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답변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조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한 배트맨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놀란 감독은 배트맨 시리즈(배트맨비긴즈,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제작하며, 배트맨이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는것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트맨이 각종 무술을 마스터 했다는것과 방대한 정보력,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엄청난 재력은 모두 만화에서 따 온 설정들입니다. 하지만, 놀란감독의 영화는 각각의 설정에 대해 스토리를 주고 있어서,만화라서 가능했던 설정들이 현실에서는 왜 이런능력이 생겼고, 왜 이렇게 되었으며, 배트맨이 왜 슬퍼하고 고독하고 또 왜 고담을 위해 싸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해서, 놀란감독의 배트맨은 현실적으로 어디엔가 있을법한 영웅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동시에, 만화적 설정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한테 공각기동대는 블레이드 러너 보다도 더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먼저 접하기도 했거니와 블레이드 러너에 비해 더 근 미래적이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져서요(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등의 개념도 공각기동대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라서요.) 그런 작품이 헐리우드 리메이크화 된다고 했을때 걱정되었습니다. 여태껏 이렇게 넘어간 게 잘된 케이스가 없어서요. 쿠사나기를 누가 맡으러며, 이러한 내용을 잘 해석할 서양 감독이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예전에 스필버그가 맡을거라고 했을때 기대했습니다만 감독이 이 사람으로 바뀌고 나서는 그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러다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말에 일말에 흥미가 있었습니다만... 예고편을 보고 느낌이 싸해 지더군요. 한국만 장면을 베끼는줄 알았는데 헐리우드도 이렇게 하다니...라는 생각과 이야기가 어떻게 이렇게 중구난방일 수 있는지... 스칼렛요한슨이 넘 아까운 영화입니다. 예전에 가상 캐스팅으로 워쇼스키 남매 연출에 안젤리나 졸리 주연이면 어떨까 했었는데 리부트 한다면 그렇게 됐음 하네요 ㅋ 이 영화를 보니 뭔가 이 안 닦은 것처럼 찝찝해서 오리지널 한 번 더 보고려고 합니다. ^^;
원작 및 애니메이션에선 쿠사나기가 동성애자라는 떡밥을 뿌립니다. 정확히는 쿠사나기 스스로가 그냥 여체의 몸을 선택한 것이지 모토코 스스로가 여성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진게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에선 여자와 한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는 모습 등이 나오는데, 영화에서도 그런 쿠사나기 모토코의 설정을 보여주려고 애쓰느라 그런 에로틱(?)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록 쿠사나기 모토코가 모종의 일로 사이보그화 되었다는게 영화의 설정이지만요.) 또, 원작 및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영화에서도 나옵니다만) 미래 기술을 통하여 무전기나 마이크 없이 머릿 속으로 팀원들이 대화를 하는데, 서로 언어의 장벽 없이 이야기하는 것도 기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토코가 어머니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할 때엔 엄마가 영어를 쓰는데 일단 그 분은 일반인이기도 하고 서민-중산층 사이에 있기 때문에 그런 기술을 가질 여유는 없어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할리우드식 스토리로 바뀐 것은 매우 아쉬웠지만 또 한 편으로는 90년대 재패니메이션식 스토리 설명과 철학이었다면 또 영화 자체가 너무 루즈하고 진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각기동대가 실사화 되면서 가장 중요했을 포인트는 (꽤 많은 원작 팬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만) 95년 당시에 상상한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사이보그의 모습을 2010년대에 들어 새롭고 멋진 그래픽 기술과 연출력으로 스크린에 담았다는 것이지 않을까 싶고, 그럼으로 인하여 그 당시 이 원작을 보며 사이버펑크 세계에 대한 환상과 상상에 빠지던 팬들에게 주는 값진 선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막상 공각기동대가 일본 본토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하더라도 이거보다 쓰레기면 쓰레기지 더 잘 만들었을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할리우드식 연출에 일본식 소재가 어울리지 않았을 뿐, (말씀하신대로 일본식 소재까지 멋지게 할리우드에서 버무리려면 감독이 좋아야겠지요. 타란티노 같은 B급을 표방하는 A급 감독이라든지요...) 나머지의 것들은 나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원작 팬으로써도 즐겁게 봤고요. 이런 점에 대한 언급이 좀 적은 것 같아 아쉬워 덧글 남기고 갑니다.
원작과 같은 장면인데 메세지는 정반대의 메세지여서 정말 혼란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감독이 원작을 많이 보긴 했는데, 3배속으로 봤거나,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자막없이 보고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내용은 하나도 이해를 못하고 장면만 따라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그냥 키타노 다케시가 총질하는 장면이 나와서 좋았고 극장에서 IMAX 3D로 볼 때 입체감이 뛰어나서 좋았어요 ^^ (아 물론 저도 공각기동대 원작 만화책하고 95년 극장판하고 TV판 SAC 무척 좋아하는 1인입니다. 여기저기서 막 가져와서 의미없는 짬뽕을 만들어 버렸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1이라도 있으면...결국엔 좋아할 수 밖에 없더군요 ㅎㅎ)
앞장면은 기억이 나는데 왜 뒷장면들이 기억안나지? 싶었는데... 보다가 어느 부분에서 꺼버렸나 봅니다. 어디서 껐는지 생각도 안남.....영화소개프로 인터넷 평가 채널 등에서 본 부분 부분 장면만 머릿속에서 짜집기...ㅎ 거의없다님 채널에서 대충 전체스토리가 잡히는 듯 합니다. ^^
공각기동대의 주 철학 Stand alone complex죠.. SAC편에서 주로 다뤘고... 아직도 SAC의 주제를 다 이해할 사람도 별로 없을거에요.. 기억과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세상, 그 안에서 개인의 주체는 과연 존재하는가? 전자 두뇌에 영혼이 깃들 수 있는가? 수많은 질문을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답을 주지 않죠.. 이 영화도 똑같은 질문을 했었어야 합니다. 할리우드식 영화에 원작의 질문들을 담기에는 무리이네요..
![[영화걸작선] 17회 - 해빙](http://i.ytimg.com/vi/7ekvnrOu590/mqdefault.jpg)
![[영화걸작선] 17회 - 해빙](/img/tr.png)
![[영화걸작선] 24회 - 미이라](http://i.ytimg.com/vi/Py3CT2ptmr8/mqdefault.jpg)
ㅋㅋㅋㅋㅋ 편집을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재밌게 하시는거죠? 옛날 영화장면 머릿속에 다 있으신건가요? 중간중간 너무 신기함
우리 남동생이 공각기동대 열혈팬인데
영화 먼저 본 내가 한마디 해줬음
그냥 원작만화 16번 더봐라
꼬꼬새 ㅋㅋㅋㅋㅋㅋㅋㅋ현명하십니다
잘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
ㅇㅇ 저거 보느니 그돈으로 원작만화를 한세트 더 사는게나음
친동생이면 안 말리는 게 국룰인데 ㅋㅋㅋ
ㅋㅋㅋ 빙고
이건 지상파에 나온 평론가들이 꼭 보고 배웠음. 합니다. 요즘. 이빨만잘까면 너도 나도 평론가 래.
매회 보구 통쾌하고 유쾌하네요.
구독자가 이정도 밖에 안되다니... 독보적인 컨텐츠에 완성도에 재미까지 있는데...
좋게 평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구독자는 앞으로 늘어나겠죠. 허허허.
wisdom Lee 7천명일때부터 봤느데 벌써 5만이넹ㅅ
와 4달만에 5만이 더 늘은겨? 대단한뎨??
10개월만에 100만늘었음
@@백재욱-k2b 거없인척 하는거임?지금?ㅋㅋㅋㅋ
혼자조용히분노를삼켰습니다ㅋㅋㅋㅋ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ㅋㅋㅋㅋㅋ
스칼렛 요한슨 개이뻐요 ㅠㅠㅠㅠ 그게 이 영화의 최대 장점입니다........
스칼렛요한슨마저도 제일 덜 이쁘게 나옴...... 차라리 언더더스킨에서 더 예뻤음...
요한슨누님은 아이언맨2에서 진짜 너무이쁨
@@윤선중-q1j 크...아 갠적으론 시빌워에서도 조녜스러우셨죠
스칼렛 요한슨 볼려고 본 영화중 하나
이쁘긴 뭐가 이쁜데 원작하고 다르게 나왔는데 왜 인어공주나 팅커밸처럼 분노를 하지 않는 것이지
ㅋ 독창적인 주제와 문제 제기도 능숙하시고, 그걸 살짝 희화화 하는것도 재밌고.. 구독 눌렸습니다.. 번창하세요..
너무 웃겨서 배꼽 잡았습니다!!유튜브 구독 중 가장 기다리는 영상입니다!!자주~ 많이 좀 만들어 주세요~담편 기다리겠습니다!!
넵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매주 금요일 업로드니까 기대해 주세요~
크리스토퍼 놀란감독님.... 당신은 대체..
가물치 혹시 놀란이 어떻게 원작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변형시켰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간단하게라도 설명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이동현 답변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조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한 배트맨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놀란 감독은 배트맨 시리즈(배트맨비긴즈,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제작하며, 배트맨이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는것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트맨이 각종 무술을 마스터 했다는것과 방대한 정보력,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엄청난 재력은 모두 만화에서 따 온 설정들입니다.
하지만, 놀란감독의 영화는 각각의 설정에 대해 스토리를 주고 있어서,만화라서 가능했던 설정들이 현실에서는 왜 이런능력이 생겼고, 왜 이렇게 되었으며, 배트맨이 왜 슬퍼하고 고독하고 또 왜 고담을 위해 싸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해서, 놀란감독의 배트맨은 현실적으로 어디엔가 있을법한 영웅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동시에, 만화적 설정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wallargom 다른사람이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했던 점이었거든요.
그래도 스칼렛은 죄가 없다ㅜㅜ
양쪽에서 욕을 쳐먹는대ㅋㅋㅋㅋㅋ언제봐도 속시원한 리븁니다.
이상하게 내가 재밌게본게 죄다 걸작이네....역시 내눈은 틀린게아니였어 ....
극장가서 보긴 했는데... 내용 하나도 기억 안 나네요. 자서...ㅋㅋㅋ 막판에 든 생각 어설프게 철학하려들면 이 따위 작품이 나오는 구나...내가 이러려고 티켓사서 영화관에 자러 왔나? 하눈 깊은 빡침?!ㅋㅋㅋ
그렇지요. 철학을 할거면 철학을 하고 액션영화를 찍을거면 액션영화를 찍었어야지... 이것도 저것도 다 하려다가 이도저도 못한 꼴이랄까요.
고스트 인 더 쉣
고스트 인 쉣. 캬 이 표현도 좋네요.
고스트인더버거
꿀맛
빵터졋다 ...ㅋㅋㅋ 잘지어대네...공부를 그렇게 해봐라 sky같다 리미 고스트 인더 버거 꿀맛
조남진
뭐가같은데ㅋㅋㅋㅋ sky가 왜같아ㅋㅋㅋ
개웃기네 공부나 좀 저렇게 해봐라
와 제가 이 영화 영화관에서 보고나오면서 재밌었다라는 정신승리 하던 도중에 문득 스쳐지나간 그 불편한 느낌을 잘 짚아주셨네욬ㅋㅋㅋ 와 소름
시원하게 헷갈렸던 아니 약간 기분나쁜 내용을 정리해줘서 고맙습니다 ...동감합니다
명작과 망작 사이에서 빡큐를 날려주마.....!
공각기동대는 리뷰들 볼 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역시 맛깔나게 까십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실사판들은 다 별루인거 같네요 스토리도 별루고 잘 만든것도 아니고...
최고봉은 진격의 거인이나 테라포마스 같은 일본영화죠. 이쪽은 겁나서 손도 못 대겠다는....
백재욱 안보시는게 나아요... 일본은 영화 정말 잼병으로 못 만들어요. 강연 실사화도 배경이고 뭐고 다 중세유럽인데 주인공은 노란머리로 염색한 일본인이고..
애니메이션 실사판 중에 딱 하나 괜찮은거 생각나네요. 데스노트!
일본은 만화 실사로 만드는것만 안하면 참 좋은데
동인지에서 개뿜었다ㅋㅋㅋㅋㅋㅋ
저한테 공각기동대는 블레이드 러너 보다도 더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먼저 접하기도 했거니와 블레이드 러너에 비해 더 근 미래적이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져서요(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등의 개념도 공각기동대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라서요.) 그런 작품이 헐리우드 리메이크화 된다고 했을때 걱정되었습니다. 여태껏 이렇게 넘어간 게 잘된 케이스가 없어서요. 쿠사나기를 누가 맡으러며, 이러한 내용을 잘 해석할 서양 감독이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예전에 스필버그가 맡을거라고 했을때 기대했습니다만 감독이 이 사람으로 바뀌고 나서는 그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러다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말에 일말에 흥미가 있었습니다만... 예고편을 보고 느낌이 싸해 지더군요. 한국만 장면을 베끼는줄 알았는데 헐리우드도 이렇게 하다니...라는 생각과 이야기가 어떻게 이렇게 중구난방일 수 있는지... 스칼렛요한슨이 넘 아까운 영화입니다. 예전에 가상 캐스팅으로 워쇼스키 남매 연출에 안젤리나 졸리 주연이면 어떨까 했었는데 리부트 한다면 그렇게 됐음 하네요 ㅋ 이 영화를 보니 뭔가 이 안 닦은 것처럼 찝찝해서 오리지널 한 번 더 보고려고 합니다. ^^;
아....아무리 그래도 안젤리나는 좀....ㅡ.ㅡ;;;
공각기동대 원작은 어마어마하게 쩌는 작품 맞아요..
저 작품이 95년도에 나왔으니까요. 삐삐 나올 시절에 그런 영상, 설정과 월드를 만들어 낸겁니다.
예언합니다 이분은 조만간 엄청 유명해질겁니다
공각기동대 광팬으로 이영화 보다가 주먹을 쥐었다는...
이걸 보느니 차라리 레지던트이블을 1편부터 끝까지 보겠어요 ㅂㄷㅂㄷ
많이 화나셨군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형편없긴 했죠
솔직히 개인적으로 레지던트 1은 이때까지 나온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중에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제일 낫다라고 평가주고 싶네요..
정민혁 아까우니까 어떻게든 더 뽕 뽑아보려고 똥꼬쇼하는것 같음 ㅋㅋㅋ
님의 채널의 영상들은 영화 공부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정주행했어요 유튭영화리뷰어는 거의다 본거같은데 최곱니다 장담 3손가락안에 드세요 목소리 편집 말빨 어느하나 부족한게없어요 오래오래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3손가락은 제가 너무 부담스러운데요 ㄷㄷㄷ 전 듣보잡이 좋습니다... 조회수 구독수만 높은 듣보잡... 아. 그럼 듣보잡이 아닌가...? 어쨌든 저의 체력이 허락하는 한 걸작선은 계속됩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맞어 이것도 까일것 같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수준이라. ㅋㅋㅋㅋㅋ
오시이 마모루 작품들중에서도 정말 최애작이라 더더욱 걱정이 컸는데..ㅋㅋ
영화관에서 보고 정말 집에 갈때까지 욕만 했음
편집 진짜 잘하시네 센스도 넘치고
등급정할때가 제일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영상 내내 웃겨죽고 편집 진짜 짱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웃겨요 ‥ 오늘주말이라 날밤까면서 영상 몰아보고있음
볼라다만영화들 리뷰를통해서 대니만족하고있는중 본영화리뷰도 공감가서 넘잼나네요 ㅋ
컨텐츠가 신선하네요. 틈새시장이라고 해야하나요...오우~ 하면서 봤습니다. 앞으로 대성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이런 양질의 컨텐츠가 많아지고 성공해야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가 웃을수 있는거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거의 없다님 넘 쥬아
첫 화부터 정주행 중이에요!! 재미없는 영화를 재밌게 리뷰해주시다니 아이디어도 대단하시고 편집실력도 최고에요!!
원작 및 애니메이션에선 쿠사나기가 동성애자라는 떡밥을 뿌립니다. 정확히는 쿠사나기 스스로가 그냥 여체의 몸을 선택한 것이지 모토코 스스로가 여성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진게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에선 여자와 한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는 모습 등이 나오는데, 영화에서도 그런 쿠사나기 모토코의 설정을 보여주려고 애쓰느라 그런 에로틱(?)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록 쿠사나기 모토코가 모종의 일로 사이보그화 되었다는게 영화의 설정이지만요.) 또, 원작 및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영화에서도 나옵니다만) 미래 기술을 통하여 무전기나 마이크 없이 머릿 속으로 팀원들이 대화를 하는데, 서로 언어의 장벽 없이 이야기하는 것도 기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토코가 어머니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할 때엔 엄마가 영어를 쓰는데 일단 그 분은 일반인이기도 하고 서민-중산층 사이에 있기 때문에 그런 기술을 가질 여유는 없어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할리우드식 스토리로 바뀐 것은 매우 아쉬웠지만 또 한 편으로는 90년대 재패니메이션식 스토리 설명과 철학이었다면 또 영화 자체가 너무 루즈하고 진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각기동대가 실사화 되면서 가장 중요했을 포인트는 (꽤 많은 원작 팬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만) 95년 당시에 상상한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사이보그의 모습을 2010년대에 들어 새롭고 멋진 그래픽 기술과 연출력으로 스크린에 담았다는 것이지 않을까 싶고, 그럼으로 인하여 그 당시 이 원작을 보며 사이버펑크 세계에 대한 환상과 상상에 빠지던 팬들에게 주는 값진 선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막상 공각기동대가 일본 본토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하더라도 이거보다 쓰레기면 쓰레기지 더 잘 만들었을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할리우드식 연출에 일본식 소재가 어울리지 않았을 뿐, (말씀하신대로 일본식 소재까지 멋지게 할리우드에서 버무리려면 감독이 좋아야겠지요. 타란티노 같은 B급을 표방하는 A급 감독이라든지요...) 나머지의 것들은 나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원작 팬으로써도 즐겁게 봤고요. 이런 점에 대한 언급이 좀 적은 것 같아 아쉬워 덧글 남기고 갑니다.
동감합니다.
우연히 영화평론 영상들 보다가 흘러들어와서 구독까지 하고 좋아요도 누르면서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평론 중에 제일 재미있네요. 크게 흥하시길 바랍니다.
대박이당! 이런 컴텐츠를 원했어요! 리얼도 기대하겠습니닷😉
조부모님.. 자막. 정말 공감한다. 성룡 영화 자막 안읽어줘도 되서 한번에 설명이 가능했지.
양상에 은근히~ 정치색이 나오네요 ㅎㅎ
그거 말곤 너무 좋았습니다!!
공각기동대 실사판 영화의 평도 완전 동의 하구요.
정말 신랄하고 정확하게 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개명작을 이렇게나 망친 영화를 요로코롬 까줘서 얼마나 고맙게요~
콘텐츠 완전 짱입니다. 요론 콘텐츠 보고나면.보면서도. 코미디물보다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내려이션이 다함
아 존나 좋아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중간에 오바마와 박근혜! ㅋㅋㅋ
진짜 공각기동대, 어떻게 저리 만들 수가 있는 거냐!
쿠사나기로 감정이입하곤 했던 추억이...
애니 공각기동대는 내 인생의 몇 안되는 애니였는데...
금요일이 빨리왔으연 좋겠네요 제밬ㄴㄱㄴㄱㄴㄱㄴㄱㄴㄱㄴㄱ!!!!!!!!!!!!!!!!!!!!!!!!!!!!!!!!!!!!!!!!!!!!!거의 없다님 넘 쥬아
ㅋㅌㅌ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나른나른한 목소리로 도라이같은 말 하지말라구요ㅜㅜ
아진짴ㅋㅋㅋㅋㅋ짤도, 멘트도 센스가 아주그냥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목소리 진짜 너무 좋으세요.....
구독신청했습니다. 진정한 영화 평론이네요.
원작과 같은 장면인데 메세지는 정반대의 메세지여서 정말 혼란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감독이 원작을 많이 보긴 했는데, 3배속으로 봤거나,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자막없이 보고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내용은 하나도 이해를 못하고 장면만 따라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처음 봤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ㅋㅋㅋ 목소리도 좋으시고 편집도 재밌어요! 구독하고 다 볼게요! 앞으로도 화이팅~
영화 공각기동대를 재밌게 보셨군요ㅋㅋ
구독했어여, 제가 구독하는 분들 대부분 천 이하 구독자에서 얼마 안가 10만 가까이 찍는데 님도 그럴 것 같군요!
덕담도 주시고 구독 또한 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구독자 많이 늘어도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쪽도 대통령 바뀌었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 옛날 비디오집 정리할때 우연히 얻은 테잎 한번 보고서는 충격 그 자체였는데...
.............실사화 뭐니 ㅠㅜ
인도네시아 봉사갔다오는 비행기에서 봤는데.. 스칼렛누나 보는 재미로 봤어요 ㅎㅎ
공각은 TVA 1편을 젤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욤
BD도 질러서, 집 어디에 짱박혀 있을텐데..어디보쟈..
리뷰가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재미나게 보고갑니다
정말 하나부터 끝까지 원작 장면들 짬뽕한.. 역시 재료만 좋아서는 요리가 안되네요. 이만큼 망치기도 어려운데.
어렵긴 했을겁니다. 원작대로 가자니 원작의 이야기가 좀 지루하죠. 물론 그렇다고 이렇게 개판을 쳐 버린 건 용서가 안됩니다.
ㅋㅋㅋㅋㅋ 누구신지모르지만 ㅋㅋㅋ 뭐랄까 비평능력 유머 편집 능력 거기에 목소리 까지 갖춘 분이내요 한번 실물 보고 싶어집니다 ㅋㅋㅋ 님에 대한 제 등급은요 "짱" 입니다 ㅎㅎㅎㅎ
중간에 성룡 나올 때 남녀랑 성별이 같은 말 아닌가요 ㅋㅋㅋㅋㅋ와우 공각기동대 스칼렛 넘 예뻐서 보고싶었는데 감사해여 잘보고갑니다
퀄리티를 보니까 곧있으면 뜨겠다. 구독누르고 가요.
댓글이랑 평 보니 안보길 잘한것같네요...요한슨 이뻐서 보고싶었는데.. 마블영화나 볼랍니다 ㅎㅎ
다행인건 마블영화에도 요한슨이 나온다는 거죠. 허허허. 작품 안 가리고 찍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제이슨 본 시리즈도 원작초월
와! 님 나레이션(라임) 환상임!!
재미있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 많이 보시고 걸작은 걸작선에서. 하하하
스칼렛요한슨이 좋은 배우인건 다양한 장르를 잘 소화한다는거죠.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같은 순수한 영화도 참 잘어울려요.
공각기동대는 근대 철학이 모든것을 의심하면서 나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인 인식론의 끝을 보여준 작품이라 위대하죠. 물론 원작이요
아 진짜 넘 웃겨요 ㅋㅋㅋ 그리고 아주 정확한 비평입니다
15편은 모에요~??
정주행중 14에서 16회로 훗차~
저는 그냥 키타노 다케시가 총질하는 장면이 나와서 좋았고 극장에서 IMAX 3D로 볼 때 입체감이 뛰어나서 좋았어요 ^^ (아 물론 저도 공각기동대 원작 만화책하고 95년 극장판하고 TV판 SAC 무척 좋아하는 1인입니다. 여기저기서 막 가져와서 의미없는 짬뽕을 만들어 버렸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1이라도 있으면...결국엔 좋아할 수 밖에 없더군요 ㅎㅎ)
전 어렸을 때 봐서 그런 아니 어리진 않았나? 그냥 생각없이 봐서 그런지 재밌었어요 ㅋㅋ
편집 대게 잘하시네요? 직업이뭐에요? 항상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정말입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구속 추천 따봉~!
예고편을 보면서 저예산으로 쌈마이하게 만들었구나 싶었는데 극장가서 보고는 최소한 예고편 걸었던 기대보단 낫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저예산 영화가 아니었다는걸 알게된게 가장 큰 반전이었어요
최고에요 천재천재
앞장면은 기억이 나는데 왜 뒷장면들이 기억안나지? 싶었는데...
보다가 어느 부분에서 꺼버렸나 봅니다.
어디서 껐는지 생각도 안남.....영화소개프로 인터넷 평가 채널 등에서 본 부분 부분 장면만 머릿속에서 짜집기...ㅎ
거의없다님 채널에서 대충 전체스토리가 잡히는 듯 합니다. ^^
이게 나온줄도 모르고 그냥 기다렸습니다만, 역시는 역시 역시군....
넘넘재밌어용
주윤발 형님 인죵......쵝오의 남자
거의없다님 목소리 tv에 나오는것 같던데 tv 진출하신거 맞죠?
90년대초반 sf영화들의 색채(약간 선홍색빛이 감도는)와 분위기 카메라워크를 그대로 보는듯했음 이런류의 영화들은 잠깐 흐름을 탔으며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완전히 없어졌는데 공각기동대란 망작으로 기억을 조금 되살리게함 썩 기분이 좋은 기억은 아님
영상 너무너무 좋다
감독이나 제작자가 장르에 대한 이해자체가 없을 때 벌어지는 망태크의 한 사례로 전락한 영화...
지금 정주행중인데 15회는 원래 없나요...?
...제작자 저작권 신고로 인해 삭제된 동영상 같습니다.
돌려줘~나의 공각기동대
마지막엔.. 인셉션.. 오마쥬 한 것 가튼 느낌 아닌 느낌..... 감독이 많은 멋진 영상이 머릿속에 있었나 보네요.. 자신도 모르게.. 영상을 찍고 있었다능...... 오마이,,,,,가튼...
뭐야 이 약빤 비평은.. 장삐쭈가 생각 나는 걸... 너무 재미있네요ㅋㅋ 더 많은 영화 비평 영상 부탁드립니다
편집과 내레이션에 경의를 표합니다.
공각기동대보다 재밌네요!
8:38 각성물 좋네요ㅋㅋ 장르화 가죠ㅋㅋ
잘봤습니다
1:33 스칼렛 요한슨
3:29 고전을 영화로 만들때
오바마가 오공삼 쳐다보는 눈길에 빵터짐 ㅋㅋ
저도 스칼렛을 미모 개념 모두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정말 흑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작보다 더 재미있고 이해하가 쉬웠습니다. ㅎ
아닙니다, 요한슨 누님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작품성이 잇습니다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명작이라고 못 느끼는 것은 내용을 이해 못했거나 95년에 공각기동대를 못 봐서 그런 겁니다.
공각기동대의 주 철학 Stand alone complex죠.. SAC편에서 주로 다뤘고... 아직도 SAC의 주제를 다 이해할 사람도 별로 없을거에요..
기억과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세상, 그 안에서 개인의 주체는 과연 존재하는가?
전자 두뇌에 영혼이 깃들 수 있는가?
수많은 질문을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답을 주지 않죠..
이 영화도 똑같은 질문을 했었어야 합니다. 할리우드식 영화에 원작의 질문들을 담기에는 무리이네요..
역시 공각기동대는 애니로 봐야함...=ㅅ=
전폭적으로 동의합니다.
아니진짜 뭐좀보고싶어서 구매전에 어떤가 찾아보는데 이분이 리뷰하면 무서워..
대신 원작 공각기동대를 보시죠
재미없는 영화도 자세히 세밀히 면밀히 보시는 거의없다님에게 박수를!!!ㅋ
이 영화의 가치는, 1995년 애니메이션 작품의 장면을 현대에서 어떻게 CG로 실사화해서 잘 보여줄 수 있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딱 그거 볼려고 보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