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류에 비해 사정거리가 월등히 길고, 당기는데 힘을 쓰며 조준까지 해야 하는 활에 비해 숙련기간이 짧고 무게, 편의성 대비 파괴력 또한 월등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개량의 한계에 부딪혔던 냉병기와 달리 지속적인 개량에 성공하여 개인이 사용 가능한 무기 중에서는 말 그대로 만병지왕의 자리에 올라섰다. 서기 7백년경 중국에서 화약이 발명된 이래 화포의 발명이 진행되었다. 동양에서는 화창 등의 개인 화기부터 대포, 신기전 같은 다연장 로켓 구조 등 특이한 결합 형태의 것이 두루 만들어졌다. 다만 개인화기로서의 총기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아서인지, 대(大)형 화기 운용 중심의 구조였다. 하지만 핸드캐논 형태도 원나라 시절때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었다. 한편 몇 세기 후 서양 측에서도 화약과 화기를 전수받았다.[10] 서양도 포병을 운용하긴 했으나, 그들은 백병전에서 냉병기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화약 무기도 궁리하고 있었다. 중무장(판금갑옷 등)한 기사를 상대로는 화력이 떨어지는 화살을 대체할 만한, 보다 강력한 화력의 개인 발사장비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이것이 현대식 핸드 캐논의 시작. 초창기 핸드캐논은 대포를 작게 줄인 총신이 있는 막대 형태였다. 이와 더불어 대포의 등장으로 높은 귀족 계급들의 거점인 성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효율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게 되었다. 그 결실은 15세기 말부터 슬슬 빛을 보기 시작해 마침내 방아쇠와 개머리판 등을 갖춘 총이 유럽에서 발명되었으며, 비록 제식 병기까지는 아니지만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들이 신대륙 정복 과정에서 어느 정도 활용하여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게 대량으로 투입되어 기사단을 박살내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파비아 전투. 이 전투에서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5세는 프랑스의 군대를 궤멸시키고 적국의 수장인 프랑수아 1세를 생포하는 성과를 거둔다. 파비아 전투를 분수령으로 화승총은 다수의 전투에 투입되어 그 효용성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총기의 보급은 장기적으로는 민주주의의 기틀이 되었다. 총기의 보급 전에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무인들이 전장에서 무쌍난무를 찍는 시대였다. 삼국지연의처럼 한 명의 위력적인 무장이 일당백을 해버리는 것도 아주 드물긴 했으나 종종 있었기 때문에 현대전과 달리 앞에 서서 먼저 방어선을 뚫고 진두지휘하는 선봉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맨 앞에 선 병력이 적들을 신나게 헤집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뒤의 사기도 오르기 때문. 이 때문에 먼저 돌격시켜서 적들의 방어선을 깨뜨리고 사기를 올려 주는 선봉장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고, 이 선봉장을 더 견고하고 위력적이고 강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들이 수도 없이 고안되었다.[11] 하지만 총기는 몇 시간 투자해서 최소한의 기초적인 사용법만 알아도, 어린 아이가 손가락질 한 번으로 평생을 수련한 기사를 단 한 방에 황천길로 보내버릴 수 있는 무기였다. 이제 전쟁의 주역은 소수의 전사계급에서, 다수의 평민병사들과 징병제로 완전히 변화했다.(모병제를 한다고 해도 전면전, 총력전이 되면 징집을 한다.) 또한, 개인의 강한 신체능력과 무력을 가진 야만족, 유목민 국가가 문명국, 정착국 국가를 약탈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문명국의 강력한 총기가 야만족의 무력을 압도하게 된다. 총기라는 것은 결국 돈이라 과거에는 전쟁할 때 군주가 돈으로 살 수 있는 검증된 숫자의 용병을 사서 전투했지만 이때부터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총기를 쥐어주고 탄약을 주어 전쟁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즉 국방력의 기준이 무력 > 경제력이던 시절에서 완전히 역전해 국방력 = 경제력이 되었다. 그로 인해 아무리 병력이 소수여도 무기의 양과 질이 충분하고, 이를 다룰 인력을 보존하기만 하면 인구가 적은 나라도 얼마든지 군사강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대한민국이며, 미국 역시 고작해야 전세계 인구의 0.002%도 안되는 130여만의 상비군 병력만 가지고도 전세계의 깡패 경찰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소위 창칼에서 비롯된 기사의 권력이 붕괴하고, 그 권력이 다수의 평민들에게 이동해버린 것이다. 어떻게 본다면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모든 국민이 기사인 시대라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렇게 현대 민주주의 시대를 연 총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기도 했는데, 위의 마오쩌둥의 어록처럼 총기를 가진 시민 개개인의 권력을 두려워한 국가가 점차 총기의 취급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현대에 와선 소수의 국가를 제외하곤 총기의 보유와 생산은 시민이 아닌 오로지 국가의 군대와 국영 국방기업만이 가능하다. 실제로 5.18 민주화운동과 천안문 사건,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등의 민주주의 탄압 사태에선 항상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정부의 총기가 시민들에게 겨눠졌고 총기가 없는 시민들은 과거 기사들이 자신들을 억압했듯 무참히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 다수의 시민을 억압하던 수단인 기사의 무력이 이제는 총기의 파괴력으로 대체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화약의 최초 발명국가로서 가장 먼저 화전을 개발하면서 원시적인 총인 화창을 개발하고 대형 화포를, 그리고 그걸 병사 개개인이 운용할 수준으로 축소한 각종 개인화기들을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명나라가 청나라에게 멸조될때쯤이면 자모조총(子母鳥銃)이라는 착검(!) 후장식(!) 조총, 개틀링처럼 돌려가며 쓰는 (!) 신뢰총(迅雷銃) 등을 썼다. 한반도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써오던 각종 화포를 개인화기 수준으로 축소시킨 각종 (소)승자총통이라는, 방어전에 탁월한 산탄총 같은 무기를 거쳐, 임진왜란 도중 1593년부터 조선 군대는 병사 개개인의 화력을 빠르게 높이기 위해 총기 제작 및 보급에 열을 올리게 되고, 19세기에 이러러서는 동네 포수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농민 집안에서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보급되었다. 일본은 전국시대부터 사무라이들이 (나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포르투갈 상인에 아녀자들을 노예로 팔아 조총을 입수한지라 중국과 한반도 화기 발전사와 다른 길을 걸어왔다. (화포는 별로 쓸모 없을 거라 여겨 소수만 구매한 나머지, 17세기까지 자체 제작 기술 터득에 무관심했다)[12] 초기에는 총구 혹은 약실을 통해 화약과 총알을 직접 집어넣고 심지에 불을 붙여 격발시켜 발사하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발사 후 재장전 속도에 문제가 많았으나, 탄자와 화약을 탄피에 결합하고 공이를 이용해 탄피의 뒤를 쳐주면 화약이 점화되어 격발이 되는 방식을 개발해서 신속한 재장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대도 쓰이는 이 방식은 이미 만들어진 지 150년 남짓 되었다. 이후에도 개량은 지속돼서 완전 자동 사격이 가능하도록 소구경화한다든지, 총탄을 흩뿌리는 것보다는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조준 장치를 개선한다든지[13] 하는 개량이 지속되고 있다. 한때는 탄피를 없애려는 시도도 있었고, 무탄피탄 자체도 개발에는 성공했다.[14] 그런데 정작 만들어놓고 보니 탄피를 없애 생기는 이점도 물론 있지만 탄피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들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기존 탄환과 성능 차이는 별로 없으면서 가격은 훨씬 비싸다는 치명적인 문제 탓에 현재는 자이로젯의 경우처럼 사장되었다. 그래도 이 무탄피탄의 개념 자체는 탄약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휴행탄수를 늘리는 굉장히 획기적인 것으로, 무탄피탄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탄체의 추진제가 화약인 이상 언젠가는 다시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근대 이후 총기가 전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면서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쳐 총은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누구나 아는 자동화기들이 전장을 지배하고 있다. 어떤 부대 화장실에 붙어 있던 개인화기 사격 관련 지침에서는 '소총은 현재까지 만들어진 어떤 무기보다도 개인을 지키는 데 가장 뛰어난 무기'라고 서술해 놓기도 했다.[15] 총의 발명으로 인간은 단신으로 육지 위의 모든 생물을 죽일 수 있는 먹이사슬의 정점에 올라섰다. 이전까지는 인간의 공격을 정확하게 받더라도 맹수가 이를 버텨내거나 인간에게 급속 돌격해서 충분하게 보복을 할 가능성이 높았지만[16] 총이 나온 이후에는 원거리에서 일격필살당하기 쉽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보복은 고사하고 도망치기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어는 진짴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판사님 저는 웃짘ㅋㅋㅋㅋ않았습니닼ㅋㅋㅌ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개뿜엇ㅅ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노잼
@@rbduddlqudtls왜그래요
ㅋㅋㅋㅋ 유튜브 댓글은 다 이딴 식이네 작성자가 드립 치고 처음에는 욕하는 사람 몇 명 나오다가 말리는 사람 나오고 댓글 상태 왜 이러냐 하면서 노잼이라는 사람 욕 하는 사람들 나오겠지 ㅋㅋ 뻔하다
@@나는빡빡이다나는빡빡ㅇㄱㄹㅇ
수백번이나 상상했던 계획
냅다 공 던지고
자물쇠로 입구 잠그고
소년은 가방 속 총을 꺼냈습니다
ㅋㅋ 웃긴데 댓글이 없냐?ㅋㅋㅋ
실제 있을법 한데?
어..라....?
자기가 알아서 감옥들어가냉
"소년은 아브라카다브라를 약 초당 2번씩 쏘는 scar로 나쁜 형들을 참교육 하였습니다."
소심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줄뻔한 영상이네요ㅜㅠㅜㅠ 잘보고갑니다
편집으로 잘 된 계획을 꿈으로 만들어버리는 이사람은 대체....
ㅇㄴㅋㅋㄱㅋㅋㅋ 난 또 막 멋지게 농구로 형들 제압하는 건 줄 알았는데ㅋㅋ 냅다 문 잠그고 튀네ㅋㄱ 심지어 꿈 퓨ㅠ
농구공은 이일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업 소년 청소년 버전같아서 귀엽다...ㅎㅎ
나이키에서 이런 광고를 만든게 킬퐄
2빠
3빠
@@문쿠나tv빠 놀이 그만 하셈 ㄹㅇ 징그러움
4빠
5빠
형이 아니라 다큰 어른들이다ㅋㅋㅋㅋㅋㅋ
저런형은 말이 안통하는게 뻔하다
아니 마지막 희망 고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편집해서 기다리던 장면 뒤에 붙여넣은거구나
다음편기대대요
마지막 반전 뭐냨ㅋㅋㅋ꿈이었다니..ㅋㅋ
아니 이거 원래 진짜 공찾고 나가는건데 편집이 ㄷ
농구공 입장도 들어봐야함
너무 재미있어요
형들은 현실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크게될 아이였구나 참잘했어 ㅋㅋㅋㅋ
마지막 웃기넼ㅋㅋㅋㅋㅋ,
무서운 형이 앉아 있던 공 냄새를 맡넼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깔고 앉은 농구공에 입맞춤을;;
꿈이야!
아니ㅋㅋㅋ 무서운형이 앉아있던 공에 키스하는 꿈 뭐냐
아닠ㅋ 긐ㄱ그겤ㅋㅋㅎ 솔직힠 판사님돟 웃으셨잨아욬ㅋㅋㅎㅋㅋㅋㅋ
아 웃어버렸어 ㅋㅋㅋㅋㅋㅋ
아니 농구공🏀 구하면 뭐해.....
저긴 미국이야
저 철장을 넘으려는 이들이 보여😢
꿈이란 것을 알아버린 소년은...
결국엔 총(훌륭한 대화수단)을 꺼내들었습니다.
진짜 가능할듯
깔고앉아있던 공 냄새를 왜 맡아...
제 희망은 어디갔죠 동심도 같이 사라지는 마술
농구공 폼 미쳤다;;
"아 ㅅㅂ꿈"
이거 실제 나이키 광고인데 이거 꿈 아닙니다
공에서 응꼬 냄새 날 듯
축구선수 바이사넨 닮았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최지헌입니다
저애 윔피키드 영화 롤리 아닌ㄱ...
"누구나 그럴 듯한 계획이 있다"
"쳐 맞긴 전 까지"
대신 이사 가야함
누가봐도 같은장면으로 구라라고 하는것 같은데
Eddy 내 이름....
오늘도 직업을 빼았긴 사탄..
안타까워..
씁.. 갑자기 빛나는 길이 생각나는데.. 아 개같은거
엉덩이에 깔렸던 공에 딥키스 ㅗㅜㅑ
이 아이에게는 매우 큰 꿈이있습니다
???: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아차차....나 자물쇠가 없지.....
왜 남의 농구공을 뺏누
살인자 그렇다고 총은 😮😮
구둑취소할거임
아 씨1발 꿈!
응 현실이면 저기서 바로 경찰신고 하면 끝나
ㅋ😂
ㅆ 반전이누
삼성 수아레즈닮았노 ㅋㅋㅋ
현실을직시하라는 큰그림
ㅋㅋㅋㅋ 라는 애니 추천좀
불쌍하다ㅠㅠ
아앗....😢
???:아 ㅅㅂ꿈
드디어 성공?!?!은 개뿔 그럴리가 없지 싯8
무서워
너어어무우우해애애~~~~~!
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
야ㅑ나건드지마ㅏㅏㅏ
마지막에 자업자득이러고있는데 꿈이네 18
ㅋㅋㅋ
아 x발 꿈
그냥 자기공 들고 튀면 돼지않음?
ㅋㅋㅋㅋㅋㅋ
뒤지게쳐맞을준비만 남았 에? 아니네
응 꿈이야ㅋㅋㅋ
이제그꿈을현실로 ㄱㄱ
공 던지고
안으로 들어가고
자물쇠로 자기가 들어간 감옥 문을 잠그기
악마의 편집에반데
씨@방봉형아 엉덩이가 닿았던 농구공의 그 아리따운 향기를 맡아봅니다...
역제생 꿈아님
도검류에 비해 사정거리가 월등히 길고, 당기는데 힘을 쓰며 조준까지 해야 하는 활에 비해 숙련기간이 짧고 무게, 편의성 대비 파괴력 또한 월등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개량의 한계에 부딪혔던 냉병기와 달리 지속적인 개량에 성공하여 개인이 사용 가능한 무기 중에서는 말 그대로 만병지왕의 자리에 올라섰다.
서기 7백년경 중국에서 화약이 발명된 이래 화포의 발명이 진행되었다. 동양에서는 화창 등의 개인 화기부터 대포, 신기전 같은 다연장 로켓 구조 등 특이한 결합 형태의 것이 두루 만들어졌다. 다만 개인화기로서의 총기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아서인지, 대(大)형 화기 운용 중심의 구조였다. 하지만 핸드캐논 형태도 원나라 시절때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었다.
한편 몇 세기 후 서양 측에서도 화약과 화기를 전수받았다.[10] 서양도 포병을 운용하긴 했으나, 그들은 백병전에서 냉병기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화약 무기도 궁리하고 있었다. 중무장(판금갑옷 등)한 기사를 상대로는 화력이 떨어지는 화살을 대체할 만한, 보다 강력한 화력의 개인 발사장비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이것이 현대식 핸드 캐논의 시작. 초창기 핸드캐논은 대포를 작게 줄인 총신이 있는 막대 형태였다. 이와 더불어 대포의 등장으로 높은 귀족 계급들의 거점인 성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효율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게 되었다.
그 결실은 15세기 말부터 슬슬 빛을 보기 시작해 마침내 방아쇠와 개머리판 등을 갖춘 총이 유럽에서 발명되었으며, 비록 제식 병기까지는 아니지만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들이 신대륙 정복 과정에서 어느 정도 활용하여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게 대량으로 투입되어 기사단을 박살내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파비아 전투. 이 전투에서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5세는 프랑스의 군대를 궤멸시키고 적국의 수장인 프랑수아 1세를 생포하는 성과를 거둔다.
파비아 전투를 분수령으로 화승총은 다수의 전투에 투입되어 그 효용성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총기의 보급은 장기적으로는 민주주의의 기틀이 되었다. 총기의 보급 전에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무인들이 전장에서 무쌍난무를 찍는 시대였다. 삼국지연의처럼 한 명의 위력적인 무장이 일당백을 해버리는 것도 아주 드물긴 했으나 종종 있었기 때문에 현대전과 달리 앞에 서서 먼저 방어선을 뚫고 진두지휘하는 선봉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맨 앞에 선 병력이 적들을 신나게 헤집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뒤의 사기도 오르기 때문. 이 때문에 먼저 돌격시켜서 적들의 방어선을 깨뜨리고 사기를 올려 주는 선봉장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고, 이 선봉장을 더 견고하고 위력적이고 강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들이 수도 없이 고안되었다.[11]
하지만 총기는 몇 시간 투자해서 최소한의 기초적인 사용법만 알아도, 어린 아이가 손가락질 한 번으로 평생을 수련한 기사를 단 한 방에 황천길로 보내버릴 수 있는 무기였다. 이제 전쟁의 주역은 소수의 전사계급에서, 다수의 평민병사들과 징병제로 완전히 변화했다.(모병제를 한다고 해도 전면전, 총력전이 되면 징집을 한다.)
또한, 개인의 강한 신체능력과 무력을 가진 야만족, 유목민 국가가 문명국, 정착국 국가를 약탈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문명국의 강력한 총기가 야만족의 무력을 압도하게 된다. 총기라는 것은 결국 돈이라 과거에는 전쟁할 때 군주가 돈으로 살 수 있는 검증된 숫자의 용병을 사서 전투했지만 이때부터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총기를 쥐어주고 탄약을 주어 전쟁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즉 국방력의 기준이 무력 > 경제력이던 시절에서 완전히 역전해 국방력 = 경제력이 되었다. 그로 인해 아무리 병력이 소수여도 무기의 양과 질이 충분하고, 이를 다룰 인력을 보존하기만 하면 인구가 적은 나라도 얼마든지 군사강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대한민국이며, 미국 역시 고작해야 전세계 인구의 0.002%도 안되는 130여만의 상비군 병력만 가지고도 전세계의 깡패 경찰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소위 창칼에서 비롯된 기사의 권력이 붕괴하고, 그 권력이 다수의 평민들에게 이동해버린 것이다. 어떻게 본다면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모든 국민이 기사인 시대라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렇게 현대 민주주의 시대를 연 총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기도 했는데, 위의 마오쩌둥의 어록처럼 총기를 가진 시민 개개인의 권력을 두려워한 국가가 점차 총기의 취급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현대에 와선 소수의 국가를 제외하곤 총기의 보유와 생산은 시민이 아닌 오로지 국가의 군대와 국영 국방기업만이 가능하다. 실제로 5.18 민주화운동과 천안문 사건,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등의 민주주의 탄압 사태에선 항상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정부의 총기가 시민들에게 겨눠졌고 총기가 없는 시민들은 과거 기사들이 자신들을 억압했듯 무참히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 다수의 시민을 억압하던 수단인 기사의 무력이 이제는 총기의 파괴력으로 대체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화약의 최초 발명국가로서 가장 먼저 화전을 개발하면서 원시적인 총인 화창을 개발하고 대형 화포를, 그리고 그걸 병사 개개인이 운용할 수준으로 축소한 각종 개인화기들을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명나라가 청나라에게 멸조될때쯤이면 자모조총(子母鳥銃)이라는 착검(!) 후장식(!) 조총, 개틀링처럼 돌려가며 쓰는 (!) 신뢰총(迅雷銃) 등을 썼다.
한반도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써오던 각종 화포를 개인화기 수준으로 축소시킨 각종 (소)승자총통이라는, 방어전에 탁월한 산탄총 같은 무기를 거쳐, 임진왜란 도중 1593년부터 조선 군대는 병사 개개인의 화력을 빠르게 높이기 위해 총기 제작 및 보급에 열을 올리게 되고, 19세기에 이러러서는 동네 포수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농민 집안에서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보급되었다.
일본은 전국시대부터 사무라이들이 (나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포르투갈 상인에 아녀자들을 노예로 팔아 조총을 입수한지라 중국과 한반도 화기 발전사와 다른 길을 걸어왔다. (화포는 별로 쓸모 없을 거라 여겨 소수만 구매한 나머지, 17세기까지 자체 제작 기술 터득에 무관심했다)[12]
초기에는 총구 혹은 약실을 통해 화약과 총알을 직접 집어넣고 심지에 불을 붙여 격발시켜 발사하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발사 후 재장전 속도에 문제가 많았으나, 탄자와 화약을 탄피에 결합하고 공이를 이용해 탄피의 뒤를 쳐주면 화약이 점화되어 격발이 되는 방식을 개발해서 신속한 재장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대도 쓰이는 이 방식은 이미 만들어진 지 150년 남짓 되었다.
이후에도 개량은 지속돼서 완전 자동 사격이 가능하도록 소구경화한다든지, 총탄을 흩뿌리는 것보다는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조준 장치를 개선한다든지[13] 하는 개량이 지속되고 있다.
한때는 탄피를 없애려는 시도도 있었고, 무탄피탄 자체도 개발에는 성공했다.[14] 그런데 정작 만들어놓고 보니 탄피를 없애 생기는 이점도 물론 있지만 탄피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들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기존 탄환과 성능 차이는 별로 없으면서 가격은 훨씬 비싸다는 치명적인 문제 탓에 현재는 자이로젯의 경우처럼 사장되었다. 그래도 이 무탄피탄의 개념 자체는 탄약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휴행탄수를 늘리는 굉장히 획기적인 것으로, 무탄피탄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탄체의 추진제가 화약인 이상 언젠가는 다시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근대 이후 총기가 전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면서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쳐 총은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누구나 아는 자동화기들이 전장을 지배하고 있다. 어떤 부대 화장실에 붙어 있던 개인화기 사격 관련 지침에서는 '소총은 현재까지 만들어진 어떤 무기보다도 개인을 지키는 데 가장 뛰어난 무기'라고 서술해 놓기도 했다.[15]
총의 발명으로 인간은 단신으로 육지 위의 모든 생물을 죽일 수 있는 먹이사슬의 정점에 올라섰다. 이전까지는 인간의 공격을 정확하게 받더라도 맹수가 이를 버텨내거나 인간에게 급속 돌격해서 충분하게 보복을 할 가능성이 높았지만[16] 총이 나온 이후에는 원거리에서 일격필살당하기 쉽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보복은 고사하고 도망치기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찐따기억폭격기
엄마한테 말하자
재벌남이냐?
와 근디 피카츄가 왜나오지???
그렇게 형들은 ㄱㅈ가 되지
이거 조작된영상임
ㅋㅋㅋㅋ
ㅋ
ㄱ44ㅋ4ㄲ4ㄱ4ㄱ
알고보니 예지몽이었습니다.
소년이 미처날뛰고 있음니다
신고하면 되잖아
기관총을 꺼낸다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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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은 이 일을 기억할것입니ㄷ 응 꿈이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에이-시팟 꿈...
엌ㅋㅋ
마르셀루하고 라모스가 보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