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영원은 그렇듯 거짓이겠죠, 그럼에도 우린 계속해서 영원을 약속하겠죠. | 리도어 전곡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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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

  • @새우잠자는백수
    @새우잠자는백수  2 года назад +4

    0:00 영원은 그렇듯
    0:00 영원은 그렇듯
    3:59 어쩌겠어요 내 맘이 그렇다는데
    3:59 어쩌겠어요 내 맘이 그렇다는데
    8:29 흑백동화
    8:29 흑백동화
    12:01 청우(靑雨)
    12:01 청우(靑雨)
    15:51 내 방안은 푸른 바다
    15:51 내 방안은 푸른 바다
    ---------------------
    영원은 그렇듯
    새빨간 노을에 마음을 주었죠
    금방이면 사라질 것을
    새파란 눈물을 흘려보내요
    바다에 휩쓸려갔네요
    오 난 여름밤을
    눈물로만 가득 채웠어요
    오 난 겨울밤도
    그리움에 모두 덮혀질까 두려워요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은
    꼭꼭 숨어 버릴 거예요
    눈을 감고서 두 팔을 뻗겠죠
    손끝엔 닿을 것이 없네요
    오 난 여름밤을
    눈물로만 가득 채웠어요
    오 난 겨울밤도
    그리움에 모두 덮혀질까 두려워요
    사랑은 언제나 냉정했고요
    영원은 그렇듯 거짓이겠죠
    목이 메어 와도 삼켜버려요
    넘치는 눈물이 앞을 가리니
    오 난 여름밤을
    눈물로만 가득 채웠어요
    오 난 겨울밤도
    그리움에 모두 덮혀질까 두려워요
    난 널 사랑해요
    내 추억 속에 남아있어줘요
    오 난 언젠가는
    너를 잊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어쩌겠어요 내 맘이 그렇다는데
    우린 작은 말로도 웃을 수 있었죠
    내일이 두려웠지만 함께여서 좋았죠
    소원했던 배웅에 한숨만 커져가고
    기약 없는 기다림은 그리움이 고이지
    다 알고 있어요
    내 곁을 떠났다는 건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맘이 그렇다는데
    석양에 그림자는 미련만큼 늘어지고
    아꼈던 사랑들이 눈물 되어 흐르네
    소원했던 배웅에 한숨만 커져가고
    기약 없는 기다림은 그리움이 고이지
    다 알고 있어요
    내 곁을 떠났다는 건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맘이 그렇다는데
    난 울고 있어요
    그녀는 모를 거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주위엔 아무도 없는데
    늦은 밤이 다가오면 너의 생각에 잠겨서
    밤을 지워 버리곤 했었어
    언젠간 사라질 텐데 돌이켜 보면 너와 난
    그저 추억의 조각뿐인데
    수많은 밤을 지새도 항상 넌 반짝 빛나서
    지나칠 수 없던 별인 거야
    ---------------------
    흑백동화
    예쁜 마음은 몰라보게 시들었죠
    이런 어쩌나 물을 뿌려봐야겠어요
    물을 주어도 햇살이 없어 죽었네
    이런 어쩌나 내 맘이 뜨겁지 않았나 봐요
    오 사랑은 동화처럼 아름다울 순 없는가요
    오 이별은 흑백처럼 색을 띄울 순 없나 봐요
    저기 작은 별들 좀 봐요
    우릴 보며 손짓하잖아요
    별이기에 잡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었나 봐요
    그게 후회로 남아요
    내 서툰 사랑엔 후회가 돋아났어요
    이런 어쩌나 너의 뒷모습만 보이네
    햇살이 내려도 작은 그림자뿐이네
    그래요 어쩌면 내 사랑이 부족했었나 봐요
    오 사랑은 동화처럼 아름다울 순 없는가요
    오 이별은 흑백처럼 색을 띄울 순 없나 봐요
    저기 작은 별들 좀 봐요
    우릴 보며 손짓하잖아요
    별이기에 잡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었나 봐요
    그게 후회로 남아요
    저기 작은 별들 좀 봐요
    우리 곁을 떠나가잖아요
    너이기에 떠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었나 봐요
    그게 후회로 남아요
    부서진 조명은 나를 비추지 못해요
    가난한 마음은 버려진 꽃 한 송이 같아요
    찢어진 하늘은 오늘도 울어요
    창문 속 달님은 어느새 친구가 됐어요
    ---------------------
    청우(靑雨)
    언덕 너머로 우리의 사랑이 보이나요
    높게도 쌓았던 추억은 무너졌네요
    영원할 줄 알았던 거대한 우리의 이야기는
    오늘이 마지막 결말 일 줄은
    눈물을 씻겨 줄 비가 내려요
    상처를 날려 줄 바람이 부네요
    이별을 만나기엔 너무 작아요
    내 울음소리가 이별에 닿지 않게 하도록
    어느덧 우린 지워진 사랑에 맴돌았고
    흩어진 추억을 하나씩 주워 담았네
    영원할 줄 알았던 거대한 우리의 이야기는
    오늘이 마지막 결말일 줄은
    눈물을 씻겨 줄 비가 내려요
    상처를 날려 줄 바람이 부네요
    이별을 만나기엔 너무 작아요
    내 울음소리가 이별에 닿지 않게 하도록
    ---------------------
    내 방안은 푸른 바다
    도망치는 사람들 다 맨발이기에
    굳이 잡을 필요도 없다고 믿었네
    네가 기쁠 만큼 행복을 못 빌어 주기에
    내 생각을 반으로 접어도 보았네
    내 맘 모두 토해내도 비우지 못하고
    내 사랑 모두 써내려도 초라할 뿐이네
    지나간 사랑 되찾아도 텅 비었을 텐데
    우리 영원할 추억 다시 못 만날 사랑
    더 빛나요
    조용한 방구석은 나를 삼켰기에
    슬픈 꿈을 끌어안고 바닥에 누웠네
    흘린 눈물 주워 담아 모른척하기엔
    처량했던 흔적들이 손가락질하네
    내 맘 모두 토해내도 비우지 못하고
    내 사랑 모두 써내려도 초라할 뿐이네
    지나간 사랑 되찾아도 텅 비었을 텐데
    우리 영원할 추억 다시 못 만날 사랑
    더 빛나요
    떠나갈 사람 잊혀질 사랑
    영원할 수 없다기에 더 빛나나요
    무너진 마음 무뎌진 젊음
    닿을 수 없기에 우린 더 빛나요
    내 맘 모두 토해내도 비우지 못하고
    내 사랑 모두 써내려도 초라할 뿐이네
    지나간 사랑 되찾아도 텅 비었을 텐데
    우리 영원할 추억 다시 못 만날 사랑
    더 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