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이건회 피리독주회_관악영산회상 중 타령, 군악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8 янв 2025
  • 2011년 2월 24일
    이건회 네 번째 피리 독주회 실황
    국립국악원 우면당
    피리 : 이건회
    대금 : 문응관 김영헌
    아쟁 : 정계종
    장구 : 박거현
    DangPiri : LEE Gun Hoy
    Daegeum : MUN Eung Gwan, KIM Young Heon
    Ajaeng : JUNG Gye Jong
    Janggu : PARK Geo Hyeon
    ‘관악영산회상’은 ‘영산회상’의 관악 편성 연주곡으로 궁중 연향에서 연주되었다. 악곡 구성은 ‘영산회상’과 같지만 음역이 낮은 ‘하현도드리’가 생략되어 여덟 곡이 되었다. 첫 곡인 ‘상령산’의 시작 부분은 ‘현악영산회상’과 아주 다르다. 박을 한 번 치고 장구 독주로 ‘기덕 쿵 기덕’하고 연주하면, 피리가 먼저 선율을 시작하고 대금, 소금, 해금, 아쟁이 그 뒤를 따르면서 본격적인 합주가 시작된다. 이러한 연주 방법은 ‘관악영산회상’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장대한 표현으로 아주 멋스럽다.
    또, ‘관악영산회상’의 상령산은 일정한 박의 개념이 없는 자유로운 리듬으로 연주하기 때문에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둘째 곡인 ‘중령산’부터는 일정한 박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점차 속도가 빨라진다. ‘삼현도드리’부터 ‘타령’까지는 율동적이며, 맨 끝 곡인 ‘군악’은 아주 경쾌하다. 특히 ‘군악’의 뒷부분에서는 모든 악기들이 높은 음역으로 치솟아 위엄 있는 행진을 연상 시킨다. ‘군악’에서 악곡이 절정에 달하기 직전 합주를 주도하는 피리가 갑자기 멈추었다가 두 장단을 쉬고 다시 연주를 할 때 피리가 빠진 빈자리의 여백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윽고 모든 악기들이 최고봉을 향해 치달아 내뻗는 동안 장구와 좌고가 큰 소리로 울리는 대비감은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시원스런 느낌을 전해주는 드라마틱한 종지감을 준다. ‘관악영산회상’은 음향이 풍부한 향피리가 주선율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거문고가 중심이 되는 조촐한 분위기 대신 화려하고 활달하며 씩씩한 느낌을 전해준다. ‘바른 정치가 만방에 퍼진다’는 뜻의 ‘표정만방지곡’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Gwanak Yeongsanhoesang is one of the versions of Yeongsanhoesang, which played mainly by wind instruments, and performed for court banquets and ceremonies. Gwanak Yeongsanhoesang consists of eight pieces, and the sequence of the pieces the same as Hyeonak Yeongsanhoesang, except excluding Hahyeondoderi. Since Gwanak Yeongsanhoesang is mainly for the wind instruments, beginning part of the first piece sangnyeongsan differs from that of string ensemble version, Hyeonak Yeongsanhesang. When bak signals the beginning, Janggu follows with specific rhythm, then Piri begins the melody and then all other wind instruments play melody all together. This playing structure is very unique to wind ensemble.
    The first piece Sangnyengsan is in relatively free rhythm, which brings majestic and mysterious feeling. From the second piece Jungnyengsan, tempo is getting faster gradually. Samhyeondoderi, Yeombuldoderi and Taryeong are in the fast tempo and often used as an accompaniment music for the court dance.
    The final piece Gunak is quite cheerful. The latter part of Gunak, all the instruments perform in a high register and it reminds of grandeur marching. Before the melody reaches its climax, Piri suddenly stops playing and rest for a while then plays again, increasing the tension of the pice while all the instruments develop melodies to a climax, Janggu and Jwago also plays loudly to ensure a dramatic grand finale of the piece. The leading instruments of Gwanak Yeongsanhoesang is the Piri due to its loud and rich sounds. The music sounds very lively compared to indoor chamber music. It is also called as Pyojeongmanbangjigok, meaning "righteousness governs the whole nation"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