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 당신이 꼭 봐야할 글 - 법정스님

#법정스님 #명언 #행복
사람이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고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다.
밥맛도 없고, 나가기도 싫고, 그냥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신은 아직 살아있다.
죽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살아있는 동안엔 전력을 다해 살아야 할 것이다.
몸이 나으면 뭔가를 해야지, 돈이 생기면 뭔가를 사야지 라는 생각은 어리석다.
뭘 하든지, 뭘 사든지 "지금 당장" 해야한다.
몸이 나아서 뭔가를 하려하면 그 때는 이미 없거나, 할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못하게 된다.
당신은 로또에 당첨되면 돈을 펑펑 쓰자, 돈이 생기면 뭔가를 사자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몇 십년 동안이나 로또를 사왔지 않은가.
앞으로도 당신은 로또엔 절대 당첨되지 않으니 로또 당첨되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버리도록 하라.
이 영상을 보는 당신은 거지가 아닐것이다. 통장 잔고에 최소 30~40만원은 남아있을 것이다.
그 돈이면 충분하다. 그 돈으로 지금 먹고 싶은 걸 먹고, 사고 싶은 걸 사라.
지금까지 몇 십년동안이나 돈이 많이 생기길 기다려 왔지 않은가.
이제 그 나이가 됐으면 깨닫길 바란다. 당신의 팔자에는 대박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언제까지 미련하게 돈이 많이 생기길 기다릴텐가.
"지금 당장" 돈을 써라.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돈을 헤프게 쓰는 성격이 아니다.
지금 당장 돈을 쓰라고 해도 통장에 잔고가 없어질정도로 다 쓰진 않을 것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믿고, 지금 당장 돈을 써라.
지금 아파서 뭘 먹어도 맛이 없을 것이다. 입맛이 돌아오길 기다리지 마라. 계속 기다려봤자 입맛은 돌아오지 않는다. 지금까지 몇 년이나 입맛이 돌아오길 기다려 왔지 않은가.
이제는 당신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녀라. 무엇이든 먹어봐라. 주위에서 권하는 건 다 먹어봐라. 먹지도 않고서는 '그게 그거지, 먹어봤자 그 맛이 그 맛이지.' 라는 생각을 버려라.
지금까지 몇 십 년동안 그 생각으로 살다가 지금 이 모양 이 꼴로 살고 있지 않은가.
이제 변해라.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 처럼 살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 모양 이 꼴로 살게 될 건 뻔하지 않은가.
남은 삶이 얼마 없더라도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살아봐라.
지금의 삶이 너무도 지겹지 않은가. 그 이유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그대로 똑같이 살고 있으니 그런 것이다.
다르게 살아봐라.
맨날 집에서만 밥 먹는 인생이었다면 일주일에 2~3번은 외식을 해라.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라. 1끼에 1만원 밖에 안한다. 2~3번이면 일주일에 많이 써도 5만원이다. 한달이면 20만원이다.
당신의 통장 잔고엔 항상 50만원 이상이 있다. 50만원도 없는 사람은 이 영상을 볼 수가 없다.
그런 사람은 스마트폰 자체도 없기 때문이다. 돈을 써라. 지금까지의 당신은 너무 돈아끼는 인생을 살았다.
맨날 잠만 자는 인생이었다면 밖에 나가 잠깐이라도 바람을 쐬라.
사람은 낮에는 깨어있어야 하고, 밤에는 잠을 자야 한다.
하지만 당신은 밤낮 가리지 않고, 먹고, 자고, 잠깐 바람쐬고, 먹고, 자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래서 더욱 더 무기력해지고 나약해 진다.
잠자는 것도 습관이다. 조금씩 잠을 줄이자. 낮에 할일이 없어서 잠을 자면 밤에는 또 잠이 안와서 이리저리 설치게 된다. 지금까지 그렇게 괴로운 밤을 몇 십년동안이나 보내왔다.
낮에 잠이 오는 이유는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할일을 만들어라. 계속 움직여라. 가만히 텔레비전만 보고, 폰만 보면 당연히 잠온다.
귀찮더라도 청소를 하고, 해야할 일을 만들어라. 지금 귀찮아도 밤에 행복한 잠을 자기 위함임을 잊지 말고, 뭘 하든 움직여라. 가만히 있으면 잠온다.
이제 마무리를 짓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하는 것이다.
당신은 거액의 돈이 생기지 않으므로 '나중에 돈이 생기면 해야지.' 라는 미련한 생각을 버려라.
당신의 몸은 나아지지 않으므로 '나중에 몸이 나아지면 해야지' 라는 미련한 생각을 버려라.
지금까지 몇 십년동안이나 기다려왔으면 더 이상 당신이 기다리는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거란걸 깨달아야 한다.
나잇값을 하고, 뭘 하든 "지금 당장"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