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에 슬리퍼 (Suits and Slippers) - 귀농 (return to f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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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4

  • @정장에슬리퍼
    @정장에슬리퍼  4 месяца назад

    끝없는 업무에 몸이 짓눌려
    갈수록 점점 더 작아지는 것 같고
    워 라벨은 유니콘과 비슷한 단어인 건지
    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매일 쫓기듯이 출근을 하고
    지쳐서 돌아오는 하루를 반복하다
    미라클 모닝이란 걸 한번 시도해 봤는데
    피곤함만 미라클 하구나
    ​뜨거운 햇빛 그 아래에 서서
    온몸이 끈적 거린다고 해도
    저 하늘을 볼 수 있는 그곳으로 가고파
    산과 바다가 있는 그곳으로​
    ​쓰러져가는 멘탈을 붙잡고
    오늘은 집에 가서 잠만 자려 했는데
    6시 5분 전 부장 일어나 하시는 말
    오랜만에 회식이라 하시네
    ​뜨거운 햇빛 그 아래에 서서
    온몸이 끈적 거린다고 해도
    저 하늘을 볼 수 있는 그곳으로 가고파
    숲과 나무가 있는 그곳으로
    ​매일 같은 하루 쳇바퀴 돌듯이
    차라리 망가지고 싶어져
    우울하던 날들 좀 더 버틸 수 있게
    여기만 아니면 다 좋을 텐데​
    ​한참이 지난 후 다시 돌아와
    현타가 빡세게 온다고 해도
    풀 내음이 가득한 곳 그곳이 날 부르네
    오늘도​
    ​​뜨거운 햇빛 그 아래에 서서
    온몸이 끈적 거린다고 해도
    저 하늘을 볼 수 있는 그곳으로 가고파
    산과 바다가 있는 그곳으로
    숲과 나무가 있는 그곳으로 ​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곳으로

  • @dustplant7137
    @dustplant7137 4 месяца назад +1

    너무너무 좋네요! ㅎㅎ

  • @맛난대하
    @맛난대하 3 месяца назад +1

    0시축제에서 듣고 찾아왔습니다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

    • @정장에슬리퍼
      @정장에슬리퍼  3 месяца назад

      @@맛난대하 어머낫! 이누추한곳까지 너무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