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엄마의 청춘을 만나러 갑니다|TOKYO EP.01 | 시모이구사 (下井草) |일본 도쿄 모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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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지난 4월 엄마와 같이 일본으로 모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엄마는 자주 일본유학시절 얘기를 하셨어요. 일본에서 사는 동안 일하던 세탁소 사장님이 친절하게 딸처럼 잘 챙겨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이후로도 일본여행을 하긴 했지만, 주로 패키지로 다니다보니 이렇게 자유여행으로 가볼 기회가 잘 없었어요.
이번에야 마음 먹고 엄마가 20대 때 살던 청춘 시절의 동네를 함께 가보기로 하고는 준비하는 내내 너무 떨리고 설레더라고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아이같은 마음으로 만난 세탁소 사장님은 여전히 그곳에 계셨고, 서로를 알아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리시더라구요. 저도 물론 같이 울었습니다...
따로 연락하고 간 것도 아니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긴장하기도 했는데 단번에 알아봐주시고 사진이랑 편지 보면서 추억 얘기도 나누고 (물론 저는 대부분 못 알아들음) 엄마는 파파고 필요하다고 해놓고 막상 사장님을 만나니까 이야기도 다 통하고 너무 반갑고 고맙고 감사하다 건강히 잘 지내시라고 전하고 반가운 마음 가득 안고 세탁소를 나섰습니다.
저에게도 엄마에게도 참 의미있는 순간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막 눈물이 날라구 그르네... 엄마의 젊은 시절 추억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행복한 도쿄 여행의 첫 날이었습니다.
둘째 날은 정말 예고없이 찾아온 2024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방문..~
다음 영상도 기대많이 해주세요~~~
BGM 출처 : 브금대통령
364. 시골 버스정류장
690. Mukbang
806. Go Travel
소라게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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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니가 너무 귀여우셔용…🥹❤️
우리엄마짱~~>
낭만 그자체다....
감동 MSG 첨가하고 싶은데 참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우연히 시모이구사 검색하다 보게 됐습니다
어머님이 몇년도에 이곳에 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한 27~8년 전에 이곳에 살았던 적이 있어 시모이구사역 많이 이용했네요
전철역사가 많이 현대화 된것 같기도 한데 동네는 그대로인듯 하네요...
어머님의 좋은 추억이 되었을것 같아 좋아 보이고 저도 살짝 가보고 싶기도 하네요~
안녕하세요. 반가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의 기억을 더듬어가는 여행에 조금이나마 공감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기쁘네요 ^^
저희 어머니는 90년대 초반쯤 이셨으니, 30년도 더 된 시기였어요 ㅎㅎ
신주쿠에서 이동하는 열차 색깔도 그대로, 동네의 소소한 가게와 건물들도 그대로인 풍경이네요. 역의 분위기는 조금 바뀌긴 했지만요 !
내 삶의 이유 진아현 영상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하지만 성실하게 영상 업로드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