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름 90년대 불수능 과탐 0.1프로 였고,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과탐 특히 물리 과외 선생으로 강의해왔습니다. 지금은 전문직에 종사중이구요 요즘 제 아이들 물리를 다시 가르쳐보는데, 선생님 말씀 대부분 동의하지만 물리학에 관해서는 아주 조금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일단, 물리문제 중, 완자같은 자습서가 아닌,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등 평가원 문제가 킬러죠 아마, 내신문제도 그정도 급에서 변형해서 킬러문제 출제를 일선 학교에서 하는 것같습니다 이 문제가 어려운건,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도, 그 문제에서 제시한 사고실험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리가 수학과 다른 지점이 바로 거기죠 실제로는, 역학도 다양한 실험과 토론을 통해, 개념을 잡고, 도르래도 당겨보고, 모형차도 밀어보며, 힘과 에너지에 대한 감도 익히고.. 해야하는데, 그럴 수 없잖아요 결국 문제를 위한 문제인 만들어진 가공의 사고실험을 통해, 문제가 출제되고, 이를 해결해야합니다. 따라서 자연계에선 존재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하죠. 예를 들어 마찰력이 0이라던지, 실제 존재하기 힘든 탄성계수등... 물론, 실제 실험들을 해봤을 때는 이런 사고 실험들이 바로 이해되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보통의 아이들은, 그 실험을 상상하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제가 그간 수능 물리를 주욱 풀어본 바, 2020년같은 불수능 물리1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지고 나오는 종류의 실험이 아닌 독창적인 실험이 몇 개 나왔고 이 실험이 원하는 바를 캐치하지 못하면 그 짧은 시간에 망하는 거죠 작년엔, 익숙한 패턴들이 출제되어 1등급 컷이 거의 만점인것같은데요 여하튼, 저는,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개념잡는 문제들을 풀어본 이후에, 평가원 문제를 풀릴때, 충분히 고민하고, 설명이 불가하면, 답을 보라고 하구요. 그 답을 이해한 내용을 다시 설명해 보라고 합니다. 제가 풀어준 문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지점을 계속 질문하라고 하고, 다시 설명해 보라고 하죠 다양한 조건의 사고 실험이 어떻게 설계가 된거고, 알짜힘이 어디고, 힘이 가해지는 벡터방향이 어디인지 체화할때까지 이렇게 공부를 시켰습니다. 저는 제가 가르칠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죄송한 얘기지만, 인강수업보다는 물리전공자에게 과외를 받기 추천합니다 저는 물리야 말로, 과외가 꼭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하구요 자신이 가르쳐주는 사람이 문제의 실험을 설명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는게, 간접적으로 실험에 참가하는 셈입니다 또, 가르쳐주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토론식 수업을 해야, 실험에 대해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엉뚱하게 개념을 잡는것을 고쳐나갈수 있습니다
통합과학을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는데 공감하기 힘드네요...
차라리 물1 화1에서 많은 아이들이 포기한다면 공감 100%였을텐데...
이번 인터뷰 진짜 유익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정말 좋네요 ^^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90년대 불수능 과탐 0.1프로 였고,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과탐 특히 물리 과외 선생으로 강의해왔습니다. 지금은 전문직에 종사중이구요
요즘 제 아이들 물리를 다시 가르쳐보는데, 선생님 말씀 대부분 동의하지만 물리학에 관해서는 아주 조금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일단, 물리문제 중, 완자같은 자습서가 아닌,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등 평가원 문제가 킬러죠
아마, 내신문제도 그정도 급에서 변형해서 킬러문제 출제를 일선 학교에서 하는 것같습니다
이 문제가 어려운건,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도, 그 문제에서 제시한 사고실험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리가 수학과 다른 지점이 바로 거기죠
실제로는, 역학도 다양한 실험과 토론을 통해, 개념을 잡고, 도르래도 당겨보고, 모형차도 밀어보며, 힘과 에너지에 대한 감도 익히고..
해야하는데, 그럴 수 없잖아요
결국 문제를 위한 문제인 만들어진 가공의 사고실험을 통해, 문제가 출제되고, 이를 해결해야합니다.
따라서 자연계에선 존재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하죠. 예를 들어 마찰력이 0이라던지, 실제 존재하기 힘든 탄성계수등...
물론, 실제 실험들을 해봤을 때는 이런 사고 실험들이 바로 이해되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보통의 아이들은, 그 실험을 상상하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제가 그간 수능 물리를 주욱 풀어본 바, 2020년같은 불수능 물리1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지고 나오는 종류의 실험이 아닌 독창적인 실험이 몇 개 나왔고
이 실험이 원하는 바를 캐치하지 못하면 그 짧은 시간에 망하는 거죠
작년엔, 익숙한 패턴들이 출제되어 1등급 컷이 거의 만점인것같은데요
여하튼, 저는,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개념잡는 문제들을 풀어본 이후에,
평가원 문제를 풀릴때, 충분히 고민하고, 설명이 불가하면, 답을 보라고 하구요. 그 답을 이해한 내용을 다시 설명해 보라고 합니다.
제가 풀어준 문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지점을 계속 질문하라고 하고, 다시 설명해 보라고 하죠
다양한 조건의 사고 실험이 어떻게 설계가 된거고, 알짜힘이 어디고, 힘이 가해지는 벡터방향이 어디인지
체화할때까지 이렇게 공부를 시켰습니다.
저는 제가 가르칠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죄송한 얘기지만, 인강수업보다는 물리전공자에게 과외를 받기 추천합니다
저는 물리야 말로, 과외가 꼭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하구요
자신이 가르쳐주는 사람이 문제의 실험을 설명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는게, 간접적으로 실험에 참가하는 셈입니다
또, 가르쳐주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토론식 수업을 해야, 실험에 대해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엉뚱하게 개념을 잡는것을 고쳐나갈수 있습니다
저희아이 물리과외 해주시면
안될까요ㅜㅡ
외국2년공백으로 귀국해 성적바닥부터 시작하는예비
고2인데도 물리를 너무하고 싶어해요...
❤❤❤❤❤❤❤❤❤❤❤❤❤❤❤
❤❤❤❤❤❤❤❤❤❤❤❤❤❤❤
명쾌한 질문과 설명에 큰 도움얻습니다^^
장풍쌤 진짜 반가워요~
ㅎㅎ 말씀 정말 좋으세요^^
아.. 우리 아이 스승님인 고대원 원장님이랑 인강 스승님인 장풍선생님 같이 계시니까 신기해요 ㅎㅎ
오오오 장풍 선생님께 수업을 듣고 계시는군요. 유쾌하고 정말 좋으셨습니다^^
👍 와!!! 장풍쌤~ 저희집 중딩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학선생님!^^ 이렇게 뵈니 넘넘 반가워요.
ㅎㅎ 유쾌하고 좋으세요^^
물리학에는 사칙 연산 말고도 벡터, 미적분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중등과정의 물리까지는 벡터나 미적분이 안 나오겠지만 영상보다가 잘못 알게 되시는 분들 있을거 같아요. 사실 물리도 고등과정으로 갈수록 수학에 가깝죠. 화학도 그렇지만...
중1이 과학을 어려워 하는게 맞습니다. 과학도 수학처럼 중등 심화를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인내심 갖고 하다보면 사고 확장되면서 고등 접근이 수월해 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귀중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중학교때도 과학을 암기만 할 게 아니라
열심히 이해의 폭을 넓혀가야 겠네요!
넵넵 이해가 생명이라고 하더라구요 ㅎ
저희큰아이 반에도 풍마니들 많던데 쌤수업 충실히 들은 아이는 성적도 잘나오지요. 감사합니다~~
ㅎㅎ 풍마니 귀엽네요 ^^
@@DaechiCastle 장풍쌤 나만볼래 써머리 정리 노트가 아이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세심하게 교재 만들어 주시고 재밌는 강의 늘 감사하지요~
진짜 테트리스 공감됩니다ㅋㅋ 1년전에 배운건 기억이 매번 안난다고ㅋㅋ 그리고 공부한거 저한테 설명해보라고 하는데ㅎ못하는거 보면ㅎ 진짜 공부가 된건지ㅎ
ㅎㅎ 그런데 그런 경우들이 많아서 정상입니다. 영상 보시고 지금부터 고1 통합 과학을 타겟으로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사회도 저런 참고서 있으면 좋겠어요~^^
와우~장풍 샘이다^^우리 아들이 젤 좋아하는ㅎ
ㅎㅎ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풍샘 덕분에 아이 중학교때 백점,고등가서도 1등급맞네요. 감사합니다.
@@미건강-k5x 어떤 인강 말씀하시는걸까요. 엠베스트 중등 메가패스 고등 이렇게 했어요.물론 장풍샘인강이고요.아이가 첨부터 선택해서 들었네요.
저는 28년 개정되면 수능볼 만학도입니다, 궁금한게 통합 과탐,사탐이라는 과목으로 수능출제한다고 하는데, 지금 과탐,사탐과목하고 내용이 완전히 다른건가요?ㅜ 더 좋은점수를 받으려면 선택과목도 공부해 나가도 괸찬나요? 아니면 통합과목내용으로만 공부해도 충분한건가요?
아들 초4때 중1 누나랑 교과서 목록이 똑같아서 깜놀랐는데, 3년동안 연계되면서 조금씩 확장이 되더라고요.초등부모님은 중등교재 하나사셔서 확장 시켜주는것도 좋더라고요. 초등때는 대화가 되거든요.
중등은 몰라도 알아도 개입하기 힘든시기가 있어서요. 도와주실꺼면 말잘듣는 초등때 시도 해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중등 과학이 많이 어렵지않아서 아들이 동생인데 배경지식이 누나보다 좋은듯 합니다.ㅎ~
내년에 남아초4 여아중1 되는데 도움되는말씀 감사해요^^
통합과학 내가 고등학교때 진짜 한 시험마다 책 4개 풀고 들어갓는데 물화생지가 좆밥으로 보이더라
너무 반가운 장풍샘이네요~ 저희 아이가 장풍샘 광팬입니다. ^^ 장풍샘덕에 초등때부터 엠베스트 중학과학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샘한테 푹 빠져서 중2까지 과학 강의듣고 공부하는 재미에 빠져서 쭈욱 100점 맞고 있습니다. 항상 맘속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장풍쌤 좋습니다 ㅎ
애들이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