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사, 제망매가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

  • @추지연-c9y
    @추지연-c9y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선생님 “머뭇거린다는 ”게 누이의 죽음에 대해서 화자가 두려워 한다고 하셨는데요 누이가 “나는 간다고 말도 못하거 간것”과 연결해서 해석할때 누이가 죽기 전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머뭇거린다고 보는게 더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질문드려요

    • @sum-ma
      @sum-ma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머뭇거리다'의 주체를 생각해보시면 좀더 쉽게 이해될 겁니다.
      (나는) 생사(生死) 길은 / 예 있으매 머뭇거리고(는데)
      (당신은) "나는 간다"는 말도 /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이렇게 본다면 '머뭇거리다'의 주체는 화자이고, "어찌 갑니까"의 주체는 당신, 또는 누이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누이의 감정이 아니라 화자의 감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