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과 웨슬리가 운다, 서구교회 속속 동성결혼을 인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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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킨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네덜란드입니다. 지난 2000년 동성끼리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동성결혼뿐 아니라 성매매와 마리화나도 허용하는 대표적인 개방 국가입니다.
    총 31개국이 합법화 했습니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풍토는 서구 교회의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국가들이 먼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면서 교회들도 동성결혼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영국 감리교회가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영국과 서구 교회들이 속속 동성결혼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에 맞춘, 교회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성경의 정신을 거스르고 있다는 비판도 거셉니다.
    지난 6월 30일 버밍엄 총회에서 결혼의 정의를 개정하는 투표에서 찬성 254, 반대 46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동성결혼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총회에서는 ‘두 사람의 몸과 마음과 영혼의 일생 결합’을 결혼으로 정의하자는 의견이 발의됐고 이것이 통과된 것입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감리교 부총회장을 지낸 캐롤린 로렌스 목사는
    “소수의 목회자가 감리교단 탈퇴나 회원 사임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늘은 우리가 믿는 교리를 떠난 날이자 그 기준선을 그은 날”이라고 탄식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2013년 7월 동성결혼을 합법화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감리교회도 이 같은 사회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문을 연 것으로 보입니다.
    ‘가디언’과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안에서는 퀘이커교, 유니테리언총회, 자유기독교회, 연합개혁교회 등이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영국 성공회는 아직 공식적으로 허용하지는 않고 있지만, 교단 내부에서 관용을 촉구하는 요청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일 리버풀 교구의 폴 베이스 주교는 “영국 성공회가 ‘젠더 중립 결혼’안을 채택해 동성 커플을 축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각 나라의 교회들도 서서히 동성결혼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장로교(PCUSA)는 2015년 동성결혼을 수용했습니다.
    미국 성공회는 2018년 동성 커플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결혼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교단법을 가결했습니다.
    미국 복음주의루터교회와 미국 그리스도연합교회도 동성결혼을 각각 인정했습니다.
    미국연합감리교회(UMC)는 교단의 전통을 지키려는 보수 교단과 성소수자 정책을 수용하는 진보 교단으로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국교회는 2009년, 프랑스 개신교회는 2015년, 노르웨이 복음주의루터교회는 2016년 각각 동성결혼에 대한 주례를 허용했습니다.
    캐나다장로교는 지난 6월 6일,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안수 등을 허용했습니다.
    호주연합교회(UCA)는 2019년 동성결혼을 허용했는데 당시 결혼 정의를 ‘사람의 결합’으로 개정했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서구교회들이 동성결혼을 허용하게 된 것일까요.
    정일권 전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는 교회의 세속화 영향으로 봅니다.
    현재 동성결혼을 용인하는 교회는 서유럽과 미국 교회 일부입니다.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교회, 브라질 등의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교회 등에서는 동성혼이나 성혁명에 대한 저항이 거셉니다. 전 세계 대부분 교회가 확고한 성경 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교회도 공식적으로 동성애를 반대하고 있어서, 교회의 동성결혼 인정은 글로벌 트렌드가 아닙니다.
    성경은 결혼이 남성과 여성간의 관계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창세기(2:24)는 결혼은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하는 것이라고 묘사합니다. 고린도전서와 에베소서에서도 결혼이 한 남성과 한 여성 사이의 관계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2000년 전부터 항상 새로운 문화와 풍조들로부터 도전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근원으로 돌아가 더 성경적인 교회와 신앙을 추구했습니다. 교회는 흔들리지 말고 주님이 가르쳐주신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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