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바로 사다리'라고 설명하셨는데, 마침 구약 창세기에 있는 야곱의 사다리가 생각나네요. 창세기에서 하나님(혹은 천사)이 나타나서 야곱과 씨름을 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사다리 얘기가 나오는데 바로 이 부분이 창세기에서 볼 수 있는 preincarnation 한 예수님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야곱이 씨름한 존재는 선재하신 그리스도가 맞습니다(그그뜻40강).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도 이와 밀접한 게 분명합니다. 야곱이 꿈에서 깬 후에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창 28:16)다라고 고백한 것은 이 땅에 내려와 인간과 함께 계신 하나님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는 예수님의 선재를 담았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와 요한복음의 하늘 사다리 사이에는 미세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야곱의 경우 여호와께서 그 사다리를 통해 내려오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사다리 자체가 곧 예수님이십니다. 따라서 내려오신 여호와와 내려오게 하시는 예수님이 묘하게 분리됩니다. 두 이야기가 완전히 겹치려면 내려오신 여호와와 사다리 되신 예수님이 같아져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게 요한복음의 가장 중요한 주제와 맞닿습니다. 이른바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라는 사상입니다(요 10:38, 14:11, 17:21 등). 결국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는 결론이지요. 이미 요한복음 시작에 '로고스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동시에 로고스가 곧 하나님이시라'(요 1:1)고 명확히 선언된 사상입니다. 결국 삼위일체 사상은 기독교의 필연적인 핵심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사다리'라고 설명하셨는데, 마침 구약 창세기에 있는 야곱의 사다리가 생각나네요. 창세기에서 하나님(혹은 천사)이 나타나서 야곱과 씨름을 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사다리 얘기가 나오는데 바로 이 부분이 창세기에서 볼 수 있는 preincarnation 한 예수님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야곱이 씨름한 존재는 선재하신 그리스도가 맞습니다(그그뜻40강).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도 이와 밀접한 게 분명합니다. 야곱이 꿈에서 깬 후에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창 28:16)다라고 고백한 것은 이 땅에 내려와 인간과 함께 계신 하나님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는 예수님의 선재를 담았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와 요한복음의 하늘 사다리 사이에는 미세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야곱의 경우 여호와께서 그 사다리를 통해 내려오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사다리 자체가 곧 예수님이십니다. 따라서 내려오신 여호와와 내려오게 하시는 예수님이 묘하게 분리됩니다. 두 이야기가 완전히 겹치려면 내려오신 여호와와 사다리 되신 예수님이 같아져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게 요한복음의 가장 중요한 주제와 맞닿습니다. 이른바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라는 사상입니다(요 10:38, 14:11, 17:21 등). 결국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는 결론이지요. 이미 요한복음 시작에 '로고스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동시에 로고스가 곧 하나님이시라'(요 1:1)고 명확히 선언된 사상입니다. 결국 삼위일체 사상은 기독교의 필연적인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