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에르 바하와 영적인 눈---요한복음 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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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

  • @bbb22224
    @bbb22224 3 года назад

    '예수님이 바로 사다리'라고 설명하셨는데, 마침 구약 창세기에 있는 야곱의 사다리가 생각나네요. 창세기에서 하나님(혹은 천사)이 나타나서 야곱과 씨름을 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사다리 얘기가 나오는데 바로 이 부분이 창세기에서 볼 수 있는 preincarnation 한 예수님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바이블스콜레
      @바이블스콜레  3 года назад +2

      야곱이 씨름한 존재는 선재하신 그리스도가 맞습니다(그그뜻40강).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도 이와 밀접한 게 분명합니다. 야곱이 꿈에서 깬 후에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창 28:16)다라고 고백한 것은 이 땅에 내려와 인간과 함께 계신 하나님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는 예수님의 선재를 담았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와 요한복음의 하늘 사다리 사이에는 미세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야곱의 경우 여호와께서 그 사다리를 통해 내려오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사다리 자체가 곧 예수님이십니다. 따라서 내려오신 여호와와 내려오게 하시는 예수님이 묘하게 분리됩니다. 두 이야기가 완전히 겹치려면 내려오신 여호와와 사다리 되신 예수님이 같아져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게 요한복음의 가장 중요한 주제와 맞닿습니다. 이른바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라는 사상입니다(요 10:38, 14:11, 17:21 등). 결국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는 결론이지요. 이미 요한복음 시작에 '로고스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동시에 로고스가 곧 하나님이시라'(요 1:1)고 명확히 선언된 사상입니다. 결국 삼위일체 사상은 기독교의 필연적인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