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AI 드론이 지키는 도심 안전(Narr.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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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AI 드론이 지키는 도심 안전
(Narr.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우리가 사는 도시, 늘 안전지대일 순 없습니다.
나이를 먹은 도시는 이제 낡은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뉴스 영상)
“지난해 말 60여 명의 사상자를 냈던 고양 온수관 파열사고의 주요원인은 용접불량이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를 재난의 시한폭탄은, 도시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후의 변화 역시,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또다른 복병입니다.
길어진 장마, 괴력의 물폭탄 소나기는, 지뢰와 같은 포트홀(Pothole)을
도로 곳곳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도시의 쇠퇴는 우리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고민과 숙제는, 누가 풀 수 있을까요?
그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드론에 ‘뇌’를 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현실로 구현한 사람이 있습니다.
김용덕(무지개연구소 대표)
“COVID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사람이 언제까지나 직접 도심의 노면, 건물의 균열 등을 점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임무를 로봇과 드론이 직접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아리온 브레인’이라는 뇌를 탑재한 드론이 도시의 상공을 비행합니다.
가시권 밖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이 똘똘한 드론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도심의 안전까지, 인공지능으로 스캔하고, 실시간 전송합니다.
그러나 이 획기적인 드론은하늘을 날 수 없었습니다.
‘왜’일까요?
문제는 ‘비행 허가’였습니다.
도심 비행과 항공 촬영은, 도시의 보안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용덕(무지개연구소 대표)
“드론의 운용과 서비스를 위해 최소 6가지 이상의 관련 규제/법을 개혁해야 하고,
그 개혁을 위해서 많은 데이터가 실증을 통해 얻어져야 합니다."
국토부로부터 산자부까지, 함께 길을 모색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3개월의 치열한 시간 끝에,부산과 대구에서 시험비행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AI 드론으로 ‘안전한 도시’를 향한 의미 있는 한발을 뗐습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각과 고층빌딩을 드론이 점검합니다.
택배도 하늘 길로 배송하는 시대입니다.
드론이 세계 각국의 하늘을 이미 누비고 있는 오늘,
도시의 안전은 분명 예측가능한 미래이며, 막을 수 있는 재난입니다.
김용덕(무지개연구소 대표)
“(샌드박스는) ‘하늘이 내려준 한줄기 빛’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라고 샌드박스가 판단해줬기 때문에
규제특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 줄기 빛을 따라서 계속 나아갈 예정입니다.”
문제점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봅니다.
샌드박스, 더 많은 혁신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