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오징어 꽈리고추 조림 [맛있는 추억의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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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5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 @sanglee1314
    @sanglee1314 Год назад +7

    ㅋㅋㅋ 저 이거 6마리했다가 금방먹고 또 6마리하고...옛날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대학교때 제가 몸통만먹고 다리랑 윗부분 껍질은 한가득 버리니깐 해주셨던 반찬....첨엔 제가 버리는데 아까워서 그러신줄 알었는데, 먹어보고 깜놀하고 반했다는...요즘도 한번씩 필받으면 한솥으로 하는데도 넘 맛이어서 반찬으로 내기전에 제간식으로 끝나버려요. 먹을때마다 천사같았던 어머님이 생각나서 남편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이야기해요. 내생에 이런걸 이렇게 반찬으로 할수있다는게 너무 놀라웠다는...저희시댁의 비법에는 소고기다시다가 들어가는데, 진짜 더 맛나요~~ㅋㅋㅋ 철없는 어리디어린 맏며느리를 딸보다 더 따뜻하게 감싸주고 항상 사랑으로만 대해주신 어머님...죄송하고 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맏아들 하늘처럼 모든것을 다바쳐서 어머님에게서 받은사랑 돌려드립니다....

    • @sewolbabsang
      @sewolbabsang  Год назад +3

      아, 그런 스토리가 담긴 추억의 반찬이군요. 저도 마른 오징어 먹을땐 껍데기 벗겨내고, 다리랑 대가리는 남기는 편이거든요. ㅋㅋㅋ 저희 엄마도 소고기다시다 애용하셨어요. 특히 냉면육수는 반드시 소고기다시다 진하게 꿇여 식혀서 얼음띄워주셨는데... 냉면맛집 부럽잖게 맛있게 먹었네요. 어머님께서 사랑으로 감싸도 거리두기 십상인데... 참 가슴 따뜻해집니다.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