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머리를 말리고 거실로 나왔다. 목욕하고 나오니 온몸이 나른하다. 나는 민수가 앉아있던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봤다. 잠이 쏟아진다. 소파에 머리를 기대고 잠시 눈을 감았다. 기분 좋은 나른함이었지만 어딘가 마음 한쪽에 불편함이 자리 잡아 소파에서 일어나야만 할 것 같다. " 민수야. " 민수가 보고 싶어 민수를 불렀지만, 그녀는 대답이 없다. 눈을 한번 찡그리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숫자를 세고 눈을 떴다. 창밖에 무채색의 세상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나른해서 그런지 비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지, 땅에서 위로 올라가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회색의 거리, 회색의 나무, 회색의 놀이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힘겹게 소파에서 일어나 옷방에 걸어갔다. 손에 잡히는 가디건 하나를 챙겨입고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었다. " 민수야, 산책 다녀오자. " 크게 민수를 불렀지만 대답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현관 우산꽂이에 우산 여러 개가 겹쳐 있다. 색이 보이지 않아 짙고, 옅은 회색의 우산만 보인다. 그 아래 민수의 붉은 우산이 보였다. 민수는 비가 오는 날 아무리 나라도 자기 우산을 가져가는 것을 싫어했다. 항상 비싸게 큰맘 먹고 우산을 샀지만, 항상 누군가 빌려 가서 돌려주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대부분은 자기 손으로 가져나가서, 어디엔가 두고 오는 날이 많았다. 나는 비가 싫어 가장 큰 검은 우산을 들고 집에서 나섰다. 다행히 비가 오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 적당히 얌전한 날이었다. 나뭇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간간이 나무가 흔들린다. 가만히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가 나무가 다시 한번 흔들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면 움직이기로 하고 가만히 나무를 바라봤다. 오후에는 비가 그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 금요일.... " 나직히 오후에 할 일이 떠올랐다. 하루는 지옥같이 길다고 느껴지는데 일주일은 끔찍하게 짧았다. 저번 주에 상담치료를 받고 온 게 며칠 전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나는 몇 달째 지옥 같은 불면에 시달리고 있다. 불면은 벌레처럼 나의 하루를 좀먹고 있지만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자려고 눈을 감으면 해일처럼 쏟아지는 여러 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 것이 불면의 원인인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굳이 그 생각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불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가끔 잠에 드는 그 험난한 과정이 지치면 다음날 자기 전까지 하루를 연장한다. 하루 자지 않으면 다음날 지쳐 쓰러져 잠들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적당히 내 불면을 잘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치료받을 의지도, 필요도 느끼지 않았지만, 술김에 실수로 은경에게 불면을 고백한게 화가 됐다. 은경은 그 자리에서 호들갑을 떨며 심히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의 집 가까운 곳에서 상담의를 하고 있다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예약을 잡아버린 것이다. 절대 안가겠다는 나의 단호한 의지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만 받아보자는 은경의 설득이 이어졌었다. 어쩔 수 없이 3주째 가고 있긴 하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괴로웠다. 의미 없게 느껴지는 대화들, 나를 꿰뚫어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질문과 항상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하게 대답하는 나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태도까지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편하고 괴로웠다. 해보고 싶은 이야기는 있었지만, 항상 그 말들이 내 혀끝에 걸려 나오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내 눈동자는 흔들리고 내 표정이 일그러지는 걸 들킨다. 상담 의는 그럴때마다 가만히 침묵을 지키며 내가 무슨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려주지만 난 끝내 말하지 못한다. 내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 두려웠다.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 무서웠다. 나무가 한참이 지나서야 흔들렸지만 계속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주머니 속에 휴대전화가 울렸고 확인해보니 민수의 연락이 몇 개 와있었다. 오늘도 상담을 받으러 가야 한다는 걱정에 진동을 못 느꼈나 보다. [ 나 혼자 두고 어디 갔어? ] 산책가자는 나의 말을 못 들었는지 민수는 전화 몇 통과 문자를 남겨놓았다. 나는 잠시 왠지 모를 미안함을 누르고 눈을 질끈 감았다. 온 신경이 곤두서고, 정신이 산만해진다. 길거리에 날 지나치는 사람들의 발소리와 말소리가 유난히 시끄럽게 내 귀를 자극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상담을 받기 전에 민수와 데이트를 해야겠다. 어떻게든 혼란한 내 마음을 민수를 보고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민수에게 은경의 갤러리로 오라는 답장을 남기고 잠시 벤치에 앉아 숨을 가다듬었다. 나에겐 아무 문제가 없다. 00:00 OoOo(오넷) - 가리워진길 (원곡 : 유재하) (soundcloud.com/oooornette/cover) 04:23 uju(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있지만 (soundcloud.com/ujuuuuu/q2kbdd...) 07:52 Mingginyu(밍기뉴) - 별(prod.HNSL) (soundcloud.com/mingginyu/t7mp...) 11:16 mow the lawn - #1 (soundcloud.com/mowthelawn1/1a...) 16:46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soundcloud.com/sagavoice/3-1) 19:08 허회경 - 아무것도 상관없어 (soundcloud.com/8vfnd06lijeq/e...) 22:43 아이유 - 여름밤의 꿈 썸네일 : 수지(Suzy) "Yes No Maybe" M/V (ruclips.net/video/b34ri3-uxks/видео.html)
인생은 꽃과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인생은 꽃처럼 피기도하고 지기도 하니까요. 지금 당신의 인생이 지고있다해도 언제 다시 필지는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필거예요. 우리 딱 그 꽃이 필 순간만을 기다려봐요. 지금 내 옆에 아무도 없다고 해도, 이 인생을 끝내고 싶다고 해도, 조금만 더 버티면 우리에게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있을거예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말들 그건 우리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실 저도 이걸 알면서도 항상 인식하는데요 우리 함께 노력해봐요. 자신의 인생만을 위해서.
가끔 꿈 속에 네가 나와. 그럼 그게 그렇게 기쁘고, 이윽고 기쁘다는 사실이 슬퍼. 잘 지내고 있어? 이렇게 또 내 욕심에 편지를 써. 욕심만 많고 용기는 없어서 부치지도 못할테지만. 언제 어디서든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순간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행복하기를. 혹 때때로 모진 슬픔에 부딪혀도, 꿋꿋이 견디어 내기를. 진심으로 바라. 안녕.
사랑을 알게 해줬고, 아픔을 알게 해준 그대는 아직 저에게 너무 큰 존재여서 잊지 못하는 존재여서 난 믿어요 그대가 분명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거라는걸 그러니 나에겐 그저 좋은 이쁜 추억으로만 남아주세요 새벽마다 나타나서 저를 괴롭히고 가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결국 내 좋을 대로 새겨진 추억에 여전히 살아 숨쉬고 빛나는 널 들여다 보곤 해. 널 추억하는 밤이 어느 날은 감사하고, 또 어느 날은 지긋지긋해서 눈물이 나지만 그럼에도 그럭저럭 살아내고 있어. 원치 않는 잡념은 발목에 발목을 붙잡고 늘어져 동이 틀 때까지 놓아주지 않고, 오늘의 일정을 생각하며 잠들어야 한다지만 베개에 머리를 뉘이는 순간 다시 반복되는 일과.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어서 나는 끊임없이 원망할 수 밖에. 이기적이지만 너 역시 이렇게 날 떠올리길 바라. 나만이 겪는 시간이 아니길 바라. 아직 이른 밤, 스치는 눅눅한 바람과 하늘에 박혀 반짝이는 몇 개의 별을 보며 날 떠올려줘. 네 그리움을 먹으며 살아가게 해줘.
이별하고 내 슬픔이 부모님께 전해지질 않게 소리죽여 내 방에서 홀로 울었다. 그래도 참을 수 없었던 끅끅 소리만 작게 아주 작게 낼 뿐이었던 과거. 그런 감정들이 사라진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지양하기도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이 길이 맞는건지 의문이 든다. 분명 경제적으로는 아주 발전했는데.. 인생이라는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돈을 얻고서야 꺠닫는다.. 노래 좋네요.
타박타박..걷다가.. 스치듯 그들 사이로 뒤돌아 나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너를 본다 찬란했던 시간 속에서 깔깔거리며 웃고 떠들고 손을 맞잡았던 행복한 그 때를.. 까마득하지만 지금이 그때인듯 그때가 지금인듯 이대로 스르르 품고 떠나련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소리없이 흐느끼며 네 음성을 되새기며 똑똑 떨어지는 찬비에 뒤엉켜버린 겨울의 어느 기억들을 어루만진다 따뜻한 손커피를 들고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던 언덕을 뒤돌아 내머리칼을 훔치며 달아나던 매서운 바람을 등진채 하늘품을 바라봤던 낙하하던 낙엽들이 허공위로 휘날리자 온데간데없던 새들이 푸드덕 푸드덕 차갑게 몸서리를 쳤다 마침 그때 걸려왔던 너의 촉촉한 목소리 잘 지내니?
그대여, 인간에게 가장 전부인 것은 시간과 돈이라고 합니다. 그 전부를 줄만큼 당신이란 존재가 소중했고, 추억이었습니다. 현재도 그 추억을 매일 쌓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당신의 생일이나, 저의 생일 그리고 그 생일을 추억할 수 있는 그 만남(2021년 6월 26일) 이라는 추억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월님이 쓰는 나와민수 이야기는 너무 재밌어요. 이미 세상을 떠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민수를 잊지 못하는 나는 갈수록 심한 환상을 보고 환청을 듣는 것 같은데 나도 그런 자신을 알지만 인정하기 싫은건지 애써 부정하는 건지 일부러 방관하는 건지. 매번 플리랑 찰떡이라 시간이 순삭이네요 ㅠ
그만 깨끗이 잊어내겠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너와 함께했던 음악으로 너를, 정확히는 그 때의 너와 함께했던 나를 아주 가끔 기억하겠다. 그리고 오직 그것으로만 아주 가끔 기억하겠다. 확실한 건 나는 성장해냈다. 새로움을 받아들일 준비 또한 된듯하다. 이기적인 너는 최소한 나보다는 꼭 더 오래 힘들기를.
너를잊지못해 만난 그사람이 이제는 아쉬운건지, 짧게 만난 그만남을 되새기고있다. 그사람을 생각하다 너가 떠오르면 아,역시 난 너를 잊지 못했구나.하며 그 짧은 만남속에 연락을 해오던 너에게 냉정하게 대한 나를 탓하게 된다. 여전히 나는 어느쪽이 정답인지 결정하지 못한채 한참을 헤매이다, 그대로 주저앉을까봐 그래서 아무것도 못한채 훌훌 전부 떠나간다음에서야 일어날까, 일어나지 않은 새로운 걱정이 얹힌다. 너일까 그사람일까. 추억이 많고 나를 많이 아프게한 너와 약속한 것들이 많았지만, 붙잡을정도로 소중하진 않았던 그사람 사이에서 나는 여전히 헤매인다.
학교 동아리로 만난 너, 처음 봤을때 너의 그 환한 미소가 참 예뻤어. 친해지고 싶었지만 부끄럼이 많던 난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 2년 정도 같이 동아리 활동하며 친해졌던거 같아 근데 그건 나 혼자 만의 착각이였던걸까. 친한거 같아도 우리 사이엔 뭔가 벽이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하지만 이젠 그 벽 조차 허물 수 없는 사이가 될거 같아. 이번 여름에 유학을 간다는 너, 언제 다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내 마음 한구석엔 너가 남아있을거 같아 혹시 유학 다녀와서 만날 기회가 있으면 꼭 만나자 그땐 꼭 그 벽을 허물 수 있게 내가 노력할거니까
내가 가장 나약하고 볼품없을 시절에 나에게 다가온 너를 나는 밀어내기 바빴다. 내가 널 밀어내면서도 나는 너에게 조금씩 마음이 생긴게 분명했다. 하지만 너는 이제 지쳐 더이상 다가오지 않았고 결국 우린 친구로 남았다. 왜 사랑이 타이밍이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언젠간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시간이 오길.
밤이라 그랬나, 헤어지는 그 날밤엔 그녀의 그림자조차 마지막인사를 건네지않았다. 동그란 달이 뜬 그날 밤. 그녀의 손을 잡으며 우리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만, 항상 잡은 손 놓지 않으리라 말했던 나의 다짐 그녀의 반짝이는 눈 앞에 다른 의미로 떨렸던 나의 심장과 미세하게 요동치는 손마디가 나를 대변했고, 그녀의 입에선 짧고 귀여운 “응”이라는 대답과 함께 너와내가 아닌 우리가 시작이 되었다. 항상 나에게 커플링을 맞추자며 쫄라댔던 너에게, 나에겐 첫 커플링이었기에 조금 더 신중하고 조금 더 좋은 걸 선물하고 싶었던 나의 우둔한 생각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8000천원 밖에 없었던 나의 통장잔고 때문이었을까. 나는 너에게 매정했다. 성공을 해보이고 싶었다. 증명하고 싶었다. 설령 너가 그걸 원하지 않더라도 나는 꼭 그래야만했다. 그것이 너와 내가 아니, 우리가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꿈을 쫓는 나의 옆에서 너는 한발한발 멀어져갔다. 내가 밀어냈던 것일까. 지금 너의 옆에 있는 남잔 커플링을 사줄 수 있는 남자라 다행이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이 글을 마지막으로 너를 완전히 보내려한다. 이제야 널 보내는 나를 용서하라. 같이 걸었던 그 거리를 같이 들었던 그 노래를 같이 먹었던 그 음식을 같이 나눴던 그 얘기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건네며 행복하고 뜨거웠다. 잘가, 내 인생의 일부야.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싸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길을 찾았네 손을 흔들며 떠나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그대여, 시간이 지나면 추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어.”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난 저물어가는 한때 찬란했던 우리를 알고 더 말하지 않아도 마주친 눈빛으로 이별하네 우리는 빛나던 두 눈으로 서로를 바라봤지만 우리의 마지막 눈을 마주칠 수 없었네 그대여 시간이 지나면 추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어 지나간 예전에 우리가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눈물만 흘리며 나는 어떤 말도 못 했지만 우리의 다음은 서로 웃으며 인사하길 그대여 시간이 지나면 추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어 오 지나간 예전에 우리가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기억되기를
“그대는 내 안에 사는데 왜 그대는 알지 못하나요.” 07:53 ~ 11:14 Mingginyu(밍기뉴) - 별 07:53 ~ 11:14 Mingginyu(밍기뉴) - 별 07:53 ~ 11:14 Mingginyu(밍기뉴) - 별 어쩌면 오늘은 당신 마음에 들 수 있을까요 나의 밤의 별을 세며 하늘에 빌어요 우리가 마주했었던 그 거리에 서서 나 당신을 그려보아요 하늘을 보면서 희미한 저 별들 중에서 당신의 별을 찾아 고이 간직하고파 나만의 바램 그대는 내 안에 사는데 왜 그대는 알지 못하나요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춰주었던 나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나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나 그댈 사랑하고 있네요 나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하늘의 별을 헤매이네요
“‘혼자 두지 말아요’하는듯 한 눈에, 아님 ‘걱정 마요’하는 듯한 표정.” 11:18 ~ 16:42 mow the lawn - #1 11:18 ~ 16:42 mow the lawn - #1 11:18 ~ 16:42 mow the lawn - #1 난 천천히 걸어가고 있네요. 이 가을에 이 거리에 문득 좋은 길에 작은 손의 그 아이 내 걸음 걸이는 무겁고 가벼운 듯 ‘혼자 두지 마요’하는 듯한 눈에 아니면 ‘걱정 마요’하는 듯한 표정 그럼 왜 차가운 발톱이 손톱이 눈을 질끈 감게 하나요 나를 보는 것만 같네요 오래된 시청 건물 앞 세 살 가량의 여자 아이가 홀로 서 있다. 옷매무새는 깨끗하다. 하얀색 원피스에 빨간색 리본 구두를 신고 단발 머리는 말끔히 빗겨져 있다. 누군가 일부러 갖다 놓은 물건처럼 계단 위에 꼼짝 않고 있다. 단지 눈동자만 왼쪽 오른쪽 굴릴 뿐이다. 시청 앞을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아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한 시간쯤 지났을까 꽉 쥔 주먹 속 붉어지는 손톱 촉촉해진 눈망울. 아이는 여전히 미동도 않은 채 자신의 뜨거워진 발가락만 꼼지락거리고 있다. 그리고 차츰,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그 순간, 예상치 못한 불안이 엄습한다. 뒤돌아 보니 갑자기 덮쳐오니 높은 파도처럼. 하지만 시청 앞을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아이의 불안을 눈치채지 못한다. 아이의 담담한 태도 때문에 그 누구도 아이가 버려진 걸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다. 대다수가 스쳐 지나가고 몇몇은 미소를 보내기도 한다. 이 모습을 아이의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다. 그리 멀지 않은 나무 뒤에서 몸을 숨긴 채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아이가 울지 않기에 엄마도 울음을 참는다. 시청 공무원이나 양장을 곱게 차려 입은 부인이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 전까지는 자리에서 꼼짝할 수가 없다. 움직여서는 안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가난과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일밖에 없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사랑은 어디에도 있다며, 사실은 어디에도 없구나.”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우리 껴안고 춤을 추자 그러다 지치면 잠에 들자 아침이 오기 전에 도망가자 사랑은 멀리에 있지 않아 하지만 잡히지도 않잖아 울지마 내 인생은 어차피 영화가 아니니깐 사랑은 어디에도 있다며 사실은 어디에도 없구나 우리 모두 착각 속에 사는구나 나 혼자만 속고 있었던가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던가 사랑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 이렇게 춤을 추자 그러다 지치면 잠에 들자 아침에 오기 전에 돌아오자 사랑은 멀리에 있지 않아 하지만 잡히지도 않잖아 울지마 내 인생은 어차피 영화가 아니니깐 사랑은 어디에도 있다며 사실은 어디에도 없구나 우리 모두 착각 속에 사는구나 나 혼자만 속고 있었던가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던가 사랑은 도대체 무엇인가 내게 남은 건 사랑뿐이라 제자린 어디에도 없구나 나는 어디쯤에 살고 있는 걸까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 흑백을 칠해가고 있구나 사랑은 영화가 아니지만
지구의 자전축은 공전축에 대해 약 23.5˚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의 변화가 생깁니다. 6~8월에는 지구의 공전위치가 태양이 북반구를 중점적으로 비추기 때문에 북반구가 맞닥뜨리는 광원의 양이 더 많아지게 되는것처럼 널 향해 기울어진 내마음은 불타는 한여름이다.
4.
머리를 말리고 거실로 나왔다. 목욕하고 나오니 온몸이 나른하다. 나는 민수가 앉아있던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봤다. 잠이 쏟아진다. 소파에 머리를 기대고 잠시 눈을 감았다. 기분 좋은 나른함이었지만 어딘가 마음 한쪽에 불편함이 자리 잡아 소파에서 일어나야만 할 것 같다.
" 민수야. "
민수가 보고 싶어 민수를 불렀지만, 그녀는 대답이 없다. 눈을 한번 찡그리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숫자를 세고 눈을 떴다. 창밖에 무채색의 세상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나른해서 그런지 비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지, 땅에서 위로 올라가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회색의 거리, 회색의 나무, 회색의 놀이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힘겹게 소파에서 일어나 옷방에 걸어갔다. 손에 잡히는 가디건 하나를 챙겨입고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었다.
" 민수야, 산책 다녀오자. "
크게 민수를 불렀지만 대답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현관 우산꽂이에 우산 여러 개가 겹쳐 있다. 색이 보이지 않아 짙고, 옅은 회색의 우산만 보인다. 그 아래 민수의 붉은 우산이 보였다. 민수는 비가 오는 날 아무리 나라도 자기 우산을 가져가는 것을 싫어했다. 항상 비싸게 큰맘 먹고 우산을 샀지만, 항상 누군가 빌려 가서 돌려주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대부분은 자기 손으로 가져나가서, 어디엔가 두고 오는 날이 많았다. 나는 비가 싫어 가장 큰 검은 우산을 들고 집에서 나섰다. 다행히 비가 오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 적당히 얌전한 날이었다. 나뭇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간간이 나무가 흔들린다. 가만히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가 나무가 다시 한번 흔들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면 움직이기로 하고 가만히 나무를 바라봤다. 오후에는 비가 그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 금요일.... "
나직히 오후에 할 일이 떠올랐다. 하루는 지옥같이 길다고 느껴지는데 일주일은 끔찍하게 짧았다. 저번 주에 상담치료를 받고 온 게 며칠 전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나는 몇 달째 지옥 같은 불면에 시달리고 있다. 불면은 벌레처럼 나의 하루를 좀먹고 있지만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자려고 눈을 감으면 해일처럼 쏟아지는 여러 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 것이 불면의 원인인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굳이 그 생각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불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가끔 잠에 드는 그 험난한 과정이 지치면 다음날 자기 전까지 하루를 연장한다. 하루 자지 않으면 다음날 지쳐 쓰러져 잠들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적당히 내 불면을 잘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치료받을 의지도, 필요도 느끼지 않았지만, 술김에 실수로 은경에게 불면을 고백한게 화가 됐다. 은경은 그 자리에서 호들갑을 떨며 심히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의 집 가까운 곳에서 상담의를 하고 있다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예약을 잡아버린 것이다. 절대 안가겠다는 나의 단호한 의지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만 받아보자는 은경의 설득이 이어졌었다. 어쩔 수 없이 3주째 가고 있긴 하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괴로웠다. 의미 없게 느껴지는 대화들, 나를 꿰뚫어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질문과 항상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하게 대답하는 나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태도까지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편하고 괴로웠다. 해보고 싶은 이야기는 있었지만, 항상 그 말들이 내 혀끝에 걸려 나오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내 눈동자는 흔들리고 내 표정이 일그러지는 걸 들킨다. 상담 의는 그럴때마다 가만히 침묵을 지키며 내가 무슨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려주지만 난 끝내 말하지 못한다. 내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 두려웠다.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 무서웠다.
나무가 한참이 지나서야 흔들렸지만 계속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주머니 속에 휴대전화가 울렸고 확인해보니 민수의 연락이 몇 개 와있었다. 오늘도 상담을 받으러 가야 한다는 걱정에 진동을 못 느꼈나 보다.
[ 나 혼자 두고 어디 갔어? ]
산책가자는 나의 말을 못 들었는지 민수는 전화 몇 통과 문자를 남겨놓았다. 나는 잠시 왠지 모를 미안함을 누르고 눈을 질끈 감았다. 온 신경이 곤두서고, 정신이 산만해진다. 길거리에 날 지나치는 사람들의 발소리와 말소리가 유난히 시끄럽게 내 귀를 자극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상담을 받기 전에 민수와 데이트를 해야겠다. 어떻게든 혼란한 내 마음을 민수를 보고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민수에게 은경의 갤러리로 오라는 답장을 남기고 잠시 벤치에 앉아 숨을 가다듬었다. 나에겐 아무 문제가 없다.
00:00 OoOo(오넷) - 가리워진길 (원곡 : 유재하)
(soundcloud.com/oooornette/cover)
04:23 uju(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있지만
(soundcloud.com/ujuuuuu/q2kbdd...)
07:52 Mingginyu(밍기뉴) - 별(prod.HNSL)
(soundcloud.com/mingginyu/t7mp...)
11:16 mow the lawn - #1
(soundcloud.com/mowthelawn1/1a...)
16:46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soundcloud.com/sagavoice/3-1)
19:08 허회경 - 아무것도 상관없어
(soundcloud.com/8vfnd06lijeq/e...)
22:43 아이유 - 여름밤의 꿈
썸네일 : 수지(Suzy) "Yes No Maybe" M/V
(ruclips.net/video/b34ri3-uxks/видео.html)
선생님 외람된 말이지만, 길게쓰는법을 연습중이에요. 항상 짤막짤막 시만 쓰다가.. 처음엔 노래들으러 오다가 요즘은 민수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옵니다. 길게쓰려면 어떻게 써야 좋을까요. 팁이있을까요 ㅋㅋ 항상 행복하세요.....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해준다고 생각하고 내가 말하는걸 적어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저도 글쓰는 연습을 막 한건 아니라서 감히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귀들은 직접 작성하시는 건가요~??
민수야...봤으면 인사를 햌~
스
오늘 할머니가 별이 되셨어요. 노래를 듣고 싶지만 당분간은 못 들을거같아 눈물을 참아야 하거든.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을 위해
마음 잘 다스리시길 빌어요.. 화이팅
시월.. 아무렇지 않으려해도 상실이 두려워지는 순간이에요.
매순간 잃어 가는 중이라 생각하니 순간들이 원래도 소중하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두려울만큼 멈추고 싶어
근데 시간은 멈춰지는게 아니니까.
과연 상실이라는 감정은 익숙해지는 감정일까?
헤어짐과 상실은 또다르네. 기억이라는 편안함과 훗날 없어지리라는 두려움으로 슬퍼지는 밤이야.
@@iamyouroctober 고마워요
울어도 돼요.. 누구보다 덜 슬프다고 해서 슬프지 않은게 아니잖아요..!
상상도 못할 슬픔이 느껴집니다... 상실이란 말이 너무 슬프고 두렵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이런 더운 날에 무슨 낙지야..."
"에이 이사람아 낙지 이거 맛있어..."
"백슉 먹자 했쟈나"
"에이. 한번 ㅉ.."
"백슉 먹자 했쟈나"
"아니..이.. "
"백슉 먹자 했쟈나"
여름이었다.
저기욬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넼ㅋㅋㅋㅋ백슉 진ㅉㅋㅋㅋ
그때.. 낙지는 거두고 백슉을 먹을걸 그랬다..
그랬다면 매해 여름마다 "백슉 먹자 했쟈나"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을텐데
아니.. 아니지 머릿속에는 남겨놓는게 좋으려나....
너는 한 여름에 태어났구나
가장 푸르고 더운 빛을 지녔다
너는 그자체로 충분하다
행복하게 살려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 자체가 존재의 모든 이유이다
누가 쓰신건가요 ㅠㅠ
이번 여름에 제가 쓴 글이에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아... 정말 좋은 글이에요.
한여름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음악 들으면서 한참을 읽고 읽다가 가요^^
인생은 꽃과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인생은 꽃처럼 피기도하고 지기도 하니까요. 지금 당신의 인생이 지고있다해도 언제 다시 필지는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필거예요. 우리 딱 그 꽃이 필 순간만을 기다려봐요. 지금 내 옆에 아무도 없다고 해도, 이 인생을 끝내고 싶다고 해도, 조금만 더 버티면 우리에게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있을거예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말들 그건 우리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실 저도 이걸 알면서도 항상 인식하는데요 우리 함께 노력해봐요. 자신의 인생만을 위해서.
가끔 꿈 속에 네가 나와.
그럼 그게 그렇게 기쁘고,
이윽고 기쁘다는 사실이 슬퍼.
잘 지내고 있어?
이렇게 또 내 욕심에 편지를 써. 욕심만 많고 용기는 없어서 부치지도 못할테지만. 언제 어디서든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순간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행복하기를. 혹 때때로 모진 슬픔에 부딪혀도, 꿋꿋이 견디어 내기를. 진심으로 바라. 안녕.
사랑을 알게 해줬고, 아픔을 알게 해준 그대는 아직 저에게 너무 큰 존재여서 잊지 못하는 존재여서 난 믿어요 그대가 분명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거라는걸 그러니 나에겐 그저 좋은 이쁜 추억으로만 남아주세요 새벽마다 나타나서 저를 괴롭히고 가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봄밤, 여름밤, 가을밤, 겨울밤.
계절마다 밤이 있지만 그렇게 무더워 짜증도 나는 여름밤을 사람들은 그렇게 기다리고 추억하더라.
마치 끝나버린 사랑이 아팠어도 짜증났어도 다시 불현듯 생각나듯이
모든 기억을 추억할 수 있을때, 그때 비로소 '지금'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은 단 하나의 점이고, 그 뒤로 따라 그려지는 선은 기억이며, 그 선이 참 아름다운 색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추억이리니,
분명 추억 속에 지금이 있다.
하.. 민수.....
허어어 ㅇㅇ!!! 메르헨 님이다아!!!!!!
으아닛 내 두 플레체널이 한곳에!!
그때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이
지금
너의 오늘을
지금
나의 오늘을
살아가는데 힘이 된다면
난 그걸로 만족해
우리는 우리를 만나서 참 다행이었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다행이었어
너를 만나서
결국 내 좋을 대로 새겨진 추억에 여전히 살아 숨쉬고 빛나는 널 들여다 보곤 해. 널 추억하는 밤이 어느 날은 감사하고, 또 어느 날은 지긋지긋해서 눈물이 나지만 그럼에도 그럭저럭 살아내고 있어. 원치 않는 잡념은 발목에 발목을 붙잡고 늘어져 동이 틀 때까지 놓아주지 않고, 오늘의 일정을 생각하며 잠들어야 한다지만 베개에 머리를 뉘이는 순간 다시 반복되는 일과.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어서 나는 끊임없이 원망할 수 밖에. 이기적이지만 너 역시 이렇게 날 떠올리길 바라. 나만이 겪는 시간이 아니길 바라. 아직 이른 밤, 스치는 눅눅한 바람과 하늘에 박혀 반짝이는 몇 개의 별을 보며 날 떠올려줘. 네 그리움을 먹으며 살아가게 해줘.
이제 됐다 , 그가 행복했으니.
그의 행복에 나의 염원을 담아
다시 한 번 나의 행복을 바란다.
그의 행복에 내가 있기를.
"민수야"
"네, 형"
"형을 봤으면 인사를 해"
" 안녕하세요! "
" 구래! "
"어, 왔니?"
여름이었다.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웃기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뭔가 마음 몽글몽글해질라하는데 이댓글보고 빠져나옴 감사릥 ㅋㅎㅋㅋㅎ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ㅏ아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아프더라도 이 시간이 이순간이 후에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추억이면 좋겠어.
이별하고 내 슬픔이 부모님께 전해지질 않게 소리죽여 내 방에서 홀로 울었다. 그래도 참을 수 없었던 끅끅 소리만 작게 아주 작게 낼 뿐이었던 과거. 그런 감정들이 사라진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지양하기도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이 길이 맞는건지 의문이 든다. 분명 경제적으로는 아주 발전했는데.. 인생이라는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돈을 얻고서야 꺠닫는다.. 노래 좋네요.
너와 나는, 아주 먼 옛날 우주가 하나의 점일 때부터 시간과 공간이 아주 맵시 좋게 짜여진 필연이었지.
오 무심한듯 되게 다정한 말이네요!
동화같은 글이네요! 캘리로 옮겼습니다! 인스타 caliply
타박타박..걷다가..
스치듯 그들 사이로 뒤돌아 나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너를 본다
찬란했던 시간 속에서 깔깔거리며 웃고 떠들고 손을 맞잡았던 행복한 그 때를..
까마득하지만 지금이 그때인듯
그때가 지금인듯 이대로 스르르 품고 떠나련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소리없이 흐느끼며
네 음성을 되새기며 똑똑 떨어지는 찬비에
뒤엉켜버린 겨울의 어느 기억들을 어루만진다
따뜻한 손커피를 들고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던 언덕을 뒤돌아
내머리칼을 훔치며 달아나던 매서운
바람을 등진채 하늘품을 바라봤던
낙하하던 낙엽들이 허공위로 휘날리자
온데간데없던 새들이 푸드덕 푸드덕
차갑게 몸서리를 쳤다
마침 그때 걸려왔던 너의 촉촉한 목소리
잘 지내니?
그대여, 인간에게 가장 전부인 것은 시간과 돈이라고 합니다. 그 전부를 줄만큼 당신이란 존재가 소중했고, 추억이었습니다. 현재도 그 추억을 매일 쌓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당신의 생일이나, 저의 생일 그리고 그 생일을 추억할 수 있는 그 만남(2021년 6월 26일) 이라는 추억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너에게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2021년 6월 26일에
시월님이 쓰는 나와민수 이야기는 너무 재밌어요. 이미 세상을 떠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민수를 잊지 못하는 나는 갈수록 심한 환상을 보고 환청을 듣는 것 같은데
나도 그런 자신을 알지만 인정하기 싫은건지 애써 부정하는 건지 일부러 방관하는 건지. 매번 플리랑 찰떡이라 시간이 순삭이네요 ㅠ
왠지 모르게 민수는 벌써 죽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ㅜ. ㅜ
mow the lawn 가사 너무 슬프네요.
그만 깨끗이 잊어내겠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너와 함께했던 음악으로 너를, 정확히는 그 때의 너와 함께했던 나를 아주 가끔 기억하겠다. 그리고 오직 그것으로만 아주 가끔 기억하겠다. 확실한 건 나는 성장해냈다. 새로움을 받아들일 준비 또한 된듯하다. 이기적인 너는 최소한 나보다는 꼭 더 오래 힘들기를.
혹시 이거 직접 쓰신 건가여?
@@유재혁-v5g 네네 플리들으면서 갬성 젖은 채로 썼네요ㅎㅎ,,
그대여 시간이 지나면 치킨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어.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시험이 일주일도 안남아서 할아버지를 추억할 시간 없이 공부하는 제 모습이 너무 역겹네요.. 저를 그렇게 아껴주셨던 할아버진데 자기 인생만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사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네요 고3이 뭐라고..진짜 뭐라고
유나야 지금은 힘들겠지만 내가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줄게 화이팅하쟈!!
노래가 다 좋네요.
선생님의 글이 너무 좋아요.
골라오시는 노래들도 너무 좋아요.
좋은 글과 노래 감사합니다.
Good
끊어지는 베이스 소리에
집중해
감은 눈 을 마주보면
넌 나의 것이야
눈에 멀어 널 찾아올 때도
넌 나의 전부다
두당두댕당다아당
너를잊지못해 만난 그사람이 이제는 아쉬운건지, 짧게 만난 그만남을 되새기고있다. 그사람을 생각하다 너가 떠오르면 아,역시 난 너를 잊지 못했구나.하며 그 짧은 만남속에 연락을 해오던 너에게 냉정하게 대한 나를 탓하게 된다. 여전히 나는 어느쪽이 정답인지 결정하지 못한채 한참을 헤매이다, 그대로 주저앉을까봐 그래서 아무것도 못한채 훌훌 전부 떠나간다음에서야 일어날까, 일어나지 않은 새로운 걱정이 얹힌다. 너일까 그사람일까. 추억이 많고 나를 많이 아프게한 너와 약속한 것들이 많았지만, 붙잡을정도로 소중하진 않았던 그사람 사이에서 나는 여전히 헤매인다.
학교 동아리로 만난 너, 처음 봤을때 너의 그 환한 미소가 참 예뻤어. 친해지고 싶었지만 부끄럼이 많던 난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 2년 정도 같이 동아리 활동하며 친해졌던거 같아 근데 그건 나 혼자 만의 착각이였던걸까. 친한거 같아도 우리 사이엔 뭔가 벽이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하지만 이젠 그 벽 조차 허물 수 없는 사이가 될거 같아. 이번 여름에 유학을 간다는 너, 언제 다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내 마음 한구석엔 너가 남아있을거 같아 혹시 유학 다녀와서 만날 기회가 있으면 꼭 만나자 그땐 꼭 그 벽을 허물 수 있게 내가 노력할거니까
내가 가장 나약하고 볼품없을 시절에 나에게 다가온 너를 나는 밀어내기 바빴다. 내가 널 밀어내면서도 나는 너에게 조금씩 마음이 생긴게 분명했다. 하지만 너는 이제 지쳐 더이상 다가오지 않았고 결국 우린 친구로 남았다. 왜 사랑이 타이밍이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언젠간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시간이 오길.
여름밤에 너무 잘어울리는 플리여요🌿
밤이라 그랬나,
헤어지는 그 날밤엔 그녀의 그림자조차 마지막인사를 건네지않았다.
동그란 달이 뜬 그날 밤. 그녀의 손을 잡으며 우리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만, 항상 잡은 손 놓지 않으리라 말했던 나의 다짐
그녀의 반짝이는 눈 앞에 다른 의미로 떨렸던 나의 심장과 미세하게 요동치는 손마디가 나를 대변했고, 그녀의 입에선 짧고 귀여운 “응”이라는 대답과 함께 너와내가 아닌 우리가 시작이 되었다.
항상 나에게 커플링을 맞추자며 쫄라댔던 너에게,
나에겐 첫 커플링이었기에
조금 더 신중하고 조금 더 좋은 걸 선물하고 싶었던 나의 우둔한 생각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8000천원 밖에 없었던 나의 통장잔고 때문이었을까.
나는 너에게 매정했다.
성공을 해보이고 싶었다. 증명하고 싶었다.
설령 너가 그걸 원하지 않더라도 나는 꼭 그래야만했다. 그것이 너와 내가 아니, 우리가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꿈을 쫓는 나의 옆에서 너는 한발한발 멀어져갔다. 내가 밀어냈던 것일까.
지금 너의 옆에 있는 남잔 커플링을 사줄 수 있는 남자라 다행이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이 글을 마지막으로 너를 완전히 보내려한다.
이제야 널 보내는 나를 용서하라.
같이 걸었던 그 거리를
같이 들었던 그 노래를
같이 먹었던 그 음식을
같이 나눴던 그 얘기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건네며 행복하고 뜨거웠다.
잘가, 내 인생의 일부야.
그대언제 까지 기다려요
추억은 추억일뿐
민수야 죽으면 안돼 민수 민수무강해~
사람들이 너를 만난 걸 후회하지 말고 추억으로 남기라고 하더라. 근데 나는 너랑 사귄 거 후회 안 해. 근데 추억으로 남기기 싫어. 난 계속 너랑 추억을 만들고 싶어.
사랑도 갑작스러웠고
이별도 갑작스러웠던 너
교통사고처럼 다가온 네가
교통사고 당한듯한 충격을 주고 떠나네
그럼에도 창밖을 보며 널 기다리는 날 알까.
썸넬에 수지 너무 예쁜거 아니냐..
첫번째 곡 너무 좋다.. 알고리즘아 고마워어..🥺
오늘도 너무 좋아여ㅜㅜㅜㅜㅜ막곡 정말 여름밤에 최고..
감사합니다.
플리 너무 좋네요! 와!
저.. 신하균씨 복수는 나의 것 사진으로 노래 한 곡만 틀어주시면 안될까요? 신하균 배우님이 연기하실때의 눈은 정말 고혹적이거든요... 모든 감정을 담은듯한... 시월님 노래 늘 잘 듣고 있습니다
내가 인생의 바닥을 찍은 것은 높이 올라가기 위한 추진력을 위해서다. 내가 성공해서 돌아온다 진짜로
춘식아 노력할 필요 없어.... 이미 정점인걸...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플리입니다… 감사해요 시월님…
사람 생각보다 쉽게 잊는다는 거 알아 나도.
항상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
사랑이 어딨어 보이질 않아
너무 좋아요 . .
너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을까.
날 아직도 가끔은 기억하고 있을까.
.
너로인해 웃고 웃던 기억을 여전히….
.
난 어쩔수 없는 놈인가봐….
.
네가 너무 그립다.
겨겨우 혼자 기억하는 추억. 아로 잡고.
혼자만의 슬픔에 잠겨있는 밤..
선댓글 후감상ㅎㅎ
💜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07:53 ~ 11:14 Mingginyu(밍기뉴) - 별
07:53 ~ 11:14 Mingginyu(밍기뉴) - 별
11:18 ~ 16:42 mow the lawn - #1
11:18 ~ 16:42 mow the lawn - #1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19:08 ~ 22:42 허회경 - 아무것도 상관없어
19:08 ~ 22:42 허회경 - 아무것도 상관없어
22:45 ~ 26:40 아이유 - 여름밤의 꿈
22:45 ~ 26:40 아이유 - 여름밤의 꿈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00:00 ~ 04:20 OoOo(오넷) - 가리워진 길 (Cover)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싸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길을 찾았네
손을 흔들며 떠나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그대여, 시간이 지나면 추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어.”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04:24 ~ 07:50 uju (우주) -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난 저물어가는 한때 찬란했던 우리를 알고
더 말하지 않아도 마주친 눈빛으로 이별하네
우리는 빛나던 두 눈으로 서로를 바라봤지만
우리의 마지막 눈을 마주칠 수 없었네
그대여 시간이 지나면 추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어
지나간 예전에 우리가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눈물만 흘리며 나는 어떤 말도 못 했지만
우리의 다음은 서로 웃으며 인사하길
그대여 시간이 지나면 추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어
오 지나간 예전에 우리가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기억되기를
“그대는 내 안에 사는데 왜 그대는 알지 못하나요.”
07:53 ~ 11:14 Mingginyu(밍기뉴) -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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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늘은 당신 마음에 들 수 있을까요
나의 밤의 별을 세며 하늘에 빌어요
우리가 마주했었던 그 거리에 서서 나 당신을 그려보아요
하늘을 보면서 희미한 저 별들 중에서 당신의 별을 찾아 고이 간직하고파 나만의 바램
그대는 내 안에 사는데 왜 그대는 알지 못하나요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춰주었던 나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나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나 그댈 사랑하고 있네요
나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 하늘의 별을 헤매이네요
“‘혼자 두지 말아요’하는듯 한 눈에, 아님 ‘걱정 마요’하는 듯한 표정.”
11:18 ~ 16:42 mow the lawn - #1
11:18 ~ 16:42 mow the lawn - #1
11:18 ~ 16:42 mow the lawn - #1
난 천천히 걸어가고 있네요. 이 가을에 이 거리에
문득 좋은 길에 작은 손의 그 아이
내 걸음 걸이는 무겁고 가벼운 듯
‘혼자 두지 마요’하는 듯한 눈에 아니면 ‘걱정 마요’하는 듯한 표정
그럼 왜 차가운 발톱이 손톱이 눈을 질끈 감게 하나요
나를 보는 것만 같네요
오래된 시청 건물 앞 세 살 가량의 여자 아이가 홀로 서 있다.
옷매무새는 깨끗하다.
하얀색 원피스에 빨간색 리본 구두를 신고 단발 머리는 말끔히 빗겨져 있다.
누군가 일부러 갖다 놓은 물건처럼 계단 위에 꼼짝 않고 있다.
단지 눈동자만 왼쪽 오른쪽 굴릴 뿐이다.
시청 앞을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아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한 시간쯤 지났을까 꽉 쥔 주먹 속 붉어지는 손톱 촉촉해진 눈망울.
아이는 여전히 미동도 않은 채 자신의 뜨거워진 발가락만 꼼지락거리고 있다.
그리고 차츰,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그 순간, 예상치 못한 불안이 엄습한다. 뒤돌아 보니 갑자기 덮쳐오니 높은 파도처럼.
하지만 시청 앞을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아이의 불안을 눈치채지 못한다.
아이의 담담한 태도 때문에 그 누구도 아이가 버려진 걸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다.
대다수가 스쳐 지나가고 몇몇은 미소를 보내기도 한다.
이 모습을 아이의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다.
그리 멀지 않은 나무 뒤에서 몸을 숨긴 채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아이가 울지 않기에 엄마도 울음을 참는다.
시청 공무원이나 양장을 곱게 차려 입은 부인이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 전까지는 자리에서 꼼짝할 수가 없다. 움직여서는 안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가난과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일밖에 없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사랑은 어디에도 있다며, 사실은 어디에도 없구나.”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16:47 ~ 19:04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우리 껴안고 춤을 추자 그러다 지치면 잠에 들자 아침이 오기 전에 도망가자
사랑은 멀리에 있지 않아 하지만 잡히지도 않잖아
울지마 내 인생은 어차피 영화가 아니니깐
사랑은 어디에도 있다며 사실은 어디에도 없구나 우리 모두 착각 속에 사는구나
나 혼자만 속고 있었던가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던가 사랑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 이렇게 춤을 추자 그러다 지치면 잠에 들자 아침에 오기 전에 돌아오자
사랑은 멀리에 있지 않아 하지만 잡히지도 않잖아
울지마 내 인생은 어차피 영화가 아니니깐
사랑은 어디에도 있다며 사실은 어디에도 없구나 우리 모두 착각 속에 사는구나
나 혼자만 속고 있었던가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던가 사랑은 도대체 무엇인가
내게 남은 건 사랑뿐이라 제자린 어디에도 없구나 나는 어디쯤에 살고 있는 걸까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 흑백을 칠해가고 있구나 사랑은 영화가 아니지만
첫 곡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네요 :) 배경사진이랑도 너무 잘 어울려요 ㅎㅎ 빛나는 재생목록 감사합니다 ^^
아빠 보고싶어
11:17에 나오는 노래 너무 좋은거같아요 ..ㅠ 더 알려주세요
지금당장..ㅠ 업로드 못기달려요 댓글로남겨줘요 방장
ㅇㅁㅇ
15:00 누구 목소리일까요.. 언니 너무 내취향
진짜 너무 궁금해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배우 정소민님 목소리랑 비슷한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플리도 플린데 나 이젠 민수얘기 들으러 시월시 찾아옴
옹메!
시월님 사랑해요.. 이번 플리도 너무너무 좋아요 ❤❤
당신 취향 나랑 너무 잘 맞아,,,, 첫곡 마지막곡 진짜 애정하는 곡이라구,,, 글 제목이랑 찰떡ㅠㅠ🧡 글고 잘 읽고 있어요옹
군생활의 낙 ㅠㅠ
26:41
사진 누구인가요?
수지 Yes No Maybe 뮤직비디오 장면이네요
지구의 자전축은 공전축에 대해 약 23.5˚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의 변화가 생깁니다.
6~8월에는 지구의 공전위치가 태양이 북반구를 중점적으로 비추기 때문에 북반구가 맞닥뜨리는 광원의 양이 더 많아지게 되는것처럼
널 향해 기울어진 내마음은 불타는 한여름이다.
4번째 maw the lawn에 시읽는건 어디서 볼수 있나요 너무 찾고싶은데 못찾겠어요 ㅜㅜ
김민굔줄
Mow the lawn - #1 처럼 시같은 노래 추천해주실분 있나요?
노래 제목이 mow the lawn #1 이거에요?
썸네일 남자 누구예요!!?
양다일 선생님여..
0:00 설명란엔 오넷이라고 되있는데 볼빨간사춘기가 불렀네요?
@@qpalzmqoriw9292 오오오오 감사합니다
시월님 진심으로 무슨 일 하는지 궁금함 리얼크크 ㅠ
썸네일 뭐예요?
고정댓글 보시면 나와있섭니당
@@막걸리-f6p 감사합니당~
영화? 드라마? 일단 제목 아시나요
썸네일 어떤 영상이에요?!!!
작성자분 댓글 마지막에 나와 있어요 !
썸네일 뭐에여? 정보좀
저가 이분영상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1.은 왜 없는거죠? 제가 못찾는건가용...?
저 사진은 어디서 구할수있어요?
항상 썸넬 때매 들어오네 영화뭔가요
영원한 정류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썸네일 배경 이미지 출처가 뭔가요??
배경은 영화인가요? 뮤비인가요...? 누구든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Woochan97 헐 친절스님 감사합니다!
숫자가 점점 작아지네요… 끝나간다는건가요
민수가 대체 누구여,,,?
문과생들의.교집합은 음악이군..
저 사진 어디서 나온 장면일까 너무 궁금하다
수지 뮤비 yes no maybe 1:20
어둡다
그런데
넌
누구냐
영상 사진 출처 알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수지님의 'yes no maybe'라는 곡의 뮤직비디오 더라구요! 도움이 되셨길..!!
썸네일 정보 좀 알려주세요 !
수지 yes no maybe 1:20
..
우엑
잘있지??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