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여 일 만에 '집 밖으로'…호주 멜버른 봉쇄령 완화 [글로벌 리포트]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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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0 окт 2020
  • [앵커]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하고 있지만, 호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내 감염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멜버른에서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110여 일 만에 외출금지령이 해제되는 등 봉쇄령이 완화됐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고, 비대면 행사를 하는 등 각종 노력을 해왔기 때문인데요.
    현지 상황을 윤영철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110일 넘게 고강도 봉쇄령이 이어진 호주 빅토리아주.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자 멜버른에 내려졌던 외출금지령이 해제됐습니다.
    실내 입장객이 10명으로 제한됐지만 음식점, 카페, 술집 영업도 가능해지는 등 봉쇄조치도 완화됐습니다.
    아직 집 반경 25km 이동제한과 운동 시설에 내려진 제한 조치는 남아있지만, 다음 달 초 해제될 전망입니다.
    [짐 핸드먼 /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 (봉쇄 조치가 완화돼) 너무 행복합니다. 식당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신문을 읽고 크루아상을 먹을 수 있는 도시가 된 것이 좋습니다.]
    길었던 봉쇄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입니다.
    사회적 교류가 끊기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심리적 위기를 함께 넘기 위해 '집콕 족'을 겨냥해 열린 케이 푸드 요리 대회.
    한식 재료 손질부터 요리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열린 요리 대회에 370여 명의 현지인이 참가했습니다.
    [쉐린 웡 / 케이푸드 E쿠킹 콘테스트 참가자 : 전 한식을 요리하는 걸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요리 대회에)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비대면 요리대회다 보니 심사는 시식이 아닌 한식에 대한 열정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전한일 / 주멜버른 분관 총영사 :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준비한 재료, 조리과정, 그 이후에 (요리에 대한) 본인의 이야기를 전체 통합하다 보면 충분히 객관적으로 우리가 (요리를)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110여 일 만에 되찾은 자유.
    자신과 이웃을 위해 일상을 포기하고 힘겨운 시간을 감당한 시민들 노력 덕에 호주는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
    #글로벌리포트 #코로나19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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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2

  • @user-ef9kd7qp6x
    @user-ef9kd7qp6x 3 года назад +1

    호주가 한국보다 더 잘한듯ㅋ

  • @KimPaulus
    @KimPaulus 3 года назад +7

    영어 쓰는 시골 구석 나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