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ㅣ 165 문왕, 고구려 유민 이정기에게 전략물자인 말을 공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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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요동지역을 관할하던 평로절도부의 관원이었던 이정기는 안녹산의 난을 틈타 군사를 규합했다. 그는 평로절도부를 장악하고 산둥반도 일대에 평로치청번진이라는 독자세력을 형성했다. 고구려 출신의 그는 패망한 나라의 유민으로 당의 핍박 속에 살면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키웠다. 산둥반도를 중심으로 독립왕국을 이루고, 점차 영역을 확장해가며 중원 정벌을 노리고 있었다. 발해 문왕은 이런 이정기에게 말을 팔았다. 이 거래로 발해는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큰 이익을 챙겼다. 당에 대항하는 이정기에게 전략물자인 말을 공급하는 것은 당을 압박하는 효과가 있었다. 문왕에게 무역은 곧 외교였다. 그리고 무역에서의 우위는 외교와 정치의 승리로 이어졌다.

Комментарии • 2

  • @gn.l3762
    @gn.l3762 Год назад

    이정기의 제나라는 산동과 그 일대를 모두 장악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백제.고구려가 장악했던 땅이며 춘추시대까지 래.회.서등의 동이(고조선)의 지방 제후국들의 터전 이었습니다.ㅡ 당시 고조선의 중심지는 적봉시 영성현으로 산융등으로 불린 나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