에 짠 맛이 납니다. 물론 Na+도 이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Chloride가 짭니다. 단순히 탄산 소듐이나 베이킹소다 등을 맛볼때 Na+가 있다고 짠 맛이 나지 않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KCl도 짠 맛이 나거든요. 기본적으로 할로젠 음이온은 짠 맛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NaBr도 NaI도 먹어보면 쌉쌀한 짠 맛이 있습니다. 어떻게 아는지는 비밀입니다.
어우 어질어질하네요 취했나봐여
최근에 위스키에 관심이 생겨서 궁금했던 주제였는데 정말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에탄올로 향 분자들이 포장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물을 넣어서 포장의 끈을 풀어버리면 내부에 있는 향을 더 맡기가 쉬운거고요.
감사합니다!
와!! 감탄밖에 안나오네요
아~ 한잔 땡기네요 미즈와리 ㅋㅋㅋ
재밋네요! 그러고보니 마지막의 약 이야기를 보니 왜 약들은 다 유기물로만 구성되어 있는걸까요? 철분제처럼 직접 금속을 섭취하기 위한 경우를 제하고 무기물이 포함된 약들이 있을까요? 신체가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으니 유기물 기반이 주류라고 하지만, 문득 무기 금속 착물의 형태로 흡수 후 장기 pH에 맞춰 구조가 풀리며 작동이 되는 그런 약도 있으면 재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추론이십니다. 흔히 사용되는 항암제 중 하나인 시스플라틴(cisplatin)이 백금이 들어 있어 몸 속에서 구조가 변하며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무기물(금속 원소)을 약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온의 형태로 녹아 나왔을 때 매우 강한 독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유기물에 비해 사용이 덜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섬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항암제 중에 백금이 쓰이는 경우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위스키에 참기름을 몇방울 넣어라
고등학교에서는 물에도 녹고 기름에도 녹는 물질을 계면활성제라고 부른다고 배웠는데 양쪽성 물질이랑 같은 말인가요?
계면활성제가 양쪽성 물질의 한 종류입니다
양쪽성 물질: 물질의 성질 기준의 구분
계면 활성제: 계면을 활성화시켜 층분리를 없애는 물질들의 기능적 명칭
아 그리고 위스키를 개봉한 후에 에어레이션을 시키면 향이 안정화되고 밸런스가 좋아진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과학적 화학적으로 어떤 원리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에탄올이 증발하면서 이번 영상에서 설명하신 것처럼 향이 열리게되는 효과가 발생하는건가 싶었는데, 코르크 뚜껑이 닫혀있어 에탄올이 증발할 수 있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향을 나타내는 분자들이 산화되어 다른 향으로 바뀌는 매커니즘인지, 그런 종류의 궁금증입니다..
흔히 브리딩(Breathing)이라 부르는데 물을 넣는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50도 이상의 위스키는 열어두면 향 분자들이 새어나와 맛이 열리게 됩니다.
두꺼운 위스키여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열린다고 하고, 병 속 빈 공간에 따라 다시 밀봉해도 새버리기도 합니다.
빈공간이 1/3 이내라면 닫아두고 이후 마셔도 되지만, 이보다 빈 공간이 많다면 보관하며 향 분자가 많이 빠져 플랫한 맛으로 변해버립니다.
에탄올이 그렇게 빠르게 증발해 사라지진 않고, 향을 갖는 방향성 분자들 자체가 점점 빠져나와 스스로 빠져나간다 보는게 옳습니다.
@@chemophilia 감사합니다!
"매운 코코넛 향"이 상상이 안 됩니다. 어떤 향일까요?
아, 사실 화학에 궁금한 것이 많아요. 소금 NaCl 이 짜잖아요? 우리는 Na+ 를 맛보는 것인가요? Cl- 를 맛 보는 것인가요? 이온화 되어 있을 때 어떤 상황인가 항상 궁금했어요.
Spicy coconut이라는 향이 인도나 동남아시아 쪽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금은 Cl- 이온 때문에 짠 맛이 납니다. 물론 Na+도 이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Chloride가 짭니다. 단순히 탄산 소듐이나 베이킹소다 등을 맛볼때 Na+가 있다고 짠 맛이 나지 않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KCl도 짠 맛이 나거든요.
기본적으로 할로젠 음이온은 짠 맛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NaBr도 NaI도 먹어보면 쌉쌀한 짠 맛이 있습니다. 어떻게 아는지는 비밀입니다.
@@chemophilia ㅋㅋㅋ 정말 호기심이 많으셨군요? HCl은 맛 보면 안 될 것 같은데... 신가요? 짠가요?
@@SeungWooSon 무조건 신 맛이겠죠? H+까지 있으니 ㅎ 충분히 묽히면 먹어도 됩니다. 식초 정도 pH로 만들어 먹으면 되겠습니다.
@@SeungWooSon초6인가 중1일때쯤 묽은 염산, 화산(자동차 밧데리 전해액) 조금 맛 봤는데요
아주 시큼 합니다^^
그래서 바카디 향이 잘 안느껴졌던거군요..
흠... 느껴졌어도 딱히 감흥은 없지 않았을까 그건...
이 채널에서 이보다 더 유용한 정보는 지금껏 없었고 앞으로도 없으리
앞으로도 없으면 안되지 않을까요 선생님..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에서 향수,향기,냄새...이런건
화학적으로 어떻게 다름,차이가 있는지...ㅎ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