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핀 채송화 꽃, 오전 11시에 모두 쪼그라들어, 바쁜 꿀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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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8월 18일)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채송화 꽃이 가득 피어 있어요.
    꿀벌이 날아와서 바쁘게 꿀을 채취하고 있어요.
    지난번 채송화 꽃 영상 편집 이후 한동안 꽃이 안 핀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꽃이 안 피는 것이 아니라 아침 일찍 피었다가 약 3~4시간 지나 오전에 모두 꽃이 쪼그라들어 버려서 꽃을 못 봤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7월 까지는 오후 3~4시 경에도 꽃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니까 꽃이 더 빨리 지는 것 같네요.
    채송화 꽃은 맑은 날에 피고 오후 2시 경에 시든다고 하는데, 햇빛이 뜨거운 여름에는 12시 이전에 꽃이 쪼그라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꽃이 잘 안 피기도 했지만, 간혹 습도가 높은 날에 꽃이 피면 저녁 늦게까지 꽃이 피어있는 경우도 있어요.
    꽃잎이 펼쳐지는 것도 꽃잎이 쪼그라드는 것도 모두 습도와 관련이 있어서, 습도가 낮고 건조하면 꽃이 금방 시들어버리고 습도가 높으면 꽃이 아예 안 펼쳐지거나 또는 오랫동안 꽃이 유지되는 것 같네요.
    최근에는 폭염이 계속 되면서 꽃이 점심 전에 다 시들어버려 꽃을 못 보니, 꽃이 안 핀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오전 11시 15분.
    아직 12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 꽃이 다 쪼그라들어서 펼쳐져 있는 꽃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쪼그라들어 있는 상태의 꽃잎은 최근에도 계속 봤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보지만 못했을 뿐 꽃은 계속 피어 있었던 것이겠네요.
    쪼그라든 꽃잎을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채송화 꽃은 꽃봉오리 안에 꽃잎이 스크류바처럼 감겨 있다가, 꽃봉오리가 갈라지면서 꽃이 펼쳐진 후 이렇게 쪼그라드는 방식으로 시들어 버립니다.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이렇게 쪼그라든 후 말라버립니다.
    한여름에는 오전에 잠깐 피었다가 빨리 시들어버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Комментарии • 2

  • @user-cu2sm5pn4l
    @user-cu2sm5pn4l 25 дней назад

    채송화꽃을 벌들이 좋아해서 다리에 꽃가루 잔뜩뭍히고 분주하게 이곳저곳에 날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도 꽃마디 늘어질때마다 꺾어 나눠심었더니 여기저기서 꽃이예쁘게 피고 꽃보는 기쁨이 날마다 행복합니다

    • @sometimememory
      @sometimememory  25 дней назад

      : 네, 채송화가 많이 번식하면, 뿌리 채로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 번식 시키기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