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리트 가곡 보리수 [독어,영어,한글 가사] Schubert Winterreise - Der Lindenbaum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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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9

  • @TV-bk4uw
    @TV-bk4uw  2 года назад +27

    KBS FM 생생클래식, 송영민 피아니스트 설명(21.11.29)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총 24개 가곡으로 이루어진 연가곡집입니다.
    이 연가곡집은 낱개의 가곡들이 아닌 하나의 큰 사이클로, 첫 곡부터 시작해 마지막 곡까지 하나의 큰 틀과 이야기를 이루는 작품이죠.
    그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요, 이 겨울 나그네는 너무 세련되게 잘 번역된 우리 말이고요 본래 독일어는 겨울 여행 이라는 뜻입니다.
    겨울 나그네와 겨울 여행은 느낌이 약간은 다르죠. 나그네라 하면 뭔가 낭만적인 부분이 있는데 겨울 여행은 같이 여행할 사람도 왠지 없을 것 같고 좀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들거든요.
    슈베르트는 평생을 가난에 찌들어 살았던 사람입니다. 어느 정도로 가난했냐면 이 피아노를 살 돈이 없어 달랑 기타 한 대를 들고 그걸로 이 수많은 곡들을 작곡했습니다. 작곡가인데 피아노를 그의 생애 마지막 해가 되어서야 겨우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잖아요.
    슈베르트만큼 살아 생전 빛을 못 본 작곡가가 또 있었을까 할 만큼 그는 지금 명성에 1%도 채 누리지 못했었죠. 이 곡은 1827년 작곡된 작품입니다. 그가 죽기 불과 1년 전이죠. 그는 이 겨울 나그네를 죽기 직전까지 수정해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생에 이 가곡들이 불려지는 걸 보지 못했었죠. 단 한 번도 못 듣고 너무 쓸쓸한 인생이네요. 슈베르트의 삶이
    참 이래서 슈베르트 하면 뭔가 쓸쓸한 겨울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 슈베르트의 가곡은 시의 선유를 붙인 음악이죠. 가곡을 부르는 그 순간 성악가는 음악가가 아닌 시인이 됩니다.
    겨울 나그네는 베를린 밀러의 시에 음을 붙인 건데요. 사랑을 잃고 그 여인을 그리워하며 기나긴 겨울 여행을 떠나는 쓸쓸한 남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곡은 굿나잇 - 안녕히 주무세요. 이방인으로 왔다 이방인으로 떠난다. 5월은 아름다웠다네. 그녀는 내게 사랑을 말했고 그녀의 어머니는 결혼을 약속했지만 이제 세상은 슬픔으로 가득 차고 길은 눈으로 덮여버렸네. 이런 쓸쓸한 가사로 시작합니다.
    2번째 곡 풍향계. 짧은 곡이지만 굉장히 선율의 변화가 많은 곡입니다. 변화가 많은 선율이 바람 속 풍향계로 비유되어 방황하는 남자의 심리를 나타냅니다. “늘 아름다운 연인의 집 지붕에서 바람이 풍향계를 희롱한다. 나는 망상에 휩싸여 생각한다. 풍향계가 비웃는 것만 같다”
    5번째 곡 보리수. 주인공 남자는 한밤 중 불어닥친 돌풍 속을 뚫고 거리를 떠나지만 아직 마음은 그것을 맴돌고 있는 심정을 표현합니다. “성문 잎 우물가에 있는 한그루 보리수. 나는 그 그늘에서 꿈을 꾸었다. 수많은 달콤한 꿈을. 나는 그 나무 밑동에 풋풋한 사랑의 말을 새겼다 기쁠때나 슬플 때나 내 마음은 거기에 있다. 나는 지금도 깊은 한 밤의 고요 속에 그 곁을 지나야 했다. 캄캄한 어둠 속이였으나 두 눈을 감았다.

  • @황혼-q5u
    @황혼-q5u 2 года назад +21

    이 곡을 들으면 먼저 떠나간 친구가 생각나요.. 그래서 가급적 안들으려하는데 오늘은 듣고 말았네요. 눈물과 회한, 언제 사라질까요?

  • @윤은숙전국꽃배달주문
    @윤은숙전국꽃배달주문 2 месяца назад

    우와~~멋지십니다.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성운앞. 우물가에. 서있는 보리수
    잘듣고. 융전 영업 오늘 헝공하게씁니다~
    참~~고마우십니다~-♡

  • @spas5187
    @spas5187 4 года назад +19

    너무 좋습니다
    마음까지 평안해지며 옛날을 그려보며 추억에 잠기게합니다

  • @joeni-seo6712
    @joeni-seo6712 2 года назад +22

    84세 엄마가 원어로 70년전에 배우신걸 따라 부르셔
    감동 받았어요.
    엄마의 재능을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문희정-y5z
      @문희정-y5z Год назад +1

      40여년전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그 시절 좋아했던 곱슬머리 음악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김은영-v2r
    @김은영-v2r 3 года назад +11

    바리수ㅡㅡㅡ넘 ㅡㅡ평화로운ㅡㅡ

  • @galdaebang3
    @galdaebang3 3 года назад +10

    많이많이 좋아하는곡
    하모니카로 자주 불어봅니다
    그 보리수곁에서 실연한 사내의 마음 헤아려보면서...
    감사히 들었습니다.

  • @장니체-i7k
    @장니체-i7k Год назад

    The bold song selection is cool. You've reached the highest level of music.
    Congratulations, Mrs Dam King!

  • @박용석-n8y
    @박용석-n8y 3 года назад +8

    Danke schön 🙏

  • @서사준
    @서사준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너무 좋아요 3개 국어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rhee2935
    @rhee293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슈베르트 음악을 들으면, 그가 좀 우울한 인생을 산것같은 느낌이 많이 옴. 음악은 자체는 너무 아름답지만😊

    • @Dorfschwalben
      @Dorfschwalben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음악평론가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 좀 딱한 면이 많습니다.정확히 느끼셨네요^^

  • @조영효-s7j
    @조영효-s7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Winterreise!
    Es ist sehr gut!
    Immer fort!
    Ja!
    Vielen dank!
    Ich wünsche zu reisen nach Deutschland mit Flugzeug Lufthansa.
    Ich liebe Deutschland.

  • @이머꼬-m9g
    @이머꼬-m9g 2 года назад +3

    겨울나그네△
    겨울여행△
    겨울여정○

  • @장량-u3k
    @장량-u3k 2 года назад +10

    이곡만 들으면 민우가 다혜를 처음 만났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 @정을산-k6l
      @정을산-k6l 2 года назад +1

      예, 예...
      생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민우가 출소후,
      덕수궁 돌담길 걸을때 나오던 음악...

    • @loss-ln9hp
      @loss-ln9hp Год назад +1

      다혜를 그리는 민우의사랑
      애달프네요

    • @옌슬-x6c
      @옌슬-x6c Год назад +1

      저도요. 초등6 때 뭘 알고 봤는지 걍 너무 슬펐던 피리부는 소년 민우 ㅠ

  • @은진이-b9g
    @은진이-b9g 2 года назад +2

    👍👍👍👍👍👍👍👍

  • @lhk1183
    @lhk1183 2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맛있겠다

  • @향남정-q4v
    @향남정-q4v 2 года назад +3

    문득 떠오른 또다른 하나님 말씀은 이땅에서 머리둘곳도 없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 @향남정-q4v
    @향남정-q4v 2 года назад +3

    이음악을 들을때 문득 떠오른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이 먼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자가 되리라 말씀하셨고 가인도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자라 말함이 떠올랐고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음으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이 말씀들이 떠올랐다 더불어 이땅에 나그네와 같은자들 말고도 영적세계안에 나그네와 같은 몸이 없는 떠도는 영혼을 생각해 보게 된다 나그네는 정처 없이 떠도는 느낌인데 성령은 바람이 임의로 불되 그 소리는 나도 어디서 부터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것과 같다 나그네길의 끝은 천국정착이란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주신 영감속에 잠시 음악의 선율속에 떠오른 말씀을 나누어 본다

    • @채리티7
      @채리티7 Год назад

      아멘!
      성도님 댓글을 카페에 나눔해도 될까요?

    • @향남정-q4v
      @향남정-q4v Год назад

      @@채리티7 제글의 모방이 아닌 주님 말씀의 나눔은 하나님께 여쭤 보셔야죠 어떠한 마음으로 나눌 생각이신지 그 마음의 의도를 주님께 기도해 응답 받고 하심이 마땅하지 싶은데 선한 나눔이신지 혹 남에것을 활용한 자기 자랑을 품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께 신중히 기도해 보신후 응답 받고 하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 @동건장-h8i
      @동건장-h8i 3 месяца назад

      예수쟁이들은 진짜 문제가 많군요 .. 음악 채널에 이런 댓글들을 싸지르는 것이 정치병자들이랑 똑같군요

    • @향남정-q4v
      @향남정-q4v 3 месяца назад

      @@동건장-h8i 성경에 인간은 미친마음을 품고 안개처럼 사라질 존재라 표현되 있으나 주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들어내 자랑하고 순종하는자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천국에서 살자라 살아도 살고 죽어도 살자라면 내 모든것은 배설물로 여기나 자랑할것이라곤 주님밖에 없는 가난한 심령가운데 주님만 바라보며 모든자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알기에 그 주님을 알리고 싶은것이죠

    • @동건장-h8i
      @동건장-h8i 3 месяца назад

      ​​@@향남정-q4v 무슨 생각을 하든 님 자유지만 그런 소리는 교회가서 하시오 여기는 음악 채널이오., 낄 데 안 낄 데 구별 좀 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